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판에 갓 갈은 와사비를 넣고, 간장을 뿌려서 그대로 먹는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꽤 상큼하면서 담백한 맛일 듯 하다.
와사비가 아스카 시대로부터 내려온 고문자에서도 발견된다고 말하는 주인장.(이 장면은 시즌3 3화에서도 나온다. 주인장으로 나오는 배우는 바뀐 듯)
이토시 우사미의 소고기 구이샤브와 돼지 구이샤브.
시즈오카 이토시 우사미.
오늘의 목적지에 가기 전에 카도야에서 와사비 덮밥 한 그릇 하고, 기차 타고 우사미로.
우사미 역. 이즈반도의 한적한 해변가 마을로 보인다.
오늘의 고객. 예전부터 알던 사이로, 가업인 미용실을 잇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왔다.
이 여배우는 노나미 마호(野波 麻帆), 1980년 생. 이제 40대에 들어선 배우이다. 17세의 나이에 신데렐라 오디션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데뷔. 많은 영화, 드라마, CM에 출연했다. 30대 초반까지는 주연급으로도 활동했으나, 지금은 주로 조연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 결혼했으며, 남편도 배우이다.
5년 전인 2016년에 와인 잡지와의 인터뷰 기사에 실린 사진. 이때 이미 두 딸의 어머니로 육아와 연예활동을 병행하던 시기. 열심히 사시는 분인 듯.
접시 샘플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의 방문 목적.
이야기 도중에 동네 아줌마가 가지를 잔뜩 들고 찾아온다. 이 동네 특산물이 가지인 듯.
배가 고파진 고로 상.
바닷가에 왔으니 생선집을 찾고자 했으나, 돌아다니면서 겨우 찾은 집이 야키니쿠 집.
그런데 가보니 정기휴일. 여기 보이는 가게는 정육점.
실망해서 발길을 돌리는 중에, 코너를 도니 그 뒤에 야키니쿠집이 보인다. 이름이 같은 걸로 봐선 정육점과 야키니쿠집을같이 운영하는 것 같다.
주문을 받는 주인장. 마스크를 썼어도 누군지 알겠다. 이 분은 심야식당에서 호스트바를 운영하는 게이 역할로도 나왔던 분이다.
아야타 토시키(綾田俊樹), 1950년생의 이제는 원로배우로 개성있고 중요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9은 단역으로 꽤 비중있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의 인지도가 올라가서인지, 아니면 코로나로 일본 연예계도 힘들어져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돼지구이 샤브. 삼겹살 또는 항정살을 좀 얇게 썰어낸 것 같다. 우리의 대패삼겹보다는 2,3배 두꺼운 느낌.
주인장 말에 의하면 90% 정도 구워지면 뒤집고
뒤집자 마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후추 정도만 뿌려져 있어 보이는데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아마도 소금과 후추 정도로 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소구이 샤브(부채살), 옆에 좀 더 빨갛게 보이는 것이 하라미(안창살)
역시 9할 정도 구워지면
뒤집고
뒤집자마자 먹는다.
야채스프. 파,양파,당근 정도가 들어간 계란탕국
안창살
옆테이블 손님들이 돌솥비빔밥과 갈비국밥을 시켜먹는 걸 보고,
고로 상도 돌솥비비밤을 시켰다.
갈비살.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고로 상의 식욕은 높아만 가는 듯. 메뉴를 소개하려하다 보니 그렇겠지만 혼자서 먹는 거 치고는 꽤 많이 먹는다. 보통 4인분 이상은 먹는 듯. 실제 마츠시게 유타카는 먹는 걸 즐기지 않는 편이라 평소엔 하루에 한끼 정도만 하는 날도 있다고 한다. 고독한 미식가 촬영이 있는 일정에는 그 전날부터 촬영에서 먹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고로 상이 많이 먹는 걸 보며 감탄하는 주인장 내외.
냉면. 고기도 먹기 전에?
마츠자카 소고기 세트, 갈비살, 코로코로 스테이크(등심 일 듯). 마츠자카 소고기는 일본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다.
먹는 장면을 원샷, 게다가 고로 상처럼 먹으면서 속마음으로 감탄하는 대사까지 나온다는 건 이 배우에게 샷을 주려는 배려이기도 하다.
이 배우는 하세가와 히로키. 2011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 2012년에 에란도르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었다. 현재는 주연급의 배우로 성장해서 활동 중이다.
옆에서 먹던 남자가 가고 식당에는 남자는 고로 상 혼자 남게된다.
타이 야채, 카이란 볶음. 미나리처럼 생겼다. 드라마에서는 공심채처럼 생겼다라고 나오는데 난 공심채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패스.
타이 동북부 소세지 구이. 타이가 우리나라의 1.5배쯤 되는 크기인데 지역별로 소세지 종류가 틀린가?
스파이시 허브를 곁들인 소고기 볶음. 고로 상이 상당히 매워한다. 동남아 음식은 고수라든가 우리가 별로 접하기 쉽지 않은 허브들이 많이 들어가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나도 베트남 쌀국수 정도 외에는 동남아 음식을 별로 먹어보질 못했는데, 쌀국수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오렌지 쥬스같은 것이 타이티라고 나오는데,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그냥 쥬스처럼 보인다.
소고기 볶음을 결국 밥위에 얹어서 먹는다. 저렇게 먹어야 매운 맛이 중화될 듯.
옆테이블 손님들이 먹고 있는 새우탕면.
소고기 볶음도 매워서 겨우 먹고 있는 고로 상은 옆에서 매워보이는 국수를 잘도 먹고 있는 여자 손님들을 보면서 감탄 중.
태국 카레를 먹고자 밥을 남긴 고로 상.
카레를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 처자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남자가 간 자리에 곧 온 손님들인데 이번화에는 여자 엑스트라를 많이 썼다.
고로 상 옆자리에서 원샷을 받은 여배우. 마미야 유키. 1991년 생으로 이 당시 22살.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여 원샷을 받은 배우 중에 9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지명도가 성장한 배우는 내 기억으로는 1명 정도(시라이시 세이)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닭고기와 감자가 든 카레.
근데 이번화는 웬지 고로 상 먹는 모습이 그리 맛있게 보이질 않는다. 신이 나서 먹는 모습이 아니라고 할까?(내가 동남아 음식을 별로라 생각해서 그런지도)
밥에 얹으니 느낌은 카레라기보다 닭볶음탕같은 비쥬얼이다.
옆 처자가 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면도 하나 먹고 싶어진 고로 상.
더 먹냐며 놀라는 종업원. 왼쪽 위에 보면 태국의 국왕과 왕비의 사진같은게 걸려있다.
최근에 뉴스를 보면 태국의 국왕이 아주 골때리는 사람이라던데, 그 국왕은 2016년부터 왕위에 올랐다니(이 드라마는 2012년도 방영분) 현재의 국왕은 아니겠다.
닭고기 고명국수. 국물이 없는 형태다.
양념이 되어 있어서 비비니까 꽤 윤기가 돈다.
다 먹고 계산을 하려다가 갑자기
백해서
다시 자리에 앉는 고로 상.
태국 스위츠를 디저트로 먹는다는 걸 깜빡해서다.
디저트 주문을 받고 좋아하는 종업원. 이 배우는 우에노 나츠미, 1985년 생.
카놈토이(코코넛밀크에 떡을 넣어서 찐것). 대강 무슨 맛인지 알 듯. 태국의 야외가판대에서 많이 파는 스위츠라고 한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백신을 맞았어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는 전파력과 치명율이 변이 중에 가장 높은데, 돌파감염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경우 3년에 걸쳐(1918~1920) 4차의 웨이브(대확산)가 일어났고 3년이 지난 1920년 말이 되서야 종식됐다.
이 경우 종식은 결국 집단면역에 이르러서 바이러스가 더 이상 숙주를 찾지 못해 자연에서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1918 스페인 독감은 당시 백신도 치료제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걸려서 70~80% 이상의 인구에서 항체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전세계 인구는 약 15억 명이었고, 스페인 독감에 걸린 사람은 5억 명 정도로 추산하며 사망자는 5천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청소년, 젊은층과 건강한 사람들은 무증상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마도 15억 명의 70% 정도인 10억 명 이상이 스페인 독감에 걸렸었던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집단면역은 바이러스가 숙주가 되는 집단 내에서 더 이상 감염시킬 숙주를 찾지못하면, 전파가 중단되고 마지막으로 감염된 숙주가 완치 혹은 사망하게 되면서 달성된다.
지금 한국은 4차 확산의 시기를 맞고 있는데, 이때 감염재생산지수(R0)가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꺽이게 된다. 지금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와 방역당국의 관리로 겨우겨우 R0를 확산이 가장 피크일 때 1.4 수준에서 떨어뜨리며, 현재 1.0에 가깝게 떨어뜨리고 있다.
백신을 맞았어도 항체 형성이 더디거나 약한 노약자들은 돌파감염의 확률이 더 높다.
1918 스페인 독감 당시의 집단면역은 백신없이 이루어졌다. 즉, 걸려서 죽을 사람은 다 죽고 나을 사람은 다 나으면서, 항체를 못만드는 사람은 죽고, 항체를 만드는 사람들은 살아남으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더디거나 약한 노약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에 걸릴 확률도 크고 코로나에 걸리면 죽을 확률도 크다(현재 노약자의 코로나 사망율과 젊은이들의 코로나 사망율이 공식적으로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초기의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은 대강 노약자가 젊은이들보다 최소 3배 정도 더 치명율이 높은 것으로 추산한다).
그러니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안하게 되면 미국과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는 것은 나이와 성별 그리고 본인의 건강 정도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리고 노약자든 젊고 건강한 사람이든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것이 아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의 발현이나 증상 발현후의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노약자들은 중증으로의 발전가능성이 크다.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꼭 필요하며 집단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경로가 차단되었다는 집단면역의 증거(증거는 일정 기간내에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방역지표로 나타난다)가 명확히 나타가기 전까지는 계속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1년 반의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이러한 기본 방역수칙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 건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운동도 맘대로 못하고 친구도 맘대로 못만나고 어딜 맘대로 나갈 수도 없다.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답답하고 귀와 입이 아프다.
그러니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곤 이미 웬만한 나라는 방역은 포기한 상태다. 좀 잘사는 나라들은 백신은 다 공급해주고 이젠 국민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입장이다.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도 하루에 1만명 이상 감염자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게 될 것이다.
시장 골목에 있는 떡집으로 여전히 영업 중이다. 가격은 꽤 있는 편으로(팥빙수는 우리나라 설빙 정도의 가격대라고 보면 된다. 시장골목의 팥빙수 가격으로는 평범하다고 할 순 없을 듯), 구글 리뷰에서도 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있다. 특히 여기는 부부가 운영하는데 남자의 접객 태도에 좀 문제가 있다는 리뷰가 있다. 남자가 교토 태생인지 교토사람 같은 분위기가 난다는 불만도 좀 있다.
시장을 나와서 일 때문에 등집을 들른 고로 상.
배가 고파진 고로 상. 쥬조긴자와 이어진 후지미긴자에서 식당을 찾아본다.
반찬가게, 토리후지.
주로 튀김을 판다. 구글리뷰를 보면 꽤 평이 좋은 튀김집이다.
식당 찾아 헤메다 주택가까지 와버린 고로 상(이 드라마 보면 보통 이런 일이 많음).
돌고 돌다가, 등집에서 본 것과 같은 등이 달린 선술집을 찾게 된다. 고로 상은 술을 못마시는 캐릭터로 나와서 보통 선술집은 잘 들어가지 않는데 이날 따라 이 집에 끌려버렸다.
가정적인 분위기의 집. 대중일본요리점. 割烹는 (고기를) 자르고 익힌다는 의미인데 일본요리라는 용어로 쓰인다.
일본 선술집 다운 분위기.
눈이 돌아갈만큼 빽빽한 메뉴들.
일본 사람 아니면 사실 이 정도의 메뉴를 다 알아보긴 힘들듯.
가운데, 가게의 추천메뉴라고 써있는 どうぜ(도우제)는 미꾸라지를 의미한다. 일본어 사전을 찾아보면 미꾸라지는 どじょう(도죠우,鰌)이다. 일본 미꾸라지 요리의 기원을 찾아보면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아마도 에도시대에는 미꾸라지를 도우제라고 발음하고 표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700엔짜리는 미꾸라지 튀김이고, 900엔짜리인 도우제 야나가와나베는 아래 그림과 같은 요리이다.
술을 안마시는 고로 상은 음료로 우롱차를 시켰는데, 선술집이라 기본 안주를 준다.
고기완자, 오크라, 닭튀김. 오크라는 고추처럼 생겼는데 전혀 맵지 않고, 끈적한 식감이 있다. 일본에선 가끔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야채다.
고로상이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들어온 대학생 들. 카메라에 잘 잡히는 위치에 두 남녀가 앉았는데 물론 띄우주려는 의도이다.
제일 잘보이는 위치에 앉은 여자는 ALISA라는 아이돌 출신의 모델이다. 1993년 생으로 이 사진은 2012년이니까 19살때이다. 띄우기 위해 이 드라마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여배우들이 그리 성공한 경우는 여태 본 적이 없다.
ALISA라는 이 배우의 이력이 좀 특이한데,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일본인으로 데뷔 전 한국에서 살았다고 한다. 오키나와를 가끔 들렀는데 오키나와에서 모델 섭외를 받고 데뷔했다. 아이돌 그룹 Lucky Color's로도 활동을 했다.
부모와 한국에서 살았던 이력이 영향이 있어서, 영어,일본어,프랑스어,한국어의 4개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고등어 훈제
모모햄(돼지허벅다리햄)과 김치.
햄에 김치를 싸서 먹는다.
굴튀김
멸치덮밥(멸치와 생선알인듯)
아까 대학생들이 시킨 포크스파게티를 핑계로
ALISA라는 배우를 다시 한 번 원샷으로 잡아준다.
인상이 좀 강해보인다.
포크 스파게티.
뭔가 허전해서 고로 상이 추가로 시킨 계란말이. 설탕을 넣은 것과 뺀 것이 있는데 설탕을 넣은 것을 주문.
원작자가 방문해서 먹은 음식. 미즈(일본에 있는 야채, 한국에선 본 적이 없다)의 씨앗으로 만든 기본반찬.
미즈의 씨앗. 아키타의 대표적인 산나물이라고 한다.
끈적한 식감이 있다고.
활문어 회.
키리탄포 나베. 베이지색의 동그란 어묵같이 생긴 것이 키리탄포. 밥알을 으깨서 어묵처럼 만든 것으로 떡보다 더 부드러운 감촉이고 밥알이 씹힌다. 아키타 지역의 명물이다.
그러나 예수가 이 말씀을 남긴지 2천년이 지났고, 전세계에 예수를 구세주로 모시는 기독교가 득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에 평화는 요원하다.
왜일까?
사랑과 자비는, 사랑과 자비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감화받을 수 있는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통용되기 때문이다.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기 위해 쫓아가면 얼룩말은 도망간다. 간혹 얼룩말 새끼가 사자에게 잡히면 어미 얼룩말은 목숨을 걸고 사자에 덤비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사자가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면 저를 잡아드세요라며 순순히 잡아먹히는 얼룩말은 없다(만약 그런 사랑과 자비에 넘치는 얼룩말이 있다 해도 진화의 법칙에 따라 도태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른뺨을 맞을때, 왼뺨을 내밀지 아니면 상대방의 오른뺨을 같이 후려 갈겨줘야 할지는 상대방이 인간이냐 아니면 짐승같은 놈인가에 달려있다(보통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상대방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내 오른뺨을 갈길 경우는 거의 없다).
예수보다 훨씬 앞선 기원전 1800년대 쯤 바빌로니아에 있던 함무라비는 역사상 가장 공정한 정의에 대한 황금율을 남겼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에는 '사랑과 자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동물의 본능(탐욕, 증오, 미움 등)으로 나를 해하려 하고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려고 할 때, 그것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공정한 정의는 "받은대로 돌려준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