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선장 나카마치 요우스케. 오늘의 주인공. 카와하라 카즈히사(川原 和久), 1961년생. 후쿠오카 출신이다. 키가 183cm로 이 또래에서 꽤 장신이다. 고로상 역의 마츠시게 유타가 역시 188의 장신이며, 후쿠오카 출신이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로, 현재까지 24년째 23시즌이 만들어진 형사 시리즈물 파트너(相棒, 아이보우)에 전시즌 출연 중이다.

최종회.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칸나이, 참치머릿살과 닭한마리(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후쿠오카 명물 요리이다. 아마 오늘의 배우가 후쿠오카 출신이라 이 요리가 선정된 게 아닌가 싶다.

선장은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젊은 직원들은 선장을 어려워하고 멀리한다.

씁쓸해하는 나카마치

점심메뉴는 돈까스와 해산물 그라탕.

젊은직원들은 메뉴에 만족하는 반변

나이가 든 선장은 이런 기름진 메뉴들은 반갑지가 않다.

위도 편하질 않은 상태라 점심을 건너뛴다.

선원실로 돌아오자 걸려온 전화.

손자로부터의 전화.

카나카와현 요코하마시 항구. 12월29일. 보통 고독한 미식가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이어서 스페셜은 그해의 마지막날과 신정아침을 보내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하곤 한다.

아마도 이번 시리즈도 그런 식의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코하마의 출장와서 올해 마지막 업무를 마친 고로상.

역시 요코하마 입항을 끝으로 올해 업무를 끝낸 나카마치 선장.

시내 번화가

오래전 자기 선배가 데려왔던 일식요리점에 들른 나카마치. 

이미 자리잡고 있는 고로상.

싱싱한 아나고.

아나고 손질 중.

사실 이런 집은 외국인을 위한 메뉴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일본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없을 경우는 이용하기 힘들다.

단골 손님이 주문한 아나고 회 서빙.

한 20년 전쯤에는 부산에 가면 아나고회는 그냥 주기도 했다. 요즘은 이것도 비싼 메뉴중 하나.

감자만쥬 버터구이. 다진고기와 감자소를 뭉쳐서 구워낸 것.

단면을 보니 감자으깬게 주로 보인다. 고기는 잘 보이는데 고기가 들어간 건가?

생참치 모듬 3종. 뽈살 아브리(살짝 겉면을 그슬린 것), 오오토로 머릿살, 네기토로(뼈에붙은 살등 회를 뜨고 남은 짜투리살을 으깨서 파를 곁들여 낸 것)

돼지 카쿠니 정식, 카쿠니는 고기를 네모나게 썰어서 간장등 다시국물에 푹 조린 것을 말한다. 살이 부드럽게 될 때까지 푹 조리기 때문에 살이 야들야들하게 부드럽고 일반 고기요리에 비해 속이 편하다.

오늘 요리의 컨셉이 속이 편한 요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소스개념으로 머랭에 노른자를 넣은 소스를 곁들여 짠 돼지 카쿠니와 조화를 줬다.

호 저게 돼지 카쿠니로군.

토란 아게다시. 토란을 살짝 튀겨낸것을 다시 국물로 조려낸 것.

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랑 비슷한 개념의 전골 요리. 닭,야채,두부,버섯등이 들어가서 푹 익혀 먹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속이 편한 요리다.

주방장이 닭 미즈타키의 마무리는 라멘을 제공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OKOK.

카쿠니의 최종은 다 섞어서 죽처럼 먹기.

입가심 라멘, 마늘 간장.

편한 저녁 한끼를 해결하고 일대를 산책하다가 간만에 영화관에 들른 나카마치.

극장에 들어가니 고로상이 뭔가 곤란한 표정으로 안됩니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아마도 다음 스페셜 편에서 이유가 밝혀질 듯.

https://www.tv-tokyo.co.jp/information/202411/4791.html

 

2024 年12月31日(火) 「孤独のグルメ2024大晦日スペシャル(仮)」放送決定 | テ

 

www.tv-tokyo.co.jp

고독한 미식가 2024 연말 스페셜은 일본 현지에서 12월31일에 방영한다.

 

 

이 시리즈의 최종편은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아마도 내년 3월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예정인 것 같은데 아직 공식적인 뭔가가 나오진 않았다.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일본은 2025년 1월10일 개봉으로 결정되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Tyouzyuusaigyo+Aikawa/@35.4450472,139.6316856,19.75z/data=!4m17!1m8!3m7!1s0x60185cf4f283de37:0xd2afdfa9fc77328!2z7J2867O4IOOAkjIzMS0wMDQ0IEthbmFnYXdhLCBZb2tvaGFtYSwgTmFrYSBXYXJkLCBGdWt1dG9taWNoxY0sIEhpZ2FzaGlkxY1yaeKIkjMtMTEg44GC44GE5bed!3b1!8m2!3d35.4450203!4d139.6318302!16s%2Fg%2F11dxmd63_n!3m7!1s0x60185cf4ed8465ef:0x9f6fa00832edb385!8m2!3d35.4450203!4d139.6318302!9m1!1b1!16s%2Fg%2F1hbpwrkmt?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오늘의 식당 아이카와(あい川), 제철 생선, 야채등과 닭,소고기,돼지고기 등의 식재료로 스시등 그 당시의 제철 음식을 내는 집.

저녁 5시~11시 밤 영업이며 주로 술 손님이 많은 걸로 보인다. 드라마 마지막에 나오듯이 흡연이 가능한 업소로서 미성년자는 출입이 안된다.

물론 드라마처럼 술 안마시고 제철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먹으러 오는 단골들도 많은 걸로 보인다. 아무래도 메뉴의 성격상 저렴한 메뉴는 기대하기 힘들다. 적어도 1인당 4~5천엔 정도의 지출은 예상하고 가야 한다.

여기는 창간호를 준비중인 새로운 만화잡지사. 편집장은 새로 일을 맡은 신참에게 '이제 지옥문이 열린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겁을 준다.

지옥이요?

오늘의 여주 만화편집담당자 니시자키 시오리(西崎 栞), 

이 여배우는 타이라 유우나(平 祐奈), 1998년, 올해 26세로 효고현 고베시 출신이다. 신장은 155cm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 13살인 2011년에 연예계에 데뷔, 올해로 13년차의 중견배우이다.

6남매의 막내로 큰오빠와는 19살 차이가 난다. 어릴때부터 재스댄스, 류큐무용을 배워서 몸이 상당히 유연하다고 한다.

음식 중에 특히 따뜻한 밥을 좋아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직접 담은 우메보시에 현미로 따뜻한 밥을 지어 바로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에 출연을 하게 되었을지도. 내가 여태껏 본 고독한 미식가 중에 이 여배우가 밥먹는 모습이 가장 이뻤다.

십일화. 도쿄 무사시노시 키치죠지의 치킨데리야키와 모듬반찬 정식.

니시자키는 현재 외근중.

어디야?

아 담당인 에구치 히사시 선생님께 원고(오늘이 마감일임) 받으러 나왔습니다.

코토부키 스튜디오, 에구치 히사시(江口寿史), 실제 일본의 만화가이며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이 드라마에 이 사람이 직접 출연을 했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인 쿠스미 마사유키(久住 昌之)와 동갑이기 때문에 아마도 쿠스미 마사유키와의 어떤 친분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마감날이라 원고 받으러 왔습니다. 라며 빚독촉하듯 하는 니시자키. 이렇게 독촉하면 더 상대방은 더 답답해서 하던 일도 안될텐데 신입이라 의욕만 앞서고 요령파악이 안되는 그런 상태.

선생님?

왼편에 붙어있는 일러스트, 에구치 히사시의 '그녀(皮女)'. 일본 서점의 일러스트 코너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두둥, 에구치 히사시 본인 등판.

니시자키는 전 요 앞 거실에서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

빚쟁이가 찾아온 부담을 느끼는 만화가 선생(실제로 에구치 작가는 마감을 안지키로 유명했던 만화가임. 결국 마감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000년 이후로 만화를 더 이상 안그리고 있다) 

커피라도 한잔 타드릴까?

물으러 들어갔더니

작가가 없다.

뒷문으로 튄 상태.

보고를 받은 상관. 잘 안지키고 뭐했어? 빨리 찾아봐!

편집장이 일단 니시자키에게 주변 탐문을 지시하고, 본인도 직접 출동.

중고서적상.

마침 그곳에서 일러스트 원화를 찾고 있는 고로상.

도착한 편집장.

에구치 선생은 말이야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곳만 찾아다녀.

수수한 곳요?

에구치 선생 못보셨나요? / 좀점에 왔다 만석이라 그냥 가셨어요.

고로상은 원하던 일러스트를 입수.

미션을 완료하니 배가 고파짐.

키치죠지의 수수한 술집골목의 풍경.

여기는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 이런 식으로 결국 나오네.

에구치 선생 못보셨습니까?

못봤는데?

혹시 어디 가셨는지 모르세요? / 지금 때면 아마 거기 가 있을걸?

거기가 어딥니까?

수수한 밥집, 키친 오오나미(大浪)

에구치 선생 못보셨나요? / 식사하고 30분전 쯤 나가셨는데요?

다시 돌아가려는 니시자키에게 잡지사에서 나온 사람인가요 묻더니, 에구치 선생이 '오늘 마감때문에 일 마저 해야 한다'며 돌아가셨다고 전해준다.

편집장은 이 식당에서 쿠스미 일행과 술자리.(쿠스미 옆에 앉은 사람은 엄청 닮았다. 아마 친동생일 듯)

편집장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에구치 선생 집에 가서 죽치고 앉아있으면 부담감 느껴서 더 늦어진다면서 집으로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는다.

아 힘든 하루야. 

배고파.

때마침 고로상 도착.

밥이나 먹자.

카라스가레이(검정 가자미) 조림 정식 1,400엔

치킨 데리야키 정식 1,400엔.

마스타가 모듬반찬을 설명해준다.

12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계란완숙 초절임, 양배추 머스타드 무침, 비지 무침, 트뤼풀향의 감자 샐러드, 샐러리 피클, 톳 조림, 콘키리에 파스타 

잘먹겠습니다.

계란완숙 초절임

샐러리 피클.

톳 조림.

먹는 모습이 참 이쁨.

검정 가자미 조림.

미소시루, 점주 특선의 미소로 만든 국.

치킨 데리야키.

콘키리에 파스타(조가비 모양의 파스타 반죽으로 만든 파스타)

비지무침

트뤼풀향의 감자샐러드, 트뤼풀을 이런데 쓰나?

양배추 머스타드 무침.

식사 후 디저트로 젠자이 한그릇, 500엔.

오오나미 젠자이, 우리의 단팥죽 생각하면 됨. 보통 흰찹쌀떡 한덩어리 정도가 들어가는데 여기는 그에 더해 대추야자를 넣었다.

니시자키도 젠자이 한그릇 할까 하던 중.

식당으로 온 에구치 선생. 원고 마감하고 술 마시러 다시 옴.

니시자키는 원고 가지러 집으로 가고, 고로상은 혹시 에구치 선생이냐며 '가라! 파이레츠'때부터 팬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원고를 담은 봉투를 보며 웃는 니시자키.

적당히 열심히 해요, 신입편집자 양반. 에구치.

대형 유조선

만화 창간호. 실제 이 표지그림은 에구치 선생이 그린 것처럼 보인다.

선원실.

젊은 선원들에게 구라를 까지만 젊은 선원들은 식상해한다.

요즘 것들은? 하면서 씁쓸해하는 다음화 주인공.

다음화, 유조선 선장, 나카마치 요우스케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1%8D%E3%81%A3%E3%81%A1%E3%82%93%E5%A4%A7%E6%B5%AA/@35.7009922,139.580989,17z/data=!4m14!1m7!3m6!1s0x6018ee393bcc8d4b:0x44a316bc8dc61569!2z44GN44Gj44Gh44KT5aSn5rWq!8m2!3d35.7009886!4d139.5831542!16s%2Fg%2F11c55rv50w!3m5!1s0x6018ee393bcc8d4b:0x44a316bc8dc61569!8m2!3d35.7009886!4d139.5831542!16s%2Fg%2F11c55rv50w?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JR 키치죠지역에서 도보 5분거리로 매우 접근성이 좋고,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기 전에도 이미 평이 매우 좋은 가게.

역시 웬만하면 1년 이내는 안가는게 좋을 듯 싶다.

연중무휴, 오후 6시~11시(일요일만 10시까지) 밤장사만 하는 걸로 구글맵 설명에선 나오는데 실제 손님들이 찍은 사진의 안내판을 보면,  낮에도 12:30~15:00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최신 트위터에 보면 역시 영업은 밤 6시~11시까지로 나오는 걸로 봐선 요즘음 밤장사만 하는 것 같고, 영상에서 보듯이 4인테이블 2개와 주방을 보는 좌석 4개로 최대 한번에 12명만 들어가는 좁은 가게이다. 그리고 주인장 혼자 운영하는 가게로 그 이상 손님받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아무래도 밤 장사다보니 술손님 위주일 것으로 보이며 갈 사람은 요즘같아선 예약을 해야 할 것이다. 흡연이 가능한 식당으로 미성년자는 들어갈 수 없다.

https://www.facebook.com/kitchenohnami2gogo/?_rdr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페북은 그날그날 업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 갈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듯.

 

 

 

You and me, we made a vow
For better or for worse, hmm
And I can't believe you let me down
But the proof's in the way it hurts, mm, yeah


For months on end, I've had my doubts
Denyin' every tear
And I wish this would be over now
But I know that I still need you near


You say I'm crazy
'Cause you don't think I know what you've done
But when you call me "baby"
I know I'm not the only one, mm, yeah


You've been so unavailable
Now, sadly, I know why
And your heart is unobtainable
Even though Lord knows you kept mine


You say I'm crazy
'Cause you don't think I know what you've done
But when you call me "baby"
I know I'm not the only one


And I have loved you for many years
Maybe I am just not enough


Ooh, you've made me realize my deepest fear
By lyin' and tearin' us up


You say I'm crazy
'Cause you don't think I know what you've done
But when you call me "baby"
I know I'm not the only one

And I know I'm not the only one
I know I'm not the only one
And I know, and I know, and I know, and I know, and I know, and I know
I know I'm not the only one

오늘의 주인공은 신사와 관련된

신사의 신주(주지스님과 같은). 이 젊은이는 부신주 정도의 위치이다.

이 사람이 현재의 신주인 아버지. 몸이 안좋아서 같이 가기로 한 고사 지내는 장소에 아들만 보내놓고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

지진제(地鎭祭)라는 고사를 의뢰받고 건물을 지을 예정인 땅에 도착. 우리 나라에서 뭔가 새로 시작할 때 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신주 코야마 유타(小山祐太), 배우는 유키 코우세이(結木滉星), 배우이자 모델이다. 1994년생으로 30세이다.

10화. 도쿄도 나카노구 아라이, 남인도 런치.

고사를 지낼 현장에 도착했는데 건설회사 측도 경력이 짧은 사원이 지원 나오는 바람에 여러가지 준비가 미흡한 상태.

신주인 유타는 고사 의뢰자인 부부와 건설회사 직원에게 부탁하여 구해야 할 필요물품들을 나눠준다.

여기저기 물품을 준비하러 가는 도중에 발견한 남인도 식당. 

고사 지낼 물품들을 다 준비해서 고사 준비.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고로상은 이 장면을 지켜본다.

첫번째로 주관한 고사진행을 무사히 마치자, 긴장감이 풀리면서 배가 고파진 유타.

아까 봐둔 남인도 식당으로 간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이미 남인도 카레를 다룬 적이 있다. 시즌8, 에피 9화에서 오차노미즈에 있는 산토샤라는 남인도 카레 식당을 다뤘다. 이 식당도 같은 남인도 지역의 카레식당이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882

 

고독한 미식가 S08 EP09, 오차노미즈 남인도카레

오늘의 의뢰품은 바이올린.오래된 바이올린을 독일 옥션에서 낙찰을 받은 의뢰인이 이걸 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 안티크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싶어함. 보다시피 외관적으로 현도 없이 몸통만

lachezzang.tistory.com

 

 

인도식 볶음밥 메뉴들.

 

유타가 시킨 스페셜 런치메뉴, 빵은 갈릭 난으로.

키마 카레(다진고기 카레), 치킨 카레.

탄두리 치킨.

얌얌.

어느새 자리 잡은 고로상.

점주의 출신지는 첸나이.

마라이티카, 탄투리의 매콤한 맛인데 비해  순한맛으로 조리한 치킨.

팔라타를 굽는 중. 팔라타는 인도인들이 즐겨 먹는 빵의 종류로 난과의 차별점은 반죽을 발효하지 않은 것이다.

난은 발효반죽으로 빚어서 화덕 벽에 붙여서 굽는 형태로 만든다.

우리의 부침개랑 비슷하다. 속에 치즈, 고기, 야채 등을 넣어서 두툼하게 부친다. 

고로상이 시킨 베지타리안 정식.

산발 카레(콩, 야채등이 주재료로 들어간 카레), 야채 카레.

팔라타.

랏삼 스프, 매콤하고 신맛이 강한 인도식 스프.

아챠루, 인도식 절임, 칠리로 절여서 매콤한 맛이 강함.

와다.  두부,야채 등을 다져서 튀긴 것.

파파도, 바삭하게 구운 과자같은 식감의 빵.

라씨. 인도식 요쿠르트 음료.

마지막엔 역시 밥에 다 때려붓고 비벼먹는다. 여기 쌀은 안남미(장립종)가 아니라 한국,중국,일본에서 주식으로 먹는 단립종을 쓴다.

개인적으론 카레를 먹을땐 찰기가 많은 단립종보다는 쌀알이 따로따로 날라다니는 장립종의 식감을 더 선호한다. 다만 국내에선 구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장립종 쌀을 쓰는 인도 식당이 드물다.

손님이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주인이 직접 챠이를 즉석에서 제조해서 서브한다.

예전 오차노미즈의 남인도 식당에서 비리야니를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는지 마통 비리야니(인도식 양고기 볶음밥)를 추가하는 고로상.

다음화의 주인공은 사무직 OL

아 피곤해. 만화나 일러스트 관련 직업인 듯.

유타가 올린 SNS를 보면서, 만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동시에 야식으로 카레를 먹으러 갈까? 하는 여인.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다음화 예고. 만화편집자 니시자키 시오리(西崎 栞)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Minami+Indo+Dining+Nakano/@35.7114601,139.667355,17z/data=!4m15!1m8!3m7!1s0x6018f299c6c63aaf:0x193e231ed6c1ab45!2sMinami+Indo+Dining+Nakano!8m2!3d35.7114714!4d139.6673023!10e5!16s%2Fg%2F1v44qfyx!3m5!1s0x6018f299c6c63aaf:0x193e231ed6c1ab45!8m2!3d35.7114714!4d139.6673023!16s%2Fg%2F1v44qfyx?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이번화의 식당, 남인도 다이닝.

영업시간은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5:30~10:00, 월요일은 휴무다.

 

리뷰들을 보면 평이 괜찮다. 그리고 맨밥은 한중일에서 주식으로 먹는 단립종 쌀이지만, 볶음밥이나 향신료를 넣은 밥은 장립종으로 제공하는 것 같다. 인도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가볼만 할 듯.

오늘의 의뢰품은 바이올린.

오래된 바이올린을 독일 옥션에서 낙찰을 받은 의뢰인이 이걸 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 안티크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싶어함.

 

보다시피 외관적으로 현도 없이 몸통만 있는 상태라 이걸 수리하기 위해 바이올린 제작/수리상에 의뢰.

바이올린 줄로 쓰이는 말꼬리 다발을 가지고 좀 웃긴 상황이 벌어진다.

시즌8화 9화. 도쿄, 치요다구 오차노미즈, 남인도 카레정식과 갈릭치즈 도사.

배고픔에 식당을 찾는 고로상.

남인도 요리.

마침 카레를 먹고 싶던차.

남인도 식사와 간식, 산토샴.

산토샤(샴?)는 삼등사(한문상으로는 3개의 등불이 있는 집)의 일본식 발음. 

인도에서도 남부의 케랄라라는 지방식 카레인 듯.

가격은 저럼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 정도.

뭔 반찬통같은게 달려 있다.

옆 테이블에 나온 치킨 스튜.

예의 매의 눈으로 옆 테이블 메뉴를 지켜보는 고로상.

파란옷을 입은 여성이 먹고 있는 마톤 비리야니(양고기가 들어간 인도식 볶음밥).

음료로 라씨를 시킨 고로상. 요거트를 물에 희석시킨 음료. 인도,네팔에 가면 일반적으로 먹는 음료다.

갈릭치즈 도사. 설명대로 마늘과 치즈를 넣은 인도식 크레페라고 보면 된다.

챠츠네(처트니,Chutney). 인도식 소스. 도사,난 같은 빵종류에 발라 먹는다. 칠리(빨간거), 민트(녹색), 코코넛(흰색)

메뉴의 이름과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여주인장. 이시바시 케이(石橋けい), 1978년생의 여배우이다. 단역,조연으로 많은 출연작품이 있다. 

삼발(콩이 들어간 카레)

산토샤 밀즈(밀즈는 정식의 의미), 케라라 지방의 대표정식.

치킨카레, 생선(꽁치)카레.

바토우라(난을 튀긴 것)

토-렌(양배추, 비트, 코코넛을 볶은 것)

랏삼(토마토 스프)

마사라와다(두부튀김)

최후에는 모두 라이스에 때려붓고 비빈다.

밥을 추가하고(이 식당은 정식을 시키면 밥과 라씨가 무한 리필이다), 메뉴 하나를 더 시킨다. 바나나잎으로 싸서 찐 새우카레.

새우카레를 밥에 붓고

비벼서 냠냠.

계산 후

문 옆에 비치된 굵은 설탕과 펜넬 향신료. 펜넬은 쓴 맛이 나는 향신료, 그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굵은 설탕과 섞어서 입에 털어넣는다. 일종의 입가심이다.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찾아가는 후랏토 쿠스미.

일단 전채요리로 인디안 춉 사라다.

일단 나오는 맥주. 맥주 이름이 갓파더.

호박, 비트, 당근 등을 잘게 썰어서 낸 샐러드.

양고기 카레, 안남미(장립종쌀)

카레에 들어간 나뭇잎은 카레잎이라고 하는 향신료 재료.

남인도 요리에서는 필수적인 허브.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2%A8%EC%9D%B8%EB%8F%84+%EC%A0%95%EC%8B%9D%EA%B3%BC+%EA%B2%BD%EC%8B%9D+%EC%82%B0%ED%86%A0%EC%83%A4/@35.6947885,139.7601093,17z/data=!3m2!4b1!5s0x60188c1aa085b7b1:0xa404584e3f68f6fb!4m6!3m5!1s0x60188d6afa810db3:0x59c0a3b3a839689c!8m2!3d35.6947842!4d139.7626842!16s%2Fg%2F11fl94h4rr?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남인도 정식과 경식 산토샤 · 일본 〒101-0052 Tokyo, Chiyoda City, Kanda Ogawamachi, 3 Chome−2

★★★★☆ · 인도 레스토랑

www.google.com

매일 11시~오후3시30분, 저녁5시30분~10시 영업. 휴무일은 월요일. santosham은 케랄라 지역방언으로 '행복'을 뜻한다고 한다.

 

리뷰를 보니 런치타임에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고,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좀 적은 듯 하다. 저녁 메뉴는 점심메뉴와 좀 차별화되는데 좀 더 고급이고 더 비싼것 같다. 식당 홈페이지가 있는데 참고하는게 좋을 듯 싶다.

 

https://santosham.tokyo/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3138?cds=news_media_pc

 

[속보]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

n.news.naver.com

 
방금 조국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확정됐다. 2년 징역.
 
조국 대표의 입시비리 주요 혐의는 2가지다.
 
1. 딸 조민양의 부산대 의전원 시절 교수 장학금을 3차례 받은것(금액으로 약 600만원 정도) - 이를 뇌물이라고 검찰은 주장한다.
2.아들의 미국 대학에서 쪽지 과제의 풀이를 도와준 것. - 미국 대학 학사업무 방해.
 
1항은 그 장학금을 준 교수가 직접 나와서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조민 이전에도 똑같은 기준으로 이미 10년간이나 그 장학금을 줘왔다는 진술 및 증빙을 제출했음. 재판부는 이는 뇌물은 아니라고 했지만, 조국 대표가 당시 청와대 민정 수석으로 권력의 정점에 있던 자이므로 청탁금지법을 어긴거라는(?) 해괴한 논리로 청탁금지법에 대해 유죄를 선고함.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은 받았다 뭐 이런 개소리인가?
 
2항은 그 쪽지 과제를 내준 미국의 대학교수가 재판부에 출석해서, 부모가 자식의 과제를 도와주는게 무슨 잘못이냐며, 이를 업무방해로 사법처벌을 하는 것의 부당함을 진술.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의 업무방해 주장을 받아들임.
 
이 재판을 한 검사와 판사는 나중에 국민들이 찢어 죽여서 정의를 구현해야 함.
 
조국 대표에게는 이 부당한 아픔이 나중에 당신이 대통령으로 가는 길에 거름이 될 겁니다. 부디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대형트럭을 모는 여성 운전사. 트럭의 외관이 심상치 않다. 이런 트럭을 데코토라(Decoration Truck)이라 한다.

오전에 상차를 마치고 이동 전 간단하게 크림빵 하나로 요기를 한다.

이번화의 카운터 주연인 마에지마 미즈키(前島瑞希)역의 쿠로키 하루(黒木 華), 1990년생으로 올해 34이다.

엄청난 연기파배우로, 2014년에 영화 <작은 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실 이런 역으로 나올만한 짬바의 배우가 아닌데 마츠시게 유타카와 친분이 있나? 싶다. 내가 요즘은 일드를 잘 보지 않지만 몇 년 전에 <나기의 휴식>이라는 드라마에서 굉장히 인상깊게 봤다. 그때만 해도 20대 후반이라 꽤 귀엽고 젖살도 빠지지 않았을 때였는데, 이제 30대 중반이 되다보니 얼굴이 조금 변한 듯도 하다.

사실 고독한 미식가 류의 드라마는 그닥 연기력이 필요하기보다는 먹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부분이 필요한데 먹는 걸 그리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는게 영상으로도 꽤 티가 난다.

9화. 치바현 카토리시의 기사식당(드라이브인), 돼지고기김치 계란 볶음 정식.

이번화는 대형트럭을 모는 여성운전사를 주인공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한다. 드라마 초반에 여성 트럭운전사인 미즈키가 노래를 흥얼거린다. 노래의 제목은 샛별 부르스(一番星ブルース)로 70년대 중반부터 말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트럭운전사가 주인공인 로드무비 '트럭 사나이들(トラック野郎)'의 주제가이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879

 

一番星ブルース

일본에서 1975년부터 79년까지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로드무비 '트럭 사나이들(トラック野郎)의 주제가.이 영화의 주연과 그 주요상대역인 스기하라 분타(菅原文太)와 아이카와 킨

lachezzang.tistory.com

 

이번 에피소드는 그 영화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는 레트로 감성으로 제작된 것이 명확하다.

오랜만에 나온 미니. 거대 트럭과 함께 하니 정말 앙증맞다.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미니를 보고 앙증맞아 하는 미즈키.

오 화려한 트럭이군이라면 감탄하는 고로상.

휴게소에 들려서 트럭 치장할 전구와

소품들을 잔뜩 산다.

휴게소에 들른 다른 트럭운전사와 함께 트럭 치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중.

마에지마 사야카, 아마 여동생쯤 되는 듯. 

대화 내용으로 봐선 여동생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인 듯. 주말에 병원에 갈게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트럭에 무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른 트럭운전수들과 무전으로 근황을 주고 받는다. 최근 갔던 도로변의 기사식당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맛있는 곳이 어디였는지 메뉴는 뭐가 맛있는지등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는 중.

한창 수다를 떨다가 배가 고파진 그녀.

치바로 가는 국도 51번을 타고

쭉 달리다가

발견한 식당.

요쿠라 기사식당(与倉 ドライブーイン)

외관대로 홀 내부가 넓고 길다. 

맨위에 우즈라튀김(메추라기알 튀김)에 눈에 띈다. 분식집에 가면 계란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건 봤지만 메추라기알 튀김은 본 적이 없다. 

미즈키의 선택은 돼지고기 김치 계란볶음 정식. 

돼지고기, 김치, 숙주, 파 등을 넣고 볶은건데 무슨 맛일지 대강 짐작이 된다. 일본 김치의 특성상 매운맛은 약하고 좀 단맛이 강할 것이다.

맛있게 얌얌.

고로상의 선택은 광동면. 볶음짬뽕 정도라고 할까? 우리나라에선 일반 중국집에선 잘 보기 힘들다.

고로상이 추가한 메추라기 튀김과 낫또 오믈렛.

미즈키가 시킨 큰입차조기 교자.

트럭에 걸어놓은 에이카와 신사(永川神社)의 안전운전 기원 부적.

이어지는 에이카와 신사의 부적 판매대?

신사의 아침 청소 중.

다음화 예고, 신주(일본 신사의 신관, 우리나라 절의 주지승 같은 것) 코야마 유우타(小山祐太)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Yokura+Drive-in/@35.8769861,140.4711084,17z/data=!3m1!4b1!4m6!3m5!1s0x6022f7cb1ec95555:0x4aeb0fd40c0696b0!8m2!3d35.8769818!4d140.4736887!16s%2Fg%2F1tdd0tfq?entry=ttu&g_ep=EgoyMDI0MTIwOS4wIKXMDSoASAFQAw%3D%3D

 

Yokura Drive-in · 831 Yokura, Katori, Chiba 287-0037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이번화의 소개식당은 국도변의 요쿠라 기사식당.

평일 11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쉰다. 식당의 위치상 차를 몰고가지 않으면 접근하기 힘들다.

위치적 특성상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점심시간만 피하면 그리 붐비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차를 몰고 가야만 하니 여행가서 렌트카를 빌리지 않는 이상 접근이 쉽지 않다.

일본에서 1975년부터 79년까지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로드무비 '트럭 사나이들(トラック野郎)의 주제가.

이 영화의 주연과 그 주요상대역인 스기하라 분타(菅原文太)와 아이카와 킨야(愛川欽也)가 이 주제가도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이 남성적인 주제가도 당시 일본대중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일드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9화를 보는 중에 대형 트럭 운전사인 여주인공이 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보고 찾아봤다.

해당 일드도 아마도 이 영화의 향수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

男の旅は 一人旅
女の道は 帰り道

사나이의 여행은 홀로가는 여행
여인의 길은 돌아가는 길

しょせん 通はぬ道だけど
惚れたはれたが 交差点

결국은 오지 않을 길이지만
반했느니 미쳤느니 (부질없는) 교차점.

アー アー 一番星 空から
俺の心を 見てるだろう

아~ 아~ 샛별은 하늘에서
내 마음을 보고 있겠지.


もののはずみで 生れつき
もののはずみで 生きてきた

어쩌다 태어나
되는대로 살아간다


そんなセリフの 裏にある
心のからくり 落し穴

그런 대사의 속에 있는
마음속의 꿍꿍이는 계략이야


アー アー 一番星 出る頃は
俺の心に 波が立つ

아~ 아~ 샛별이 뜰 즈음에
내 마음에는 물결이 일어


ガキの頃なら 願かける
そんな習慣も あったけど

풋내기 시절에는 소원을 비는
그런 습관도 있었지만은

今じゃ 行く末見るような
星の流れの はかなさよ

지금은 앞날을 내다보려는
별의 흐름은 허무할뿐야

アー アー 一番星 消えるたび
俺の心が 寒くなる

아~ 아~ 샛별이 질때마다
내 마음은 차가와지네


アー アー 一番星 消えるたび
俺の心が 寒くなる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50652?cds=news_media_pc

 

[속보]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점 경신…개인 '팔자'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점 경신…개인 '팔자'

n.news.naver.com

 

 

영부인은 주가조작범, 대통령은 반란수괴 현행범. 이 상태인데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국회는 탄핵 투표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

 

위 사진은 미국의 조기경보기가 대한민국의 수도권 지역을 24시간 경계비행하고 있는 비행궤적 기록임. 현재 미국 조기경보기가 대한민국의 군 동태를 감시 중임(북한군이 아니라 대한민국 군이 북한을 도발할까봐 감시중임).

주말에 전국적으로 2백만명(서울에만 100만명이 넘었음)이 넘는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윤석열 탄핵을 외쳤음.

현재 해외 주요국에서 한국화폐의 환전이 안되는 상태임. 

이미 외국에서는 한국을 내란상태로 보고 있는 중.

 

이 사태를 하루라도 빨리 진정시키려면 내란수괴인 윤석열을 시급하게 끌어내려야 함. 그리고 윤석열을 끌어내려도 대선을 치루기까지 3달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적어도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서 현안을 해결하는 여유 3~6개월 정도를 감안하면 최소 9개월에서 1년간 한국의 상황은 쉽게 진정되기 힘듬.

 

윤석열은 지금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한 빅똥을 싸놓은 상태임.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서 최우선 과제는 윤석열 이넘을 빨리 끌어내려야 함.

(원문링크)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2024/han/225027-nobel-lecture-korean/

 

 

빛과 실

지난해 1월, 이사를 위해 창고를 정리하다 낡은 구두 상자 하나가 나왔다. 열어보니 유년 시절에 쓴 일기장 여남은 권이 담겨 있었다. 표지에 ‘시집’이라는 단어가 연필로 적힌 얇은 중철 제본을 발견한 것은 그 포개어진 일기장들 사이에서였다. A5 크기의 갱지 다섯 장을 절반으로 접고 스테이플러로 중철한 조그만 책자. 제목 아래에는 삐뚤빼뚤한 선 두 개가 나란히 그려져 있었다. 왼쪽에서부터 올라가는 여섯 단의 계단 모양 선 하나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일곱 단의 계단 같은 선 하나. 그건 일종의 표지화였을까? 아니면 그저 낙서였을 뿐일까? 책자의 뒤쪽 표지에는 1979라는 연도와 내 이름이, 내지에는 모두 여덟 편의 시들이 표지 제목과 같은 연필 필적으로 또박또박 적혀 있었다. 페이지의 하단마다에는 각기 다른 날짜들이 시간순으로 기입되어 있었다. 여덟 살 아이답게 천진하고 서툰 문장들 사이에서, 4월의 날짜가 적힌 시 한 편이 눈에 들어왔다. 다음의 두 행짜리 연들로 시작되는 시였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사십여 년의 시간을 단박에 건너, 그 책자를 만들던 오후의 기억이 떠오른 건 그 순간이었다. 볼펜 깍지를 끼운 몽당연필과 지우개 가루, 아버지의 방에서 몰래 가져온 커다란 철제 스테이플러. 곧 서울로 이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그동안 자투리 종이들과 공책들과 문제집의 여백, 일기장 여기저기에 끄적여놓았던 시들을 추려 모아두고 싶었던 마음도 이어 생각났다. 그 ‘시집’을 다 만들고 나자 어째서인지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졌던 마음도.

일기장들과 그 책자를 원래대로 구두 상자 안에 포개어 넣고 뚜껑을 덮기 전, 이 시가 적힌 면을 휴대폰으로 찍어두었다. 그 여덟 살 아이가 사용한 단어 몇 개가 지금의 나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뛰는 가슴 속 내 심장.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 그걸 잇는 금(金)실- 빛을 내는 실. 

*

그후 14년이 흘러 처음으로 시를, 그 이듬해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나는 ‘쓰는 사람’이 되었다. 다시 5년이 더 흐른 뒤에는 약 3년에 걸쳐 완성한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시를 쓰는 일도, 단편소설을 쓰는 일도 좋아했지만-지금도 좋아한다- 장편소설을 쓰는 일에는 특별한 매혹이 있었다. 완성까지 아무리 짧아도 1년, 길게는 7년까지 걸리는 장편소설은 내 개인적 삶의 상당한 기간들과 맞바꿈된다. 바로 그 점이 나는 좋았다. 그렇게 맞바꿔도 좋다고 결심할 만큼 중요하고 절실한 질문들 속으로 들어가 머물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장편소설을 쓸 때마다 나는 질문들을 견디며 그 안에 산다. 그 질문들의 끝에 다다를 때-대답을 찾아낼 때가 아니라- 그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그 소설을 시작하던 시점과 같은 사람일 수 없는, 그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변형된 나는 그 상태에서 다시 출발한다. 다음의 질문들이 사슬처럼, 또는 도미노처럼 포개어지고 이어지며 새로운 소설을 시작하게 된다. 

세번째 장편소설인 <채식주의자>를 쓰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나는 그렇게 몇 개의 고통스러운 질문들 안에서 머물고 있었다. 한 인간이 완전하게 결백한 존재가 되는 것은 가능한가? 우리는 얼마나 깊게 폭력을 거부할 수 있는가? 그걸 위해 더이상 인간이라는 종에 속하기를 거부하는 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폭력을 거부하기 위해 육식을 거부하고, 종내에는 스스로 식물이 되었다고 믿으며 물 외의 어떤 것도 먹으려 하지 않는 여주인공 영혜는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매 순간 죽음에 가까워지는 아이러니 안에 있다. 사실상 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영혜와 인혜 자매는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며, 악몽과 부서짐의 순간들을 통과해 마침내 함께 있다. 이 소설의 세계 속에서 영혜가 끝까지 살아 있기를 바랐으므로 마지막 장면은 앰뷸런스 안이다. 타오르는 초록의 불꽃 같은 나무들 사이로 구급차는 달리고, 깨어 있는 언니는 뚫어지게 창밖을 쏘아본다. 대답을 기다리듯, 무엇인가에 항의하듯. 이 소설 전체가 그렇게 질문의 상태에 놓여 있다. 응시하고 저항하며. 대답을 기다리며.

그 다음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는 이 질문들에서 더 나아간다. 폭력을 거부하기 위해 삶과 세계를 거부할 수는 없다. 우리는 결국 식물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정체와 이탤릭체의 문장들이 충돌하며 흔들리는 미스터리 형식의 이 소설에서, 오랫동안 죽음의 그림자와 싸워왔던 여주인공은 친구의 돌연한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분투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죽음과 폭력으로부터 온힘을 다해 배로 기어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쓰며 나는 질문하고 있었다. 마침내 우리는 살아남아야 하지 않는가? 생명으로 진실을 증거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다섯번째 장편소설인 <희랍어 시간>은 그 질문에서 다시 더 나아간다. 우리가 정말로 이 세계에서 살아나가야 한다면, 어떤 지점에서 그것이 가능한가? 말을 잃은 여자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는 각자의 침묵과 어둠 속에서 고독하게 나아가다가 서로를 발견한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나는 촉각적 순간들에 집중하고 싶었다. 침묵과 어둠 속에서, 손톱을 바싹 깎은 여자의 손이 남자의 손바닥에 몇 개의 단어를 쓰는 장면을 향해 이 소설은 느린 속력으로 전진한다. 영원처럼 부풀어오르는 순간의 빛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신의 연한 부분을 보여준다. 이 소설을 쓰며 나는 묻고 싶었다. 인간의 가장 연한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 그 부인할 수 없는 온기를 어루만지는 것- 그것으로 우리는 마침내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덧없고 폭력적인 세계 가운데에서? 

그 질문의 끝에서 나는 다음의 소설을 상상했다. <희랍어 시간>을 출간한 후 찾아온 2012년의 봄이었다. 빛과 따스함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설을 쓰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마침내 삶을, 세계를 끌어안는 그 소설을 눈부시게 투명한 감각들로 충전하겠다고. 제목을 짓고 앞의 20페이지 정도까지 쓰다 멈춘 것은, 그 소설을 쓸 수 없게 하는 무엇인가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

그 시점까지 나는 광주에 대해 쓰겠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1980년 1월 가족과 함께 광주를 떠난 뒤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학살이 벌어졌을 때 나는 아홉 살이었다. 이후 몇 해가 흘러 서가에 거꾸로 꽂힌 ‘광주 사진첩’을 우연히 발견해 어른들 몰래 읽었을 때는 열두 살이었다.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에 저항하다 곤봉과 총검, 총격에 살해된 시민들과 학생들의 사진들이 실려 있는, 당시 정권의 철저한 언론 통제로 인해 왜곡된 진실을 증거하기 위해 유족들과 생존자들이 비밀리에 제작해 유통한 책이었다. 어렸던 나는 그 사진들의 정치적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으므로, 그 훼손된 얼굴들은 오직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으로 내 안에 새겨졌다. 인간은 인간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가, 나는 생각했다. 동시에 다른 의문도 있었다. 같은 책에 실려 있는, 총상자들에게 피를 나눠주기 위해 대학병원 앞에서 끝없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인간은 인간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가.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질문이 충돌해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그러니까 2012년 봄, ‘삶을 껴안는 눈부시게 밝은 소설’을 쓰려고 애쓰던 어느 날, 한번도 풀린 적 없는 그 의문들을 내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이었다. 오래 전에 이미 나는 인간에 대한 근원적 신뢰를 잃었다. 그런데 어떻게 세계를 껴안을 수 있겠는가? 그 불가능한 수수께끼를 대면하지 않으면 앞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오직 글쓰기로만 그 의문들을 꿰뚫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그후 1년 가까이 새로 쓸 소설에 대한 스케치를 하며, 1980년 5월 광주가 하나의 겹으로 들어가는 소설을 상상했다. 그러다 망월동 묘지에 찾아간 것은 같은 해 12월, 눈이 몹시 내리고 난 다음날 오후였다. 어두워질 무렵 심장에 손을 얹고 얼어붙은 묘지를 걸어나오면서 생각했다. 광주가 하나의 겹이 되는 소설이 아니라, 정면으로 광주를 다루는 소설을 쓰겠다고. 9백여 명의 증언을 모은 책을 구해, 약 한 달에 걸쳐 매일 아홉 시간씩 읽어 완독했다. 이후 광주뿐 아니라 국가폭력의 다른 사례들을 다룬 자료들을, 장소와 시간대를 넓혀 인간들이 전 세계에 걸쳐, 긴 역사에 걸쳐 반복해온 학살들에 대한 책들을 읽었다. 

그렇게 자료 작업을 하던 시기에 내가 떠올리곤 했던 두 개의 질문이 있다. 이십대 중반에 일기장을 바꿀 때마다 맨 앞페이지에 적었던 문장들이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자료를 읽을수록 이 질문들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되는 듯했다. 인간성의 가장 어두운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오래 전에 금이 갔다고 생각했던 인간성에 대한 믿음이 마저 깨어지고 부서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쓰는 일을 더이상 진척할 수 없겠다고 거의 체념했을 때 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읽었다. 1980년 오월 당시 광주에서 군인들이 잠시 물러간 뒤 열흘 동안 이루어졌던 시민자치의 절대공동체에 참여했으며, 군인들이 되돌아오기로 예고된 새벽까지 도청 옆 YWCA에 남아 있다 살해되었던,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이었다는 박용준은 마지막 밤에 이렇게 썼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그 문장들을 읽은 순간, 이 소설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벼락처럼 알게 되었다.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이후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실제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다고,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다. 이따금 그 묘지에 다시 찾아갔는데, 이상하게도 갈 때마다 날이 맑았다. 눈을 감으면 태양의 주황빛이 눈꺼풀 안쪽에 가득 찼다. 그것이 생명의 빛이라고 나는 느꼈다.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빛과 공기가 내 몸을 에워싸고 있다고. 

열두 살에 그 사진첩을 본 이후 품게 된 나의 의문들은 이런 것이었다.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폭력적인가? 동시에 인간은 어떻게 그토록 압도적인 폭력의 반대편에 설 수 있는가? 우리가 인간이라는 종에 속한다는 사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의 참혹과 존엄 사이에서, 두 벼랑 사이를 잇는 불가능한 허공의 길을 건너려면 죽은 자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어린 동호가 어머니의 손을 힘껏 끌고 햇빛이 비치는 쪽으로 걸었던 것처럼.

당연하게도 나는 그 망자들에게, 유족들과 생존자들에게 일어난 어떤 일도 돌이킬 수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은 내 몸의 감각과 감정과 생명을 빌려드리는 것뿐이었다. 소설의 처음과 끝에 촛불을 밝히고 싶었기에, 당시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식을 치르는 곳이었던 상무관에서 첫 장면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열다섯 살의 소년 동호가 시신들 위로 흰 천을 덮고 촛불을 밝힌다. 파르스름한 심장 같은 불꽃의 중심을 응시한다. 

이 소설의 한국어 제목은 <소년이 온다>이다. ‘온다’는 ‘오다’라는 동사의 현재형이다. 너라고, 혹은 당신이라고 2인칭으로 불리는 순간 희끄무레한 어둠 속에서 깨어난 소년이 혼의 걸음걸이로 현재를 향해 다가온다. 점점 더 가까이 걸어와 현재가 된다.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함이 극한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했던 시공간을 광주라고 부를 때, 광주는 더이상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된다는 것을 나는 이 책을 쓰는 동안 알게 되었다. 시간과 공간을 건너 계속해서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현재형이라는 것을.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

그렇게 <소년이 온다>를 완성해 마침내 출간한 2014년 봄,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며 느꼈다고 고백해온 고통이었다. 내가 이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느낀 고통과,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느꼈다고 말하는 고통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나는 생각해야만 했다. 그 고통의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인간성을 믿고자 하기에, 그 믿음이 흔들릴 때 자신이 파괴되는 것을 느끼는 것일까? 우리는 인간을 사랑하고자 하기에, 그 사랑이 부서질 때 고통을 느끼는 것일까? 사랑에서 고통이 생겨나고, 어떤 고통은 사랑의 증거인 것일까? 

같은 해 유월에 꿈을 꾸었다. 성근 눈이 내리는 벌판을 걷는 꿈이었다. 벌판 가득 수천 수만 그루의 검은 통나무들이 심겨 있고, 하나하나의 나무 뒤쪽마다 무덤의 봉분들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운동화 아래에 물이 밟혀 뒤를 돌아보자, 지평선인 줄 알았던 벌판의 끝에서부터 바다가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왜 이런 곳에다 이 무덤들을 썼을까,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래쪽 무덤들의 뼈들은 모두 쓸려가버린 것 아닐까. 위쪽 무덤들의 뼈들이라도 옮겨야 하는 것 아닐까, 더 늦기 전에 지금. 하지만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나에게는 삽도 없는데. 벌써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는데. 꿈에서 깨어나 아직 어두운 창문을 보면서, 이 꿈이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다고 느꼈다. 꿈을 기록한 뒤에는 이것이 다음 소설의 시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어떤 소설일지 아직 알지 못한 채 그 꿈에서 뻗어나갈 법한 몇 개의 이야기를 앞머리만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2017년 12월부터 2년여 동안 제주도에 월세방을 얻어 서울을 오가는 생활을 했다. 바람과 빛과 눈비가 매순간 강렬한 제주의 날씨를 느끼며 숲과 바닷가와 마을길을 걷는 동안 소설의 윤곽이 차츰 또렷해지는 것을 느꼈다. <소년이 온다>를 쓸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학살 생존자들의 증언들을 읽고 자료를 공부하며, 언어로 치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잔혹한 세부들을 응시하며 최대한 절제하여 써간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것은, 검은 나무들과 밀려오는 바다의 꿈을 꾼 아침으로부터 약 7년이 지났을 때였다. 

소설을 쓰는 동안 사용했던 몇 권의 공책들에 나는 이런 메모를 했다. 

생명은 살고자 한다. 생명은 따뜻하다.

죽는다는 건 차가워지는 것. 얼굴에 쌓인 눈이 녹지 않는 것.

죽인다는 것은 차갑게 만드는 것.

역사 속에서의 인간과 우주 속에서의 인간.

바람과 해류. 전세계를 잇는 물과 바람의 순환.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다, 부디.

이 소설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의 여정이 화자인 경하가 서울에서부터 제주 중산간에 있는 인선의 집까지 한 마리 새를 구하기 위해 폭설을 뚫고 가는 횡의 길이라면, 2부는 그녀와 인선이 함께 인간의 밤 아래로-1948년 겨울 제주도에서 벌어졌던 민간인 학살의 시간으로-, 심해 아래로 내려가는 수직의 길이다. 마지막 3부에서 두 사람이 그 바다 아래에서 촛불을 밝힌다. 

친구인 경하와 인선이 촛불을 넘겼다가 다시 건네받듯 함께 끌고 가는 소설이지만,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진짜 주인공은 인선의 어머니인 정심이다. 학살에서 살아남은 뒤, 사랑하는 사람의 뼈 한 조각이라도 찾아내 장례를 치르고자 싸워온 사람. 애도를 종결하지 않는 사람. 고통을 품고 망각에 맞서는 사람. 작별하지 않는 사람. 평생에 걸쳐 고통과 사랑이 같은 밀도와 온도로 끓고 있던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는 묻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가? 어디까지가 우리의 한계인가? 얼마나 사랑해야 우리는 끝내 인간으로 남는 것인가?

*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뒤 3년이 흐른 지금, 아직 나는 다음의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 책을 완성한 다음에 쓸 다른 소설도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다.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언니에게 내 삶을 잠시 빌려주려 했던, 무엇으로도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우리 안의 어떤 부분을 들여다보고 싶었던 <흰>과 형식적으로 연결되는 소설이다. 완성의 시점들을 예측하는 것은 언제나처럼 불가능하지만, 어쨌든 나는 느린 속도로나마 계속 쓸 것이다. 지금까지 쓴 책들을 뒤로 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다. 어느 사이 모퉁이를 돌아 더이상 과거의 책들이 보이지 않을 만큼, 삶이 허락하는 한 가장 멀리. 

내가 그렇게 멀리 가는 동안, 비록 내가 썼으나 독자적인 생명을 지니게 된 나의 책들도 자신들의 운명에 따라 여행을 할 것이다. 차창 밖으로 초록의 불꽃들이 타오르는 앰뷸런스 안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된 두 자매도. 어둠과 침묵 속에서 남자의 손바닥에 글씨를 쓰고 있는, 곧 언어를 되찾게 될 여자의 손가락도.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내 언니와, 끝까지 그 아기에게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이라고 말했던 내 젊은 어머니도. 내 감은 눈꺼풀들 속에 진한 오렌지빛으로 고이던,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빛으로 나를 에워싸던 그 혼들은 얼마나 멀리 가게 될까? 학살이 벌어진 모든 장소에서, 압도적인 폭력이 쓸고 지나간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밝혀지는, 작별하지 않기를 맹세하는 사람들의 촛불은 어디까지 여행하게 될까? 심지에서 심지로, 심장에서 심장으로 이어지는 금(金)실을 타고?

*

지난해 1월 낡은 구두 상자에서 찾아낸 중철 제본에서, 1979년 4월의 나는 두 개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었다.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사랑은 무얼까?

한편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2021년 가을까지, 나는 줄곧 다음의 두 질문이 나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왔었다.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이 두 질문 사이의 긴장과 내적 투쟁이 내 글쓰기를 밀고 온 동력이었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첫 장편소설부터 최근의 장편소설까지 내 질문들의 국면은 계속해서 변하며 앞으로 나아갔지만, 이 질문들만은 변하지 않은 일관된 것이었다고. 그러나 이삼 년 전부터 그 생각을 의심하게 되었다. 정말 나는 2014년 봄 <소년이 온다>를 출간하고 난 뒤에야 처음으로 사랑에 대해- 우리를 연결하는 고통에 대해- 질문했던 것일까?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들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음이었던 것은 아닐까?

사랑은 ‘나의 심장’이라는 개인적인 장소에 위치한다고 1979년 4월의 아이는 썼다.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그 사랑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실이지.)

소설을 쓸 때 나는 신체를 사용한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부드러움과 온기와 차가움과 통증을 느끼는, 심장이 뛰고 갈증과 허기를 느끼고 걷고 달리고 바람과 눈비를 맞고 손을 맞잡는 모든 감각의 세부들을 사용한다. 필멸하는 존재로서 따뜻한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내가 느끼는 그 생생한 감각들을 전류처럼 문장들에 불어넣으려 하고, 그 전류가 읽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느낄 때면 놀라고 감동한다. 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라는 것을, 생명의 빛과 전류가 흐르는 그 실에 나의 질문들이 접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에. 그 실에 연결되어주었고, 연결되어줄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웰메이드 휴먼드라마.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가서 봤는데 곽도원이 주인공이어서 응? 했다. 2년전 음주운전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 영화로 재기를 하려는 건가? 싶어서 아.. 이거 독립영화나 B나 C급 영화겠네 싶었다.

 

그러나 영화는 A+(아마 S급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도의 수준이다. 

 

이 영화는 2020년부터 촬영이 시작되어 2022년에 마무리 되고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와중에 주연배우인 곽도원의 음주운전 이슈가 터지면서 상영이 무기한 연기되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개봉을 한 건데, 보면 영화의 주인공은 확실히 곽도원이다. 그런데 편집을 통해서 주원의 비중을 높이고 곽도원의 비중을 줄인 것이 어느 정도 예상된다. 하지만 스토리상도 그렇고 인물설정상 곽도원이 주인공인 것을 바꾸긴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 곽도원의 출연비중을 의도적으로 편집에서 줄이면서 영화상으로 약간 맥락상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생긴게 아닌가 싶다(차라리 나중에 감독판으로 곽도원의 원비중대로 재편집해서 공개하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곽도원, 유재명의 연기는 훌륭하다. 장영남은 화면에 나오는 빈도는 그리 많지 않으나 심금을 울리는 열연을 펼친다. 오대환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스토리의 주축인 주원은 사실상 그리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다.

전반적으로 편집이 부자연스러워서 그런지 전체적인 연기앙상블과 스토리의 짜임새는 약간 떨어지지만 극의 주요한 모티브를 끌어가는 곽도원의 연기가 훌륭하고, 유재명과 장영남이 주요한 순간마다 좋은 앙상블을 보여준다.

좋은 영화다.

 

곽도원은..... 참... 일단 술부터 끊어라.

 

영화 엔딩 후 나오는 노래가 좋다. 와 노래 좋네 싶어서 듣다보니 박효신이다. 그런데 첨 들어보는 노래다.

박효신이 12월 중 새앨범을 발매하는데 그 앨범의 수록곡이라고 한다. 제목은 '히어로(Hero)'

박효신 팬들은 아마 그 노래 듣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 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윤석열은 반란수괴 현행범임.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님.

긴급체포하고 직무정지만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는 길임.

도쿄 오발(Oval) 케이오가쿠,  일본 도쿄의 경륜장.

레이스 전날.

오늘의 주인공. 신예 경륜선수 후지무라 토모야.

레이스 종료후 숙소로 이동전 필히 인터뷰를 하고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선수들에 대한 요청문)

스마트폰 금지, 대회기간 중 관리실에 맡길 것(승부 담합/조작 등의 우려때문에)

숙소로 가서 둘러보는 중.

대선배인 고토가 들어온다. 후지무라는 인사를 하지만 가벼운 목례만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고토.

레이스 2일째 준결

2번 후지무라 토모야, 5번이 고토 류지

신예인 후지무라는 무서운 속도로 레이스 우승 이력을 쌓아가는 중.

경륜에 빠진 동네 아저씨들. 

이제 50대에 접어든 고토. 이번 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은퇴를 해야 하는 입장.

1위는 후지무라, 2위는 고토.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후지무라. 고토는 어두운 표정으로 라커룸을 떠난다.

고토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보는 후지무라. 드라마상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연배적으로 한참 선배인 고토도 빛났던 시절이 있었을 것. 그런 고토를 보면서 고토같은 경륜선수를 목표로 했던 후지무라. 뭐 그런 배경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남아있는 결승에서도 꼭 우승해서 더 높은 리그로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후지무라.

이번화의 주연 후지무라 토모야 역의 배우는 후쿠야마 쇼타이(福山翔大), 1994년생으로 올해 30살. 배우이다. 영화,드라마,연극등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남자는 이 정도면 충분히 소개했다)

8화. 도쿄도 후추시 시라이토다이(白系台)의 와라지 돈까스

어딘가로 급히 가는 고로상. 공공 자전거 대여소를 발견

자전거를 빌려서 간다. 

그런데 오르막

아마 전기모터가 달린 자전거인가본데 배터리도 거의 다 방전된 상태.

예의 힘들때 나오는 과장된 표정.

경륜 에피소드라 자전거 끄는 장면을 삽입한 듯.

경륜 선수들이 레이스 기간 중 합숙하는 방. 한호실에 4명이 머문다. 굉장히 열악한 시설이라 하겠다.

아마 담합이라든가 외부로 불법연락하는 것들을 막기 위해서 상호감시라는 목적으로도 이렇게 좀 많이 합숙하는 면도 있을 듯.

난 경륜을 잘 몰라서 확실친 않다. 

다른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토씨가 이번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 못하면 선수자격 박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놀라는 후지무라.

홀로 고독을 씹고 있는 고토씨.

잠은 안오고.

레이스 3일차 결승.

승부는 승부.

선두에 있는 고토를 순식간에 따라 잡는 후지무라.

죽을 힘을 다해 밟아보는 고토.

젊은피를 이길 순 없는 법.

쓸쓸히 퇴장하는 고토.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떠나는 후지무라에게 온 메시지 한통.

고토로부터 온 메시지. "내가 은퇴하는게 너때문인게 다행이야. 일본 최고의 선수가 되게 - 고토류지-"

활짝 웃는 고토.

우승을 하고도 기쁘질 않았는데 고토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편해진 후지무라.

마음이 편해지자 배가 고프다.

후추시 시라이토다이

이게 와라지 돈까스인듯. 짚신 돈까스라는게 아마 모양이 짚신 같아서 그렇게 붙였나 싶다.

일반 돈까스보다 한참 커보인다. 약간 신발 모양 같기도.

고로상은 죠로스(등심 상등급) 돈까스 정식. 돈까스 크기가 일단 와라지의 절반정도 인 듯.

와규 타다끼 육회. 약간의 불맛을 입힌(살짝 그슬린) 육회.

후지무라는 추가로 반숙란을 첨가한 까르보나라를 주문. 격렬한 스포츠후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해줘야 함.

경륜장에서 연습 중 동료 선수로부터 은퇴한 고토씨가 고향에 내려가 돈까스 집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중에 그쪽 근처 대회에 가면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는 후지무라.

마치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하게 장식된 트럭.

그걸 모는 묘령의 여인.

다음화 예고. 데코토라(Decoration Truck) 드라이버 마에지마 미즈키(前島瑞希)의 회. 짬뽕같아 보임.

 

https://www.google.com/maps/place/Yasui+Meat/@35.6678208,139.49936,15.5z/data=!4m6!3m5!1s0x6018e5474ca07de7:0x5b6495550213a68a!8m2!3d35.6693452!4d139.5086079!16s%2Fg%2F1tddxt00?entry=ttu&g_ep=EgoyMDI0MTIwNC4wIKXMDSoASAFQAw%3D%3D

 

Yasui Meat · 일본 〒183-0011 Tokyo, Fuchu, Shiraitodai, 1 Chome−23−3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늘의 식당, 야스이 미트(저렴한 고기라는 뜻). 대중적인 돈까스 등을 파는 일본풍의 대중음식점. 정육점을 하는 주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한 고기를 타 매장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가성비 장점이 높은 것 같다.

연중무휴로 오전 11:30~오후2:00, 오후 5시~9시50분까지 영업한다.

단 화요일은 오전11:30~오후2:00, 일요일은 오후 4시30분~9:20 까지로 영업시간이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고독한 미식가 방송 이후 예약/대기가 필요해 보인다.

 

일본 항공.

하네다 공항

스튜어디스 언냐들.

플라이트 스탠바이룸 - 비상대기 인원들이 대기하는 룸.

오늘 비상대기조인 승무원. 카와바타 아스카(川端明日香)

오늘의 주인공인 카와바타 아스카역의 히가 마나미(比嘉愛未).

7화. 시마네현 이즈모시의 교자와 밥.

스탠바이중인 카와바타에게 인사 온 후배들

갑자기 화면전환이 되면서 이즈모시.

시마네현에 속한 소도시로, 메밀이 많이 나서 메밀소바가 유명하고, 일본의 유명한 쌀 산지 중의 하나이다.

일본내에서도 상당히 아름다운 소도시다.

아래는 이즈모에 대한 소개 영상이다.

 

명상 중.

와리코삼대소바(이즈모의 유명한 메밀소바집의 메뉴). 본편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고로상이 소바집 순례라는 명목으로 이즈모의 유명 소바집을 소개한다.

3단 모두 메밀소바가 있고 들어있는 고명이 조금씩 다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Arakiya/@35.3973493,132.682242,18z/data=!4m6!3m5!1s0x35575c9a3c21391b:0x44b3e308f3805606!8m2!3d35.397438!4d132.6822345!16s%2Fg%2F1vd92y52?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Arakiya · 일본 〒699-0701 Shimane, Izumo, 大社町杵築東409−2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이즈모시에 있는 아라키야(荒木屋)라는 이즈모소바집.

평일은 오전11시~오후3시까지 영업(수요일 휴무), 토일은 11시에서 4시까지 영업.

2번째 집으로 온 고로상.

가마아게소바(따뜻한 국물에 메밀소바를 말은 것, 우리의 잔치국수 정도라고나 할까?) 여긴 젓가락 포장에 가게 이름이 나와있다.

키즈키.

https://www.google.com/maps/place/Kizuki/@35.4001369,132.6572674,14.25z/data=!4m8!3m7!1s0x35575c99dcb55f39:0xa7caf2c3923777cc!8m2!3d35.3970692!4d132.6845854!9m1!1b1!16s%2Fg%2F11b5pj201p?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Kizuki · 387-1 Taishacho Kizukihigashi, Izumo, Shimane 699-0701 일본

★★★★☆ · 소바 전문점

www.google.com

매일 11시30분에서 2시까지 영업을 한다(화,금은 휴일이다).

이 2개의 집 말고도 이즈모소바를 파는 집이 많으니 혹시 이즈모에 갈 일이 있으면 아무데나 맘에 드는데 가면 된다.

스탠바이 중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 중인 카와바타.

옆에 있는 후배 스튜어디스가 오늘 저녁에 4명이 카와사키에 있는 츠루야(고독한 미식가 시즌1, 8화에 나왔던 집이다)라는 야키니쿠 집에 가기로 예약을 했는데 1명이 비상대기 중 후쿠오카행 지원을 나가서 1명이 펑크가 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녁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카와사키 야키니쿠 츠루야

https://lachezzang.tistory.com/1147

 

고독한 미식가 S01 EP08 가와사키 츠루야 야키니쿠

www.google.com/maps/place/%EC%95%BC%ED%82%A4%EB%8B%88%EC%BF%A0+%EC%A7%95%EA%B8%B0%EC%8A%A4%EC%B9%B8+%EC%B8%A0%EB%A3%A8%EC%95%BC/@35.5249834,139.6924433,17z/data=!3m1!4b1!4m5!3m4!1s0x601860a13c010001:0x92d897d1f318ec68!8m2!3d35.525018!4d139.6946078 야키

lachezzang.tistory.com

 

야키니쿠? 좋아라며 반색하는 카와바타.

 

히가 마나미(比嘉 愛未), 1986년 생으로 올해 38살이다.오키나와 출신이다.

화면으로도 보이지만 키가 169로 늘씬한 스타일. 27살이라는 약간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다.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만 눈에 띄는 외모와 괜찮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배역들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코드블루 시리즈에 계속적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일본 소설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를 원작으로 2006년 손예진과 감우성이 주연으로 제작하여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연애시대'가 있다. 이 드라마를 일본에서도 2015년에 제작했는데 이 일본판 '연애시대'의 주인공(그러니까 한국드라마의 손예진 역)이 바로 이 배우다. 이 드라마에서 첫주연을 맡으면서 큰 기대를 모았는데 한국판과 달리 일본판 '연애시대'는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래서 여태껏 소위 말하는 브레이크(일본 용어인데 드라마의 빅히트 등으로 인기와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를 하지는 못했다.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의 카운터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어떤 의미에선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선 독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극으로 돌아가자.

다시 화면이 전환되면서 이즈모 타이샤. 이즈모의 신사다. 타이샤(大社)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 가장 영험(?)한 신사다.

이유는 음력 10월 일본의 800만(800도 아니고 800만이다, 일본은 신이 가장 많은 나라다. 온갖 잡신이 다 있다)의 토속신이 바로 이 곳 이즈모 타이샤에 모인다고 한다. 

그래서 이즈모시에서는 음력 10월을 신들이 있는 달이라 해서 神在月(카미아리츠키)라고 하고, 반대로 일본의 다른 도시는 신들이 없는 달이라 해서 神無月(칸나즈키)라고 한다.

이즈모 타이샤에서 800만 신들에게 오늘 저녁 맛있는 거 먹게 해달라고 빌고 나온 고로상.

비상대기 종료 1시간 전.

아싸 1시간만 있으면 고기.

15분 전.

딩동! 불안한 챠임벨.

카와바타 아스카 긴급 서포트로 호출.

18시25분 이즈모 행 비행기의 상황 발생으로 승무원 증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카와바타 호출.

사요나라 야키니꾸.

이즈모 공항.

긴급 호출로 다른 승무원들과 호텔마저 다른 곳으로 예약.

아 배고파.

호텔을 나서

근처 식당/주점가.

이자카야.사실 저녁에 여자 혼자 이자카야 들어가기는 좀 그렇다.

마찬가지. 

눈에 띄는 곳

교자집.

밝은 홀. 이미 와 있는 고로상도 구석에 보인다.

마파두부

쌀국수 볶음(미펀)

고로상이 시킨 요리, 야키비픈(쌀국수 볶음), 교자(만두)와 물교자

교자.. 다 아는 그맛. 일본의 웬만한 집의 교자는 우리처럼 공장에서 나오는 그런 것이 아니다. 대부분 수제로 빚어서 만든다.

물만두.

이집도 교자 빚는 장면을 보여준다.

쌀국수 볶음. 이 동네는 메밀소바가 유명한 동네라 대부분 야키소바를 먹을 것인데, 이미 소바를 잔뜩 먹고 온 고로상은 쌀국수로 변주를 줬다.

아주 여성적이고 전문직 여성다운 선택. 교자와 시소교자 그리고 밥. 시소는 차조기를 의미하는데 만두소에 넣으면 어떨 맛일지. 차조기는 일본 음식의 양념이나 고명으로 자주 들어간다. 특히 우메보시를 만들때 차조기잎인 시소가 들어가서 특유의 향과 맛이 난다. 아마 기름기 많은 교자 속으로 넣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지 않을까 싶다.

다음화의 주인공. 무라야마 토모야(藤村智也).

경륜.

다음화. 경륜선수 후지무라 토모야의 회.

스파게티 혹은 나폴리탄과 돈카츠 정식인 듯.

 

https://www.google.com/maps/place/%E9%A4%83%E5%AD%90%E5%B1%8B/@35.3617868,132.7579413,17z/data=!4m14!1m7!3m6!1s0x3557438f388a75d5:0x9cb4993d51fb54ee!2z6aSD5a2Q5bGL!8m2!3d35.3618288!4d132.7578707!16s%2Fg%2F1tf_l44f!3m5!1s0x3557438f388a75d5:0x9cb4993d51fb54ee!8m2!3d35.3618288!4d132.7578707!16s%2Fg%2F1tf_l44f?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오늘의 식당 플라워 교자집

 

일본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자정 혹은 새벽1시(금,토)까지. 주로 밤장사를 하는 집이다.  일요일은 쉰다.

교회

코도모식당-아이들식당-(교회에서 여는 1일 식당, 아이들은 무료, 어른은 200엔). 교회에서 여는 1일 자선식당의 개념)

오늘 방송은 공익적인 목적이 아주 강하다. 

드라마에서 설명하는 바에 의하면 각 지자체의 민간단체등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전국적인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사회의 여러 연령대가 함께 자유로이 참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소로서 제공된다.

식당이 열리는 장소는 이 드라마에서처럼 교회도 있고 구민회관이나 일반 음식점 등 다양하며, 전국에 9,000개소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각 지자체별로 무료식당을 운영하는 데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를 지나던 켄타는 코도모식당 안내문을 폰으로 찍어둔다. 

역시 교회를 지나던 싱고 아저씨는 교회를 함 쳐다보고. 이 둘은 아는 사이는 아니다.

겐타의 집. 고급맨션.

심지어 복층. 좀 사는 집인 듯.

와서는 앱으로 음식을 시킨다.

배달 음식.

유튜브를 보면서

냠냠. 부모님이 맞벌이인 듯.

렌지로 음식을 데워

반주로 맥주 한캔.

티비를 틀고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 중화면 정도의 비쥬얼

모두 쓸쓸히 혼합.

6화.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의 삼겹살 무조림과 만새기 튀김.

11월7일

아내의 영정사진에 향을 올리는 싱고 씨.

편의점에서 뭔가 먹을걸 사오는 듯.

가는 길에 아는 척을 하는 여성분.

알고 보니 죽은 부인이 다니던 교회 사람. 내일 코도모식당을 개최하는데 괜찮으면 나와달라고 부탁하는 여성.

11월8일.

아침에 학교 가는 길.

엄마와 대화) 오늘 언제오냐고 물어보니 일때문에 늦으니 배달음식 시켜먹으라는 엄마의 메시지.

달력을 보니 엄마는 매우 바쁜 사람인 듯.

찍어둔 사진으로 코도모 식당 시간 확인해보는 겐타.

 

우연히 교회 앞에서 만난 두 사람.

 

반겨주는 교회 사람들. 같이 준비하자며 주방으로 데려간다.

사람들은 싱고씨의 돌아가신 부인이 코도모 식당 자원봉사로 음식 만드는 걸 지휘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내가 평소에도 같이 가자고 많이 권유했지만 한번도 같이 온 적이 없었던 싱고씨.

오늘 이 교회에 납품왔다가 잡혀서 일일 자원봉사하게 된 고로상.

시금치를 종지에 담는 걸 도와준다.

세 사람도 도와주고 나서 한켠에서 식사.

오놀의 메뉴.

삼겹살 무조림. 삼겹살에 양념과 무를 넣고 푹 조린 요리. 일본가정에서 많이 먹는 요리.

만새기는 우리나라에선 많이 잡히지도 않고 시중에서 팔지도 않는 생선. 

드라마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자선식당에 쓰이는 부식들은 주변에서 지원을 해주는 분들이 있다는데 오늘은 어부를 하시는 분이 만새기를 지원했다고.

 

깨를 넣은 시금치 무침

오늘 잘먹고 왔다고 인사.

아빠도 10일 귀국.

아빠 귀국하면 엄마랑 같이 다시 코도모 식당에 가야지 하는 겐타.

다음화의 주인공은 스튜어디스인 듯.

여객 승무원 가와바타 아스카의 회.  여배우는 히가 마나미(比嘉 愛未).  요 몇년새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배우이다.

 

이번화는 동네 자선식당에 대한 것으로 특별히 식당 소개는 할 게 없다.

정글짐

그네

그 앞에서 체조하는 언니.

바라보는 아이

태극권? 기공?

엄마는 화들짝 놀라 얘를 데려가고.

훠이~

훠이~~

오늘의 주인공 신도 유카리역의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5화. 도쿄도 다이토구 히가시우에노의 사우나 메뉴(우리로 보자면 찜질방 식당)

다이토구 히가시우에노

사우나센터 이나리쵸(稲荷町)

 

여기가 이 여자의 직장.

사우나의 청소등 관리를 하는 업무인 듯.

오늘 나오는 직업은 열파사(熱波師)라고 하는데 사우나에서 수건을 펄력여서 손님들에게 열파를 더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는 전혀 모르겠다.

열파사를 그만둔 선임자는 후배인 유카리에게 자신이 쓰던 타올을 건네주며 격려한다.

사우나에 들어간 손님들. 남자들인 걸로 봐선 남탕.

여기에 열파사로 수건을 흔들기 위해 들어온 유카리. 일본의 사우나에 가면 남탕에 청소하는 사람이 여자다. 보통은 상당히 나이가 든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가 있는데 첨엔 엄청 놀랐다. 여기는 고급 사우나라 이렇게 젊은 여자가 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핀란드식 사우나(돌을 달궈서 열기를 내는)에 달궈진 돌무더기에 물을 뿌려서 증기를 내는 것을 뢰울리(löyly)라 한다.

여기 사우나는 그런 방식을 사람이 직접 물을 뿌려가면서 조정하는 듯. 보통 한국 사우나에는 여러가지 사우나 형태 중에 핀란드 사우나가 있고, 그 한켠에 이런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보통은 주기적으로 타이머에 따라 물이 뿌려지면서 증기를 발생시키지 사람이 직접 이런걸 조절하진 않는다.

여긴 가격이 3시간 기본에 2천엔을 받으니 좀 고급사우나라 직접 사람이 서비스를 하는 듯. 일본의 동네 목욕탕은 470엔이다. 

이렇게 수건을 펄력여 뜨거운 바람을 전달한다고 한다.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에서 태어나서, 가나가와현에서 자랐다.

모모이로 클로바스라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서 15년재 활동중이다. 아이돌로는 이젠 연한이 꽉찼기 때문에 연기자등의 길을 모색하는 중인 것 같다.

오늘은 사우나 손님으로 나온 고로상.

사우나에서 땀 쫙 뺀 후에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훈제 카레. 카레에서 훈제맛이 나는건가?

유카리도 오늘 일을 마무리

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사우나 식당은 직원들 구내식당이기도. 원하는 메뉴를 얘기하면 만들어준다. 유카리의 주문은 쇼가야끼부타니쿠(돼지고기 생강볶음)

고로의 선택은 훈제카레와 햄에그.

일본은 정말 다양한 카레를 즐긴다. 

나중에 시킨 믹스 후라이(꼬치구이 형태와 와 햄카츠)

부타쇼가야키 정식. 

일본의 웬만한 정식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우엉무침(킨피라 고보우), 일본의 국민반찬 중 하나.

밥을 먹고 나가던 고로는 뒷자석에 열파사 유카리를 보곤 감사의 목례를 한다.

이 할아버지는 사우나에서 쓰는 모자를 샀다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유카리에게 인사를 하고.

기뻐하는 유카리.

조카에게 전화를 건 유카리.

시큰둥한 조카. 이름은 아사쿠라 겐타.

교회?

11월8일 코도모(아이들) 식당, 아이는 무료, 성인은 200엔. 무료급식소 같은 느낌.

사진을 찍어두는 겐타.

다음화 예고. 코도모 식당의 아사쿠라 겐타와 무라야마 싱고의 회.

 

오늘의 식당은 사우나에 있는 구내식당이라 맛집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긴 하다. 사우나 좋아하면 사우나하면서 이용해보면 좋을 듯.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2%B5%E3%82%A6%E3%83%8A%E3%82%BB%E3%83%B3%E3%82%BF%E3%83%BC+%E7%A8%B2%E8%8D%B7%E7%94%BA/@35.7117139,139.7830423,16z/data=!4m13!1m2!2m1!1z7J2064KY66as7LW4IOyCrOyasOuCmOyEvO2EsA!3m9!1s0x60188f223de4f945:0x89fa6cc3a7170161!5m2!4m1!1i2!8m2!3d35.7117034!4d139.7832507!15sChzsnbTrgpjrpqzstbgg7IKs7Jqw64KY7IS87YSwkgERc3VwZXJfcHVibGljX2JhdGjgAQA!16s%2Fg%2F11v7b7b55j?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이나리쵸 사우나센터. 사우나는 24시간 연중무휴이고, 구내식당은 아침 6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사우나,캡슐호텔을 겸하는 집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입욕요금은 3시간에 1,800엔이고 8시간은 2,300엔이다.

아무래도 사우나 들어가서 목욕만 하고 나올게 아니라면 3시간은 짧을 것이다.

극중에 나온 핀란드 찜질방에서 열파사가 바람을 불어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가면 체험해보는 것도 재밋을 듯.

전작에 비해선 모든 면에서 비교할 수 없다.

그렇다고 망작은 아니고 수준작은 된다. 워낙 전작의 주연 막시무스역의 러셀 크로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이었고 악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물론 당시에는 러셀 크로의 아우라에 범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도 어느 정도의 수준급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전작만큼의 긴장감은 느끼기 힘들다.

주인공인 하노역의 배우의 아우라는 극이 진행되면서 점점 감정이입이 되면서 발전하기는 하지만 극의 흐름을 끌어가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러한 부족함을 악역의 검투사 노예상인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이 채워주기는 하지만 워낙 캐릭터가 강해서 밸런스가 깨진 감이 있다.

그러나 글래디에이터를 본 사람들에겐 그간 기대했던 속편에 대한 갈망을 어느정도는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할만하다.

 

전작이 워낙 명작이라 결국은 범작으로 남는 볼만한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일본 씨름 스모의 심판.

일본에서 스모의 인기는 상당한 듯.

료고쿠역에 있는 료고쿠 스모 국기원. 스모 경기장이다. 

한국 사람들은 이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료고쿠역에 있는 요코아미쵸(横網町公園) 공원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요코아미쵸 공원은 일본이 관동대지진(1923년 9월1일)과 2차 대전의 도쿄대공습(1945년 3월10일)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공원이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일이지만 관동대지진 직후 도쿄는 완전히 황폐해졌고 민심은 매우 흉흉해졌다. 이런 와중에 일본정부는 조선인과 중국인이 방화,약탈을 하고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푼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려서 흉흉한 민심의 적개심을 조선인과 중국인에게 돌리도록 획책했다. 이로 인해 도쿄내에서 자경단이 조직되어 조선인과 중국인들을 보이는대로 무차별 살육했으며 이에 주로 당시 조선으로부터 끌려온 조선인들이 다수 희생되었다. 공식적으로만 조선인 6천명이 살해당했으며 비공식적인 집계로는 3만명이 넘는 조선인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당했다.

이러한 대학살은 나중에 이 광경을 목격한 일본시민들 다수에 의해서도 증언되었다. 

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으로 유명한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젊은시절  이 자경단으로 활동했다.

류노스케는 관동대학살 첫날 조선인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본 후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자경단을 탈퇴했다고 하며 평생 이 자경단에 가입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아 요코아미쵸 공원내에 관동대학살시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촐한 추모비가 서있다. 이 추모비는 일본정부가 아닌 관동대학살을 반성하고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본시민단체에서 만든 것이다. 혹시 료고쿠에 갈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이 공원에 있는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에 들러서 술이라도 한잔 올리고 오도록 하자.

추모비는 이렇게 생겼다. 너무 조촐해서 신경 안쓰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자신이 심판을 본 스모 경기에서 패한 선수가 이의를 제기했다. 재심 결과 패한 선수가 승리한 것으로 변경된다.

심판에게 오심은 상당한 오점인데, 특히 스모같은 심판의 승부판정이 절대적인 경기에서 오심은 대단한 사건이다.

이로 침울해진 심판.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 미나토베야(湊部屋) 도장.  실제 일본의 유명한 스모 도장이다.

\

 

 

 

오늘의 주연인 키무라 마사키(木村正基)역의 유스케 산타마리아.

4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햄버그와 성게알크림 고로케

초청장의 이름을 쓰고 있는 심판(일본 스모 심판이란 건 심판만 보는 게 아닐 소속 도장의 여러가지 사무도 같이 처리하는 자리인 듯)

유스케 산타마리아. 1971년생으로 배우,성우, 가수,탤런트, 사회자까지 다방면에 활동 중이다.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에 출연했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얼굴이다. 본명은 나카야마 유스케(中山 裕介)이다.

자신이 외모적으로 평범했기 때문에, 예명을 튀게 짓고 싶었다고 한다. 좋아하던 라틴 뮤지션인 쿠바의 몽고 산타마리아에서 예명을 따왔다.

도장의 스모선수들은 전국 각지를 돌면서 스모 경기를 하게되어있다. 다음 경기는 가마쿠라에서 있는데 원래는 버스로 단체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일부 선수들은 (거리가 가깝고 혼자 이동하는게 더 시간이 덜 걸리니까) 각자 가기를 원하는 상태.

이미 마사키 심판이 여행사를 통해 모두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변경하기가 어려운 상태. 이 스모팀의 감독은 마사키 심판에게 그러한 사정을 이야기해주며 단체로 이동하되 가능한 각자 가기를 원하는 선수는 따로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언질을 준 상태.

선수들도 연습장에서 이동을 혼자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직접 마사키 심판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모두 껄끄러워하는 상태.

그걸 엿듣는 마사키 심판. 웬지 복잡하고도 섭섭한 마음.

식사 준비를 하는 신참 선수들. 스모는 몸집을 일부러 키워야 하기 때문에 챵꼬요리라는 특유의 스모 선수용 요리법이 발달했다.

주로 고기와 야채들을 듬뿍 넣은 고단백 영양식으로 만든다. 위에 나온 료고쿠 스모 경기장 주변에 가면 이런 스모선수들을 위한 고단백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챵꼬나베집이 있다.

점심은 조촐하게 이 정도. 스모 선수들은 아침 훈련을 공복상태에서 한다. 아침 훈련 후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을 챵코나베라는 이름으로 고기와 야채로 거의 죽처럼 만들어서 먹는다. 그리고 살을 찌우기 위해서 저녁을 먹고 그대로 잔다.

보통 하루에 5천에서 6천칼로리를 섭취하는데 주로 저녁에 집중된다. 그래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도 살을 찌울 수 있다고 한다. 오랜기간에 걸친 연구(?)끝에 나온 운동과 식사 방법일 것이다.

참고로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하루에 수영 연습을 5시간 한다(일반인들은 펠프스의 운동량을 10분도 버티질 못한다. 그러니 일반인으로 따지면 하루 15시간 운동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이 엄청난 운동량을 버티기 위해서는 칼로리 보충이 필요한데 펠프스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8천칼로리라고 한다(예전에 그의 하루 식단이 뉴스에 난 적이 있는데 먹기도 버거운 양이다). 그 8천칼로리를 5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세계적인 야구선수 오타니도 웨이트를 올렸을 때 하루에 6끼 정도 먹었다고 한다. 일단 운동선수들은 위장이 튼튼하고 소화를 잘 시켜야 대성할 수 있다. 

감독(실제로 이 미나토베야 도장의 감독이다)이 밥 안먹고 어디 가냐고 묻는다.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간다며 에둘러 말하는 마사키 심판(오늘은 웬지 혼자 지내고 싶은 마음).

도장을 나서자

배가 고파진

들르지는 않지만 소개하고픈 음식점이 있을 땐 이렇게 간판 정도는 보여준다.

타코야키 전문점인 것 같다. 가게 이름이 천왕사 아베토타코야키 야마챤. 타코야키와 아카시야키(明石焼き)를 대표적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아카시야키는 아카시(明石)이라는 지역에서 유래된 문어,오징어,새우등으로 속으로 넣은 풀빵같은 것으로 타코야키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정식집 와라지테이. 돈카츠 전문점인 듯.

그 옆에 있는 집.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 함바그 카니(게)크림 새우튀김.

오늘은 이 집으로. 식당 이름은 키친 어니온(양파를 킥으로 하는 집인 듯)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와

함바그 타르타르 페퍼 소스 사이에서 고민 중.

마침 앞 테이블에 나오는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와

함바그 타르타르 페퍼 소스

마사키는 함바그 우니(성게) 크림과 새우튀김을 고른다.

주문하러 손을 드는데

마침 동시에 손을 든 다른 손님.

고로상. 먼저 하시죠.

그쪽 먼저.

아 예.(이렇게 두명이 나오니까 좋은 점은 다양한 메뉴를 혼자 다 먹는 부담감이 줄었나는 것이고 심심할 수 있는 리액션을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회가 거듭될 수록 이런 포맷 변화가 참 현명한 시도였다고 보인다).

함바그(타르타르 페퍼 소스), 포크 야키니쿠(돼지불백), 두툼한 베이컨 카츠

함바그, 타르타르 소스에 2종류의 페-후추 (까만것과 갈색의)가 들어가 있다.

대표적 정크 푸드인 베이컨. 상당히 두툼한 베이컨을 튀겨냈다. 일단 칼로리 폭탄. 얇은 베이컨은 많이 봤지만 이정도 두꺼운 건 못본 것 같다.

불량식품일 수록 맛은 있지. 사실 고로상 역의 마츠시케 유타카는 기름진 음식을 싫어해서 고독한 미식가로 인기를 얻고 나서 기름진 음식 촬영시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 하루 전에는 아무것도 안먹고 배를 비워둔다고 한다.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 계란후라이 반숙, 새우튀김, 성게크림 고로케.

호 성게크림 고로케!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여기 대표 메뉴인만큼 맛에 힘들 줬을 듯)

새우튀김. 튀김옷이 사라있다.

일본에서 돼지고기 야키니쿠는 주로 생강양념을 넣은 쇼가야키니쿠 스타일의 메뉴가 많다. 그건 돼지고기가 잡내가 많기 때문에 양념이 쎈 것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스타일의 불백은 보기가 쉽지 않다. 일단 잡내가 없는 좋은 고기이거나 잡내를 잡는 다른 방법이 있는 듯.

성게크림 고로케. 게살크림 고로케와는 완저히 다른 맛이라고 하는데 그렇겠지. 우니의 짭쪼름하고 청량한 맛이 고로케로는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긴 하다.

계산하면서 고로상은 주인에게 미나토베야 도장이 어딘지 아느냐고 묻는다. 모른다는 주인.

누구지?

에이 몰라. 뭐 알아서 하겠지.

선수들이 뭔가 재밋게 보고 있자 뭐냐고 묻는 마사키 심판.

다음회의 주연 이름이 나온다 신도 유카리(進藤由香里), 맡은 배우 이름은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괄호에 모모이로 클로바스라고 나오는데 아마 아이돌 그룹 이름일 듯. 다음회에 알아보자.

신도 유카리.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다음화. 열파사(熱波師, 열파 스승?, 손에서 열파라도 나오나?) 신도 유카리의 회.

 

오랜만에 괜찮게 만들어진 으른들을 위한 서스펜스 멜로(?).

 

성공의 욕망에 사로잡힌 남자, 그리고 허세와 소유욕이 강한 여자, 사랑이 고픈 여자의 삼각관계 속에서 어우러지는 욕망과 애증의 변주곡.

남자라면 송승헌이 참 부러울거다.

영화에서 좀 아쉬운 것은 두 여자의 관계에 좀 더 개연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두 여자의 베드신을 넣었어도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재밋으며 여운이 짙게 남는 영화다.

 

이번화의 주연(카운터 조연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드라마를 보니 2화에서 택시기사도 그렇고, 이번화에선 이 간호주임이 주연역할이다. 고로상이 조연이라고 봐야 할 듯)인 구급병동 간호주임, 타카키 하루미, 

타이틀 롤에 배우이름이 나온다.

이타야 유카(板谷 由夏),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후쿠오카 북큐슈시 출신으로 171cm의 훤칠한 키와 시원한 마스크를 가진 여배우.  1994년에 모델로 데뷔했고, 전속사가 뮤지션들 전문인 이유로 아이돌 가수로도 잠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영화,연극에서 조연급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쿄도 치요다구 신보쵸의 소혀소금구이(탄タン은 tongue에서 온 일본단어, 上이 붙은 것은 혀의 윗(속)부분을 의미한다)와 게타 갈비(게타는 일본 나막신, 아마 갈비살을 나막신 모양으로 잘라서 그런 이름을 붙인 듯).

도시락

구급병동 응급실 당직 간호사실. 밥먹을 시간이 없어 주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듯.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을 옆 간호사에게 자랑하는 듯.

음료수와 샌드위치.

펴자마자 긴급전화.

입도 못대보고 출동.

노안이 왔나?

이노가시라 고로의 차트

2024년 9월 20일 외래, 이비인후과.

오른쪽 귀에 벌레가 들어가서 내원, 의사진료시 벌레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른 이물도 없었음.

내원 당시 초기에 정신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9월29일 18시40분 경 직접 구급으로 접수(아마 웃기라고 만든 차트인듯)

후배 간호사가 너무 과중한 응급팀 업무에,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며, 간호주임님은 그런적이 없냐고 묻는다.

응?

회상.  아마도 최근 간호 교육센터에서 스카우트하러 인터뷰하는 장면.

현재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더 안정적인 일자리니 좋은 기회일 것이라 권유하는 스카우터.

뭔가 흔들리는 마음.

난 왜 여기 붙어 있는 것일까?

퇴근길 탈의실.

어느새 온 노안, 주름이 생긴 얼굴.

환자 가족으로부터 온 편지.

 

다정한 부부 사진.

잘 치료하고 잘 살고 있다며 당시 신경써준 덕분에 고마웠다는 환자의 편지.

너무 전형적인 전개라 식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간호 주임.

후배에게 '난 이 일이 내 적성에 맞아'라며 대답해준다.

야근을 마치고 오전 퇴근길.

배가 고플때의 전형적인 원샷 줌아웃.

치요다구 진보쵸

출퇴근길에 자주 보며 마음에 둔 식당을 찾은 다카가키.

야키니꾸 경성원(케이죠엔)

점심 무렵이라 점심메뉴가 가게 앞에 서있음.

2층으로 6테이블, 24석 규모로 보임.

야근마치고 퇴근하는 길이라 단품 점심메뉴말고 고기를 굽기로.

소혀 카레와 소힘줄 라이스를 시키는 처자들. 일본에서 소혀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임.

대형 쇼핑몰의 식당가등 어디를 가도 규탄(소혀)가 주재료인 메뉴를 볼 수 있다. 한국도 소를 많이 잡아서 소혀가 엄청 소비되는데 주로 소고기 국밥, 설렁탕, 곰탕 집 등에서 탕에 들어가는 용도로 쓰이기 때무네 신경 안쓰는 사람은 그게 소혀인지도 모르고 먹게 된다(물론 돼지혀도 먹는다. 주로 순대 사먹으면 섞어주는 내장에 포함된다).

참깨. 보통 우리는 기름장에 살짝 뿌리는 정돈데 여기는 참깨 자체를 듬뿍 고기에 찍어먹는다.

 

소혀소금구이, 마늘, 밥, 김치, 참깨, 소스. 우리나라의 일반 고기집과 비슷한 구성인데 쌈채소가 빠졌다.

소혀 자체가 좀 질깃한 식감인데 어느 정도 두툼하게 썰어서 씹는 식감을 즐기는 사람에겐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상추와 함께 나온 게타갈비살.

창문 너머 고로상. 점심 먹으러 오는 중인 듯(오늘은 안나오나 했다).

대구탕 스프(대구탕 자체가 스프인데 좀 중복의 느낌, 아마 일본에선 대구탕을 하나의 고유명사로 받아들인 듯), 대구탕 국밥, 대구탕 우동. 대구탕이라는 용어 자체를 쓰는 걸로 봐선 이 식당의 주인이 한국계가 아닐까 싶다.

고로상은 갈비 우동을 시키고는 옆자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걸 보며, '호 점심부터 성대하게 드시는군'이라며 감탄한다.

갈비살 구이. 익히 다 아는 그 맛있는 맛.

이게 대구탕 국밥이라는데 너무 시뻘겋다. 육계장 혹은 짬뽕밥 색깔이 난다.

갈비 우동(4매움 - 매움 정도를 주문시 물어보는데 1정도가 김치의 맵기라 한다. 일본 김치는 좀 달다. 그러니 매운데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은 얼큰하게 먹으려면 적어도 4매움 이상을 시켜야 할 듯)

옆 좌석 고기파티를 지켜보다가 

못참고

로스(등심)를 시킨다.

다카가키가 계산 끝내고 나가려는데 고로상쪽으로 나온 로스. 로스를 보면서 담엔 로스다라고 중얼거리는 다카가키.

그 말을 들은 고로 : 엣?, 다카가키 : 아 혼잣말이 새어나왔네요. 스미마셍.

배불리 먹고 집에 돌아와서 한숨 자고 저녁에 일어난 다카가키. TV로 스모 경기를 본다.

다음화에 주연은 스모장 행사(아마 진행이나 장내 아나운서 인듯)하는 사람. 유스케 산타마리아. 유명한 주연급 배우다.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스모행사 키무라 마사키(木村正基)의 경우. 

 

3화의 식당 소개

https://www.google.com/maps/place/Keij%C5%8D-en/@35.6948102,139.7567615,17z/data=!3m2!4b1!5s0x60188c110821468d:0xf349d75749bd1c01!4m6!3m5!1s0x60188c110822103d:0xc548cf575bbb78bc!8m2!3d35.6948102!4d139.7593364!16s%2Fg%2F1tpbbzjg?entry=ttu&g_ep=EgoyMDI0MTExOS4yIKXMDSoASAFQAw%3D%3D

 

Keijō-en · 일본 〒101-0051 Tokyo, Chiyoda City, Kanda Jinbocho, 1 Chome−35−16 O&Oビル 2階3階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메트로 진보쵸역 출구 A7과 A9 사이에 있다. 두개의 출구 어디에서도 도보로 3분 거리로 가깝다.

평일(월~금)에는 점심 11:30~14:00(라스트 오더 13:30)과 저녁 18:00~22:00(라스트오더 21시) 영업을 한다.

토요일은 저녁(18시~21시)만 영업을 하는데 부정기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전화로 확인을 해야 하낟.

일요일은 휴무다.

 

홈페이지를 보면 1967년 개업했다고 하니 50년이 넘은 식당이다. 일본에선 100년 넘은 노포가 즐비하다 보니 아직은 노포라고 하기엔 조금은 모자란 감이 있다.

 

메뉴를 보면 웬지 한국적인 느낌이 있는 집이다. 한국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리뷰는 괜찮은 편이다.

교통의 용이성과 메뉴의 친숙성을 봤을 때,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기 때문에 한동안은 사람으로 북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