www.google.com/maps/place/%EC%99%80%EC%87%BC%EC%BF%A0%ED%85%8C%EC%9D%B4/@35.737361,139.7482722,17z/data=!4m5!3m4!1s0x60188d94ff73736d:0xd9675b26b81bd60b!8m2!3d35.7373549!4d139.7504622

 

와쇼쿠테이

★★★★☆ · 이자카야 · 1 Chome-8-7 Nakaz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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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을 보니 1년 전부터 영업이 힘들어진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일 듯. 폐업으로 나오는 걸 봐선 현재는 가게문을 닫은 걸로 보인다.

점심은 주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을 위한 백반 위주, 저녁에는 비교적 저렴한 안주로 술 한잔하는 형태의 가게로 보인다. 고급 음식점이 아니라 단골 위주의 음식과 술 장사일텐데 1년이 넘는 코로나 사태에 버틸 수가 없었나보다.

요즘 동네나 역근처, 시내 할 것 없이 음식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직장인 상대의 5천원에서 7천원대의 부페집이나 백반집 같은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들은 거의 다 문을 닫고 있다. 모든 것이 코로나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가정 요리, 화식은 일본식 음식

 

당근, 감자, 양파가 들어간 크림스튜(서양식 크림 스튜는 아닐 듯, 그저 색깔이 그렇게 날 뿐)

도미 조림 정식, 도미조림, 버섯이 들어간 된장국, 시금치 무침, 톳무침, 야채 절임.

 

톳을 베이스로, 유부, 당근을 넣은 무침.

시금치를 데쳐서 깨소금으로 무침.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방문.

점심 정식은 700엔에서 800엔 사이로 비교적 저렴한 편.

오늘의 추천 메뉴, 광어와 전갱이 회 각 700엔, 안기모(찐 아귀간) 500엔.

 

아귀간. 먹어본 적은 없는데 무슨 맛인지 알 듯 하다.

광어와 전갱이 회 모듬. 1000엔. 

참돔 머리 조림 6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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郷愁(きょうしゅう) 향수

煩(わずら)わしい 번거롭다, 귀찮다, 성가시다

仕入れ(しいれ) 매입

出向く(でむく) (목적한 장소로) 나가다

得意客(とくいきゃく) 단골손님

油絵(あぶらえ)の具(ぐ) 유성 그림물감, 유화용 그림물감

こだわる(拘る) 1. 구애되다, 2. 작은일에 트집을 잡다 3. 엄선하다(드라마에선 이 뜻으로 쓰임)

ちょいと (속) 조금, 약간

先(さき)に指(さ)して (바둑, 장기 등에서) 먼저 둬요.

どこで 覚(おぼ)えたの 어디서 배운거야?

覚える 1.느끼다 2.기억하다 3. 배우다

筋(すじ)がいい 소질이 있다

王手(おうて) (장기에서) 장군.

ご指南(しなん) 한수 지도, 한수 배움, 지도, 가르침

たくましい(逞しい) 1. 몸이 억세보이다. 늠름하다, 헌걸하다 

2. 씩씩하다, 왕성하다, 어기차다

ワラさ 방어 새끼

ぶり 방어

シチュー 스튜(stew)

しじみ 바지락, 가막조개

なめこ 버섯

ひじき 톳

ほうれんそう 시금치

胡麻和(ごまあ)え 깨소금 무침

おいでなすった 오셨다.

ややこしい 까다롭다, 복잡해서 알기 어렵다

熱燗(あつかん) 술을 따끈하게 데움

ぬる燗 술을 미지근하게 데움

わらび(蕨) 고사리, 드라마에선 지명으로 나옴.

のんべえ 술꾼, 모주꾼

都合(つごう)がいい 형편이 좋다, 편리하다, 핑계가 좋다

いぶし銀(きん)のおかず 숨겨진 맛난 반찬

いぶし銀 1. 유황으로 표면을 그슬린 은, 또는 그런 색

2. (비유) 드러나 보이지는 않으나 실력을 갖춘

ノッてるなぁ 좋구만, 잘나가는구만

とっぷり 1. 해가 완전히 저문 모양 2. 푹, ~에 완전히 잠기는 모양

とっぷりと日の暮れた 해가 완전히 저문

漂う(ただよう) 1. 표류하다 2.유랑하다 3.감돌다 

真鯛(まだい)のあら煮(に) 참돔 서더리찜.

流儀(りゅうぎ) (가게, 가문, 사람의) 독특한 방식

あん肝(きも) 아귀간 찜

茹(ゆ)でる 데치다, 삶다

プリン 푸딩

しまあじ 줄무늬 전갱이

かぶと 투구, 생선머리를 지칭하기도 함

小鉢(こばち) 작은 주발

ほじる (속) 쑤시다, 후비다, (시시콜콜이) 캐다

ほじくる(穿る) 위와 같은 뜻의 정식 단어.

足しげく通(かよ)う 뻔질나게 다니다, 발이 닳도록 다니다

つや(艶)  1. 윤기, 광택 2. 맛, 재미

www.google.com/maps/place/%EC%87%BC%EC%8A%A4%EC%BC%80/@35.6711532,139.7942353,17z/data=!3m1!4b1!4m5!3m4!1s0x601889127ae43617:0x8e4a4e91e1ed6ea8!8m2!3d35.6711397!4d139.796442

 

쇼스케

★★★★☆ · 이자카야 · 1 Chome-2-8 Tomi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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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방송. 

현재 주인은 바뀌었지만, 가게 이름과 메뉴는 바뀌지 않고 계속 영업중이다. 

 

야키도리 7종류,  좌측부터 가와(닭껍데기), 츠쿠네(고기를 다져서 경단으로 만든 것), 데바사키(닭날개), 간(레바), 난코츠(연골, 오도독뼈 부위), 스나기모(닭똥집), 네기마(고기와 대파를 교대로 끼운 꼬치)

임연수 스틱. 임연수 구이.

신겐부꾸로 : 돈주머니 모양의 튀김옷 안에 가리비와 오크라를 다져서 넣은 소를 넣었다.

일본식 볶음밥 : 멸치와 절인매실을 넣고 볶은 밥

츠쿠네를 반으로 가른 생피망에 넣어서 먹음. 고기와 피망의 조화가 좋을 듯. 손님이 먹기 시작해서 시작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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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いう ペンキの 剝(は)がれや ひびが 味(あじ)わい 深(ふか)いんだよな

이러한 페인트의 벗겨짐과 자잘한 갈라짐(나무등이 오래되서 생기는 갈라짐들)이 풍취를 더하는구나(깊게하는구나).

主(あるじ) 1. 주인 2.가장 3.고용주

焼き鳥 7종류

1) ねぎま 고기와 파를 교대로 꼬치에 꽂아서 만든 야키도리 

2) 軟骨(なんこつ) 연골, 오도독뼈가 많은 부위

3) 砂肝(すなぎも) 모래주머니, 닭똥집

4) 手羽先(てばさき) 닭날개

5)レバー  liver 간, 주의) 같은 표기로 lever도 표현함. 지렛대, 레버, 손잡이

6)つくね : 고기를 갈아서 경단으로 만든 것

7) 皮(かわ) : 껍데기, 달껍데기.

ほっけ : 임연수

目にかかる 눈에 띄다 → 目にかかれない 눈에 띄지 않는

序(ついで)に ~하는 김에

巾着(きんちゃく) 염냥, 돈주머니

大当(おおあ)たり 대성공, 빅히트

ついてる (속) 운이 좋다, 재수가 좋다, 재수 있다.

梅肉(ばいにく) 매실을 말려 씨를 제거한 것

尻取り(しりとり) 끝말잇기

濁り(にごり) 탁함, 불투명함.

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97443?type=recommend

 

 

백신 접종을 앞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드리는 호소 : 클리앙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한국도 이제 접종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다행입니다. ICU 여행 간호사로 일하며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로 많은 postmortem care(한국어로는 “염”이라고 하나요?)를 했습니다.

www.clien.net

 

news.v.daum.net/v/20210426095051992

 

백신 맞았는데 코로나19 감염..광주에서만 벌써 4명

광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수의 민간인과 접촉하는 병원 간호사가 접종 45일 만에 감염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에서 백신 접종에도

news.v.daum.net

 

상기의 2가지 글 - 하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현장 의료진의 이야기고, 하나는 포탈 기사 - 로부터 확인 혹은 유추할 수 있는 사실.

1. 백신을 맞은 뒤 곧바로 면역력이 생기지 않음.

1) 1차 접종 후에는 아직 항체형성이 불완전하고

2) 2차 접종 후에도 화이자는 3주후에 면역력이 생기고, 아스트라제네카는 12주가 지나서야 면역력이 생김.

 

2.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아도 - 1차만 맞고 면역력이 안생거나 부족한 경우, 2차를 다 맞았으나 아직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아 면역력이 불충분할 경우 -  코로나에 걸린 이들로부터 생성될 수 있다.

그러니 1차 접종만 했거나, 2차 접종을 다 했어도 충분한 항체형성 기간 이전에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안하면 더욱 심각한 전염 캐리어가 될 수 있다.

지금 인도에 변이가 넘쳐난다는데 이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3.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가라앉기까지 8년까지도 본다고 한다(개인적으론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변이가 확산되고 1,2년 안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4. 미국 CDC에서는 코로나 백신이 임산부에게 안전하다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걸로 보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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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게시글 원문)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한국도 이제 접종을 시작하려나 봅니다. 다행입니다. 

ICU 여행 간호사로 일하며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로 많은 postmortem care(한국어로는 “염”이라고 하나요?)를 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다 노인들이었는데 지금은 전부 다 젊은 30대 40대 들이네요. COVID-19으로 인한 죽음은 비참합니다.

한국의 젊은이들 특히 여기에 계시는 클리앙 젊은이들에게 호소를 드립니다.

여러분 나가서 놀고 싶고 그런거 다 이해합니다. 마치 사춘기 남자아이가 손만 대도 터질 것 같은 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미국이 심각한게 최근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문제가 1차 접종 후 COVID-19에 확진되는 “breakthrough 감염”이 늘었습니다. 저 영어 쓴다고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말로는 뭔지 모르겠네요. 

NYT기사에 따르면 최근 1차 접종후에 면역력이 형성됐다고 믿고 마스크 안쓰고 콘서트 다니고, 밥 먹고, 술 먹고, 파티하고 하다가 걸리는 경우, 1차 접종후 너무나 힘든 부작용으로 2차 접종에 대한 두려움으로 안 맞고 걸리는 경우입니다.

(저는 작년에 모더나 파이저 둘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모더나 선택해서 맞았는데요. 1차 2차 둘다 죽다 살아났습니다. 거의 각 2주를 앓아 누었습니다.)

절대 그러면 안됩니다. 2차 접종 까지 끝내도 전세계적으로 이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는 마스크를 꼭 쓰셔야 합니다. 저랑 이야기한 ID 감염내과 전문의는 자신은 앞으로 8년 더 본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1차 접종 후 걸리게 되면 이 바이러스는 변이하게 됩니다. 2차 3차 변이 되면 또 그에 따른 백신을 개발하여야 합니다. 

CDC에서 며칠전 임신을 계획하고 앞둔 예비 임산부에도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한국분들은 똑똑하니 더 잘 아시겠죠.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는 1차는 당연, 2차 접종 후에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세상도 살아야 테슬라도 하고 비트코인도 합니다. 

 

 

 

 

지난 2주 정도 김어준을 찍어내기 위한 여론전이 엄청난 기세로 작전이 걸렸으나, 일단 김어준 본인이 뉴스공장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고, TBS의 출연료와 세금 이슈가 도리어 김어준이 TBS에 벌어준 돈이 10배는 더 많다는 사실과 세금도 합법적 절세 시도도 없이 최고 세율의 종합소득세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일단 여론전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현재 김어준에 대해 이슈화 시키는 가장 큰 쟁점은 결국 정치적 중립성이다.

그가 표나게 민주당을 편들고, 국민의힘을 공격한다는 것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일견 보면 말이 되는 듯 하다.

 

그러나 그가 진행하는 뉴스공장, 그리고 개인방송인 다스뵈이다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면 그는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한다.

진정한 저널리즘이란 오직 사실에 대해 정확히 보도하고, 대중에게 그 사실을 통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봤을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립적인 언론인은 오직 김어준 뿐이다.

정확한 팩트와 함께 대중에게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매우 어려운 일이고, 언제나 공격받기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는 세상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 방식 속에 숨겨진 진짜 세상을 바라보는 일.

그것이 진정 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방법일 것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이해하지 않으면 김어준을 공격하는 기득권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다.

그러면 그저 김어준은 민주당 빠인 못생긴 털보 정도로나 보일 뿐이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편향성을 바로잡아주는 거의 유일무이한 대안이다.

물론 그만한 식견을 가진 오버/언더그라운드의 언론인이 없진 않지만, 그만한 영향력을 가진 언론인은 현재로선 없다.

그것이 그가 공격받는 유일한 이유이다.

바른 말을 하는데, 그 바른 말이 듣기 싫은 이들이 대부분 대한민국의 기득권들이며, 그 기득권들이 아주 이를 갈며 그를 보내고 싶어한다.

かき込まないで 급하게 먹지마 → かき込む (밥을) 그러모아 급하게 먹다

慰(なぐさ)めてる 위로하다, 달래다

夜勤明け(やきんあけ) 야근을 하고 나옴

喪主(もしゅ) 상주

賢い(かしこい) 1. 현명하다, 영리하다 2. 요령이 좋다, 약다

大(おお)らか 느긋하고 대범한 모양

ウンコを濡(ぬ)らす 똥을 누다

大暴れ(おおあばれ) 1. 심하게 날뜀, 난폭하게 굶

いざというとき 일단 유사시, 만일의 경우

おはぎ (여성어) 인절미 → 일본에서 고물로 주로 다음과 같은 4가지가 쓰임.

1) 粒(つぶ) 알, 둥글고 작은것, 입자 → つぶあん 의 약어로 으깬 팥소

2) こしあん : つぶあん을 체에 거른 고운 팥소

3) きなこ : 콩가루  4) ごま : 참깨

カマドウマ 곱등이

ましな人 더 나은 사람 → まし(増し) 더 나음, 더 좋음

懲(こ)りる 넌더리나다, 질리다, 데다

しんどい 1. 힘이 들다, 골치 아프다, 벅차다, 어렵다  2. 지치다, 녹초가 되다.

仕掛(しか)ける 1. 이쪽에서 적극적으로 하다 ; 걸다 2. 장치하다 3. 준비하다

1対1 仕掛けていけ 1:1에서는 적극적으로 나가.

看取る(みとる) 병구완하다, 병 시중을 들다

しこたま (속) 많이, 듬뿍, 잔뜩

煮詰(につ)まる 바짝 졸아들다

乱(みだ)れる 어지러워지다, 흐트러지다, 혼란해지다

たげる → てあげる의 축약형

すず用にアルコール抜ぬきのやつ作ったげる 스즈용으로 알콜 뺀 걸 만들어줄게

毛虫(けむし) 송충이

破く(やぶく) (속) 찢다

憎(にく)たらしい 밉살스럽다. (반어적으로 귀여운 의미로 쓰일 수 있다)

チンジャオロース (중국음식)고추잡채

一先ず(ひとまず) 우선, 일단, 하여튼(= 一応 いちおう)

勘当(かんどう) 의절, 못된 짓을 저질러서 부모/스승이 자식/제자와 인연을 끊음

よこす 보내오다, 넘겨주다

形見(かたみ) 기념물, 유물, 유품

汚(よご)れる 더러워지다

くすぐったい 1.간지럽다, 근지럽다(=こそばゆい)  2.겸연쩍다, 열없다, 낯간지럽다(=てれくさい)

後ろめたい 떳떳하지 못하다, 뒤가 켕기다

体裁(ていさい)が悪(わる)い 볼품없다, 보기에 흉하다

後妻(ごさい) 후처 = こうさい, あとめ, うわなり, のちぞい

仮(かり)にも 적어도, 그래도

意地(いじ) 고집, 물욕, 식욕

当て付ける 1. 상대방에게 들으란 듯이 넌지시 빗대어 말하다 2. 짐짓 보여주다 3. 할당하다

目に遭う 좋지 않은 일을 겪다

ホタテ 가리비, 조개    ハマグリ 대합   アサリ 바지락

教(おし)わる 가르침을 받다, 배우다 ↔  教える

遅出(おそで) 늦게 출근함, 늦게 출근하는 순번 ↔ 早出(はやで)

~そびれる (ます형에 이어서) ~할 기회를 놓치다, ~하려다가 못하다

渡しそびれる 건네주려다 못하다, 건네줄 기회를 놓치다.

息(いき)が詰(つ)まる 숨이 막히다

出来の悪い 나쁜, 덜된, 못된

出来の悪い品 품질이 나쁜 물건

出来の悪い子 성적이 나쁜 아이

出来の悪い息子 됨됨이가 못된 자식, 못난 자식(

今一(いまいち) 조금 모자라는 모양, 조금 더, 조금만 더

よりによって 하필, 공교롭게도

小児(しょうに) 소아, 어린 아이

先端(せんたん) 첨단, 뾰족한 끝, 유행/시대의 선두

夜更(よふ)かし 밤늦게까지 자지 않는 것 → 夜明(よあ)かし 밤샘, 철야

しらふ(素面 / 白面) 술 취하지 않았을 때(의 얼굴, 태도) = すめん(素面) ↔ 酔顔(すいがん)

抱(かか)え込む 1.(양팔로) 껴안다, 안다  2. (많은 것을) 떠맡다, 떠안다

羨(うらや)ましい 부럽다(한자표기 주의)

罰(ばち)が当(あ)たる 벌받다, 벼락 맞다

目を射(い)る 1. 눈에 띄다 2. 빛이 눈을 강하게 비추다

しゅわしゅわ 뽀글뽀글(기포가 조그맣게 생기는 소리)

へらぶな 떡붕어 = へら

すかさず 사이를 두지 않고, 곧, 즉각, 빈틈없이

浮(う)きが沈(しず)んだら すかさず (낚시)찌가 잠기면 즉시

照(て)れる (속) 수줍어하다, 거북해하다(=はにかむ)

寄(よ)り道(みち) 가는 길에 들름 ; 돌아가서 다른데 들름 ; 돌아서 가는길

~しないで 딴데 가지 말고(곧 바로 돌아가)

逝く(いく) 죽다, 서거하다

縁側(えんがわ)  1. 툇마루  2.(속)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아가미 살.

 

기사에도 나오지만 이건희가 사망후 남긴 재산이 30조.

(삼성그룹을 불법승계하면서 이재용은 16억의 증여세만 내고 40조에 달하는 삼성주식의 오너가 되면서 삼성그룹의 오너가 되었다. 이 스토리는 너무나 복잡하고 지난한 이야기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대략적으로 볼 순 있는데 웬만해선 이해하기 힘들다)

상속세 15조를 내야한다.

그런데 왜 기사에서 나오듯이, 이재용이 상속세를 내게하려고 삼성이 고배당을 실시하고, 상속받은 예술품으로 대납을 하려 할까?

돈이 없어서?

이건희 시절부터 삼성에 쌓아놓은 재벌일가의 비자금은 최소 추정치가 20조(어떤 이들은 100조가 넘는다고 보기도 한다)가 넘는다.

여담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금괴 200톤을 갖고 있다는 썰이 핫했던 시절이 있다. 금괴 200톤이 얼마쯤 될까? 요즘 시세로 13조쯤 된다.

변호사 출신의 문재인이 13조 가치의 금괴 200톤을 갖고 있다고 믿는 꼴보수들에게, 한국 최고의 재벌일가가 보유한 비자금(비자금은 대부분 현금으로 은닉한다. 전두환의 사과박스를 생각하면 된다)이 20조라고 하면 '설마'라고 하며 모자란 시늉을 하는 걸 보면 신기할 뿐이다.

어쨋든, 이재용에게 비자금이 100조가 있다해도 이 돈으론 상속세를 낼 수 없다.

왜? 비자금으로 상속세를 냈다가는 국세청에서 당장 세무조사가 들어온다. 당신 이 돈 어디서 났어?

이건희 시절부터 수십 년을 삼성의 공금을 삥쳐서 만든 귀한 비자금을 들켰다가는 삼성의 오너는 커녕 그대로 최소 10년 이상의 감옥행이다(이 비자금의 존재를 최초로 폭로한게 '삼성을 생각한다'의 저자이자 과거 삼성 고문변호사로 일했던 김용철 변호사다).

그러니 이재용은 수중에 가진 돈이 수십 조가 있어도 이건희가 사망당시 남긴 재산 30조의 상속세는 무조건 합법적 방법으로 동원해야 한다.

그러니, 무리하게 삼성의 고배당을 실시하고, 예술품을 기증한다는 등의 궁상을 떨고 있는 것이다.

좀 덜 떨어진 사람들, 혹은 삼성으로부터 돈을 받고 여론 선동 알바를 하는 이들, 그리고 삼성의 신문광고를 받고 그걸로 목에 때나 벗기고 먹고사는 언론들은 이재용이 없으면 삼성이 망하는 것처럼 호들갑들을 떤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지금 현재 삼성의 미래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요인은 바로 이재용이라는 존재이다.

원래 오너가 부정한데다가 머리까지 나쁘면 그 조직이 오래갈 수가 없다. 삼성이 망한다면 가장 큰 역할은 바로 이재용이 맡게 될 것이다. 

연초 인도의 1일 코로나 감염자 발생 숫자는 1만 명 대였다. 하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도리어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10만명, 20만명을 넘기더니 급기야 이번주에는 30만명에 이르렀다. 그럼 백신이 효과가 없는 걸까?

 

 

그림은 Our world in data 사이트(site)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율과 코로나 1일 감염자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를 가져온 것이다. (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 ourworldindata.org/covid-cases)

국가는 백신접종율이 가장 높은 2국가인 이스라엘과 영국, 그리고 동영상의 국가인 인도를 비교했다.

1) 이스라엘은 현재 백신접종율이 63%이다. 이스라엘은 최고 1만2천 명 대까지 치솟던 1일 감염자 숫자가 백신접종율이 50%를 넘어서면서 확 꺽여서 현재는 1백 명 대까지 떨어졌다(오른쪽 그래프는 1일 전체 감염자 숫자를 1백만명 당 감염자 숫자로 환산한 것이다. 전체 감염자 숫자는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데이타 타입을 변경해서 볼 수 있다).

2) 영국은 백신접종율이 50%에 다다르고 있다. 최고 7만 명 대에 이르던 감염자 숫자가 2000명 대로 떨어졌다.

3) 인도의 접종율은 7%에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백신접종 후에 거리두기가 실종되니 환자가 1만 명 대에서 도리어 3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결과를 보면 집단면역의 효과가 있음을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70% 이상의 접종율에 이르렀을 때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예측하고 있으나,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50%에만 이르러도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거리두기가 무너지면 도리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현재 백신 접종계획상 11월까지 70%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까지만 잘 관리하면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큰 피해없이 무사히 넘기게 될 것이다.

왜 이런 기사는 언론에서 볼 수가 없는가? 지금 코로나와 관련해서 몇개의 사이트만 뒤져봐도 이러한 데이터가 널려있는데 말이다. 왜 인도같은 최악의 케이스, 그리고 백신 맞고 부작용 난 극소수의 데이터만 가지고 선정적인 기사들만 양산해서 안그래도 불안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가?

기레기들은 국민들의 불안을 먹고 사는가?

 

어제 감사원에서는 TBS를 방문했습니다. 감사 이전에 사전 조사 명목이라면서.

감사 여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특정기관을 감사한 사례가

감사원 역사상 있었나요?

어떤 단체는 문체부에 TBS에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진정서를 내고, 모 변호사 모임은 저를 탈세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을 하고, 국민의힘 미디어 특위 소속이었던 변호사였던 분이 이끄는 모 단체는 버스에서 뉴스공장을 틀면 버스기사를 고발한다고 하고. 이게 그저 출연료 때문인가요?

출연료 문제면 뉴스공장이 한해 거두는 협찬광고 수익이 TBS 전체의 TV와 라디오 제작비와 맞먹고, 한해 30억대였던 협찬광고 수익을 100억대로 만들었으며,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의 TBS 청취율을 그동안 15배 끌어올렸다는 지점에서 이야기는 끝이 나야죠.

그런데 끝이 안나지 않습니까? 출연료는 핑계고, 실제로는 특정 정치세력이 맘에 안드는 진행자 하나를 방송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기저기 진정하고 마침내 감사원까지 끌어들여보겠다는 거 아닌가요?

이명박 정부때 KBS 정연주 사장 찍어내려고 감사원 동원했던 것처럼. 그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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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측의 차기 대선후보군 중에 정말 강력할 수 있었던 2사람(김경수, 조국)이 보수언론과 국힘의 작업으로 엄청난 내상을 입은 상태라, 내년 대선에는 현재 이재명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다(이재명도 최근에 김부선 등 여러가지 작업이 다시 들어오는 중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결국은 여론전에서 밀리긴 했지만, 김어준이 막판에 밝혀낸 오세훈 내곡동(생태탕, 페라가모)과 박형준 엘시티는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줬고, 이때문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된 2사람의 운신의 폭은 매우 좁아졌다.

이렇듯 강력한 국힘의 안티테제로서의 스피커 역할을 하며 보수언론 전체를 단기필마로 상대하는 김어준만큼 현재 보수에게 위협적인 언론인은 없다.

그러니 무조건 제거해야 할 대상 1호 목록이다. 

과거 조국을 보내기 위해 보수가 결집했듯이, 지금 김어준을 보내기 위해 보수가 모두 결집한 상태다.

참 꼴보수들의 악랄함과 비양심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보면 볼수록 징글징글하다.

이런 색히들이니 이명박근혜 시절 블랙리스트를 버젓히 운영했던 것이다.

참 그래도 언론들이 같은 언론인의 탄압에 동참하는 것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하긴 그것들이 언론인가? 기레기 집합소지.

 

 

이 뉴스에 2분대에 시작하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2세~15세 사이의 청소년의 백신 접종은 화이저,모더나의 임상결과가 나온 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왜 아이들의 임상결과는 더 기다려야 할까?

1960년에서 1961년 사이에 유럽에서 손발이 극단적으로 짧은 기형아들이 집단적으로 태어났다. 당시 서독에서 개발된 임산부 입덧약의 탈리도마이드가 그 원인이었다.

이약은 1953년에 개발되어 4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1957년에 발매되었다. 유럽에서 1만명의 기형아가 발생하는 동안 미국에서는 단 17명의 기형아만 태어났는데, 그것은 미국에서는 탈리도마이드가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임신후 42일 내로 이 약을 복용하면 100% 기형아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물실험을 통해서는 이런 부작용이 전혀 없었으며, 임산부가 아닌 경우도 수면을 촉진하는 부작용 정도가 알려졌을 뿐이었다.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은 이유는 이 약의 수면 촉진 부작용을 의심스럽게 여긴 미국 FDA의 심사관이 승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약이든 트레이드오프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저 등 - 의 알려진 대표적인 부작용은 혈전 생성이다.

현재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혈전 생성의 확률과 코로나 발병시 사망율을 비교해서 30대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보류하고, 화이저로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임산부의 경우는 굉장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당연하고(의사들은 임산부들에겐 감기약도 잘 처방해주지 않는다),  성장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당연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코로나 사망율은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아이들의 경우는 급하게 백신을 맞기보다는 가능한 최소한의 임상 결과가 나온 후에 안정성을 확인 또 확인하고 접종을 하는 것이 모든 국가의 기본적인 접근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중장기적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필수이다. 특히 생식적인 부분의 확인까지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신약의 임상은 어른들보다 훨씬 긴 기간이 필요하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백신접종율이 높은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이 기사에서 보듯이 1,2차 접종율 53%에 이르자, 1일 확진자가 1만명대에서 100~200명대로 극적으로 감소했다.

이 정도의 변화라면 백신에 의한 집단면역효과는 거의 입증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국민수는 1000만명대로 모수가 조금 작고 현재로선 이스라엘 1국가 뿐이라 다른 나라의 데이터도 같이 나와야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다.

예상으로는 이 데이터가 맞다면 우리도 계획상 70% 접종율에 이르는 올해 11월쯤이 되면 코로나가 극적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로 우려되는 부분은 백신의 중장기 부작용이다. 바로 이 부작용의 우려때문에 정부는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이다.

국힘은 정부여당을 공격해야 하는 입장이니 백신 수급과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하지 않는 것에 트집을 잡으면서 여론을 자꾸 불안하게 하고 있는 상황을 국민은 인식해야 한다. 아무리 야당이라고 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여당을 물어뜯는 모습을 보면, 참 국힘 이 새끼들이 인간인가 싶다.

 

11:15부터

 

요새 제 출연료가 시사가 됐지 않습니까?

TBS도 입장을 냈고, 관련내용도 다 기사로 다 나온 것 같으니까

한번만 더 입장을 정리해서 저도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는데, 저는 세금을 줄이려는 노력 자체를 안합니다.

저는 합법적인 절세 시도도 안합니다. 출연료는 전액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것이고.

세율이 가장 높은 걸로 신고합니다.

수치도 안맞는걸로 무한 반복하시고.

기사를 풍성하게 하려면 뉴스공장으로 버는 수익도 취재해보세요.

뉴스공장으로 버는 수익이 TBS 라디오 전체와 TBS TV 전체 제작비를 합친 정도가 됩니다. 자본 논리로는 문제가 없잖아요?

뉴스공장으로 라디오와 TV 전체 제작비를 뽑아서 세금을 덜 쓰게 하니까(설명 : TBS 운영비는 서울시 지원금이 80% 정도 쓰임, 뉴스공장이 돈을 많이 벌면 서울시 지원금을 덜 쓰게 됨), 세금 논리로도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자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는 알겠어요. 오세훈 시장 당선됐으니까 없어지라는 거 아닙니까?

언론은 그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추는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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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언론인 딱 한사람을 꼽으라면 김어준 외에는 없다.

그래서 기레기들이 아주 이를 갈면서 물어뜯는거고.

 

세계사를 바꾼~~ 이라는 제목들이 최근 히트를 치면서, 이런 제목을 들고 나오는 책들이 많다.

대개 이런 책들은 주제가 정확히 한정되어 있고, 꽤 자세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이런 제목이 보이면 일단 한번 보게 된다. 

 

맥주, 와인, 증류주, 커피, 차 그리고 코카콜라.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6가지 음료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의 흐름에서 음료가 생각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특히 차의 경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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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

 커피가 아랍 세계를 통해 퍼지면서 - 1510년에는 메카와 카이로까지 퍼졌는데 - 커피가 신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발생했다. 커피는 당초의 종교적 연관성을 벗어버리고 사회적인 음료가 되면서 거리에서 시장에서 잔으로 판매되었다. 이후 전문적인 커피하우스가 등장했다. 커피는 많은 무슬림에 의해 알코올에 대한 법적인 대체재로서 수용되었다. 알코올을 팔았던 불법적인 술집과는 달리 커피하우스는 사회적인 지위가 없는 사람들도 출입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커피의 법적 지위는 모호한 상태였다. 일부 무슬림 학자들은 커피가 중독성이 있어서 선지자 모하메드가 금했던 와인이나 다른 알코올처럼 종교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면서 커피의 음용을 반대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1511년 6월 메카에서 새로운 법을 선포했고, 이는 커피의 소비를 금지하는 여러 시도 중 최초의 조치였다. 카이르 베그Kha'ir beg라는 사람이 그 지역의 지도자로 일반 대중의 도덕 관리를 책임지고 있었는데, 그는 문자 그대로 커피를 재판에 회부했다. 그는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개최했고 커다란 그릇에 담긴 커피가 피고로 그들 앞에 놓였다. 위원회는 커피의 중독성 효과에 대해 토론한 후 커피의 판매와 소비를 금지해야 한다는 카이르 베그의 주장에 동의했다. 판결 내용은 메카 전역에 공표되었고 커피는 압수되어 길거리에서 불태워졌다. 그리고 커피 판매업자와 그들의 고객 중 일부는 두들겨 맞는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몇 달 뒤에 카이로에 있는 더 높은 정부 당국은 카이르 베그의 판결을 뒤집었다. 그리고 커피는 곧 공개적으로 다시 소비되기 시작했다. 권위가 망가진 카이르 베그는 다음해 책임자의 자리에서 교체되었다.

 

p174

 후크는 허풍이 심했고, 논쟁적이었고, 자신의 이야기를 과장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개러웨이즈에서 후크와의 토론을 마친 후 플램스티드는 자신이 "오랫동안 후크를 관찰한 결과, 그는 닥치는 대로 반대하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고, 입증되지도 않은 주장을 가지고 자신을 방어하려는 성격이 있다"라고 불평했다. 반면, 후크는 플램스티드에 대해 "그는 자신은 잘 알고 있지만 내가 모르는 사물에 대해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말을 동원해 나를 공격했고, 주변 사람들을 설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후크가 커피하우스에서 보여준 교만은 과학혁명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책의 출간에 뜻하지 않은 계기가 되었다. 1684년 1월의 어느 날 저녁, 커피하우스에서 후크, 핼리, 렌 사이의 토론은 당시에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었던 중력의 이론으로 옮겨갔다. 핼리는 커피 몇 모금을 마신 후 행성의 궤도가 타원형 모양인 것이 거리의 역제곱 법칙에 따른 중력의 감소와 일치하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후크는 그렇다고 단언했고, 역제곱 법칙으로만 행성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는데, 자신은 이미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러한 증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렌은 확신하지 못했다. 후일 핼리는 렌이 "후크와 나에게 2달을 줄 테니 거기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증명을 가지고 오라. 만약 두 사람 중 누구라도 그 일을 해낸다면 명예에 추가해서 상금으로 40실링 값어치의 책을 주겠다"라고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핼리나 후크 두 사람 모두 렌의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것은 말로 끝나버리게 되었다.

 몇 개월 후 핼리는 케임브리지에 갔고, 거기서 아이작 뉴턴이라는 과학자를 방문했다. 핼리는 커피하우스에서 렌과 후크와 토론을 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뉴턴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혹성의 타원형 궤도는 중력에 대한 역제곱 법칙으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후크처럼 뉴턴도 이미 그것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핼리가 증명을 요청했을 때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핼리가 떠난 후 뉴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했다. .그는 11월에 핼리에게 중력에 대한 역제곱 법칙이 정말로 행성의 타원형 궤도의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논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 논문은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일의 맛보기에 불과했다. 핼리의 질문은 뉴턴에게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한 결과들을 체계화할 필요성에 대한 원동력을 제공했고, 그리고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책들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원리Principia>라고 알려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라는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1687년에 출간된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아마 지어낸 이야기일 듯한) 떨어지는 사과의 원리에서부터 행성의 궤도에 이르기까지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이 어떻게 지구와 천체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드디어 뉴턴은 자신의 <원리>를 통해 그리스인의 신빙성 없는 이론들을 대체하면서 물리학의 새로운 토대를 확립했다. 그는 우주를 이성 앞으로 가져왔다. 그는 이러한 탁월한 공적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후크는 자신이 몇 년 전에 뉴턴과 교환했던 편지에서 뉴턴에게 역제곱 법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후크는 1686년에 뉴턴이 <원리>의 제1권을 왕립학회에 제출한 이후에 다른 커피하우스에서 벌어진 토론에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했지만 그는 동료 과학자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커피하우스에서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것과 그것이 옳다는 것을 정식으로 증명하는 것은 와전히 별개의 문제다. 후크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출판하거나 왕립학회에 공식적으로 제출하지 못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먼저 모든 것을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많은 경우에 그는 그렇게 행동했었다) 핼리는 "커피하우스로 이동하며"라는 제목으로 뉴턴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다. "미스터 후크는 그 커피하우스에서 그 아이디어는 자신의 것이었고, 그리고 자기가 자네에게 그 이론의 창안에 대한 최초의 힌트를 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네. 그러나 자네가 창안자로 마땅하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이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네." 후크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커피하우스에서 내린 평결은 오늘날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정경심 교수 항소심 첫 공판이 있었습니다.

이 첫 공판에서 변호인단에 의해 중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요.

첫째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소위 강사 휴게실 PC를 이용해서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 PC를 통째로 가져가 버렸습니다. PC가 소위 '뻑'이 나서 그랬다면서 가져갔는데,
그리고는 변호인단에게 1심 내내 공개하지 않아서 방어권 행사에 애를 먹었죠.
그런데, 이번에 포렌식 기록을 살펴보니 그건 거짓말이었습니다.
PC는 멀쩡했어요.


두 번째 

변호인 입회도 없이 USB를 그 PC에 연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연결해서 파일을 옮겼는지, 지웠는지 알 수가 없죠.
디지털 정보의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세 번째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2013년 방배동 자택에서 이 PC들을 이용해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특정했는데
그 근거가 PC에 남아있던 IP 끝자리 세 자리였습니다.
그게 방배동 IP라는 거죠. 

그런데 이번에 변호인단이 PC를 직접 포렌식 한 결과
검찰이 다른 IP를 숨겼고 그 IP는 동양대의 강사 휴게실 주소였으며
그 기간은 검찰이 정교수가 방배동에서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하는 그 기간과 겹칩니다.

그러니까 정교수가 표창장을 방배동 집에서 위조했다고 검찰이 특정한 당시에 
PC는 방배동이 아니라 동양대에 있었다는 겁니다.

방배동 집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동양대에 있는 PC로 위조를 합니까?


현장부재증명
그러니까 정교수의 결정적인 알리바이가 되는 IP를 검찰이 숨긴 겁니다.
이런 기사가 포탈 메인에 하루 종일 떠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수 많은 해설과 함께!
검찰의 결정적 근거가 무너졌는데!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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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항소심에서 드러난 핵심적 증거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몇 개 났긴 했지만,

김어준이 설명한 것처럼 쉽고 명쾌한 것은 없다(봐도 웬만해선 뭔 소리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정경심은 무죄라는 얘기다.

검찰은 개구라로 멀쩡한 사람을 지금 3년째 잡고 있는 중이다.

이런게 바로 사법살인이라고 하는것이고, 그래서 지금의 검찰이 조폭양아치와 다름없다고 하는 이유이다. 

 

 

히로세 스즈가 히로인을 맡은 2분기 드라마.

히로세 스즈가 천재적인 사건 해결능력을 가진 미카미 안나역으로, 사쿠라이 쇼가 약간 덤벙대면서 안나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네메시스 탐정 사무소의 바지(?) 탐정역, 그리고 네메시스 탐정 사무소의 CEO인 쿠리타 가즈아키역을 에구치 요스케가 맡았다.

1화는 그럭저럭 재밋었다. 주요 배경은 요코하마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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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腰(ほんごじ)を入れる 진지해지다, 마음먹고 일하다

牢屋(ろうや) 감옥, 교도소

高笑(たかわら)い 1.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큰 소리로 웃음 2. 홍소(哄笑 こうしょう)

館(やかた)  집, 저택

葉巻(はまき) 여송연, 궐련, 시가(cigar)

葉巻は控(ひか)えてください 궐련은 삼가해주세요

代表取締役(だいひょうとりしまりやく) 대표이사

退く(しりぞく) 물러나다, 사퇴하다

超がつく =すごい

ドンファン 돈후안, 엽색꾼, 난봉꾼

差出人(さしだしにん) 발신인

遺言書(ゆいごんしょ) 유언장

催し(もよおし) 모임, 주최

しわくちゃ 주름이 많은, 꾸깃꾸깃, 쭈글쭈글

執事(しつじ) 집사

末(すえ)に ~ 한 끝에

まね 짓, 시늉, 행동 ,  勝手なまね 제멋대로의 짓.

綱(つな)  1. 밧줄 2. 비유적으로 의지하는 것

取(と)り組(く)む 맞붙다, 진지하게 대처하다

宴(うたげ) 연회, 잔치

本望(ほんもう) 숙원(을 이루어 만족함)

まだ 一年足らずやないの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다

連(つ)れ添(そ)う 부부가 되다, 부부로서 같이 살다

屋敷(やしき) 저택

下くだるまい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まい 동사의 기본형에 붙여서, 1) 부정의 추측(~않을 것이다, 않겠지) 2) 부정의 의지(않겠다, 않을 작정이다)

3) 부정적 판단(~해서는 안된다, 할리 없다, 할 수 없다) 4) (고어적 용법 : 금지, 하지마라)

5) ではあるまいし ~도 아닌데, ~도 아닐테고 

復讐(ふくしゅう) 복수 - 네메시스가 (정의의) 복수의 여신의 이름

仕(つか)える 봉사하다, 섬기다

気取り(きどり) 거드름, 허세

みんな 探偵(たんてい) 気取りやがる 모두 탐정이라고 허세를 부리다.

(やがる에는 화자의 업신여김, 경멸의 의미가 담겨있다)

もぐり 허가 없이 몰래 하는 짓/사람, 진짜가 아님, 돌팔이

仰(おお)せ付(つ)かる 분부(지시)를 받다

瀕死(ひんし) 빈사

ずらす 비켜놓다, 조금 옮겨놓다

一服(いっぷく)しよう (담배) 한대 피자

こそこそ 살금살금

抜(ぬ)け駆(か)ける 남몰래 은밀히 하다

つぼ(壺) 단지, 항아리

忌(い)まわしい 불길하다, 꺼림칙하다

せやから =だから의 간사이벤

~ごっこ ~흉내를 내는 놀이   探偵ごっこ 탐정 놀이

はと(鳩) 비둘기

手掛(てが)かり 1. 손으로 잡을 곳 2. 단서, 실마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핵심적인 온실가스 배출, 즉 제로탄소로 가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빌 게이츠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인사가 지은 책이기 때문에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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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차를 주차해본 사람은 이미 작은 규모의 온실효과를 경험한 셈이다. 자동차 앞유리가 햇볕을 받아들이고 자동차 내부에 열을 가둔다. 그래서 자동차 내부의 온도가 외부의 온도보다 훨씬 뜨거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설명에는 더 많은 질문이 뒤따른다. 태양에서 방출된 열이 온실가스를 뚫고 지구에 도달할 수는 있지만, 왜 바로 그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 대기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갇히게 되는걸까? 이산화탄소는 거대한 반투명 거울인가? 그리고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열을 가둔다면, 산소는 왜 열을 가두지 않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화학과 물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물리학 수업에서 분자는 진동한다고 배운 것을 기억하는가? 분자는 더 빨리 진동할수록 더 뜨거워진다. 특정 종류의 분자들이 특정 파동의 복사선과 충돌하면 이 분자들은 복사선은 막고 에너지는 흡수하며 더 빠르게 진동한다.

 그렇다고 모든 파장의 모든 복사선이 이런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태양열은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의 온실가스를 그대로 통과한다. 지난 수억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대부분의 햇빛은 지구 표면에 도달해 지구를 따뜻하게 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이 모든 에너지들은 지구에 영구히 잔존하지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지구는 이미 참기 힘들 정도로 뜨거워졌을 것이다. 대신 지구는 이런 에너지의 일부를 다시 방출한다. 이렇게 방출된 에너지 중 파장이 긴 에너지는 온실가스에 흡수된다.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고 그저 사라지면 좋겠지만, 이렇게 온실가스에 흡수된 에너지는 온실가스 분자와 충돌하고 이들이 더 빨리 진동하게 만들어 대기의 온도를 높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온실효과에 감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우리가 살기에 너무 추운 행성이 되었을 것이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어 온실화가 과도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왜 모든 가스는 이런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질소나 산소와 같이 동일한 원자 두 개로 구성된 분자는 복사선을 그대로 통과시킨다.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이 두 개의 다른 원자로 구성된 분자는 복사선을 흡수하고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p139

 전력을 보다 일관되게 사용하는 방식인 부하 이전load shifting(최대 사용 시간을 피해 전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수요관리 방식)과 수여 이전demand shifting이 있다. 부하 이전을 대규모로 할 수 있다면 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중대한 변화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전기를 사용할 때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한밤에 도시의 전등을 켜기 위해 발전소를 가동시킨다. 하지만 부하 이전 방식을 사용할 경우 우리는 전기 생산이 가장 쌀 때 전기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온수기는 오후 7시가 아니라 전력 수요가 적은 오후 4시에 전원이 켜질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집에 도착해서 전기차를 충전기에 연결하면 새벽 4시까지 자동으로 충전을 기다리게 된다. 새벽 4시에는 전기 사용량이 적어서 전기료가 가장 저렴하다. 산업 차원에서 보자면, 폐수 처리나 수소원료 생산과 같이 에너지 집약ㅈ거인 행위들은 전력이 가장 쌀 때 수행될 수 있다.

 부하 이전을 제대로 실행하려면 정책 변화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전력회사들은 전기의 수요와 공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전기 가격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리고 온수기와 전기차와 같이 전기로 구동되는 제품들은 가격 정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해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 전기 공급량이 적을 때는 전기가 가장 필요한 곳(예를 들어 병원 등)에 전기를 먼저 공급하고 중요하지 않은 곳에는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수요의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p226

 좋은 소식은 우리가 친환경 빌딩 짓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린 프리미엄을 기꺼이 지불할 용의만 있다면 말이다. 극단적인 예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상업용 건물로 알려진 시애틀의 불릿 센터Bullit center 다. 

 불릿 센터는 자연적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도록 설계되어 계절에 따라 인위적인 난방이나 냉방을 할 필요가 없다. 그 외에도 초효율적 엘리베이터와 같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도 갖추고 있다. 불리 센터는 종종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60퍼센트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기도 한다. 다만 이 태양광 패널은 시애틀의 전력망에 연결되어 밤이나 특히 구름이 잔뜩 낀 날에 도시 전력망으로부터 전기를 수급받기도 한다.

 불릿 센터에 사용되는 많은 기술은 널리 사용되기에는 아직까지 너무 비싸다(그렇기에 건물이 완공된 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상업용 건물인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건축가들이 '엔벨로프envelope'라고 부르는 건물용 외피로 건물 안팎의 공기 흐름을 차단해 온도를 유지하고, 좋은 단열재와 3중 유리창, 효율성이 높은 문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집과 사무실의 에너지 효율을 지금보다 높일 수 있다. 나는 방을 시원하게 할 때는 유리창이 자동으로 어두워지고, 반대로 방을 따뜻하게 할 때는 유리창이 더 투명해지는 이른바 스마트 글라스에 흥미를 느꼈다. 새로운 건축법이 제정되면 이 같은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불릿 센터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더 많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p250

 이 모든 비용이 얼마나 될까?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모든 일들에 가격표를 매길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내가 속한 위원회는 다섯 개의 주요 분야(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기후 회복력이 뛰어난 인프라 구축, 농작물 생산량 증대, 물 관리, 맹그로부 나무 보호)에서 발생한 지출을 분석한 결과,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1조 8,000억 달러를 투자하면 7조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금액을 10년에 걸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세계 GDP의 0.2퍼센트를 투자해 거의 네 배에 가까운 수익금을 얻는 셈이다.

 이 투자의 '수익'은 '예방된 나쁜 일'들로 측정할 수 있다. 물 부족으로 인한 내전(시리아 내전의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물 부족이었다),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농작물 파괴, 허리케인으로 인한 도시 파괴, 기후재앙으로 인한 피난민 발생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것들을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면 좋은 일로도 측정할 수 있다.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자라는 어린이들, 빈곤에서 벗어나 세계 중산층에 진입한 가정들, 날씨가 계속 뜨거워져도 성장하는 기업, 도시, 국가들로 말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경제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우리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는 명확하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많은 성과가 훼손되기는 했어도, 극심한 빈곤을 겪는 인구는 1990년 세계 인구의 36퍼센트에서 2015년 10퍼센트로 지난 25년 사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이런 발전을 훨씬 더 많이 지워버릴 수 있고 극심한 빈곤을 겪는 인구의 비율을 13퍼센트까지 높일 수 있다.

 기후변화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친 사람들은 세계의 나머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

 

p324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은 사람들은 가장 선택권이 없는 사람들, 예를 들어 집에서 일하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잠시 일을 쉬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저소득 유색인종이다.

 미국에서 흑인과 라틴계 사람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할 확률이 불균형적으로 높다. 흑인과 라틴계 학생들은 또한 백인 학생들보다 온라인 수업을 들을 확률이 낮다. 노인 의료 보험 제도의 수혜자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할 확률이 다른 수혜자들보다 네 배나 높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것은 미국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빈곤과 질병 부문에서 인류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룩한 발전이 무위로 돌아갔다.. 많은 나라들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른 우선순위에 배정된 돈과 인력을 팬데믹 대응에 전용해야만 했다. 보건계측 및 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예방접종률은 199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는 불과 25주 만에 25년의 발전을 잃은 것이다.

news.v.daum.net/v/20210415122054018

 

7kg 빠진 이재용 오늘 구치소 복귀

충수염 수술 뒤 덜 회복李 “폐 끼치고 싶지않다” 수감 도중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하

news.v.daum.net

 

이런 기사의 댓글들을 보다보면 댓글알바인지 아니면 그저 일반 시민일지, 나라의 경제를 위해 애쓴 죄밖에 없는 이재용이 무슨 죄가 있냐? 빨리 풀어줘라. 대통령이 뇌물 달라는데 안 줄 수 있냐? 이런 이야기들이 보인다.

 

간략히 이재용의 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이건희가 식물인간이 되고 나서, 이건희 사망 이후 경영권 승계를 생각해둬야 했던 이재용은,

2. 삼성그룹의 주력사인 삼성전자를 지배해야 했다. 삼성전자의 주식은 삼성물산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데,

3. 이재용은 삼성물산의 주식은 없고, 제일모직(에버랜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4. 그래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추진.

5.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3:1 정도의 비율.

6. 그래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전에, 아래와 같이 삼성물산 가치는 하락시키고, 제일모직 가치는 상승시키는 작업을 한다.

1) 삼성물산은 의도적인 주가가치 하락(예를 들어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효자인 래미안아파트의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하는 등 회사에 해로운 정책을 꾸준히 추진, 물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래미안은 다시 아파트 사업을 시작.)

2) 제일모직은 의도적인 주가가치 상승(예를 들어 에버랜드의 광활한 땅의 공시지가를 상승시키고, 에버랜드를 세계적인 어뮤즈먼트 시설-디즈니랜드 같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용인시청과 MOU까지 체결. 하지만 역시 합병 이후 계획은 폐기)

 

7. 작업을 진행하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은 실제가치와 반대인 삼성물산아 1, 제일모직이 3(합병비율로 보면 삼성물산 주 : 제일모직 주 = 3:1 로)으로 산정(그러니까 이재용이 가지고 있는 제일모직 가치를 9배 뻥튀기 시켰다는 얘기임)하여 합병을 시도.

 

8. 당연히 삼성물산 주주(특히 외국계이며 3대 주주인 엘리엇펀드)들이 반대하고, 삼성물산 1대주주인 국민연금도 당연히 반대.

 

9. 국민연금이 합병찬성이 절실한 삼성은 방법을 찾다가,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가 독일에서 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유라에게 말도 사주고 장학금도 주고 집도 사주고 다 해준다.

10. 최순실은 박근혜를 통해 국민연금을 움직여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찬성하게 한다.

11. 그래서 최소한 이재용은 10조 이상의 이득을 얻었고, 삼성의 지배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국민연금은 1조원 정도의 손해를 보고. 여기에 이재용이 쓴 돈은 채 100억(이것도 물론 삼성의 회사돈이다)이 안된다.

 

만약에 미국 같았으면 이 정도의 죄(횡령, 배임, 뇌물공여, 분식회계, 주가조작)질 나쁜 국가적인 사기를 친 이는 무기징역(혹은 100년 형 이상)에 처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대한민국의 현행법으로도 제대로 된 검사들이 현행법에 의거해서 제대로 된 구형을 하고 판사가 법에 의거해서 제대로 판결을 내리면 아무리 봐줄려고 해도 최소한 15년 이상 감옥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법부에 상당수 포진되어 있는 삼성장학생(검사,판사)들은 눈물겨운 노력을 통해 이재용에게 2년6개월의 형을 선고한다. 그리고 2년6개월이라는 형량으로 내린 이유도 집행유예를 해주려는 계획된 형량이지만 이것도 여론에 의해 너무 눈치가 보이니까 차마 집행유예를 내리지 못한거다.

그 2년 6개월도 감옥에 있기 싫어서 벼라별 핑계로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는 이재용을 보면 저런 사람이 과연 초일류기업 삼성을 제대로 경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는 안듬.

 

(추가) 최근 이 건과 관련하여 엘리엇이 한국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건에 대한 판결 결과가 나왔다.

이 판결 결과에 대해서도 한동훈은 1조 손해배상의 7%만 배상판결이 나왔으니 93% 승리라는 개소리를 했다.

참 한결같은 새끼들이다.

이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현재 요 몇년 사이 지어진 신축아파트에서 택배대란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이 뉴스가 심심하면 나오지만 사실상 현재로선 해결책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2010년 정도부터 공원형 아파트 설계가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대부분 좋아했다.

2. 이런 아파트에서 차량은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다. 

3. 1995년 주차장 시행규칙이 제정되었는데 이때 지하주차장의 높이 기준은 2.3m였다.

4.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세단형은 2m 가 안되니 문제가 없고,  SUV의 경우 스키캐리어등을 달면 2.3m에 육박하니 웬만한 경우는 문제가 없다(그래도 요즘 캠핑카 등은 2.7m 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캠핑카는 아직은 그리 일반적이지 않으니 논외로 하자).

5. 2010년 공원형 아파트의 설계 시점에서도 당시의 택배 차량으로 주로 사용되는 탑차들은 현재와 동일했다. 차고는 2.7~3m 사이로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시행규칙인 2.3m에 맞추면 택배차가 못들어와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많이 내놨고 시행규칙의 개정을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6. 하지만 이 소리는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고, 건설사 입장에서야 주차장 차고를 높이는데 건설비만 더 들 뿐이니 분양받은 주민들의 이슈제기만 없으면 정부가 정한 시행규칙만 지키면 될 뿐이었다.
이런 연유로 지난 10년간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대부분은 지하주차장의 차고가 2.3m에 맞추어 지어진다(아마도 양심적인 건설사 혹은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사전에 이런 사실을 인지한 경우는 주차장 차고를 높였을 것이다).

그래서 현재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뉴스에 나온다. 내가 이런 동일한  뉴스 본게 재작년부터 한 10건이 넘지 싶다.
현재 지하주차장의 차고에 대한 제한높이는 2018년 6월이 되어서야  시행규칙이 변경되어 2.7m 이상으로 조정되었다.

2010년 경에도 이런 이슈가 제기가 되었지만 그냥 파묻혀 버렸다. 누군가 꼼꼼한 분이 건설사에게 참 좋은 건설 환경을 만들어주던 그런 시대였다.


누군지는 말해봤자 입만 아파서 굳이 말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누군지 이미 눈치챘을거다.

 

이 영상에 나오는 강동구 고덕동의 신축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2019년부 말쯤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이 아파트 뿐 아니라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간 공원형 아파트 단지들은 아예 지상에 차량이 다니는 도로가 없거나 비상시(소방차와 같은)를 위한 최소한의 도로만 확보되어 있을 뿐이다. 대부분 보행자용 보도블록이 깔려있을 뿐이다. 그러니 그런 보행자 도로에 차량이 다니면 보행자의 동선을 무조건 침범하게 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사고의 위험이 높고 신축 아파트의 특성상 젊은 사람들이 많고 어린아이들이 많다보니 어린아이들의 사고위험성이 우려될 수밖에 없으니 입주자들은 불안하다.

또한, 보행자용 보도블록(길가의 보행자도로를 생각하면 된다)이 깔린 곳을 택배차량과 같이 무거운 차량이 계속 다니면 보도블록이 깨지고 파손되면서 몇 년 안가서 아파트 지상도로가 엉망이 되서 결국 주민들은 돈을 들여 수리공사를 해야 한다. 

그러니 아파트 주민들로서는 택배차량들의 지상출입을 반대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한 택배차량을 현재 주로 사용하는 2.7m(~3m) 차량을 2.3m에 맞춘 차량으로 바꾸라는 주민들의 요구도 사실상 택배가사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이유는 택배사가 그 차량의 소유주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택배기사들은 택배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택배차량은 대부분 택배기사들의 소유다(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 배민, 요기요등의 배달기사들의 오토바이가 회사 소유가 아닌 배달기사 소유인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그러니 택배사로서는 택배기사들에게 차량을 바꾸라고 요구해도, 영세한 택배기사들이 한번에 수천만원을 들여 택배차량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영상에서도 보이듯이 택배차량의 높이를 줄이면 짐칸의 높이도 낮아지면서 택배기사들의 작업성과 택배차의 적재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수입감소로 이어진다.

그러니 택배기사들로서도 택배차를 쉽게 못 바꾸는 충분한 이유가 있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지상으로 다닐 수밖에 없고, 지상으로 다니지 말라고 하니 그럼 아파트 입구에 짐을 풀어놓을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양쪽의 사정을 모두 알면 그 어느쪽도 비난하기 힘들다.

 

그러니 언론은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짚어나가고, 현실적으로 왜 이 문제가 잘 해결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기사를 실어줘야 한다. 그래야 이 기사를 보는 국민들이 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바른 여론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당국이나 이에 책임이 있는 기관들이 무언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처럼 아파트 주민과 택배사(택배기사)와의 대책없는 갈등의 힘겨루기 양상으로만 이 사태를 보도하면, 그저 여론은 아파트 주민의 갑질 정도로만 이 사태를 이해하고 대책없는 갈등만 더 심화하게 될 뿐이다.

 

  

"무슨 일 있었어요?"

"내 동생이 안죽었어요."

"6년 동안이나 안죽고, 이번엔 진짜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죽기를 바랬는데."

"나 좋아해요?"

"아직도 나 좋아해요?"

"네"

"좋아하지 마요"

"누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약해져요."

"여기서 약해지면.. 진짜 끝장이에요."

"그러니까... 나 좋아하지 마요."

 

"윤선배, 무슨 일 있어?"

"아퍼"

"손톱이 빠졌는데, 이렇게 아플 줄 몰랐어."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아파서, 진짜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사람들이 수군데는 거 알아요."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줘요."

말할 수 없어.

"손톱 다 나을 때까지 카운터에서 일해."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뭐 삼촌처럼.."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그는 알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그래"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알고 있었다.

그 동안 나는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아니었어. 나에겐 그저 너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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