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인도의 1일 코로나 감염자 발생 숫자는 1만 명 대였다. 하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도리어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10만명, 20만명을 넘기더니 급기야 이번주에는 30만명에 이르렀다. 그럼 백신이 효과가 없는 걸까?

 

 

그림은 Our world in data 사이트(site)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율과 코로나 1일 감염자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를 가져온 것이다. (ourworldindata.org/covid-vaccinations, ourworldindata.org/covid-cases)

국가는 백신접종율이 가장 높은 2국가인 이스라엘과 영국, 그리고 동영상의 국가인 인도를 비교했다.

1) 이스라엘은 현재 백신접종율이 63%이다. 이스라엘은 최고 1만2천 명 대까지 치솟던 1일 감염자 숫자가 백신접종율이 50%를 넘어서면서 확 꺽여서 현재는 1백 명 대까지 떨어졌다(오른쪽 그래프는 1일 전체 감염자 숫자를 1백만명 당 감염자 숫자로 환산한 것이다. 전체 감염자 숫자는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데이타 타입을 변경해서 볼 수 있다).

2) 영국은 백신접종율이 50%에 다다르고 있다. 최고 7만 명 대에 이르던 감염자 숫자가 2000명 대로 떨어졌다.

3) 인도의 접종율은 7%에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백신접종 후에 거리두기가 실종되니 환자가 1만 명 대에서 도리어 3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결과를 보면 집단면역의 효과가 있음을 거의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70% 이상의 접종율에 이르렀을 때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예측하고 있으나,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50%에만 이르러도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거리두기가 무너지면 도리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현재 백신 접종계획상 11월까지 70%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월까지만 잘 관리하면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큰 피해없이 무사히 넘기게 될 것이다.

왜 이런 기사는 언론에서 볼 수가 없는가? 지금 코로나와 관련해서 몇개의 사이트만 뒤져봐도 이러한 데이터가 널려있는데 말이다. 왜 인도같은 최악의 케이스, 그리고 백신 맞고 부작용 난 극소수의 데이터만 가지고 선정적인 기사들만 양산해서 안그래도 불안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가?

기레기들은 국민들의 불안을 먹고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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