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선 즐겨마시는 수테차(차를 끓인 후, 거기에 양젖을 넣고 눌지 않게 계속 저어가며 섞어준다. 이후 소금을 가미하여 마심).
수테차와 오토시로 나오는 보르츠쿠(달지 않은 몽골식 도넛), 기호에 따라 수테차에 갈아넣으라고 암염 덩어리를 주는게 특색.
좀 싱거운지 암염을 갈아서 수테차에 넣는다. 몽골을 포함해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바닷가 지역이 굉장히 멀기 때문에 바다소금이 없고, 이전에 바다였다가 융기한 지역에서 나는 암염 형태로 소금을 채취한다. 혹은 융기후 지하에 고여있는 바닷물이 저장된 곳에 우물을 파서 그 우물물로 염전을 만들어서 소금을 만든다. 그래서 이 지역의 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바다소금보다는 좀 더 풍부한 맛을 낸다. 우리나라에도 이 지역의 소금 - 히말라야 솔트 - 등을 미식가들 사이에서 애용한다.
메뉴판에 보면 土豆絲(투도우스)라고 중국어 표기를 같이 해놨다. 감자채볶음. 몽골 요리라고는 해도 이런 종류는 한중일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링골 샌드. 월남쌈이나 베이징덕처럼 전병에 재료와 소스를 넣어서 싸먹는 방식.
챤산마하. 등갈비 부위다.
시킨 메뉴를 전부 때려넣어서 만든 쌈.
종업원이 와서 양고기 찜을 수테차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고로 상은 담가 먹진 않고 고기를 먹고 수테차를 마셔 보는 정도로 시험해본다.
옆테이블의 커플은 샤브샤브와 챤산마하를 시켰다.
샤브샤브(하롱토가)가 이 집의 주력 메뉴일 듯 싶다.
양고기보우즈(찐만두).
양고기 쟈쟈멘(우리의 간짜장보다 좀 더 소스의 양이 적고 되다. 탄탄멘이나 비빔면 같은 스타일)
비벼놓으면 색은 거의 간짜장과 비슷하다.
중국 검은식초를 뿌려먹는다. 이 식초는 시다기보다는 간장처럼 달고 감칠맛이 좋다.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이런 면종류에는 무조건 고추가루가 아닐까 싶다.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몽골의 전통악기인 머링 호르(Morin Khuur,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국어로는 마두금이라 한다)을 연주한다.
이 연주가 꽤 좋다(드라마의 음질이 훨씬 좋으니 드라마에서 들어보면 좋을 듯). 유명한 몽골설화에서 유래한 음악이라고 한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도 잘 맞을 것이다.
오늘의 의뢰인. 고리야마에서 얻어온 호랑이 인형을 우연히 보여주게 되는데, 많이 받아왔으니 괜찮다면 하나 가져도 좋다고 하자. 됐다고 한다.
뻘쭘해진 고로 상.
우츠노미야 내장찜과 햄까스
호텔 예식장 인 것 같다.
오늘의 의뢰품은 예식장에서 쓰일 식기.
이 배우의 이름은 와카츠키 유미(若月佑美). 1994년 생이다. 일본의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노기카자46의 멤버였다.
이제 아이돌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스크와 연기력을 봤을 때 그렇게 전망이 밝지는 않아보이지만, 본인 노력여하에 달려 있을 듯.
고객의 요청에 예산이 초과되어 상담이 어려워지자 난감해하는 고로 상.
원래 상담 장면은 스리슬쩍 넘어가는 편인데 이번 회에서는 이 여배우를 띄워주려는 목적이 강해서, 꽤 많은 분량의 테이크와 대사를 준다. 대사 톤이나 연기가 아직은 좀 힘이 많이 들어가고 어색한 면이 있다. 그래도 꽤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주긴 한다.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농촌마을인 이곳은 모우기마치. 폭발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7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이다. 겉으로는 이리도 평화로워 보이지만 이 지역의 농산물은 지금 일본에서 2011년 원전 폭발 이전의 절반 가격으로도 팔리지를 않는다. 원래 후쿠시마는 동북부 지역의 최대 곡창지역인데 엄청난 타격을 받았을 것이 틀림없다. 농업과 관광이 주요 수입원인 지역인데 그 2가지가 모두 큰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일본은 결국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의 대응을 완전히 잘못한 탓으로 앞으로도 상당기간(상당기간이라고 하지만 영원할 수도 있다. 방사능 오염을 일으키는 핵물질들의 반감기는 최소 수십 년에서 최대 수만 년까지이다) 동안 국가적 타격이 지속될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리뷰를 보면 대강 호평이지만 간혹 불만 사항들을 보면, 2本 부터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맛은 있지만 B급 음식이라는 평을 보면 길거리 음식 이상을 바라기는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식으면 맛이 없기에 테이크아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평도 있다. 이런건 따뜻할 때 먹는게 최고긴 하다.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오무스비(주먹밥)와 은어 소금구이.
오래된 영화관. 지금도 영화 상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옛날 필름 영사기. 얼마전에 문을 닫은 서울극장에 가보면 이런 옛날 필름 영사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영화관을 휴양시절로 리모델링 하려는 모양.
미팅 후 식당을 찾아나선 고로 상. 이 집은 들어가진 않았지만 구글 리뷰를 찾아보면 평은 그럭저럭 괜찮다.
구글리뷰를 보면 그리 인기 있는 집은 아니다. 아무래도 이번화는 원작자의 취향이 많이 작용한 듯 싶다.
딱 봐도 쌍둥이 자매.
메뉴판을 보면 저렴한 집은 아니다. 주먹밥의 크기로 봐선 웬만한 성인은 10개 이상은 먹어야 될 듯한데, 국물과 반찬등을 합치면 술을 안먹어도 1인당 2000엔 이상의 예산은 잡아야 할 것이다.
기본찬. 오이절임. 양하가 곁들여진다.
고로의 1차 주문. 주먹밥 3개(성게, 오징어와 명태알, 일본된장-미소-으로 맛을 낸 대파), 버섯된장국.
가격표에 의하면 지금 주문한게 1140엔이다. 일반적인 성인의 양을 생각할 때 적어도 주먹밥 5개 이상은 더 필요해보인다.
성게 주먹밥
버섯 된장국
오징어를 썰어서 명태알로 간을 맞춘 것을 재료로 싼 주먹밥
된장에 대파를 잘게 썰어서 버무린 것.
은어구이 800엔. 여름이 제철인 듯.
2번째 주문. 청어알, 생강, 아나고. 660엔.
큰새우 마늘 볶음.
생강 주먹밥
아나고
연어, 명란, 참치. 700엔.
일본에선 타라코와 멘타이코 모두 명란의 뜻인데 타라코는 염장만 한 명란을 의미하고, 멘타이코는 타라코를 고추로 양념을 한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주문. 산초와 카와노리(물김). 산초는 주인장이 얼얼할 정도로 매울거라고 주의를 준다.
(추가 : 위의 카와노리(川のり)옆에 시만토가와<四万十川>-시만토강(江)-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시만토가와에서 나는 김이라서 원산지를 표시한 것으로, 일본의 특산품 파래김이다. 시만토강의 하구의 바다와 만나는 합류점인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영역에서 양식을 하는 파래김으로 향과 윤기가 좋은 특상품 김이다)
중간에 주인과 쌍둥이 자매 손님이 이 가게의 인기 1위 주먹밥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가 오갔다. 그 대답이 궁금했던 고로 상이 주인에게 물어보니, 1위는 카와노리(물김)이라고 얘기해준다.
닭튀김과 함께
전어
주먹밥은 스시랑 달리 맨밥을 쓰고 생선등의 재료를 초절임하는 것이 다르다.
일본 성인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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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がない 열중하다, 매우 좋아하다
稟議(りんぎ) 품의
素早(すばや)い 재빠르다, 날래다, 민첩하다(=すばしこい)
にわかに = やにわに 급히, 급격히, 별안간
葉唐辛子(はとうがらし) 덜 익은 고추잎, 또는 그 조림
野暮(やぼ) 촌뜨기, 얼뜨기
佃煮(つくだに) 설탕과 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조린 일본요리의 총칭, 보통 작은생선, 조개, 다시마 등의 해조류의 재료가 주로 쓰임.
사노 가쿠(佐野岳), 1992년 생으로 올해 30살이다. 일본의 특촬물인 가멘라이더에서 주요 캐릭터도 맡았었다. 일본에서는 꽤 지명도가 있는 배우로 필르모를 쌓고 있는 중이다. 시즌9에 들어오면서 엑스트라로 꽤나 지명도 있는 배우들이 나오고 있다.
오늘의 미팅은 체육관의 인테리어 의뢰.
모처럼 체육관에 들렀으니 트레이닝을 하고 가라는 권유에 런닝머신에 오른 고로 상.
그리고 주인은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무슨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단백질 음료를 만들고 있는 주인.
운동 후 30분 이내가 골든타임이라며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 주인장.
그래서 자기에게 운동을 시킨거냐며 속으로 어이없어하는 고로 상.
계속 워킹을 계속하라며, 옆에서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 트레이너.
결국 20분 동안 워킹을 하고 나오는 고로 상. 배가 고플 예정.
식당을 찾아서 뒷골목을 헤매다가
눈에 띈, 귀주 훠궈
요즘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식당은 대부분 이런 칸막이 시설이 있는 것 같다. 훠궈는 여러명이 먹을때는 어떻게 할지 싶다. 다 따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고로 상이 혼자 왔다고 하자 칸막이를 치워준다.
드라마상에서는 주인장이 훠궈 1인분도 가능하다고는 했는데, 그건 드라마니까 안된다고 하진 않았을 것이다. 메뉴판에는 훠궈는 2인분 부터 라고 쓰여져있다. 혼자 갈 사람은 사전에 확인을 해보고 가야할 듯 싶다.
주방장 특선, 귀주 전채 삼종 모듬(하프사이즈) + 서비스 메뉴 1개.
발효락교와 물낫또 무침.
콜라비와 훈제육 볶음. 고로 상이 먹을때 하는 말로 봐선 콜라비를 잘게 잘라 무말랭이로 만들어서 돼지고기 훈제와 함께 버무린 것 같다.
곤약무침. 귀주의 어머니의 맛일까나?
닭고기 중국고추찜. 겉모습은 우리의 닭볶음탕이랑 비슷해보인다. 귀주의 대표적인 매운 향신료가 쟈오라자오(糟辣椒, 고추를 잘게 부셔서 생강과 마늘을 섞어 발효시킨 귀주의 조미료)라고 하는데, 생김새를 봐선 고추같다. 전채 삼종 모듬을 시켰으니 고기요리인 이게 서비스 같다. 드라마에서 고로 상이 맛보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매운 것 같다.
닭볶음탕을 먹자, 바로 밥을 시키는 고로 상.
두껍게 썬 훠이궈러우. 귀주의 밥도둑이라고. 우리의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비슷해보인다.
낫또 훠궈. 야채와 돼지고기 그리고 말린 낫또가 재료로 나온다.
양념장. 낫또랑 쟈오라자오(중국고추), 파와 간장 정도가 들어가는 듯.
훠궈 재료인 돼지고기는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비쥬얼을 봐도 돼지고기는 양념이 되서 익혀서 나온 모습. 그러니까 이전에 시킨 훠우궈러우랑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젠 재료를 다 때려넣고, 끓인다.
훠궈의 매운맛을 낫또가 잡아준다. 우리가 고추장 찌게의 매운 맛을 된장으로 중화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워서 물을 달라고 하자, 물과 함께 온 서비스(이 집은 서비스가 상당히 파격적이네). 두유.
매운데는 역시 두유.
고로 상을 제외한 다른 손님들은 모두 중국인이라는 설정이다. 주인도 중국사람이고. 한국에서도 중국집은 화상(華商)들이 많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웬만한 나라에 있는 중국음식점은 대다수가 화상들이 하고 있다고 보인다.
고기를 추가하려는데 뭐가 좋냐고 묻자 주인이 추천해준 양고기.
훠궈에는 확실히 소고기나 양고기가 잘 어울린다. 양고기는 냄새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선택이다.
원작자가 시킨 요리는 드라마에도 나왔던 주방장 특선 전채 삼종모듬 중 하나인 발효락교와 물낫또 무침.
상당히 맵다고 한다. 락교 자체가 매운 맛이 있는 것 같고, 양념으로 쓰인 고추가루가 또 매울 것 같다.
발효야채가 들어간 감자사라다 볶음. 웬지 비쥬얼은 별로다.
매슈포테이토 같은 비쥬얼. 거리음식으로
주인이 방과후에 자주 먹던(아마도 중국에서? 혹은 차이나타운에서) 음식이라고 한다.
말린 고기 차항(삼백초가 들어감)
귀주 사람들은 락교무침을 얹어서 차항과 함께 먹는다고. 우리가 뭐든 김치를 얹어서 먹듯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이바라키현 카시마시에 키친 SALA라는 식당이 나오는데, 이 식당이 세키자와 식당이 옮겨간 곳이다. 이 식당은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는데 근처에 가보면 가보고 싶긴하다.
카시마에 들르면 가봐야지 마음먹으며 발길을 돌리는 고로 상.
런치 메뉴가 드라마와 같은데,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같은 촬영날 방문했거나, 아니면 런치메뉴가 한 주 정도는 변하지 않거나 하는가 싶다.
드라마를 봐온 사람이라면 원작자 마사유키 씨가 라면성애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차슈 라멘과 참치절임 덮밥 절반(양이 많아서 절반으로 시킨 것).
노부부와 아들이 운영하는 것 같다.
아 가게를 소개하는데 6년이 걸렸다는 원작자. 아마 자주 들렀지만 소개할 집이 많아서 이번에야 차례가 온 것 같다. 아마도 원작자에게 가게 소개를 부탁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거다. 원작자가 큰 역할을 하겠지만 스탭과 함께 선정하기에 쉽게는 선정되기 힘들 듯.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여기서 소개하는 즉시 1년 정도는 대박이 날게 거의 확실하다.
런치는 매일 바뀐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과 같은 날 원작자가 방문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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ガラケー : ガラパゴス携帯 의 준말. 시대나 상황에 뒤떨어진 것/사람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일본의 휴대폰이 세계시장의 경향과 달리 폴더폰의 스타일이 오래 유지되면서 갈라파고스 생태계처럼 독자적인 스타일로 발전된 것을 의미한다)
강판에 갓 갈은 와사비를 넣고, 간장을 뿌려서 그대로 먹는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꽤 상큼하면서 담백한 맛일 듯 하다.
와사비가 아스카 시대로부터 내려온 고문자에서도 발견된다고 말하는 주인장.(이 장면은 시즌3 3화에서도 나온다. 주인장으로 나오는 배우는 바뀐 듯)
이토시 우사미의 소고기 구이샤브와 돼지 구이샤브.
시즈오카 이토시 우사미.
오늘의 목적지에 가기 전에 카도야에서 와사비 덮밥 한 그릇 하고, 기차 타고 우사미로.
우사미 역. 이즈반도의 한적한 해변가 마을로 보인다.
오늘의 고객. 예전부터 알던 사이로, 가업인 미용실을 잇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왔다.
이 여배우는 노나미 마호(野波 麻帆), 1980년 생. 이제 40대에 들어선 배우이다. 17세의 나이에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데뷔. 많은 영화, 드라마, CM에 출연했다. 30대 초반까지는 주연급으로도 활동했으나, 지금은 주로 조연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 결혼했으며, 남편도 배우이다.
5년 전인 2016년에 와인 잡지와의 인터뷰 기사에 실린 사진. 이때 이미 두 딸의 어머니로 육아와 연예활동을 병행하던 시기. 열심히 사시는 분인 듯.
접시 샘플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의 방문 목적.
이야기 도중에 동네 아줌마가 가지를 잔뜩 들고 찾아온다. 이 동네 특산물이 가지인 듯.
배가 고파진 고로 상.
바닷가에 왔으니 생선집을 찾고자 했으나, 돌아다니면서 겨우 찾은 집이 야키니쿠 집.
그런데 가보니 정기휴일. 여기 보이는 가게는 정육점.
실망해서 발길을 돌리는 중에, 코너를 도니 그 뒤에 야키니쿠집이 보인다. 이름이 같은 걸로 봐선 정육점과 야키니쿠집을같이 운영하는 것 같다.
주문을 받는 주인장. 마스크를 썼어도 누군지 알겠다. 이 분은 심야식당에서 호스트바를 운영하는 게이 역할로도 나왔던 분이다.
아야타 토시키(綾田俊樹), 1950년생의 이제는 원로배우로 개성있고 중요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9은 단역으로 꽤 비중있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의 인지도가 올라가서인지, 아니면 코로나로 일본 연예계도 힘들어져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돼지구이 샤브. 삼겹살 또는 항정살을 좀 얇게 썰어낸 것 같다. 우리의 대패삼겹보다는 2,3배 두꺼운 느낌.
주인장 말에 의하면 90% 정도 구워지면 뒤집고
뒤집자 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후추 정도만 뿌려져 있어 보이는데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아마도 소금과 후추 정도로 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소구이 샤브(부채살), 옆에 좀 더 빨갛게 보이는 것이 하라미(안창살)
역시 9할 정도 구워지면
뒤집고
뒤집자마자 먹는다.
야채스프. 파,양파,당근 정도가 들어간 계란탕국
안창살
옆테이블 손님들이 돌솥비빔밥과 갈비국밥을 시켜먹는 걸 보고,
고로 상도 돌솥비비밤을 시켰다.
갈비살.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고로 상의 식욕은 높아만 가는 듯. 메뉴를 소개하려하다 보니 그렇겠지만 혼자서 먹는 거 치고는 꽤 많이 먹는다. 보통 4인분 이상은 먹는 듯. 실제 마츠시게 유타카는 먹는 걸 즐기지 않는 편이라 평소엔 하루에 한끼 정도만 하는 날도 있다고 한다. 고독한 미식가 촬영이 있는 일정에는 그 전날부터 촬영에서 먹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고로 상이 많이 먹는 걸 보며 감탄하는 주인장 내외.
냉면. 고기도 먹기 전에?
마츠자카 소고기 세트, 갈비살, 코로코로 스테이크(등심 일 듯). 마츠자카 소고기는 일본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다.
구글 리뷰를 보면 이미 지역에서는 꽤 이름이 있는 식당인 것 같다. 주요한 리뷰는 점심의 돈까스 정식 메뉴가 1,100엔(저녁엔 1,800엔)가 가성비가 좋다는 평들이 많다. 고기 튀김이 부드럽다는 의견이 많은데 리뷰를 보면 비계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을 것 같은데, 기름진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호불호가 있을 듯 하다.
방송으로 볼 때는 가게가 좀 낡아보이긴 하지만 더럽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리뷰에는 가게가 더러워서 다신 안가겠다는 리뷰도 보인다. 호불호가 좀 있을 듯한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