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뉴스에 2분대에 시작하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2세~15세 사이의 청소년의 백신 접종은 화이저,모더나의 임상결과가 나온 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왜 아이들의 임상결과는 더 기다려야 할까?

1960년에서 1961년 사이에 유럽에서 손발이 극단적으로 짧은 기형아들이 집단적으로 태어났다. 당시 서독에서 개발된 임산부 입덧약의 탈리도마이드가 그 원인이었다.

이약은 1953년에 개발되어 4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1957년에 발매되었다. 유럽에서 1만명의 기형아가 발생하는 동안 미국에서는 단 17명의 기형아만 태어났는데, 그것은 미국에서는 탈리도마이드가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임신후 42일 내로 이 약을 복용하면 100% 기형아가 태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물실험을 통해서는 이런 부작용이 전혀 없었으며, 임산부가 아닌 경우도 수면을 촉진하는 부작용 정도가 알려졌을 뿐이었다.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은 이유는 이 약의 수면 촉진 부작용을 의심스럽게 여긴 미국 FDA의 심사관이 승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약이든 트레이드오프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 백신 -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저 등 - 의 알려진 대표적인 부작용은 혈전 생성이다.

현재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혈전 생성의 확률과 코로나 발병시 사망율을 비교해서 30대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보류하고, 화이저로 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임산부의 경우는 굉장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은 당연하고(의사들은 임산부들에겐 감기약도 잘 처방해주지 않는다),  성장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당연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코로나 사망율은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아이들의 경우는 급하게 백신을 맞기보다는 가능한 최소한의 임상 결과가 나온 후에 안정성을 확인 또 확인하고 접종을 하는 것이 모든 국가의 기본적인 접근방법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중장기적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필수이다. 특히 생식적인 부분의 확인까지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신약의 임상은 어른들보다 훨씬 긴 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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