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7/0000039657

 

[속보] 새 정부 추경안 30.5조 확정, 1인당 15~50만 원 지급···이르면 7월 초 본회의 처리될 듯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6월 1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13조 2천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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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의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유동성의 씨가 말랐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바로 시행한 정책이 부자감세였다.

3000억 순이익 이상의 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줬으며, 상위 1% 정도의 초부자들에게만 실질적 혜택이 주어지는 종부세감세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첫해인 2022년에만 60조에 이르는 세수펑크가 발생했으며, 2024년까지 누계로 약 100조의 세수펑크가 발생했다.

세수가 부족하면 정부는 쓰임을 줄일 수밖에는 없다.

그래서 재정을 줄인 곳이 첫번째 복지예산이었다. 복지예산은 기초수급대상자를 비롯해서, 결손가정, 노인복지예산, 기초연금, 고아원, 양로원, 아동복지 등 대한민국에서 보호해야 할 대상이나 미래를 위해 신경써야 할 세대, 당장 도움이 없으면 생계가 불가능해지는 취약계층들을 위해서 쓰여진다.

이 쪽 예산을 10조 이상 줄였다. 복지예산의 특성은 대부분 시중 서민경제로 환원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노령기초연금 25만원(쯤으로 알고 있다)을 받으면 대부분 다 소비한다(사실 노령기초연금을 받는 조건의 노인들은 그 돈을 저축할 여력은 없다),

이렇듯 복지예산 10조는 정부에서 지출하면 그 해에 100% 서민경제로 환원된다. 윤석열이 부자감세후에 세수부족으로 허덕이다가2023년에는 절대 손대면 안될 R&D예산까지 6조 가까이를 삭감했다. R&D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예산을 삭감했다는 헛소리를 시전했지만, 국정감사에서 R&D 예산 감사 결과, 전혀 전문적인 해당 분야의 경험도 지식도 없이 윤석열의 지인과 측근이라는 이유로 낙하산으로 그 기관의 장이나 주요포지션으로 내려온, R&D 부처와 연구소에 뜬금없는 고액의 예산이 배당됐다. 그 반대급부로 AI, 슈퍼컴, 우주개발, 바이오, 반도체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분야에 예산이 무턱대고 삭감당했고, 이로 인해서 해당 연구분야의 주축을 맡아야 할 박사,박사후 과정 우수 연구인력이 국내에서 일자리를 잃고 외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수천명의 우수 R&D 인재가 외국으로 떠났으며 상당수가 일본, 중국에 헐값으로 스카우팅을 당했다(이 업보는 10,20년 뒤에 한국의 해당분야의 경쟁력 약화로 현실화 될 것이며, 현재의 10대들 이하의 세대가 그 벌을 받게 될 것이다).

 3년간 100조의 국가 재정이 서민경제에 풀리지 않으면 그 효과는 최소 1000조 이상의 돈이 사라진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한다(예를 들어 A라는 노인이 기초연금 25만원을 받으면 그 돈을 시장,식당,마트,약국 등에서 사용한다. 그러면 상인,직원,캐셔,약사들은 그 돈(혹은 월급)을 받고 다시 다른 곳에 사용하며 이러한 순환이 보통 1년 내로 10번 이상은 일어나게 된다.  그러한 승수효과로 마중물 100조를 집어넣으면 1000조의 소비가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부가가치세나 세금등으로 국가는 100조를 다시 회수하면서 소비가 활성화될수록 재정이 더 튼튼해지는 자본주의의 마법이 일어나게 된다.

 반대로 윤석열 정권처럼 상위 1%에 대해 100조의 세수를 감세해주면, 이 사람들은 민생경제에 그 100조를 다 쓰지 않는다(예를 들어 내가 1억의 종부세를 냈는데, 종부세 감면으로 5천만원만 내게 된다면 그 5천만원을 다 생활비로 쓰지 않는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도 평소 생활비가 월 2천만원 정도였는데, 세금 5천만원 감면받았다고 추가로 5천만원을 쓰지 않는다. 아무리 부자라도 가족끼리 외식하러 나가면 짜장면에 탕수육(좀 더 즐길면 깐풍기에 팔보채) 먹는 건 비슷하다. 5천만원의 세금감면을 받았다고 해서 4인가족이 한 20만원 외식하던 걸 갑자기 100만원 200만원 외식하는 패턴으로 바뀌지 않는 것이다.

 5천만원, 1억, 수십억의 몫돈이 생기면 부자들은 예금을 하거나 그 돈으로 더 돈을 불릴 수 있는 재테크를 생각하게 된다.

 예금을 하면 그 돈은 은행에 묶이게 되지만 누군가는 그 돈을 대출해서 쓸 수 있으니 그나마 낫다. 주식으로 투자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전체 거시경제에서 투자의 재원이 되므로 그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하지만 서민경제로 풀려서 10배 정도의 승수를 일으키는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부자들은 여윳돈이 생기면 그 돈을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서민경제가 이렇게 어렵고 바닥을 치고 있어도 상위 1%의 초부자가 모여사는 강남3구와 지방도시의 고가 부동산 지역의 부동산값은 떨어지질 않는 것이다.

 이런 상기의 흐름이 이해가 간다면, 이번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서 전국민에게 지역 바우쳐형식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주려는 이유가 금새 이해가 갈 것이다.

 일단 이번에 30조 정도의 돈이 풀리면 분기 이내로 30조가 모두 지역 서민경제로 흘러가게 된다. 그간 장사가 안됐던 시장,식당,치킨집, 술집 등에 30조가 모두 돌게 되며, 이 부문에 종사하는 업자와 직원들은 이 돈을 바탕으로 그간 밀렸던 물품 대금을 갚고, 모처럼 풀린 경기에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분기, 연단위가 지나면서 점점 더 소비에 불을 지피고, 1년 정도 이내로 소비의 승수 효과로 200~300조 정도의 경기부양 효과가 일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 사이클이 활성화될수록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등으로 정부의 세수도 확보되며, 거의 정부가 풀은 돈만큼의 세수가 정부로 환원되면서 정부의 세출-세입은 균형을 이룬다. 

 즉, 정부는 마중물을 제공하고 그 마중물을 다시 환수하게 되면서 사용금액이 0원인 상태가 되지만, 시중에는 300조 정도의 자금이 도는 마법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신용화폐를 사용하는 자본주의 체계의 마법이다.

 그러니 만일 가뜩이나 정부에 돈이 없는데 30조의 돈을 풀면 그 빚은 어떻게 할거냐? 우리 뒷세대의 부담으로 남는 거 아니냐? 이러다가 우리도 베네수엘라처럼 거지꼴을 면할 수 없다는 둥의 헛소리를 하는 사람을 보면 이리 말하라.

 '야 이 무식한 새꺄, 헛소리 하지 말고 꺼져. 받기 싫으면 그 재난 지원금은 나를 주든가,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기부해!' 라고 일갈하고 소금을 한바가지 뿌려주기 바란다.

 

다음 영상은 서영교 의원이 지역화폐에 대해 추경호에게 설명하는 영상이다. 지역화폐를 이 이상 잘 설명한 자료는 없으니 함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이 출발 대기 중 꼬리날개 캐빈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대피 상황에서 몇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부위 부근의 승객이 목격한 바에 의하면 선반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난 후에 연기가 나면서 불이 났다는 보고가 있고, 이로 미루어 승객이 선반에 넣은 짐내에 보조배터리가 있었고 그 보조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항공기 탑승시 보조배터리에 대한 주의사항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8370?sid=102

 

[단독]배터리 혼란에…‘비닐 파우치’ 의무화 검토

얼마 전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짐 속에 있던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조배터리 전용 비닐 파우치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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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영상에서 보듯이 모바일폰이 불시에 폭발하면서 발화하는 현상은 세계 각처에서 여러번 보고된 바 있다.

모바일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나 보조배터리 그리고 전기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모두 리튬(Lithium)으로 만들어진다.

리튬 배터리는 물리적 충격, 열충격에 모두 약하다.

위 영상에서 보듯이 전기자동차가 추돌사고가 날 경우 연료전지셸에 직접적인 물리적인 타격이 가해지면 곧바로 발화한다. 발화 메커니즘은 연료전지를 감싼 플라스틱 재질의 보호 외피가 충격으로 파손되면서 리튬 재질의 연료전지 원재료물질이 공기중에 노출되고 산소와 반응성이 높은 1족 원소인 리튬은 곧바로 격렬한 산화반응을 시작하면서 급격히 연소한다.

아래 영상은 휴대폰 배터리의 케이스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서 파손했을 때 내부의 리튬의 급격한 연소반응을 찍은 영상이다.

 

휴대폰의 배터리, 보조 배터리,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리튬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연료전지는 연료전지를 감싼 보호외피가 어떠한 형태로든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부위에 압력과 열이 발생한다. 이 압력이 과도하여 외피가 파손되면 리튬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불이 붙고, 압력이 외피를 파손하지 못할 정도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그 충격(압력)이 지속되면 리튬전지 자체에 열이 발생하면서 그 열로 인해 외피와 연료전지가 녹으면서 역시 공기에 노출되면서 격렬한 연소반응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휴대할 경우(노트북과 태블릿도 마찬가지지만 휴대빈도로 따지면 휴대폰과 보조배터리가 월등하기 때문에 사고빈도 역시 높아진다) 과충전(충전이 완료됐는데도 충전기에 오랜동안 계속 충전상태로 놔두는 것, 전기적 열폭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 높임)과 외부 충격(뾰족한 것에 눌리거나 뭉뚝한 면이라도 과도한 압력에 오랜기간 방치하는 것)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차량 내부등에 놔둘시 햇빛을 직사로 받아서 뜨거워지게 하지 말아야 하며, 더운 여름에 창문을 모두 닫은 빈 차에 놔둬서 열폭주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이번 에어부산의 비행기 화재도 수하물선반에 넣은 보조배터리로 판명이 난다면, 일반적으로는 보조배터리가 그냥은 불이 날 경우가 드물다. 간혹 오래 사용해서 부풀어오른 보조배터리의 경우 비행기 고도가 올라갈 때 기압의 낮아지면서 실링부위가 더 부풀어오르면서 실링이 파괴되고 리튬이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연소반응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그러니 오래 사용해서 부풀어오른 보조배터리나 휴대폰도 비행기 탈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 이번 경우엔 지상에서 발화가 된 경우이기 때문에 아마 예상한다면, 수하물 가방에 넣어져 있던 보조배터리에 짐이 구겨져 들어가면서 뾰족한 물건에 찔리거나 물건의 모서리 부분에 닿으면서 계속 압력을 받으면서 파손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예상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조심해서 비행기 탑승시 휴대폰, 보조배터리, 그리고 리튬배터리가 들어가는 태블릿, 노트북 등은 모두 휴대용 수하물로 본인이 직접 소지해서 탑승하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항공기 사고에서도 볼 수 있지만 비행기 내에서 리튬전지 연소사고가 발생하면 사실상 극초기(연기가 나는 시점)에 발견하지 못하면 열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만약 비행중에 이런 사고가 나면 큰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메나헴 프레슬러(Menahem Pressler). 독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수정의 밤(Crystal Night) 사건 이후, 1939년에 가족과 함께 독일에서 탈출, 이탈리아, 팔레스타인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했다.

1955년부터 보자르 트리오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08년 트리오 마지막 연주까지 함께했다.

트리오 해체 이후 2008년 수정의 밤 70주기에 독일로 귀국했으며, 2014년 90세의 나이로 베를린필하모닉과 공연으로 솔로로 데뷔했다. 섬세하고도 청량한 그리고 깊은 울림을 가진 그의 연주는 압도적 그 자체다.

 

간만에 아주 느낌이 좋은 드라마가 나왔다.

나무 중에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A.E.  하우스만

나무 중에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가지마다 만개한 꽃을 주렁주렁 매달고,
숲속으로 이어지는 승마길 주변에 서 있네,
부활절을 맞아 하얀 옷으로 단장하였네.

아, 내 인생 칠십 년 중에,
지나간 스무 해는 다시 오지 않으리.
일흔 봄에서 스물을 빼면,
기껏 쉰 번의 봄이 남는구나.

활짝 핀 꽃들을 바라보기에
쉰 번의 봄으로도 충분치 않으니,
숲으로 나는 가리라
눈꽃처럼 만발한 벚나무 보러 가리라.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A.E. Housman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Is hung with bloom along the bough,
And stands about the woodland ride
Wearing white for Eastertide.

Now, of my threescore years and ten,
Twenty will not come again,
And take from seventy springs a score,
It only leaves me fifty more.

And since to look at things in bloom
Fifty springs are little room,
About the woodlands I will go
To see the cherry hung with snow.


-정경심과 영미시 함께 읽기, <희망은 한 마리 새> 中 - 

 

해동 육룡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천복이시니 고성이 동부ᄒᆞ시니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뮐ᄊᆡ 곶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천세 우희 미리 정ᄒᆞ샨 한수북에 누인개국ᄒᆞ샤 복년이 ᄀᆞᇫ업스시니
성신이 니ᅀᆞ샤도 경천근민ᄒᆞ샤ᅀᅡ 더욱 구드시리이다
님금하 아ᄅᆞ쇼셔 낙수에 산행 가이셔 하나빌 미드니잇가

요약

1. 남산돈까스의 맛은 거기서 거기다. 김밥천국이나 그냥 동네에 있는 돈까스 집과 다 똑같은 맛.
그러니 돈까스를 먹으러 남산에 갈 필요는 없다. 혹시 남산에 가면 기념 삼아 가라.

2. 진짜 원조 남산돈까스는 돈까스 거리에서 1km 떨어진 소파로 23번지에 있는 남산돈까스가 원조다.
(개인적으로 서울역 대우빌딩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소파로 23번지 남산돈까스에서 몇번 점심을 먹어본 적이 있다. 가까이 있다면 먹어볼만한 맛이긴 하지만 굳이 남산까지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특별한 돈까스는 아니다)

여기가 원조 남산돈까스 집이다(원조는 돈가스라고 한다. 표준어도 돈가스다. 하지만 난 자장면보다 짜장면을 더 좋아하듯 돈가스보다는 돈까스의 어감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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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부터는 원조 남산돈까스에 얽힌 논쟁과 법정 소송에 대한 내용이므로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은 안봐도 된다.

하지만 권선징악이라는 주제에 관심 있고 그런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시청을 권한다.

이 내용을 모두 보면 빅페이스라는 분께 퓰리처상을 줘야 되지 않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보너스1) 

(보너스2) 

(재판 최종결과)

(2023년 11월19일 Update. 국정감사 피해서 해외로 빤스런)

 

공정이 중요한 이유는 공정만이 유일한 경쟁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공정이 무너지면 일부의 기득권은 한동안 잘먹고 잘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그 사회는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2천년 전에 예수가 이런 얘기를 했다.

"오른쪽 뺨을 맞거든 왼쪽 뺨을 내밀라"

이 말씀의 요지는 사랑과 자비로만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예수가 이 말씀을 남긴지 2천년이 지났고, 전세계에 예수를 구세주로 모시는 기독교가 득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에 평화는 요원하다.

 

왜일까?

 

사랑과 자비는, 사랑과 자비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감화받을 수 있는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통용되기 때문이다.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기 위해 쫓아가면 얼룩말은 도망간다. 간혹 얼룩말 새끼가 사자에게 잡히면 어미 얼룩말은 목숨을 걸고 사자에 덤비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사자가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면 저를 잡아드세요라며 순순히 잡아먹히는 얼룩말은 없다(만약 그런 사랑과 자비에 넘치는 얼룩말이 있다 해도 진화의 법칙에 따라 도태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른뺨을 맞을때, 왼뺨을 내밀지 아니면 상대방의 오른뺨을 같이 후려 갈겨줘야 할지는 상대방이 인간이냐 아니면 짐승같은 놈인가에 달려있다(보통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상대방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내 오른뺨을 갈길 경우는 거의 없다).

예수보다 훨씬 앞선 기원전 1800년대 쯤 바빌로니아에 있던 함무라비는 역사상 가장 공정한 정의에 대한 황금율을 남겼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에는 '사랑과 자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동물의 본능(탐욕, 증오, 미움 등)으로 나를 해하려 하고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려고 할 때, 그것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공정한 정의는 "받은대로 돌려준다"이다.

 

 

상대방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섣부른 관용은 더 큰 참화를 부를 뿐이다.

 

 

 

 영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비스킷. 바닐라 베이스의 커스타드 향미이다. 

커피와 홍차와 잘 어울리는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

트레이더스에서 보이길래 냉큼 집어왔다.

300g(150g 2개 묶음으로 1개 묶음에는 12개의 비스킷이 들어있다) 3개가 묶여서 900g 박스 포장.

2020년 9월15일 현재 가격으로 6,940원인데, 영국 현지 대형마트에서 150g 12개 묶음이 17,000원 정도니까, 비슷하거나 약간 싼 가격이다. 트레이더스에서 수입할 때 엄청난 물량으로 샀으니까 가능한 가격일 듯.

특히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상당히 잘 어울리는 스낵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326

 

조선일보 ‘김영철’ 오보에 통일부 기자들도 ‘힘들다’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가 또 북한 오보를 냈다. 통일부 기자들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소위 ‘지르기 식’ 보도에 통일부 기자들 전체가 힘들어진다고 입을 모았다.조선일보는 지난달 31일 1면에 “김영철은 노역刑, 김혁철은...

www.mediatoday.co.kr

 

(미치오 가쿠, 인류의 미래 중 일부 인용)
'로켓의 아버지' 로버트 고다드(Robert Goddard)는 어린시절, 조지 웰즈(H.G.Wells)의 SF 소설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에 매료되었다.

이 소설에 나온 비행선을 타고 화성에 가는 상상을 통해 17살의 소년 고다드는 이후 로켓을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치게 된다.

고다드는 액체연료(그 이전까지 폭약에 쓰이던 분말연료의 비효율성을 개선), 다단계 추친체 그리고 자이로스코프의 아이디어를 통해 로켓개발을 현실화한다.

1926년, 고다드는 액체연료로 추진되는 최초의 실험로켓을 발사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 로켓은 12m까지 상승하여 2.5초 동안 56m를 날아간 후 양배추 밭에 떨어졌는데, 이 지점은 훗날 로켓과학의 성지이자 미국의 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 후 고다드는 클라크 대학(Clarke College)의 연구소에서 모든 화학로켓의 기본구조를 설계했다. 오늘날 발사대에서 엄청난 불꽃을 내뿜으며 이륙하는 대형 우주로켓들은 고다드가 제작했던 조그만 실험용 로켓의 직계후손이다.

1920년 고다드가 로켓개발을 통해 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뉴욕타임즈>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낸다.

"고다듣 교수는 작용-반작용 법칙도 모르면서 클라크대학의 '안락한 의자'에 앉아 헛소리만 늘어놓고 있다. 그의 과학지식은 고등학교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 같다."
(참고로 고다드는 어린시절, 도서관에서 뉴톤의 <프린키피아>를 읽고 고전물리학을 접하고 나서 뉴톤의 운동법칙을 로켓에 적용한다.)

또한 1929년 고다드의 로켓발사 실험 후에는, "달로 가는 로켓 목적지에서 384,000km 빗나가다"라는 조롱조의 헤드라인 기사를 내보낸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해서 당시의 기자들은 뉴톤의 3법칙(작용-반작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로켓은 진공 중에서 날아갈 수 없다'고 믿었다.

고다드는 1945년에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자, <뉴욕타임즈>는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다드가 옳았다. 로켓은 대기뿐만 아니라 진공 중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한다. 본지는 과거의 실수를 뉘우치며 이미 고인이 된 로버트 고다드에게 깊이 사과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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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기자 새끼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래도 아마 그 새끼들이 바뀔거라곤 생각친 않지만 말이다.

Brunonia Premium Lagerbeer

 

Ratebeer 평점 2.46/5, 500ml, 4.8도, 독일, 수입처는 무학.

하나로마트에서 한 캔에 1,600원. 가성비는 괜찮다.

 

호프의 맛이 강하다. 차게 해서 먹는 것이 좋다.

향이 강한 치즈 혹은 향이 강한 감자칩등과 어울리는 맛.

 

라거 본연의 맛이다.

 

Suntory The Premium Malt's

Osaka, Japan
Overall14
46Style
2.68/5167 Ratings
5.5% ABV
- IBU
165 EST. CAL.
Suntory The Premium Malt's
 
 
About this Beer
The Premium Malt’s features a delicate floral aroma and a rich, quality taste. The Premium Malt’s is made from carefully selected pure ingredients using original brewing methods, in pursuit of the perfect premium beer.

 

 

Rate Beer에서 2.68.

 

 

 

일본에서 맥주 순위 5위권내에 항시 드는 맥주이다. 체코산 아로마 호프와 양질의 지하수가 확보된 4곳(구마모토현 아소, 군마현 도네가와, 교토, 도쿄의 무사시노) 에서 만들어진다. 

 

시음한 것은 교토 브루어리에서 제조된 것으로 수입사는 오비맥주이다.(수입에 신경쓰지 말고 니네들 맥주를 제대로 만들라고!~)

 

5.5도로 꽤 되는 도수지만, 목넘김이 순해서 도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취한다.

아로마 호프를 썼다고는 하지만 맥주 특유의 향은 굉장히 약하다. 깔끔한 맛이기 때문에 안주 없이 그냥 마시기 좋으며, 도수가 있어서 그런지 많이 마실 경우 확실히 취하기 때문에 500미리 한 캔 정도가 딱 적당하다.

일본의 정통 맥주중에는 아마 목넘김이 가장 순할 것 같다 

난 개인적으론 일본 맥주중엔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일본 현지에 가면 항상 그때 그때 계절 한정을 마시기 때문에 대중없다.

문득 창문밖으로 드는 햇살이 싱그럽다는 생각이 든다. 비가 온 다음날, 그간 겨울의 찌든때에 간만에 몸을 불린 유리창에 걸린 물방울속에 맺힌 햇빛 한올한올이 다정하다. 숨쉬는 공기의 여전한 매캐함 속에서 그래도 봄의 예감이 드는지 나이든 이들의 무표정 속에서도 어린 처자들의 볼에는 자그마한 홍조가 피어오르고 그 새빨간 입술에서는 경쾌한 조잘거림이 노란 빛으로 묻어나온다.

이 찬란한 순간이 아름다운건 이 모든 것이 곧 쉬이 갈 줄을 아는 중년의 지혜때문인가? 우리는 덧없는 영원을 추구할 뿐, 순간순간 영원히 지속되어지는 찰나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들에겐 그 미세한 지속됨의 안타까움으로, 보지 못하는 이들에겐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남을 뿐이다.

어릴 적 시장통을 같이 걷던 엄마의 젊을 적 미스코리아같은 모습은 빛바랜 액자속에서만 그 빛을 발하고, 꽃미남이던 아버지는 결혼식 사진에서만 볼 수 있는 과거의 아름다움들은 이제 본인의 기억속에선 흩어진 파편들로만 남아있다.

어느 시인이 말했던 슬픈 공룡의 발자욱을 어느 바닷가에서 처음 보던 젊은 날, 괜시리 센치해져서 떨어뜨린 눈물의 부끄러움이 어느새 추억이라는 이름이 되버린 걸 알기도 전에, 남들에게 보이는 깊은 주름외엔 더 남길게 없기에 이젠 슬프지도 않다.

만주로, 간도로, 연해주로 가고픈 발길은 보이지 않는 끈에 묶인체 나는 오늘도 제자리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꿈꾼다.


 

오지네.

가무에 능한 민족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사실인듯. 

한민족의 DNA에는 춤이 흐르는 듯.

 

이탈리아의 설치 미술가 피에로 포르나세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3년 밀라노에서 열린 전시회의 히트에 힘입어 월드 투어중이다. 밀라노, 파리 전시에 이어 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이 사람의 전시회를 보고 든 감상은, 무언가를 좋아하면 취미라 하고 그 취미가 심해지면 벽(癖)-요즘 말로는 오덕, 혹은 오타쿠-이 되고 벽이 더해지면 그것이 업(業)-자신의 소명, 직업-이 된다는 것이다.

 

 

DDP를 몇 번 가봤는데 이런 조각품은 처음 본 듯. 최근에 설치됐든가 아니면 내가 이 입구로 첨 가든가. 최근에 뭔가 설치되었나보다.

 

 

 

포르나세티 전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장식장. 약간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든다. 전시회 전체를 본 느낌은 이 사람의 작품이 현대의 영상미술에 꽤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묘한 느낌도 들지만 영화등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그런 미쟝센이나 오브제들이 눈에 많이 띈다.

 

 

 

 

 

 

 

 

 

최근에 본 전시회중 제일 좋았다. 미술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전시품이 있지만 그 수준이 가볍지도 않다. 관람객중 특히 젊은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함과 설치미술이라는 측면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도록이 85,000원, 오브제중 우산꽂이가 290만원이고 위에 보이는 얼굴이 그려진 자기가 150만원 수준이다. 자기는 좀 비싸긴 한데 미니멀한 거실이나 현대적 감각의 매장에선 꽤 괜챃은 오브제가 될 듯.

-Fin-

(p.s)최근의 연예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박나래의 집에 포르나세티에서 자주 보이는 여자 얼굴의 액자가 있는 것을 봤다. 상당히 아무데나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

마침 미술관에 가기로 했는데 눈이 오고 날씨도 추웠다. 달력을 보니 대한. 그러나 이미 가기로 한거 지하철 타고 나들이를 가기로. 르누와르의 작품은 10여년전에 오르세에서 감상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 작품은 다양한 소장품들을 모아놓은거라 오르세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기본적인 관람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확인. 총 47개의 작품이 출시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봐왔던 작품이 아니라서 르누와르의 작품 세계를 좀 더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http://renoir2016.modoo.at/?link=t8sooh6w

 

시립미술관 2층에서 3층에 걸쳐 르누와르 전시 공간이 있다. 당연히 전시장 내부공간은 사진촬영이 되지 않는다. 야외 복도등에 광고포스터등을 촬영. 확실히 그의 작품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작품으로 보통 광고포스터나 미술관 올라가는 길 전단에 나온 그림이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여인, 유화, 1875년,  미국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소장.

약간 약올리는 듯한 표정의 소녀와 잔뜩 성이 난 고양이의 모습이 재밋다. 

 

르느와르는 187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활동하던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서 특히 여인을 주제로 그린 작품을 많이 남겼다. 

이외 몇 몇 인상적인 작품은 다음과 같다.

두 소녀, 1894. 뷔를레 콜렉션 / 스위스

눈매나 이런 모습이 르느와르의 작품임을 느끼게 한다.

 

루시 베라르의 초상, 1884, 페레즈 시몬 콜렉션 / 멕시코

백인이라 그런지 너무 창백해 보이기도 한다. 애기가 왜 이리 생기가 없나?

 

해변가의 소녀들, 1894, 개인소장 / 파리

 

소파에 앉아있는 누드, 1900, 취리히 미술관 / 스위스

 

 

이번 전시회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르누와르의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2점이 있다.

피아노 앞의 두 소녀. 1892년작. 오르세 미술관 소장. 

이건 중년으로 넘어간 시기의 작품이라 확실히 색채가 연해지면서 매우 부드럽다.

 

이렌느 깡베르의 초상. 1880년작. 

이번 전시회에도 포함된 에밀 뷔를레 재단의 콜렉션에 포함되어 있긴 한데 아쉽게 이번 전시회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초상화를 그릴 당시 모델인 이 소녀의 나이는 8살인데, 놀라웁게도 성숙한 느낌을 준다.

내 개인적으론 이 1870년에서 10년간이 아마 르누와르의 그림이 가장 젊은 시기가 아니었나싶다.

특히 이 그림은 꼭 한 번 보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르누와르가 파리 사교계에서 유명한 화가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 매우 유명한 작품인 물랑 갈레트, 1876년작. 오르세 미술관 소장.

 

그외 오르세 미술관 소장품중에서 또 르누와르의 작품으로 유명한 책읽는 소녀.. 사실 이 작품보다는 개인적으로 책읽는 소녀는 프레고나를 훨 좋아한다.

 

 

장오노레 프라고나르(Jean-Honoré Fragonard), Girl reading book, 1770,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소장. 

간만에 예술관 구경을 갔다 왔다.

 

 

 

연말을 맞아 동기모임을 했다. 대부분이 강남과 분당권이라 모임은 항상 강남쪽에서.

그간 주로 가던 청평갈비는 고기가 지겨워서 해물로 장소를 바꿔봤다.

지도에서 그냥 신논현역 주변을 검색하다가 나온 해랑. 리뷰를 보니 그럭저럭 평이 괜찮길래 

예약.

 

해물탕 4인분, 119,000원. 사실상 가격에 비해서 엄청 푸짐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다. 강남의 임대료등 물가수준을 고려할때 그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라고나 할까.

소주가 1병 4,500원, 맥주가 500미리 1병에 7,500원. 가격은 착하다고는 할 수 없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즐거운 마음에 좋은 자리에서 떠들면서 즐겁게 먹어서 그렇지 만약 먹는거 자체로만 보면 만족도는 중하정도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마음에 들었던 밑반찬이 2가지가 있는데 이 옛날 소시지 무침하고 묵물회(?)-시원하다-였다.

리필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토요일 주말 저녁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종업원은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고 겨우 와서 부탁을 했는데 갖다주질 않는다. 그냥 포기하고 말았다.

 

비쥬얼은 그럭저럭 봐줄만은 하다. 맛도 그럭저럭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해물탕은 신선하면 맛이 없을 순 없으니. 해물탕 4인분에 들어간 저 순재료비는 잘 쳐줄때 노량진에서 후하게 쳐줘서 5만원 이내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 

돌문어 숙회. 39,000원. 문어는 5백그램 정도 될듯. 식감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다 끓고나면 직원이 와서 먹기 좋게 다 손질을 해준다. 꽤 먹을게 풍성해서 4인의 술안주로는 모자라지 않다. 이야기만 하다가 술을 많이 먹어서 나중에 밥을 볶아 먹는것도 그냥 메뉴가격에 포함되어 있는데 밥을 먹질 않았다. 아까워라.

14인분의 해물탕, 랍스터 사시미 1개, 문어숙회 2, 맥주 12병, 소주 5병(술을 많이 안먹는 사람이 많아서 술은 별로 마시질 않았다.)에 67만원으로 1인당 5만원이 약간 안들었다. 아마 술을 많이 마시는 멤버로 구성되면 인당 7~8만원의 예산이 되어야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총평. 그냥 분위기를 원하고 술은 적당히 먹는 모임에는 그럭저럭 적당한 수준이나, 술주당들이 모이는 자리로는 가성비가 그리 좋은 곳은 아니다. 연인간의 데이트 모임이나 가족모임 정도로 좋을 것 같다. 주말은 너무 번잡해서 추천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70여년의 역사를 넘어, 조선시대 500년을 합친 이 땅의 역사까지 되새겨 봐야 겨우 지금 현재의 대통령에 비견할만한 나쁜 지도자를 겨우 집어낼 수 있을 정도이다.


그 아버지는 독재자로서, 그 딸은 무당의 손끝에 놀아난 정신박약아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으니, 보통 집안이 아니다. 


책을 하나 살게 있어서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득템하게 된 올재 클래식 동주열국지. 올재클래식으로 나온 책중에 좋은게 많아서 몇번이나 사려고 했지만 워낙 가성비가 뛰어나 인기가 많아서 그간 산적이 없는데 이처럼 연이 닿으니 손 쉽게도 들어온다. 열심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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