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마지막 아내, 재클린 로크가 모델.

피카소는 재클린을 모델로 400여점의 그림을 남겼다. 

First Communion(1895~96)
(Primera Comunion)
유화, 피카소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는 라 코루냐 예술학교에 입학했던, 11살때부터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그림은 14살때
그리기 시작했으며, 색조,구성,기술에 있어 거장의 솜씨가 엿보인다.

피카소는 이후에 "나는 15살때 이미 벨라스케스처럼 그림을
그렸으며,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리는데 80년이 걸렸다"
라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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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in blue(1901)
(Mujer en Azul)
유화 133x100 cm,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20세 약관의 나이에, 정형화된 화풍을 탈피하기 시작
했으며, 마드리드의 성 페르난도 미술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주르바노 거리에서 스튜디오를 설립하였으며,
여기서 그의 혁명적인 색채에 대한 아이디어를 그림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국립예술전에 출품되었으나 심사위원들에 의해 탈락되었으며 이후로 오랫동안 잊혀진 채로 남아있었다.

모델의 신비로운 눈, 표현, 화려한 드레스와 투톤의 배경색이 새로운 자연주의 영향아래서, 새로운 형식의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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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La Vida,1903)
유화, 클리블랜드 미술관

청색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깡마른 형상, 알콜중독자, 걸인, 창녀와 같은 극빈계층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이 그림은 엘그레코의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

이 그림은 바로셀로나에서 그려졌으며, 젊은 커플, 아이를 안은
여인, 배경의 벌거벗은 인물들은 노년기의 외로움을 향한 인생유전을 묘사하고 있으며, 청색시대의 특징인 우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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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gedy(La Tragedia, 1903)
유화, 105x69cm,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다른 청색시대의 작품이다. 이 시기의 작품은 우울함, 비극, 불행에 휩싸인 가족을 보여줌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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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of Acrobats
(Familia de Saltimbanquis, 1905)
유화, 213x229 cm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핑크의 시기의 작품이다.
피카소는 서커스와 곡예를 종종
다루었다. 선과 색조가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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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ilette(1906)

유화, 알브라이트 녹스 아트 갤러리, 버팔로.

핑크의 시대 중기작품으로, 마티스와 같은 그에게 영향을
준 다른 작가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피카소는 여전히 두가지
색조의 단순한 배경을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구상도 동일
하다. 그러나 색의 사용을 바꿈으로해서 그림을 완전히 다르게
보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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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em(El Harem, 1906)
유화, 154.3x109.5cm
클리블랜드 미술관, 오하이오

핑크의 시대에 속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아비뇽의
여인들과의 관련성을 생각케 하는 작품이다.
허큘레스를 연상하는 남자는 와인을 마시면서 욕망의
대상으로 여성들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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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의 여인들
Les Demoiselles D'Avignon(1907)
유화,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뉴욕

원시적이며 고전적인, 그리스와 아프리카의 영향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개념의 화법, 큐비즘.
이 새로운 화풍의 첫번째 작품으로,
후에 수많은 화가들이 이 화풍을 모방하게 된다. 여성누드화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부드러움과 섬세함은
급격하게 거친각도와 평면으로 변화되었으며, 이 시기 대부분의 비평가로부터 외면되었다.

이 작품으로부터 시작된 큐비즘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운동의 하나이다. 

왼쪽의 여성의 얼굴로부터는 매우 뚜렷한 원시성을 엿볼 수 있는 반면,
중앙의 두 여인의 모습은 이베리안 여인들의 전형적인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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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Life(Dead Bird, 1912)
유화, 46x65cm
레이나소피아 국립미술관

큐비즘;혼란스러운 형태, 앵글들, 수없이 중첩된 평면들..
제목인 죽은새는 매우 찾기 어렵고, 깃털들은 서로 다른 평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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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ead Flute(La Flauta de Pan, 1923)
유화, 205x174.5cm
피카소 박물관, 파리

1차 세계대전 이후로 그의 미술세계는 더욱
고전적이고 실체적인 개념으로 변모되었다.
구상으로의 회귀와 인체를 다시 다루고 있다.
인물과 커다란 석조구조물로 된 배경은 그리스적인 고전미를 보여주지만, 지중해적인 풍광을
더하고 있다. 이 시기 피카소는 큐비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시도를 하였으며, 그의 창조적인
천재성에 의해 계속해서 나아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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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ments de musique sur une
table(1925)
유화,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피카소는 미로와 친분을 가졌는데, 그림에서도 그러한 면이 많이 투영되고 있다.
이 그림도 그러한 경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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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te et pallette(1925)
유화, 54x65.5cm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이 그림은 정물화의 간단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배경과 주요대상들의 조화를
매우 공격적인 선으로 살리고 있다.



















Mark Lovette(1956~)

oil on linen
76.2 x 76.2 cm
(30" x 30")
Privat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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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진 황금들판에 조금은 앳되보이는 소녀같은 느낌의 여성의 옆모습.
풍요와 밝음이 눈부시게 밀려온다.

프라도는 루브르나 대영박물관 같이 폭이 넓지는 않으나, 근현대의 스페인 미술의 흐름을 알려면 꼭 봐야 하는
주옥같은 컬렉션의 보물창고와도 같다. 고야,벨라스케스,엘 그레코의 작품은 아마 대부분 모여있는 것 같다.

소로야는 현대의 작가로 스페인의 빛과 색의 특질을 계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가장 눈에 띄는 그의 작품이다. 뻘의 진흙과 대비되는 어린아이들의 새하얗고 매끈한
엉덩이를 표현한 질감에서 한가로운 해변의 정취가 전달되어 온다.


Boys on the Beach


참고로 스페인에선 자식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모두 따온다. 즉 호아킨의 성은 소로야 와 바스티다.
즉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이 소로야와 바스티다라는 뜻이다.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남녀평등이라는 차원에서는 이해가 가긴 한다... 근데 궁금한건
성이 점점 길어질건데 그렇지 않은걸 보면 무슨 규칙이 있는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Maria Figuero

위 작품은 아이의 얼굴의 너무 빨간색조가 강렬해서 기억에 남았다. 그리 편한 느낌은 아니지만, 설명을 보면 벨라스케스의 기법과 색감에서 따온 부분이 있어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다는등의 이야기가 있던 것으로 기억난다. 같은 작가의 그림으로 보기엔 색조의 느낌이 많이 서먹해 보이긴 하는데 이 작품은 1901년 위의 소년들은 1910년으로 10년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And they still say fish are expensive! 1894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성이 있는 작품이다. 후기 작품에 비해서 색감과 구도에 있어서 완고함이랄까 엄격함이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후기 작품을 더 선호하는 것 아닐까도 생각된다.
프라도에서 열린 Exhibition을 놓치고 말았다. 이 그림이 나의 눈길을 끌었으나, 담에 와서 보지라는
무책임한 생각이.. 이건 멀리 푸에르토리코에서 날라온 작품인데. 직접 볼 기회가 있을지. 아쉽기만 하다.


Frederic, Lord Leighton 1833 Scarborough-London 1869
Flaming June
Oil on canvas
119 x 119 cm
현재는 푸에르토리코 Museo de arte de Ponce의 영구전시 작품이다.

이번 여름 Prado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작품.
화려한 드레스의 입체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Madrazo y Kuntz, Federico de
Amalia de Llano y Dotres, condesa de Vilches 126cm x 89 cm,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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