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선장 나카마치 요우스케. 오늘의 주인공. 카와하라 카즈히사(川原 和久), 1961년생. 후쿠오카 출신이다. 키가 183cm로 이 또래에서 꽤 장신이다. 고로상 역의 마츠시게 유타가 역시 188의 장신이며, 후쿠오카 출신이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로, 현재까지 24년째 23시즌이 만들어진 형사 시리즈물 파트너(相棒, 아이보우)에 전시즌 출연 중이다.

최종회.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칸나이, 참치머릿살과 닭한마리(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후쿠오카 명물 요리이다. 아마 오늘의 배우가 후쿠오카 출신이라 이 요리가 선정된 게 아닌가 싶다.

선장은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젊은 직원들은 선장을 어려워하고 멀리한다.

씁쓸해하는 나카마치

점심메뉴는 돈까스와 해산물 그라탕.

젊은직원들은 메뉴에 만족하는 반변

나이가 든 선장은 이런 기름진 메뉴들은 반갑지가 않다.

위도 편하질 않은 상태라 점심을 건너뛴다.

선원실로 돌아오자 걸려온 전화.

손자로부터의 전화.

카나카와현 요코하마시 항구. 12월29일. 보통 고독한 미식가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이어서 스페셜은 그해의 마지막날과 신정아침을 보내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하곤 한다.

아마도 이번 시리즈도 그런 식의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코하마의 출장와서 올해 마지막 업무를 마친 고로상.

역시 요코하마 입항을 끝으로 올해 업무를 끝낸 나카마치 선장.

시내 번화가

오래전 자기 선배가 데려왔던 일식요리점에 들른 나카마치. 

이미 자리잡고 있는 고로상.

싱싱한 아나고.

아나고 손질 중.

사실 이런 집은 외국인을 위한 메뉴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일본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없을 경우는 이용하기 힘들다.

단골 손님이 주문한 아나고 회 서빙.

한 20년 전쯤에는 부산에 가면 아나고회는 그냥 주기도 했다. 요즘은 이것도 비싼 메뉴중 하나.

감자만쥬 버터구이. 다진고기와 감자소를 뭉쳐서 구워낸 것.

단면을 보니 감자으깬게 주로 보인다. 고기는 잘 보이는데 고기가 들어간 건가?

생참치 모듬 3종. 뽈살 아브리(살짝 겉면을 그슬린 것), 오오토로 머릿살, 네기토로(뼈에붙은 살등 회를 뜨고 남은 짜투리살을 으깨서 파를 곁들여 낸 것)

돼지 카쿠니 정식, 카쿠니는 고기를 네모나게 썰어서 간장등 다시국물에 푹 조린 것을 말한다. 살이 부드럽게 될 때까지 푹 조리기 때문에 살이 야들야들하게 부드럽고 일반 고기요리에 비해 속이 편하다.

오늘 요리의 컨셉이 속이 편한 요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소스개념으로 머랭에 노른자를 넣은 소스를 곁들여 짠 돼지 카쿠니와 조화를 줬다.

호 저게 돼지 카쿠니로군.

토란 아게다시. 토란을 살짝 튀겨낸것을 다시 국물로 조려낸 것.

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랑 비슷한 개념의 전골 요리. 닭,야채,두부,버섯등이 들어가서 푹 익혀 먹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속이 편한 요리다.

주방장이 닭 미즈타키의 마무리는 라멘을 제공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OKOK.

카쿠니의 최종은 다 섞어서 죽처럼 먹기.

입가심 라멘, 마늘 간장.

편한 저녁 한끼를 해결하고 일대를 산책하다가 간만에 영화관에 들른 나카마치.

극장에 들어가니 고로상이 뭔가 곤란한 표정으로 안됩니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아마도 다음 스페셜 편에서 이유가 밝혀질 듯.

https://www.tv-tokyo.co.jp/information/202411/4791.html

 

2024 年12月31日(火) 「孤独のグルメ2024大晦日スペシャル(仮)」放送決定 | テ

 

www.tv-tokyo.co.jp

고독한 미식가 2024 연말 스페셜은 일본 현지에서 12월31일에 방영한다.

 

 

이 시리즈의 최종편은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아마도 내년 3월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예정인 것 같은데 아직 공식적인 뭔가가 나오진 않았다.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일본은 2025년 1월10일 개봉으로 결정되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Tyouzyuusaigyo+Aikawa/@35.4450472,139.6316856,19.75z/data=!4m17!1m8!3m7!1s0x60185cf4f283de37:0xd2afdfa9fc77328!2z7J2867O4IOOAkjIzMS0wMDQ0IEthbmFnYXdhLCBZb2tvaGFtYSwgTmFrYSBXYXJkLCBGdWt1dG9taWNoxY0sIEhpZ2FzaGlkxY1yaeKIkjMtMTEg44GC44GE5bed!3b1!8m2!3d35.4450203!4d139.6318302!16s%2Fg%2F11dxmd63_n!3m7!1s0x60185cf4ed8465ef:0x9f6fa00832edb385!8m2!3d35.4450203!4d139.6318302!9m1!1b1!16s%2Fg%2F1hbpwrkmt?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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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당 아이카와(あい川), 제철 생선, 야채등과 닭,소고기,돼지고기 등의 식재료로 스시등 그 당시의 제철 음식을 내는 집.

저녁 5시~11시 밤 영업이며 주로 술 손님이 많은 걸로 보인다. 드라마 마지막에 나오듯이 흡연이 가능한 업소로서 미성년자는 출입이 안된다.

물론 드라마처럼 술 안마시고 제철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먹으러 오는 단골들도 많은 걸로 보인다. 아무래도 메뉴의 성격상 저렴한 메뉴는 기대하기 힘들다. 적어도 1인당 4~5천엔 정도의 지출은 예상하고 가야 한다.

여기는 창간호를 준비중인 새로운 만화잡지사. 편집장은 새로 일을 맡은 신참에게 '이제 지옥문이 열린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겁을 준다.

지옥이요?

오늘의 여주 만화편집담당자 니시자키 시오리(西崎 栞), 

이 여배우는 타이라 유우나(平 祐奈), 1998년, 올해 26세로 효고현 고베시 출신이다. 신장은 155cm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 13살인 2011년에 연예계에 데뷔, 올해로 13년차의 중견배우이다.

6남매의 막내로 큰오빠와는 19살 차이가 난다. 어릴때부터 재스댄스, 류큐무용을 배워서 몸이 상당히 유연하다고 한다.

음식 중에 특히 따뜻한 밥을 좋아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직접 담은 우메보시에 현미로 따뜻한 밥을 지어 바로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에 출연을 하게 되었을지도. 내가 여태껏 본 고독한 미식가 중에 이 여배우가 밥먹는 모습이 가장 이뻤다.

십일화. 도쿄 무사시노시 키치죠지의 치킨데리야키와 모듬반찬 정식.

니시자키는 현재 외근중.

어디야?

아 담당인 에구치 히사시 선생님께 원고(오늘이 마감일임) 받으러 나왔습니다.

코토부키 스튜디오, 에구치 히사시(江口寿史), 실제 일본의 만화가이며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이 드라마에 이 사람이 직접 출연을 했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인 쿠스미 마사유키(久住 昌之)와 동갑이기 때문에 아마도 쿠스미 마사유키와의 어떤 친분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마감날이라 원고 받으러 왔습니다. 라며 빚독촉하듯 하는 니시자키. 이렇게 독촉하면 더 상대방은 더 답답해서 하던 일도 안될텐데 신입이라 의욕만 앞서고 요령파악이 안되는 그런 상태.

선생님?

왼편에 붙어있는 일러스트, 에구치 히사시의 '그녀(皮女)'. 일본 서점의 일러스트 코너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두둥, 에구치 히사시 본인 등판.

니시자키는 전 요 앞 거실에서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라며 물러난다.

빚쟁이가 찾아온 부담을 느끼는 만화가 선생(실제로 에구치 작가는 마감을 안지키로 유명했던 만화가임. 결국 마감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000년 이후로 만화를 더 이상 안그리고 있다) 

커피라도 한잔 타드릴까?

물으러 들어갔더니

작가가 없다.

뒷문으로 튄 상태.

보고를 받은 상관. 잘 안지키고 뭐했어? 빨리 찾아봐!

편집장이 일단 니시자키에게 주변 탐문을 지시하고, 본인도 직접 출동.

중고서적상.

마침 그곳에서 일러스트 원화를 찾고 있는 고로상.

도착한 편집장.

에구치 선생은 말이야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곳만 찾아다녀.

수수한 곳요?

에구치 선생 못보셨나요? / 좀점에 왔다 만석이라 그냥 가셨어요.

고로상은 원하던 일러스트를 입수.

미션을 완료하니 배가 고파짐.

키치죠지의 수수한 술집골목의 풍경.

여기는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 이런 식으로 결국 나오네.

에구치 선생 못보셨습니까?

못봤는데?

혹시 어디 가셨는지 모르세요? / 지금 때면 아마 거기 가 있을걸?

거기가 어딥니까?

수수한 밥집, 키친 오오나미(大浪)

에구치 선생 못보셨나요? / 식사하고 30분전 쯤 나가셨는데요?

다시 돌아가려는 니시자키에게 잡지사에서 나온 사람인가요 묻더니, 에구치 선생이 '오늘 마감때문에 일 마저 해야 한다'며 돌아가셨다고 전해준다.

편집장은 이 식당에서 쿠스미 일행과 술자리.(쿠스미 옆에 앉은 사람은 엄청 닮았다. 아마 친동생일 듯)

편집장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에구치 선생 집에 가서 죽치고 앉아있으면 부담감 느껴서 더 늦어진다면서 집으로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는다.

아 힘든 하루야. 

배고파.

때마침 고로상 도착.

밥이나 먹자.

카라스가레이(검정 가자미) 조림 정식 1,400엔

치킨 데리야키 정식 1,400엔.

마스타가 모듬반찬을 설명해준다.

12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계란완숙 초절임, 양배추 머스타드 무침, 비지 무침, 트뤼풀향의 감자 샐러드, 샐러리 피클, 톳 조림, 콘키리에 파스타 

잘먹겠습니다.

계란완숙 초절임

샐러리 피클.

톳 조림.

먹는 모습이 참 이쁨.

검정 가자미 조림.

미소시루, 점주 특선의 미소로 만든 국.

치킨 데리야키.

콘키리에 파스타(조가비 모양의 파스타 반죽으로 만든 파스타)

비지무침

트뤼풀향의 감자샐러드, 트뤼풀을 이런데 쓰나?

양배추 머스타드 무침.

식사 후 디저트로 젠자이 한그릇, 500엔.

오오나미 젠자이, 우리의 단팥죽 생각하면 됨. 보통 흰찹쌀떡 한덩어리 정도가 들어가는데 여기는 그에 더해 대추야자를 넣었다.

니시자키도 젠자이 한그릇 할까 하던 중.

식당으로 온 에구치 선생. 원고 마감하고 술 마시러 다시 옴.

니시자키는 원고 가지러 집으로 가고, 고로상은 혹시 에구치 선생이냐며 '가라! 파이레츠'때부터 팬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원고를 담은 봉투를 보며 웃는 니시자키.

적당히 열심히 해요, 신입편집자 양반. 에구치.

대형 유조선

만화 창간호. 실제 이 표지그림은 에구치 선생이 그린 것처럼 보인다.

선원실.

젊은 선원들에게 구라를 까지만 젊은 선원들은 식상해한다.

요즘 것들은? 하면서 씁쓸해하는 다음화 주인공.

다음화, 유조선 선장, 나카마치 요우스케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1%8D%E3%81%A3%E3%81%A1%E3%82%93%E5%A4%A7%E6%B5%AA/@35.7009922,139.580989,17z/data=!4m14!1m7!3m6!1s0x6018ee393bcc8d4b:0x44a316bc8dc61569!2z44GN44Gj44Gh44KT5aSn5rWq!8m2!3d35.7009886!4d139.5831542!16s%2Fg%2F11c55rv50w!3m5!1s0x6018ee393bcc8d4b:0x44a316bc8dc61569!8m2!3d35.7009886!4d139.5831542!16s%2Fg%2F11c55rv50w?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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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키치죠지역에서 도보 5분거리로 매우 접근성이 좋고,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기 전에도 이미 평이 매우 좋은 가게.

역시 웬만하면 1년 이내는 안가는게 좋을 듯 싶다.

연중무휴, 오후 6시~11시(일요일만 10시까지) 밤장사만 하는 걸로 구글맵 설명에선 나오는데 실제 손님들이 찍은 사진의 안내판을 보면,  낮에도 12:30~15:00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최신 트위터에 보면 역시 영업은 밤 6시~11시까지로 나오는 걸로 봐선 요즘음 밤장사만 하는 것 같고, 영상에서 보듯이 4인테이블 2개와 주방을 보는 좌석 4개로 최대 한번에 12명만 들어가는 좁은 가게이다. 그리고 주인장 혼자 운영하는 가게로 그 이상 손님받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아무래도 밤 장사다보니 술손님 위주일 것으로 보이며 갈 사람은 요즘같아선 예약을 해야 할 것이다. 흡연이 가능한 식당으로 미성년자는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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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은 그날그날 업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 갈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듯.

 

 

오늘의 주인공은 신사와 관련된

신사의 신주(주지스님과 같은). 이 젊은이는 부신주 정도의 위치이다.

이 사람이 현재의 신주인 아버지. 몸이 안좋아서 같이 가기로 한 고사 지내는 장소에 아들만 보내놓고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

지진제(地鎭祭)라는 고사를 의뢰받고 건물을 지을 예정인 땅에 도착. 우리 나라에서 뭔가 새로 시작할 때 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신주 코야마 유타(小山祐太), 배우는 유키 코우세이(結木滉星), 배우이자 모델이다. 1994년생으로 30세이다.

10화. 도쿄도 나카노구 아라이, 남인도 런치.

고사를 지낼 현장에 도착했는데 건설회사 측도 경력이 짧은 사원이 지원 나오는 바람에 여러가지 준비가 미흡한 상태.

신주인 유타는 고사 의뢰자인 부부와 건설회사 직원에게 부탁하여 구해야 할 필요물품들을 나눠준다.

여기저기 물품을 준비하러 가는 도중에 발견한 남인도 식당. 

고사 지낼 물품들을 다 준비해서 고사 준비.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고로상은 이 장면을 지켜본다.

첫번째로 주관한 고사진행을 무사히 마치자, 긴장감이 풀리면서 배가 고파진 유타.

아까 봐둔 남인도 식당으로 간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이미 남인도 카레를 다룬 적이 있다. 시즌8, 에피 9화에서 오차노미즈에 있는 산토샤라는 남인도 카레 식당을 다뤘다. 이 식당도 같은 남인도 지역의 카레식당이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882

 

고독한 미식가 S08 EP09, 오차노미즈 남인도카레

오늘의 의뢰품은 바이올린.오래된 바이올린을 독일 옥션에서 낙찰을 받은 의뢰인이 이걸 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 안티크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싶어함. 보다시피 외관적으로 현도 없이 몸통만

lachezzang.tistory.com

 

 

인도식 볶음밥 메뉴들.

 

유타가 시킨 스페셜 런치메뉴, 빵은 갈릭 난으로.

키마 카레(다진고기 카레), 치킨 카레.

탄두리 치킨.

얌얌.

어느새 자리 잡은 고로상.

점주의 출신지는 첸나이.

마라이티카, 탄투리의 매콤한 맛인데 비해  순한맛으로 조리한 치킨.

팔라타를 굽는 중. 팔라타는 인도인들이 즐겨 먹는 빵의 종류로 난과의 차별점은 반죽을 발효하지 않은 것이다.

난은 발효반죽으로 빚어서 화덕 벽에 붙여서 굽는 형태로 만든다.

우리의 부침개랑 비슷하다. 속에 치즈, 고기, 야채 등을 넣어서 두툼하게 부친다. 

고로상이 시킨 베지타리안 정식.

산발 카레(콩, 야채등이 주재료로 들어간 카레), 야채 카레.

팔라타.

랏삼 스프, 매콤하고 신맛이 강한 인도식 스프.

아챠루, 인도식 절임, 칠리로 절여서 매콤한 맛이 강함.

와다.  두부,야채 등을 다져서 튀긴 것.

파파도, 바삭하게 구운 과자같은 식감의 빵.

라씨. 인도식 요쿠르트 음료.

마지막엔 역시 밥에 다 때려붓고 비벼먹는다. 여기 쌀은 안남미(장립종)가 아니라 한국,중국,일본에서 주식으로 먹는 단립종을 쓴다.

개인적으론 카레를 먹을땐 찰기가 많은 단립종보다는 쌀알이 따로따로 날라다니는 장립종의 식감을 더 선호한다. 다만 국내에선 구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장립종 쌀을 쓰는 인도 식당이 드물다.

손님이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주인이 직접 챠이를 즉석에서 제조해서 서브한다.

예전 오차노미즈의 남인도 식당에서 비리야니를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는지 마통 비리야니(인도식 양고기 볶음밥)를 추가하는 고로상.

다음화의 주인공은 사무직 OL

아 피곤해. 만화나 일러스트 관련 직업인 듯.

유타가 올린 SNS를 보면서, 만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동시에 야식으로 카레를 먹으러 갈까? 하는 여인.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다음화 예고. 만화편집자 니시자키 시오리(西崎 栞)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Minami+Indo+Dining+Nakano/@35.7114601,139.667355,17z/data=!4m15!1m8!3m7!1s0x6018f299c6c63aaf:0x193e231ed6c1ab45!2sMinami+Indo+Dining+Nakano!8m2!3d35.7114714!4d139.6673023!10e5!16s%2Fg%2F1v44qfyx!3m5!1s0x6018f299c6c63aaf:0x193e231ed6c1ab45!8m2!3d35.7114714!4d139.6673023!16s%2Fg%2F1v44qfyx?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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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의 식당, 남인도 다이닝.

영업시간은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5:30~10:00, 월요일은 휴무다.

 

리뷰들을 보면 평이 괜찮다. 그리고 맨밥은 한중일에서 주식으로 먹는 단립종 쌀이지만, 볶음밥이나 향신료를 넣은 밥은 장립종으로 제공하는 것 같다. 인도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가볼만 할 듯.

오늘의 의뢰품은 바이올린.

오래된 바이올린을 독일 옥션에서 낙찰을 받은 의뢰인이 이걸 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 안티크 장식품으로 사용하고 싶어함.

 

보다시피 외관적으로 현도 없이 몸통만 있는 상태라 이걸 수리하기 위해 바이올린 제작/수리상에 의뢰.

바이올린 줄로 쓰이는 말꼬리 다발을 가지고 좀 웃긴 상황이 벌어진다.

시즌8화 9화. 도쿄, 치요다구 오차노미즈, 남인도 카레정식과 갈릭치즈 도사.

배고픔에 식당을 찾는 고로상.

남인도 요리.

마침 카레를 먹고 싶던차.

남인도 식사와 간식, 산토샴.

산토샤(샴?)는 삼등사(한문상으로는 3개의 등불이 있는 집)의 일본식 발음. 

인도에서도 남부의 케랄라라는 지방식 카레인 듯.

가격은 저럼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 정도.

뭔 반찬통같은게 달려 있다.

옆 테이블에 나온 치킨 스튜.

예의 매의 눈으로 옆 테이블 메뉴를 지켜보는 고로상.

파란옷을 입은 여성이 먹고 있는 마톤 비리야니(양고기가 들어간 인도식 볶음밥).

음료로 라씨를 시킨 고로상. 요거트를 물에 희석시킨 음료. 인도,네팔에 가면 일반적으로 먹는 음료다.

갈릭치즈 도사. 설명대로 마늘과 치즈를 넣은 인도식 크레페라고 보면 된다.

챠츠네(처트니,Chutney). 인도식 소스. 도사,난 같은 빵종류에 발라 먹는다. 칠리(빨간거), 민트(녹색), 코코넛(흰색)

메뉴의 이름과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여주인장. 이시바시 케이(石橋けい), 1978년생의 여배우이다. 단역,조연으로 많은 출연작품이 있다. 

삼발(콩이 들어간 카레)

산토샤 밀즈(밀즈는 정식의 의미), 케라라 지방의 대표정식.

치킨카레, 생선(꽁치)카레.

바토우라(난을 튀긴 것)

토-렌(양배추, 비트, 코코넛을 볶은 것)

랏삼(토마토 스프)

마사라와다(두부튀김)

최후에는 모두 라이스에 때려붓고 비빈다.

밥을 추가하고(이 식당은 정식을 시키면 밥과 라씨가 무한 리필이다), 메뉴 하나를 더 시킨다. 바나나잎으로 싸서 찐 새우카레.

새우카레를 밥에 붓고

비벼서 냠냠.

계산 후

문 옆에 비치된 굵은 설탕과 펜넬 향신료. 펜넬은 쓴 맛이 나는 향신료, 그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굵은 설탕과 섞어서 입에 털어넣는다. 일종의 입가심이다.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찾아가는 후랏토 쿠스미.

일단 전채요리로 인디안 춉 사라다.

일단 나오는 맥주. 맥주 이름이 갓파더.

호박, 비트, 당근 등을 잘게 썰어서 낸 샐러드.

양고기 카레, 안남미(장립종쌀)

카레에 들어간 나뭇잎은 카레잎이라고 하는 향신료 재료.

남인도 요리에서는 필수적인 허브.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2%A8%EC%9D%B8%EB%8F%84+%EC%A0%95%EC%8B%9D%EA%B3%BC+%EA%B2%BD%EC%8B%9D+%EC%82%B0%ED%86%A0%EC%83%A4/@35.6947885,139.7601093,17z/data=!3m2!4b1!5s0x60188c1aa085b7b1:0xa404584e3f68f6fb!4m6!3m5!1s0x60188d6afa810db3:0x59c0a3b3a839689c!8m2!3d35.6947842!4d139.7626842!16s%2Fg%2F11fl94h4rr?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남인도 정식과 경식 산토샤 · 일본 〒101-0052 Tokyo, Chiyoda City, Kanda Ogawamachi, 3 Chome−2

★★★★☆ · 인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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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시~오후3시30분, 저녁5시30분~10시 영업. 휴무일은 월요일. santosham은 케랄라 지역방언으로 '행복'을 뜻한다고 한다.

 

리뷰를 보니 런치타임에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고,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좀 적은 듯 하다. 저녁 메뉴는 점심메뉴와 좀 차별화되는데 좀 더 고급이고 더 비싼것 같다. 식당 홈페이지가 있는데 참고하는게 좋을 듯 싶다.

 

https://santosham.tokyo/

오늘의 주인공은 대형트럭을 모는 여성 운전사. 트럭의 외관이 심상치 않다. 이런 트럭을 데코토라(Decoration Truck)이라 한다.

오전에 상차를 마치고 이동 전 간단하게 크림빵 하나로 요기를 한다.

이번화의 카운터 주연인 마에지마 미즈키(前島瑞希)역의 쿠로키 하루(黒木 華), 1990년생으로 올해 34이다.

엄청난 연기파배우로, 2014년에 영화 <작은 집>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실 이런 역으로 나올만한 짬바의 배우가 아닌데 마츠시게 유타카와 친분이 있나? 싶다. 내가 요즘은 일드를 잘 보지 않지만 몇 년 전에 <나기의 휴식>이라는 드라마에서 굉장히 인상깊게 봤다. 그때만 해도 20대 후반이라 꽤 귀엽고 젖살도 빠지지 않았을 때였는데, 이제 30대 중반이 되다보니 얼굴이 조금 변한 듯도 하다.

사실 고독한 미식가 류의 드라마는 그닥 연기력이 필요하기보다는 먹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부분이 필요한데 먹는 걸 그리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는게 영상으로도 꽤 티가 난다.

9화. 치바현 카토리시의 기사식당(드라이브인), 돼지고기김치 계란 볶음 정식.

이번화는 대형트럭을 모는 여성운전사를 주인공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한다. 드라마 초반에 여성 트럭운전사인 미즈키가 노래를 흥얼거린다. 노래의 제목은 샛별 부르스(一番星ブルース)로 70년대 중반부터 말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트럭운전사가 주인공인 로드무비 '트럭 사나이들(トラック野郎)'의 주제가이다.

https://lachezzang.tistory.com/1879

 

一番星ブルース

일본에서 1975년부터 79년까지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로드무비 '트럭 사나이들(トラック野郎)의 주제가.이 영화의 주연과 그 주요상대역인 스기하라 분타(菅原文太)와 아이카와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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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그 영화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는 레트로 감성으로 제작된 것이 명확하다.

오랜만에 나온 미니. 거대 트럭과 함께 하니 정말 앙증맞다.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미니를 보고 앙증맞아 하는 미즈키.

오 화려한 트럭이군이라면 감탄하는 고로상.

휴게소에 들려서 트럭 치장할 전구와

소품들을 잔뜩 산다.

휴게소에 들른 다른 트럭운전사와 함께 트럭 치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중.

마에지마 사야카, 아마 여동생쯤 되는 듯. 

대화 내용으로 봐선 여동생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인 듯. 주말에 병원에 갈게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트럭에 무전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른 트럭운전수들과 무전으로 근황을 주고 받는다. 최근 갔던 도로변의 기사식당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맛있는 곳이 어디였는지 메뉴는 뭐가 맛있는지등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는 중.

한창 수다를 떨다가 배가 고파진 그녀.

치바로 가는 국도 51번을 타고

쭉 달리다가

발견한 식당.

요쿠라 기사식당(与倉 ドライブーイン)

외관대로 홀 내부가 넓고 길다. 

맨위에 우즈라튀김(메추라기알 튀김)에 눈에 띈다. 분식집에 가면 계란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건 봤지만 메추라기알 튀김은 본 적이 없다. 

미즈키의 선택은 돼지고기 김치 계란볶음 정식. 

돼지고기, 김치, 숙주, 파 등을 넣고 볶은건데 무슨 맛일지 대강 짐작이 된다. 일본 김치의 특성상 매운맛은 약하고 좀 단맛이 강할 것이다.

맛있게 얌얌.

고로상의 선택은 광동면. 볶음짬뽕 정도라고 할까? 우리나라에선 일반 중국집에선 잘 보기 힘들다.

고로상이 추가한 메추라기 튀김과 낫또 오믈렛.

미즈키가 시킨 큰입차조기 교자.

트럭에 걸어놓은 에이카와 신사(永川神社)의 안전운전 기원 부적.

이어지는 에이카와 신사의 부적 판매대?

신사의 아침 청소 중.

다음화 예고, 신주(일본 신사의 신관, 우리나라 절의 주지승 같은 것) 코야마 유우타(小山祐太)의 회

 

https://www.google.com/maps/place/Yokura+Drive-in/@35.8769861,140.4711084,17z/data=!3m1!4b1!4m6!3m5!1s0x6022f7cb1ec95555:0x4aeb0fd40c0696b0!8m2!3d35.8769818!4d140.4736887!16s%2Fg%2F1tdd0tfq?entry=ttu&g_ep=EgoyMDI0MTIwOS4wIKXMDSoASAFQAw%3D%3D

 

Yokura Drive-in · 831 Yokura, Katori, Chiba 287-0037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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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의 소개식당은 국도변의 요쿠라 기사식당.

평일 11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쉰다. 식당의 위치상 차를 몰고가지 않으면 접근하기 힘들다.

위치적 특성상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점심시간만 피하면 그리 붐비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차를 몰고 가야만 하니 여행가서 렌트카를 빌리지 않는 이상 접근이 쉽지 않다.

도쿄 오발(Oval) 케이오가쿠,  일본 도쿄의 경륜장.

레이스 전날.

오늘의 주인공. 신예 경륜선수 후지무라 토모야.

레이스 종료후 숙소로 이동전 필히 인터뷰를 하고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선수들에 대한 요청문)

스마트폰 금지, 대회기간 중 관리실에 맡길 것(승부 담합/조작 등의 우려때문에)

숙소로 가서 둘러보는 중.

대선배인 고토가 들어온다. 후지무라는 인사를 하지만 가벼운 목례만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고토.

레이스 2일째 준결

2번 후지무라 토모야, 5번이 고토 류지

신예인 후지무라는 무서운 속도로 레이스 우승 이력을 쌓아가는 중.

경륜에 빠진 동네 아저씨들. 

이제 50대에 접어든 고토. 이번 레이스 결승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은퇴를 해야 하는 입장.

1위는 후지무라, 2위는 고토.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후지무라. 고토는 어두운 표정으로 라커룸을 떠난다.

고토의 쓸쓸한 뒷모습을 바라보는 후지무라. 드라마상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연배적으로 한참 선배인 고토도 빛났던 시절이 있었을 것. 그런 고토를 보면서 고토같은 경륜선수를 목표로 했던 후지무라. 뭐 그런 배경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남아있는 결승에서도 꼭 우승해서 더 높은 리그로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후지무라.

이번화의 주연 후지무라 토모야 역의 배우는 후쿠야마 쇼타이(福山翔大), 1994년생으로 올해 30살. 배우이다. 영화,드라마,연극등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남자는 이 정도면 충분히 소개했다)

8화. 도쿄도 후추시 시라이토다이(白系台)의 와라지 돈까스

어딘가로 급히 가는 고로상. 공공 자전거 대여소를 발견

자전거를 빌려서 간다. 

그런데 오르막

아마 전기모터가 달린 자전거인가본데 배터리도 거의 다 방전된 상태.

예의 힘들때 나오는 과장된 표정.

경륜 에피소드라 자전거 끄는 장면을 삽입한 듯.

경륜 선수들이 레이스 기간 중 합숙하는 방. 한호실에 4명이 머문다. 굉장히 열악한 시설이라 하겠다.

아마 담합이라든가 외부로 불법연락하는 것들을 막기 위해서 상호감시라는 목적으로도 이렇게 좀 많이 합숙하는 면도 있을 듯.

난 경륜을 잘 몰라서 확실친 않다. 

다른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토씨가 이번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 못하면 선수자격 박탈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놀라는 후지무라.

홀로 고독을 씹고 있는 고토씨.

잠은 안오고.

레이스 3일차 결승.

승부는 승부.

선두에 있는 고토를 순식간에 따라 잡는 후지무라.

죽을 힘을 다해 밟아보는 고토.

젊은피를 이길 순 없는 법.

쓸쓸히 퇴장하는 고토.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떠나는 후지무라에게 온 메시지 한통.

고토로부터 온 메시지. "내가 은퇴하는게 너때문인게 다행이야. 일본 최고의 선수가 되게 - 고토류지-"

활짝 웃는 고토.

우승을 하고도 기쁘질 않았는데 고토의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편해진 후지무라.

마음이 편해지자 배가 고프다.

후추시 시라이토다이

이게 와라지 돈까스인듯. 짚신 돈까스라는게 아마 모양이 짚신 같아서 그렇게 붙였나 싶다.

일반 돈까스보다 한참 커보인다. 약간 신발 모양 같기도.

고로상은 죠로스(등심 상등급) 돈까스 정식. 돈까스 크기가 일단 와라지의 절반정도 인 듯.

와규 타다끼 육회. 약간의 불맛을 입힌(살짝 그슬린) 육회.

후지무라는 추가로 반숙란을 첨가한 까르보나라를 주문. 격렬한 스포츠후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해줘야 함.

경륜장에서 연습 중 동료 선수로부터 은퇴한 고토씨가 고향에 내려가 돈까스 집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중에 그쪽 근처 대회에 가면 가봐야지라고 생각하는 후지무라.

마치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볼 수 있는 휘황찬란하게 장식된 트럭.

그걸 모는 묘령의 여인.

다음화 예고. 데코토라(Decoration Truck) 드라이버 마에지마 미즈키(前島瑞希)의 회. 짬뽕같아 보임.

 

https://www.google.com/maps/place/Yasui+Meat/@35.6678208,139.49936,15.5z/data=!4m6!3m5!1s0x6018e5474ca07de7:0x5b6495550213a68a!8m2!3d35.6693452!4d139.5086079!16s%2Fg%2F1tddxt00?entry=ttu&g_ep=EgoyMDI0MTIwNC4wIKXMDSoASAFQAw%3D%3D

 

Yasui Meat · 일본 〒183-0011 Tokyo, Fuchu, Shiraitodai, 1 Chome−23−3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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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당, 야스이 미트(저렴한 고기라는 뜻). 대중적인 돈까스 등을 파는 일본풍의 대중음식점. 정육점을 하는 주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신선한 고기를 타 매장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가성비 장점이 높은 것 같다.

연중무휴로 오전 11:30~오후2:00, 오후 5시~9시50분까지 영업한다.

단 화요일은 오전11:30~오후2:00, 일요일은 오후 4시30분~9:20 까지로 영업시간이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고독한 미식가 방송 이후 예약/대기가 필요해 보인다.

 

일본 항공.

하네다 공항

스튜어디스 언냐들.

플라이트 스탠바이룸 - 비상대기 인원들이 대기하는 룸.

오늘 비상대기조인 승무원. 카와바타 아스카(川端明日香)

오늘의 주인공인 카와바타 아스카역의 히가 마나미(比嘉愛未).

7화. 시마네현 이즈모시의 교자와 밥.

스탠바이중인 카와바타에게 인사 온 후배들

갑자기 화면전환이 되면서 이즈모시.

시마네현에 속한 소도시로, 메밀이 많이 나서 메밀소바가 유명하고, 일본의 유명한 쌀 산지 중의 하나이다.

일본내에서도 상당히 아름다운 소도시다.

아래는 이즈모에 대한 소개 영상이다.

 

명상 중.

와리코삼대소바(이즈모의 유명한 메밀소바집의 메뉴). 본편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고로상이 소바집 순례라는 명목으로 이즈모의 유명 소바집을 소개한다.

3단 모두 메밀소바가 있고 들어있는 고명이 조금씩 다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Arakiya/@35.3973493,132.682242,18z/data=!4m6!3m5!1s0x35575c9a3c21391b:0x44b3e308f3805606!8m2!3d35.397438!4d132.6822345!16s%2Fg%2F1vd92y52?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Arakiya · 일본 〒699-0701 Shimane, Izumo, 大社町杵築東409−2

★★★★☆ · 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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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시에 있는 아라키야(荒木屋)라는 이즈모소바집.

평일은 오전11시~오후3시까지 영업(수요일 휴무), 토일은 11시에서 4시까지 영업.

2번째 집으로 온 고로상.

가마아게소바(따뜻한 국물에 메밀소바를 말은 것, 우리의 잔치국수 정도라고나 할까?) 여긴 젓가락 포장에 가게 이름이 나와있다.

키즈키.

https://www.google.com/maps/place/Kizuki/@35.4001369,132.6572674,14.25z/data=!4m8!3m7!1s0x35575c99dcb55f39:0xa7caf2c3923777cc!8m2!3d35.3970692!4d132.6845854!9m1!1b1!16s%2Fg%2F11b5pj201p?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Kizuki · 387-1 Taishacho Kizukihigashi, Izumo, Shimane 699-0701 일본

★★★★☆ · 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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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시30분에서 2시까지 영업을 한다(화,금은 휴일이다).

이 2개의 집 말고도 이즈모소바를 파는 집이 많으니 혹시 이즈모에 갈 일이 있으면 아무데나 맘에 드는데 가면 된다.

스탠바이 중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 중인 카와바타.

옆에 있는 후배 스튜어디스가 오늘 저녁에 4명이 카와사키에 있는 츠루야(고독한 미식가 시즌1, 8화에 나왔던 집이다)라는 야키니쿠 집에 가기로 예약을 했는데 1명이 비상대기 중 후쿠오카행 지원을 나가서 1명이 펑크가 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녁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카와사키 야키니쿠 츠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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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S01 EP08 가와사키 츠루야 야키니쿠

www.google.com/maps/place/%EC%95%BC%ED%82%A4%EB%8B%88%EC%BF%A0+%EC%A7%95%EA%B8%B0%EC%8A%A4%EC%B9%B8+%EC%B8%A0%EB%A3%A8%EC%95%BC/@35.5249834,139.6924433,17z/data=!3m1!4b1!4m5!3m4!1s0x601860a13c010001:0x92d897d1f318ec68!8m2!3d35.525018!4d139.6946078 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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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니쿠? 좋아라며 반색하는 카와바타.

 

히가 마나미(比嘉 愛未), 1986년 생으로 올해 38살이다.오키나와 출신이다.

화면으로도 보이지만 키가 169로 늘씬한 스타일. 27살이라는 약간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다. 

늦은 나이에 데뷔를 했지만 눈에 띄는 외모와 괜찮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배역들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코드블루 시리즈에 계속적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일본 소설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를 원작으로 2006년 손예진과 감우성이 주연으로 제작하여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연애시대'가 있다. 이 드라마를 일본에서도 2015년에 제작했는데 이 일본판 '연애시대'의 주인공(그러니까 한국드라마의 손예진 역)이 바로 이 배우다. 이 드라마에서 첫주연을 맡으면서 큰 기대를 모았는데 한국판과 달리 일본판 '연애시대'는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래서 여태껏 소위 말하는 브레이크(일본 용어인데 드라마의 빅히트 등으로 인기와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를 하지는 못했다.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의 카운터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어떤 의미에선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선 독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극으로 돌아가자.

다시 화면이 전환되면서 이즈모 타이샤. 이즈모의 신사다. 타이샤(大社)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 가장 영험(?)한 신사다.

이유는 음력 10월 일본의 800만(800도 아니고 800만이다, 일본은 신이 가장 많은 나라다. 온갖 잡신이 다 있다)의 토속신이 바로 이 곳 이즈모 타이샤에 모인다고 한다. 

그래서 이즈모시에서는 음력 10월을 신들이 있는 달이라 해서 神在月(카미아리츠키)라고 하고, 반대로 일본의 다른 도시는 신들이 없는 달이라 해서 神無月(칸나즈키)라고 한다.

이즈모 타이샤에서 800만 신들에게 오늘 저녁 맛있는 거 먹게 해달라고 빌고 나온 고로상.

비상대기 종료 1시간 전.

아싸 1시간만 있으면 고기.

15분 전.

딩동! 불안한 챠임벨.

카와바타 아스카 긴급 서포트로 호출.

18시25분 이즈모 행 비행기의 상황 발생으로 승무원 증원이 필요해짐에 따라 카와바타 호출.

사요나라 야키니꾸.

이즈모 공항.

긴급 호출로 다른 승무원들과 호텔마저 다른 곳으로 예약.

아 배고파.

호텔을 나서

근처 식당/주점가.

이자카야.사실 저녁에 여자 혼자 이자카야 들어가기는 좀 그렇다.

마찬가지. 

눈에 띄는 곳

교자집.

밝은 홀. 이미 와 있는 고로상도 구석에 보인다.

마파두부

쌀국수 볶음(미펀)

고로상이 시킨 요리, 야키비픈(쌀국수 볶음), 교자(만두)와 물교자

교자.. 다 아는 그맛. 일본의 웬만한 집의 교자는 우리처럼 공장에서 나오는 그런 것이 아니다. 대부분 수제로 빚어서 만든다.

물만두.

이집도 교자 빚는 장면을 보여준다.

쌀국수 볶음. 이 동네는 메밀소바가 유명한 동네라 대부분 야키소바를 먹을 것인데, 이미 소바를 잔뜩 먹고 온 고로상은 쌀국수로 변주를 줬다.

아주 여성적이고 전문직 여성다운 선택. 교자와 시소교자 그리고 밥. 시소는 차조기를 의미하는데 만두소에 넣으면 어떨 맛일지. 차조기는 일본 음식의 양념이나 고명으로 자주 들어간다. 특히 우메보시를 만들때 차조기잎인 시소가 들어가서 특유의 향과 맛이 난다. 아마 기름기 많은 교자 속으로 넣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지 않을까 싶다.

다음화의 주인공. 무라야마 토모야(藤村智也).

경륜.

다음화. 경륜선수 후지무라 토모야의 회.

스파게티 혹은 나폴리탄과 돈카츠 정식인 듯.

 

https://www.google.com/maps/place/%E9%A4%83%E5%AD%90%E5%B1%8B/@35.3617868,132.7579413,17z/data=!4m14!1m7!3m6!1s0x3557438f388a75d5:0x9cb4993d51fb54ee!2z6aSD5a2Q5bGL!8m2!3d35.3618288!4d132.7578707!16s%2Fg%2F1tf_l44f!3m5!1s0x3557438f388a75d5:0x9cb4993d51fb54ee!8m2!3d35.3618288!4d132.7578707!16s%2Fg%2F1tf_l44f?entry=ttu&g_ep=EgoyMDI0MTEyNC4x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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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당 플라워 교자집

 

일본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자정 혹은 새벽1시(금,토)까지. 주로 밤장사를 하는 집이다.  일요일은 쉰다.

교회

코도모식당-아이들식당-(교회에서 여는 1일 식당, 아이들은 무료, 어른은 200엔). 교회에서 여는 1일 자선식당의 개념)

오늘 방송은 공익적인 목적이 아주 강하다. 

드라마에서 설명하는 바에 의하면 각 지자체의 민간단체등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전국적인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사회의 여러 연령대가 함께 자유로이 참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장소로서 제공된다.

식당이 열리는 장소는 이 드라마에서처럼 교회도 있고 구민회관이나 일반 음식점 등 다양하며, 전국에 9,000개소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각 지자체별로 무료식당을 운영하는 데 그것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를 지나던 켄타는 코도모식당 안내문을 폰으로 찍어둔다. 

역시 교회를 지나던 싱고 아저씨는 교회를 함 쳐다보고. 이 둘은 아는 사이는 아니다.

겐타의 집. 고급맨션.

심지어 복층. 좀 사는 집인 듯.

와서는 앱으로 음식을 시킨다.

배달 음식.

유튜브를 보면서

냠냠. 부모님이 맞벌이인 듯.

렌지로 음식을 데워

반주로 맥주 한캔.

티비를 틀고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 중화면 정도의 비쥬얼

모두 쓸쓸히 혼합.

6화.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의 삼겹살 무조림과 만새기 튀김.

11월7일

아내의 영정사진에 향을 올리는 싱고 씨.

편의점에서 뭔가 먹을걸 사오는 듯.

가는 길에 아는 척을 하는 여성분.

알고 보니 죽은 부인이 다니던 교회 사람. 내일 코도모식당을 개최하는데 괜찮으면 나와달라고 부탁하는 여성.

11월8일.

아침에 학교 가는 길.

엄마와 대화) 오늘 언제오냐고 물어보니 일때문에 늦으니 배달음식 시켜먹으라는 엄마의 메시지.

달력을 보니 엄마는 매우 바쁜 사람인 듯.

찍어둔 사진으로 코도모 식당 시간 확인해보는 겐타.

 

우연히 교회 앞에서 만난 두 사람.

 

반겨주는 교회 사람들. 같이 준비하자며 주방으로 데려간다.

사람들은 싱고씨의 돌아가신 부인이 코도모 식당 자원봉사로 음식 만드는 걸 지휘했다고 이야기한다. 

아내가 평소에도 같이 가자고 많이 권유했지만 한번도 같이 온 적이 없었던 싱고씨.

오늘 이 교회에 납품왔다가 잡혀서 일일 자원봉사하게 된 고로상.

시금치를 종지에 담는 걸 도와준다.

세 사람도 도와주고 나서 한켠에서 식사.

오놀의 메뉴.

삼겹살 무조림. 삼겹살에 양념과 무를 넣고 푹 조린 요리. 일본가정에서 많이 먹는 요리.

만새기는 우리나라에선 많이 잡히지도 않고 시중에서 팔지도 않는 생선. 

드라마상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자선식당에 쓰이는 부식들은 주변에서 지원을 해주는 분들이 있다는데 오늘은 어부를 하시는 분이 만새기를 지원했다고.

 

깨를 넣은 시금치 무침

오늘 잘먹고 왔다고 인사.

아빠도 10일 귀국.

아빠 귀국하면 엄마랑 같이 다시 코도모 식당에 가야지 하는 겐타.

다음화의 주인공은 스튜어디스인 듯.

여객 승무원 가와바타 아스카의 회.  여배우는 히가 마나미(比嘉 愛未).  요 몇년새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이 보이는 배우이다.

 

이번화는 동네 자선식당에 대한 것으로 특별히 식당 소개는 할 게 없다.

정글짐

그네

그 앞에서 체조하는 언니.

바라보는 아이

태극권? 기공?

엄마는 화들짝 놀라 얘를 데려가고.

훠이~

훠이~~

오늘의 주인공 신도 유카리역의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5화. 도쿄도 다이토구 히가시우에노의 사우나 메뉴(우리로 보자면 찜질방 식당)

다이토구 히가시우에노

사우나센터 이나리쵸(稲荷町)

 

여기가 이 여자의 직장.

사우나의 청소등 관리를 하는 업무인 듯.

오늘 나오는 직업은 열파사(熱波師)라고 하는데 사우나에서 수건을 펄력여서 손님들에게 열파를 더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는 전혀 모르겠다.

열파사를 그만둔 선임자는 후배인 유카리에게 자신이 쓰던 타올을 건네주며 격려한다.

사우나에 들어간 손님들. 남자들인 걸로 봐선 남탕.

여기에 열파사로 수건을 흔들기 위해 들어온 유카리. 일본의 사우나에 가면 남탕에 청소하는 사람이 여자다. 보통은 상당히 나이가 든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가 있는데 첨엔 엄청 놀랐다. 여기는 고급 사우나라 이렇게 젊은 여자가 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핀란드식 사우나(돌을 달궈서 열기를 내는)에 달궈진 돌무더기에 물을 뿌려서 증기를 내는 것을 뢰울리(löyly)라 한다.

여기 사우나는 그런 방식을 사람이 직접 물을 뿌려가면서 조정하는 듯. 보통 한국 사우나에는 여러가지 사우나 형태 중에 핀란드 사우나가 있고, 그 한켠에 이런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보통은 주기적으로 타이머에 따라 물이 뿌려지면서 증기를 발생시키지 사람이 직접 이런걸 조절하진 않는다.

여긴 가격이 3시간 기본에 2천엔을 받으니 좀 고급사우나라 직접 사람이 서비스를 하는 듯. 일본의 동네 목욕탕은 470엔이다. 

이렇게 수건을 펄력여 뜨거운 바람을 전달한다고 한다.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 가고시마현의 다네가시마(種子島)에서 태어나서, 가나가와현에서 자랐다.

모모이로 클로바스라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서 15년재 활동중이다. 아이돌로는 이젠 연한이 꽉찼기 때문에 연기자등의 길을 모색하는 중인 것 같다.

오늘은 사우나 손님으로 나온 고로상.

사우나에서 땀 쫙 뺀 후에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훈제 카레. 카레에서 훈제맛이 나는건가?

유카리도 오늘 일을 마무리

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사우나 식당은 직원들 구내식당이기도. 원하는 메뉴를 얘기하면 만들어준다. 유카리의 주문은 쇼가야끼부타니쿠(돼지고기 생강볶음)

고로의 선택은 훈제카레와 햄에그.

일본은 정말 다양한 카레를 즐긴다. 

나중에 시킨 믹스 후라이(꼬치구이 형태와 와 햄카츠)

부타쇼가야키 정식. 

일본의 웬만한 정식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우엉무침(킨피라 고보우), 일본의 국민반찬 중 하나.

밥을 먹고 나가던 고로는 뒷자석에 열파사 유카리를 보곤 감사의 목례를 한다.

이 할아버지는 사우나에서 쓰는 모자를 샀다며 다음에 또 오겠다고 유카리에게 인사를 하고.

기뻐하는 유카리.

조카에게 전화를 건 유카리.

시큰둥한 조카. 이름은 아사쿠라 겐타.

교회?

11월8일 코도모(아이들) 식당, 아이는 무료, 성인은 200엔. 무료급식소 같은 느낌.

사진을 찍어두는 겐타.

다음화 예고. 코도모 식당의 아사쿠라 겐타와 무라야마 싱고의 회.

 

오늘의 식당은 사우나에 있는 구내식당이라 맛집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긴 하다. 사우나 좋아하면 사우나하면서 이용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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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쵸 사우나센터. 사우나는 24시간 연중무휴이고, 구내식당은 아침 6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사우나,캡슐호텔을 겸하는 집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입욕요금은 3시간에 1,800엔이고 8시간은 2,300엔이다.

아무래도 사우나 들어가서 목욕만 하고 나올게 아니라면 3시간은 짧을 것이다.

극중에 나온 핀란드 찜질방에서 열파사가 바람을 불어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가면 체험해보는 것도 재밋을 듯.

오늘의 주인공은 일본 씨름 스모의 심판.

일본에서 스모의 인기는 상당한 듯.

료고쿠역에 있는 료고쿠 스모 국기원. 스모 경기장이다. 

한국 사람들은 이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료고쿠역에 있는 요코아미쵸(横網町公園) 공원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요코아미쵸 공원은 일본이 관동대지진(1923년 9월1일)과 2차 대전의 도쿄대공습(1945년 3월10일)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공원이다.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일이지만 관동대지진 직후 도쿄는 완전히 황폐해졌고 민심은 매우 흉흉해졌다. 이런 와중에 일본정부는 조선인과 중국인이 방화,약탈을 하고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푼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려서 흉흉한 민심의 적개심을 조선인과 중국인에게 돌리도록 획책했다. 이로 인해 도쿄내에서 자경단이 조직되어 조선인과 중국인들을 보이는대로 무차별 살육했으며 이에 주로 당시 조선으로부터 끌려온 조선인들이 다수 희생되었다. 공식적으로만 조선인 6천명이 살해당했으며 비공식적인 집계로는 3만명이 넘는 조선인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살해당했다.

이러한 대학살은 나중에 이 광경을 목격한 일본시민들 다수에 의해서도 증언되었다. 

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으로 유명한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젊은시절  이 자경단으로 활동했다.

류노스케는 관동대학살 첫날 조선인들이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본 후에 충격을 받고 곧바로 자경단을 탈퇴했다고 하며 평생 이 자경단에 가입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아 요코아미쵸 공원내에 관동대학살시 희생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촐한 추모비가 서있다. 이 추모비는 일본정부가 아닌 관동대학살을 반성하고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일본시민단체에서 만든 것이다. 혹시 료고쿠에 갈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이 공원에 있는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에 들러서 술이라도 한잔 올리고 오도록 하자.

추모비는 이렇게 생겼다. 너무 조촐해서 신경 안쓰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자신이 심판을 본 스모 경기에서 패한 선수가 이의를 제기했다. 재심 결과 패한 선수가 승리한 것으로 변경된다.

심판에게 오심은 상당한 오점인데, 특히 스모같은 심판의 승부판정이 절대적인 경기에서 오심은 대단한 사건이다.

이로 침울해진 심판.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 미나토베야(湊部屋) 도장.  실제 일본의 유명한 스모 도장이다.

\

 

 

 

오늘의 주연인 키무라 마사키(木村正基)역의 유스케 산타마리아.

4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햄버그와 성게알크림 고로케

초청장의 이름을 쓰고 있는 심판(일본 스모 심판이란 건 심판만 보는 게 아닐 소속 도장의 여러가지 사무도 같이 처리하는 자리인 듯)

유스케 산타마리아. 1971년생으로 배우,성우, 가수,탤런트, 사회자까지 다방면에 활동 중이다.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에 출연했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얼굴이다. 본명은 나카야마 유스케(中山 裕介)이다.

자신이 외모적으로 평범했기 때문에, 예명을 튀게 짓고 싶었다고 한다. 좋아하던 라틴 뮤지션인 쿠바의 몽고 산타마리아에서 예명을 따왔다.

도장의 스모선수들은 전국 각지를 돌면서 스모 경기를 하게되어있다. 다음 경기는 가마쿠라에서 있는데 원래는 버스로 단체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일부 선수들은 (거리가 가깝고 혼자 이동하는게 더 시간이 덜 걸리니까) 각자 가기를 원하는 상태.

이미 마사키 심판이 여행사를 통해 모두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 변경하기가 어려운 상태. 이 스모팀의 감독은 마사키 심판에게 그러한 사정을 이야기해주며 단체로 이동하되 가능한 각자 가기를 원하는 선수는 따로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언질을 준 상태.

선수들도 연습장에서 이동을 혼자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직접 마사키 심판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기는 모두 껄끄러워하는 상태.

그걸 엿듣는 마사키 심판. 웬지 복잡하고도 섭섭한 마음.

식사 준비를 하는 신참 선수들. 스모는 몸집을 일부러 키워야 하기 때문에 챵꼬요리라는 특유의 스모 선수용 요리법이 발달했다.

주로 고기와 야채들을 듬뿍 넣은 고단백 영양식으로 만든다. 위에 나온 료고쿠 스모 경기장 주변에 가면 이런 스모선수들을 위한 고단백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챵꼬나베집이 있다.

점심은 조촐하게 이 정도. 스모 선수들은 아침 훈련을 공복상태에서 한다. 아침 훈련 후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저녁을 챵코나베라는 이름으로 고기와 야채로 거의 죽처럼 만들어서 먹는다. 그리고 살을 찌우기 위해서 저녁을 먹고 그대로 잔다.

보통 하루에 5천에서 6천칼로리를 섭취하는데 주로 저녁에 집중된다. 그래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도 살을 찌울 수 있다고 한다. 오랜기간에 걸친 연구(?)끝에 나온 운동과 식사 방법일 것이다.

참고로 세계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하루에 수영 연습을 5시간 한다(일반인들은 펠프스의 운동량을 10분도 버티질 못한다. 그러니 일반인으로 따지면 하루 15시간 운동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이 엄청난 운동량을 버티기 위해서는 칼로리 보충이 필요한데 펠프스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8천칼로리라고 한다(예전에 그의 하루 식단이 뉴스에 난 적이 있는데 먹기도 버거운 양이다). 그 8천칼로리를 5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세계적인 야구선수 오타니도 웨이트를 올렸을 때 하루에 6끼 정도 먹었다고 한다. 일단 운동선수들은 위장이 튼튼하고 소화를 잘 시켜야 대성할 수 있다. 

감독(실제로 이 미나토베야 도장의 감독이다)이 밥 안먹고 어디 가냐고 묻는다.

일이 있어서 잠시 나간다며 에둘러 말하는 마사키 심판(오늘은 웬지 혼자 지내고 싶은 마음).

도장을 나서자

배가 고파진

들르지는 않지만 소개하고픈 음식점이 있을 땐 이렇게 간판 정도는 보여준다.

타코야키 전문점인 것 같다. 가게 이름이 천왕사 아베토타코야키 야마챤. 타코야키와 아카시야키(明石焼き)를 대표적으로 광고하고 있는데, 아카시야키는 아카시(明石)이라는 지역에서 유래된 문어,오징어,새우등으로 속으로 넣은 풀빵같은 것으로 타코야키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정식집 와라지테이. 돈카츠 전문점인 듯.

그 옆에 있는 집.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 함바그 카니(게)크림 새우튀김.

오늘은 이 집으로. 식당 이름은 키친 어니온(양파를 킥으로 하는 집인 듯)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와

함바그 타르타르 페퍼 소스 사이에서 고민 중.

마침 앞 테이블에 나오는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와

함바그 타르타르 페퍼 소스

마사키는 함바그 우니(성게) 크림과 새우튀김을 고른다.

주문하러 손을 드는데

마침 동시에 손을 든 다른 손님.

고로상. 먼저 하시죠.

그쪽 먼저.

아 예.(이렇게 두명이 나오니까 좋은 점은 다양한 메뉴를 혼자 다 먹는 부담감이 줄었나는 것이고 심심할 수 있는 리액션을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회가 거듭될 수록 이런 포맷 변화가 참 현명한 시도였다고 보인다).

함바그(타르타르 페퍼 소스), 포크 야키니쿠(돼지불백), 두툼한 베이컨 카츠

함바그, 타르타르 소스에 2종류의 페-후추 (까만것과 갈색의)가 들어가 있다.

대표적 정크 푸드인 베이컨. 상당히 두툼한 베이컨을 튀겨냈다. 일단 칼로리 폭탄. 얇은 베이컨은 많이 봤지만 이정도 두꺼운 건 못본 것 같다.

불량식품일 수록 맛은 있지. 사실 고로상 역의 마츠시케 유타카는 기름진 음식을 싫어해서 고독한 미식가로 인기를 얻고 나서 기름진 음식 촬영시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 하루 전에는 아무것도 안먹고 배를 비워둔다고 한다.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 계란후라이 반숙, 새우튀김, 성게크림 고로케.

호 성게크림 고로케!

함바그 어니온 버터 소스(여기 대표 메뉴인만큼 맛에 힘들 줬을 듯)

새우튀김. 튀김옷이 사라있다.

일본에서 돼지고기 야키니쿠는 주로 생강양념을 넣은 쇼가야키니쿠 스타일의 메뉴가 많다. 그건 돼지고기가 잡내가 많기 때문에 양념이 쎈 것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스타일의 불백은 보기가 쉽지 않다. 일단 잡내가 없는 좋은 고기이거나 잡내를 잡는 다른 방법이 있는 듯.

성게크림 고로케. 게살크림 고로케와는 완저히 다른 맛이라고 하는데 그렇겠지. 우니의 짭쪼름하고 청량한 맛이 고로케로는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긴 하다.

계산하면서 고로상은 주인에게 미나토베야 도장이 어딘지 아느냐고 묻는다. 모른다는 주인.

누구지?

에이 몰라. 뭐 알아서 하겠지.

선수들이 뭔가 재밋게 보고 있자 뭐냐고 묻는 마사키 심판.

다음회의 주연 이름이 나온다 신도 유카리(進藤由香里), 맡은 배우 이름은 다마이 시오리(玉井詩織), 괄호에 모모이로 클로바스라고 나오는데 아마 아이돌 그룹 이름일 듯. 다음회에 알아보자.

신도 유카리.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다음화. 열파사(熱波師, 열파 스승?, 손에서 열파라도 나오나?) 신도 유카리의 회.

이번화의 주연(카운터 조연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드라마를 보니 2화에서 택시기사도 그렇고, 이번화에선 이 간호주임이 주연역할이다. 고로상이 조연이라고 봐야 할 듯)인 구급병동 간호주임, 타카키 하루미, 

타이틀 롤에 배우이름이 나온다.

이타야 유카(板谷 由夏), 1975년생으로 올해 49세.후쿠오카 북큐슈시 출신으로 171cm의 훤칠한 키와 시원한 마스크를 가진 여배우.  1994년에 모델로 데뷔했고, 전속사가 뮤지션들 전문인 이유로 아이돌 가수로도 잠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영화,연극에서 조연급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도쿄도 치요다구 신보쵸의 소혀소금구이(탄タン은 tongue에서 온 일본단어, 上이 붙은 것은 혀의 윗(속)부분을 의미한다)와 게타 갈비(게타는 일본 나막신, 아마 갈비살을 나막신 모양으로 잘라서 그런 이름을 붙인 듯).

도시락

구급병동 응급실 당직 간호사실. 밥먹을 시간이 없어 주로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듯.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을 옆 간호사에게 자랑하는 듯.

음료수와 샌드위치.

펴자마자 긴급전화.

입도 못대보고 출동.

노안이 왔나?

이노가시라 고로의 차트

2024년 9월 20일 외래, 이비인후과.

오른쪽 귀에 벌레가 들어가서 내원, 의사진료시 벌레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른 이물도 없었음.

내원 당시 초기에 정신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9월29일 18시40분 경 직접 구급으로 접수(아마 웃기라고 만든 차트인듯)

후배 간호사가 너무 과중한 응급팀 업무에,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며, 간호주임님은 그런적이 없냐고 묻는다.

응?

회상.  아마도 최근 간호 교육센터에서 스카우트하러 인터뷰하는 장면.

현재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더 안정적인 일자리니 좋은 기회일 것이라 권유하는 스카우터.

뭔가 흔들리는 마음.

난 왜 여기 붙어 있는 것일까?

퇴근길 탈의실.

어느새 온 노안, 주름이 생긴 얼굴.

환자 가족으로부터 온 편지.

 

다정한 부부 사진.

잘 치료하고 잘 살고 있다며 당시 신경써준 덕분에 고마웠다는 환자의 편지.

너무 전형적인 전개라 식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 간호 주임.

후배에게 '난 이 일이 내 적성에 맞아'라며 대답해준다.

야근을 마치고 오전 퇴근길.

배가 고플때의 전형적인 원샷 줌아웃.

치요다구 진보쵸

출퇴근길에 자주 보며 마음에 둔 식당을 찾은 다카가키.

야키니꾸 경성원(케이죠엔)

점심 무렵이라 점심메뉴가 가게 앞에 서있음.

2층으로 6테이블, 24석 규모로 보임.

야근마치고 퇴근하는 길이라 단품 점심메뉴말고 고기를 굽기로.

소혀 카레와 소힘줄 라이스를 시키는 처자들. 일본에서 소혀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임.

대형 쇼핑몰의 식당가등 어디를 가도 규탄(소혀)가 주재료인 메뉴를 볼 수 있다. 한국도 소를 많이 잡아서 소혀가 엄청 소비되는데 주로 소고기 국밥, 설렁탕, 곰탕 집 등에서 탕에 들어가는 용도로 쓰이기 때무네 신경 안쓰는 사람은 그게 소혀인지도 모르고 먹게 된다(물론 돼지혀도 먹는다. 주로 순대 사먹으면 섞어주는 내장에 포함된다).

참깨. 보통 우리는 기름장에 살짝 뿌리는 정돈데 여기는 참깨 자체를 듬뿍 고기에 찍어먹는다.

 

소혀소금구이, 마늘, 밥, 김치, 참깨, 소스. 우리나라의 일반 고기집과 비슷한 구성인데 쌈채소가 빠졌다.

소혀 자체가 좀 질깃한 식감인데 어느 정도 두툼하게 썰어서 씹는 식감을 즐기는 사람에겐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상추와 함께 나온 게타갈비살.

창문 너머 고로상. 점심 먹으러 오는 중인 듯(오늘은 안나오나 했다).

대구탕 스프(대구탕 자체가 스프인데 좀 중복의 느낌, 아마 일본에선 대구탕을 하나의 고유명사로 받아들인 듯), 대구탕 국밥, 대구탕 우동. 대구탕이라는 용어 자체를 쓰는 걸로 봐선 이 식당의 주인이 한국계가 아닐까 싶다.

고로상은 갈비 우동을 시키고는 옆자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걸 보며, '호 점심부터 성대하게 드시는군'이라며 감탄한다.

갈비살 구이. 익히 다 아는 그 맛있는 맛.

이게 대구탕 국밥이라는데 너무 시뻘겋다. 육계장 혹은 짬뽕밥 색깔이 난다.

갈비 우동(4매움 - 매움 정도를 주문시 물어보는데 1정도가 김치의 맵기라 한다. 일본 김치는 좀 달다. 그러니 매운데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은 얼큰하게 먹으려면 적어도 4매움 이상을 시켜야 할 듯)

옆 좌석 고기파티를 지켜보다가 

못참고

로스(등심)를 시킨다.

다카가키가 계산 끝내고 나가려는데 고로상쪽으로 나온 로스. 로스를 보면서 담엔 로스다라고 중얼거리는 다카가키.

그 말을 들은 고로 : 엣?, 다카가키 : 아 혼잣말이 새어나왔네요. 스미마셍.

배불리 먹고 집에 돌아와서 한숨 자고 저녁에 일어난 다카가키. TV로 스모 경기를 본다.

다음화에 주연은 스모장 행사(아마 진행이나 장내 아나운서 인듯)하는 사람. 유스케 산타마리아. 유명한 주연급 배우다.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스모행사 키무라 마사키(木村正基)의 경우. 

 

3화의 식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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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jō-en · 일본 〒101-0051 Tokyo, Chiyoda City, Kanda Jinbocho, 1 Chome−35−16 O&Oビル 2階3階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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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진보쵸역 출구 A7과 A9 사이에 있다. 두개의 출구 어디에서도 도보로 3분 거리로 가깝다.

평일(월~금)에는 점심 11:30~14:00(라스트 오더 13:30)과 저녁 18:00~22:00(라스트오더 21시) 영업을 한다.

토요일은 저녁(18시~21시)만 영업을 하는데 부정기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전화로 확인을 해야 하낟.

일요일은 휴무다.

 

홈페이지를 보면 1967년 개업했다고 하니 50년이 넘은 식당이다. 일본에선 100년 넘은 노포가 즐비하다 보니 아직은 노포라고 하기엔 조금은 모자란 감이 있다.

 

메뉴를 보면 웬지 한국적인 느낌이 있는 집이다. 한국과 무슨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리뷰는 괜찮은 편이다.

교통의 용이성과 메뉴의 친숙성을 봤을 때,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기 때문에 한동안은 사람으로 북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1편에서 고로상이 내렸던 택시가 이어서 계속 등장.

다른 승객이 탄다.

응 휴대폰?

누가 놓고 내렸나본데요라며 건네주는 승객.

야 누가 아직도 이런 핸드폰을 쓰냐?

카톡을 확인(일본은 카톡 안쓰고 주로 라인 사용)

회사 택시 기사들간의 단톡방인 듯.

여기, 손님이 없어요

여기도 없어요

허탕만 치고 있어요

롯뽄기. 오늘 저녁은 손님이 바글바글해(직역은 오늘밤 좀비 같아)

에? 오늘 할로윈 아니잖아요?(택시업계 은어같은 것인듯, 신참이라 못알아 들은 것)

웃음.

그 좀비가 아냐 / 좀비는 택시 기다리는 손님들이 바글바글하다는 의미야.

단톡방 보면서 잠시 망중한.

오늘도 카운터 조연의 이름을 타이틀 롤레 박아준다. 택시 기사 모리 신이치로 역에 마키타 스포츠.

고독한 미식가 특별편,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2화, 도쿄도 아다치구(1화의 아라카와구에서 스미다강 건너편 지역) 야자이케의 샐프식당 조식.

택시 손님.

다정한 연인이라기엔 조금 남자의 연배가 있어 보인다.

너무 다정한 모습. 웬지 불륜 냄새.

저기 세워주세요.

잘가.

여자가는 모습을 지켭보곤

여자가 가자마자 몸에 향기 지우는 스프레이를 뿌린다.                   

겉옷도 벗어서 뿌린다. 집에 가면 여자 향수냄새 들킬까봐 저러는 듯. 한국도 일본도 택시 기사분들은 진상 손님 많이 볼 듯.

잠시 미터기 끄고

한적한 곳에서 냄새 빼는 중.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카와사키 가는 고속도로,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

친구는 도쿄에서 늦게 회식을 마치고 친구의 택시를 부른 것. 

새벽 3시가 다 되가는 시각.

푸념과 수다를 떨던 친구는 골아떨어지고.

다시 도쿄로 복귀.

아.. 피곤하군.

거래처에서 밤새서 일을 끝낸 고로상. 끝났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휴대폰을 찾는다. 아 휴대폰?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주지만 울리지 않는 전화.

아.. 택시!

다행히 받아둔 택시 영수증.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핸드폰 분실된 거 있는지 문의한다.

아 있다구요.

차량 반납하고 돌아가는 길.

긴장이 풀리고 피로와 배고픔이 몰려온다.

아다치구 야자이케.

미타게 식당.

우리로 말하자면 백반집 같은 곳인데 여러가지 반찬을 미리미리 부페식으로 담아놓는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가져가서 먹는 형태. 오래된 동네의 오래된 상가쪽에 가보면 이런 식당이 간혹 남아있다. 

기본적인 반찬은 미리 셋팅되어 있고, 몇가지 메인 메뉴와 조리가 필요한 반찬류는 주문을 하면 만들어준다. 

햄버그.

밥을 받아서

기본찬인 단무지를 얹고.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고, 몇가지 반찬들을 고른다.

모리 기사의 셀프 아침식사.

옛날 스타일의 집이라 물도 가져다준다.

고기두부, 두부와 고기를 넣어서 조린 것.

고기감자 고로케

히지키 - 톳을 메인으로 야채, 콩등을 넣고 조린 것. 일본이 섬나라여서 그런지 어느 지역을 가도 톳으로 한 반찬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 지역의 섬에서 톳이 많이 나서 그런지, 남해안 섬 지역에 가면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톳으로 많은 반찬을 해서 먹는다. 우리 톳의 품질이 좋은지 일본에서도 한국 톳을 상당량 수입해간다.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고로상.

공기밥은 대짜가 300엔, 보통이 250엔, 반이 200엔, 소짜가 150엔이다.

이것저것 보다가 골라온 고로의 셀프조식. 밥, 고등어조림, 미소시루, 모츠니(돼지고기를 된장양념베이스에 푹 조린 것), 가지조림, 낫또.

고등어를 된장 베이스로 조림. 식당 60년 역사를 지탱하게 해준 반찬이라고 하니 꽤 맛있는 듯. 개인적으론 고등어를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고등어가 맛있어봤자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고기조림은 사실 택시기사가 먹고 있는 고기두부 볶음을 보고 시킨건데 좀 틀리다. 아무래도 조림쪽이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담백하다. 

남은 반찬을 다 넣고 비벼먹기. 일본에서는 밥상예절에서 이렇게 비벼먹는 걸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래도 덜하지만 옛날 사람들은 꽤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반찬들이 맛있으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먹게 되는 게 인지상정.

모리 기사는 한판 때리고 잠시 고민하더니

햄에그와 밥 한공기를 더한다. 이렇게 카운터 조연이 나오니까 아무래도 고로상이 이것저것 많이 먹어야 하는 부담이 확 줄었다.

사실 고로상 역의 마츠시게 유타카는 소식을 하는 스타일인데, 촬영때는 많이 먹어야 하는 것이 꽤 큰 부담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제작자로 나서면서 포맷에 변경을 주고 카운터 조연의 비중을 늘린 것도 자신의 먹방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쨋든 이런 포맷으로 스토리가 조금 더 들어가고 기존 드라마의 매너리즘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다고 본다.

가지된장조림. 확실히 고로상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다 먹고 계산. 

저녁. 다시 택시.

모리 기사. 일하는 도중 뒷차가 와서 추돌하는 사고 발생.

응급센터.

간호부 수장(師長, 수간호사 밑의 한 파트를 맡고 있는 중간관리직). 타카가키 하루미(高垣晴美), 아마도 다음화의 카운터 조연인 듯.

3화 예고. 간호사 타카가키 하루미의 하루.

 

오늘 나온 식당 소개.

https://www.google.com/maps/place/Mitake+Shokud%C5%8D/@35.7831597,139.7662491,17z/data=!3m1!4b1!4m6!3m5!1s0x601892214bdc0f37:0xb87903d137416544!8m2!3d35.7831597!4d139.768824!16s%2Fg%2F1tdbk_d8?entry=ttu&g_ep=EgoyMDI0MTExNy4wIKXMDSoASAFQAw%3D%3D

 

Mitake Shokudō · 2 Chome-5-2 Yazaike, Adachi City, Tokyo 123-0863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미타케 식당(みたけ食堂)

평범한 일본식 백반집. 이른 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장사를 하는 집이다. 드라마처럼 주로 야간근무를 마치고 일찍 아침을 먹는 사람들과 직장인들 점심을 제공하는 집이다. 영업시간도 오전 6시15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저녁장사를 안하기 때문에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고 해도 아침에 일찍 가서 먹으면 그리 붐빌 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메뉴의 성격상 점심도 사람이 미어터지리라고는 생각이 되진 않는다. 하지만 드라마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방심은 금물. 웬만하면 방송 후 1년 정도는 근처에 얼씬도 안하는게 좋다.

일요일은 쉰다.

고독한 미식가가 시즌10으로 종료되는 줄 알았으나, 약간의 포맷 변경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앞에 저마다의(또는 각자의)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그간 고로상의 원맨쇼로 진행되었던 포맷을 탈피해서 고로상의 카운터 파트로서의 조연을 등장시켜서 좀더 주변 인물들과의 상호관련성을 높여서 티키타카에 조금 더 힘을 주면서 변화를 주었다.

그간의 고독한 미식가에서 다른 카운터 파트는 거의 단역에 가까운 역할이었기때문에 스토리에 녹아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간혹 단역의 비중이 높은 경우는 있기도 했지만 상호작용은 거의 없었다), 이번 새로운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는 상호작용의 스토리를 추가해서 음식만 소개하던 패턴에서 조금 더 스토리 구성의 살을 붙였다. 

도쿄도 아라카와구 마치야(아라카와강을 사이에 두고 아다치구와 맞닿아 있는 지역)

초입부터 오늘의 주인공 2명을 한샷에 잡는다. 고로상은 여전히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사람, 자전거 탄 이는 중국집 주인장으로 장보러 가는 길. 

강변

바닥을 살피더니

조약돌을 집어드는 고로.

시장을 본 후에 돌아가는 길, 잠시 강변에서 쉬고 있는 중국집 주인장이 우연히 그 장면을 지켜본다.

우쌰~

물수제비 2번 성공.

물수제비 1번.

점점 더 성적이 안좋아진다.

고로는 포기하고 돌아가버리고

그걸 지켜보는 중국집 주인장.

조약돌을 이리 많이 준비했건만.

분노의 돌팔매

마을을 서성이다가 발견한 중국집.

중화반점, 이치방. 정말 특색없는 동네 가게.

메뉴를 살펴보다가 배가 고파지고

들어간다.

'이 자식 뭘 먹을까'라며 속마음으로 말하는 주인장(이런 부분이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새로 추가된 부분이다)

이노가시라 고로역의 마츠시게 유타카. 63년생으로 올해 61세. 고독한 미식가 시즌10이 끝나고서 시청율 하락, 그리고 건강등의 이유로 고독한 미식가가 종료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요청때문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마츠시케 유타카 본인이 제작자로 나서면서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집 주인장은 카운터 조연이기 때문에 타이틀 롤에 이름이 나온다. 

오타 히카리(太田光). 일본의 개그맨, 만담가, 희극배우이자 수필가이다. 연기쪽으로는 개그적인 캐릭터지만, 작가로서는 상당히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성찰을 담은 비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일본의 극우들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글을 쓰면서 일본 극우들에게 살해협박을 받기도 했다.

65년생으로 마츠시게 유타카와 비슷한 연배다. 

고독한 미식가 특별편,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1화. 도쿄도 아라카와구 마치야의 새우 챠항(볶음밥)과 해산물 춘권.

오래된 중국집 답게 옛스러운 비닐코팅한 메뉴판과 상당히 많은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ㄷ.

뭘 먹을까를 고민하는 고로상.

점심 메뉴로 교자와 슈마이, 춘권을 발견하고 이 만두류와 연결된 메뉴를 구상한다.

일단 새우 챠항과 해산물 춘권을 주문한다.

QR코드로 SNS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게시물. 실제로 QR코드를 찍으면 실제 SNS로 연결된다. 작년정도부터 개설된 SNS인데 게시물은 그리 많지 않다. 

챠항.

차향 볶는 소리를 음미하는 고로상.

 

SNS를 개설한 후에 새우 챠항과 해산물 춘권을 시키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저 사람도 SNS 보고 온건가? 하는 주인장.

그런 가운데 고로상에게 다시 포커스. 이러한 연출이 좀 바뀐 부분.

튀겨지는 춘권

새우 챠항(계란국과 야채절임), 해산물 춘권.

새우,오징어,조개로 속을 가득 채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춘권. 

아앙 맛있어.

새우 챠항. 이건 좀 질척해보인다. 난 우리의 옛날 중국집 스타일의 물기 없이 밥알이 꼬들꼬들 살아있는 볶음밥 스타일을 선호한다.

오 맛있는데 하며 주방을 쳐다보는 고로상.

맛있게 먹는 고로상을 슬쩍 보고는

미소 짓는 주인장.

계란국. 사실 이런 계란국의 맛이 요리사의 수준을 가늠케 해준다. 

계란국을 먹어 보더니

면 요리 반만도 가능.

계란국 먹고 필 받아서 닭국수 반개를 주문.

다시 쳐다보며 '훗 먹성이 좋군'하며 흐뭇해하는 주인장.

닭국수 반개를 받는 동시에 치마키라는 메뉴를 주문.

닭국수(반개),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다. 닭 차슈(고기고명)에 박수갈채.

치마키 통. 쪄서 나오는 요리.

연잎에 쌓인

약밥 스타일. 크기는 작은데 이런 약밥류는 생각보다 배가 든든해진다.

계산하고 나가는 고로에게 주인장은 '스탬프 카드 만들어 드릴까?'라며 묻는다.

스탬프요?

만들어주시죠 하는 고로상.

카드에 스탬프 10번 정도 찍으면 요리하나를 서비스로 주는 시스템이려나? 마스코트는 팬더.

스탬프 카드를 건내주며, 다음에 승부를 내자고 하는 주인장.

네?

물수제비 흉내를 낸다.

아~~

ㅎㅎ

원래의 고독한 미식가는 이 엔딩에서 그냥 끝이 나고 원작자가 가게를 방문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

갑자기 걸려오는 거래처 전화.

급작스러운 호출로 거래처로 가는 고로상. 택시를 잡는다.

잠시 업무를 이리저리 생각하는 고로

도착. 손님 다 왔어요.

이 사람도 일본에서 꽤 유명한 인물이다. 마키타 스포츠(マキタスポーツ). 물론 예명이다.

일본의 개그맨, 뮤지션이자 배우이다. 액면으론 고로상보다 더 들어보이지만 실제 나이는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이다. 

골아떨어진 고로상.

손님!

화들짝.

급하게 계산하고 내리는 고로상을 택시기사가 불러서 영수증을 준다(택시에서 내릴때 영수증을 꼭 받아두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특히 택시에 뭔가 두고 내렸을 때 영수증 없으면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거래처로 바삐 가는 고로상.

택시 기사의 이름표가 나온다. 모리 신이치로(毛利 真一郎)

배가 고픈데 뭐 먹지라며 고민하다가

라멘집으로 가기로 결정하는 택시 기사님.

다음화 예고. 택시 운전수 모리 신이치로 편. 라멘은 아닌 듯.

아마도 이런 식으로 주인공 고로상과 엮이는 카운터 조연들의 스토리도 같이 이어가면서 계속 다음편이 전개되는 게 아닐까 싶다.

 

 극중 나온 가게 중화반점 이치방(中華飯店 一番) 정보.

https://www.google.com/maps/place/Ichiban/@35.7442169,139.7693381,17z/data=!3m1!4b1!4m6!3m5!1s0x60188e75359513eb:0xbadd726084659c82!8m2!3d35.744217!4d139.774209!16s%2Fg%2F1tdfn82q?entry=ttu&g_ep=EgoyMDI0MTExMy4xIKXMDSoASAFQAw%3D%3D

 

Ichiban · 2 Chome-17-14 Higashiogu, Arakawa City, Tokyo 116-0012 일본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2시30분, 오후 5시30분~9시, 브레이크타임 2:30~5:30,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인당 예산은 1~2천엔 사이이다.

드라마에 나온 새우 챠항이 1,200엔, 해산물 춘권이 780엔이니 딱 2천엔이다. 고로상이 추가로 먹은 닭국수랑 치마키 합치면 3천3백엔 정도 나온다.

화면에 나온대로 가게는 4인 테이블 4개와 2인테이블 1개로 총 18명을 수용가능하다. 동네의 평범한 맛집이라서 그럭저럭 언제나 가더라도 맛볼 수 있는 가게였겠지만,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이상(1회가 10월5일 방송됐으니 이제 막 1달쯤 지난 지극히 핫할 때이다) 지금은 오픈런을 해야만 겨우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되도록 안가는게 정신건강엔 좋다. 사실 이런 형태와 수준의 중화요리집은 일본에 가면 널리고 널렸다. 

네리마구 오이즈미 가쿠엔.

미팅 장소에 내린 고로 상.

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바쁜 일로 올 수가 없어서 직장으로 와달라고 연락을 한다. 아직도 피처폰을 쓰는 고로 상.

산 넘고 물건너 의뢰인의 직장에 도착

노인 요양원인가 싶다.

의뢰인이 바쁘다고 해서 직장까지 찾아왔는데

뭘하고 있나 봤더니

(일본)장기를 두고 있다.

아 오셨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곧 끝납니다.

지켜보던 고로.

상대편에 가서 외통수를 넌지시 알려준다.

장군

어억~~

엣헴.

도쿄도 네리마구 오이즈미가쿠엔의 소라와 버섯으로 만든 프로방스풍과 소혀스튜와 오므라이스.

오늘의 의뢰인은 고로 상과 알고 지내는 후배인 듯.

앤티크 보석상자를 알아보는 중. 다가오는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다.

(시즌 10까지 보면서도 사실 잘 이해가 안가는게 고로 상은 과연 이런 영업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건가 싶은 의문이 들긴 한다. 하지만 이건 드라마니 넘어가자)

근데 후배가 고른 물건은 제시한 예산을 넘어가서 곤란해진 고로. 

그런데 후배는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아들 내미는 게임 사주세요

딸내미는 인형이 갖고 싶어요

그래서 돈이 많이 든다며 사정을 좀 봐달라고 한다(말하자면 역마케팅을 당하는 중)

마음 약한 고로상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결국 밑지고 파는 모양새로 상담 종료(그러니까 이 드라마에서 고로의 영업이란 행위는 단지 맛집이 있는 동네로 가기 위한 매개체로 일종의 페인팅 행위일 뿐이라는 얘기).

자 이제 먹으러 가자.

주택가를 한참 걸어다니며 식당을 찾는데

 

가도가도 계속 주택가

걷다보니 인접 동네인 니이자시(新座市)까지 와버렸다.

식당 찾는 걸 포기하고 버스 타고 다시 오이즈미가쿠엔 역으로 돌아가려고 돌아서는 데 딱 보이는 식당.

양식집이다. 

애피타이저

메인디쉬

주방

주인장이 물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니 얼굴을 보여주려는 배려인데 누군진 모르겠다. 그래서 찾아봤다.

알아보니 1980년말부터 1990년대 중후반까지 활동했던 'Wink'라는 여성 듀오의 멤버 중 한 사람이다.

노래도 들어보니 괜찮다. 

이름은 아이다 쇼코(相田翔子), 1970년생.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아이돌 듀오 윙크로 활동.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했다. 현재도 간혹 윙크 멤버인 스즈키 사치코(鈴木 早智子)와 함께 콘서트나 음악 방송을 하고, 이번처럼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한다. 영화,드라마에 다수 출연한 경력을 보면 연기도 어느 정도 하는 걸로 보인다.

얼굴을 일부러 보여준 배려는 그럴만한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고로 상의 주문

소혀스튜와 오쿠쿠지계란으로 만든 오므라이스(牛舌シチューと  奥久慈卵 のオムライス) ¥1,370
소라와 버섯으로 만든 프로방스식(サザエとキノコのプロバンス風)  ¥830
오늘의 스프(바질향의 야채스프) ¥380

오쿠쿠지계란( 奥久慈卵 )은 찾아보니 10개 들이에 800엔정도의 가격으로 일반 계란의 4배 정도의 가격이다. 이바라키의 산지지역에 있는 히타치 농원이라는 곳에서 우리말로 하자면 유기농으로 키운 닭이 낳은 계란으로 맛이 아주 우수하다고.

그래서 고급양식집 등에서 사용하는 듯 하다. 

옆 테이블에 서빙된 토마토 파스타. 맛있어 보인다.

소라와 버섯으로 만든 프로방스식 요리(부야베스로 보인다).
이 가게에서는 프로방스식이란 토마토, 마늘, 허브를 곁들여서 요리하는 방법으로 설명한다.

프로방스란 지역의 통칭은 로마시절부터 기원하며, 현재의 프랑스 남부지역(마르세이유에서 니스에 이르는)에서 이탈리아 북서부(니스에서 제노바 지역까지)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지역을 의미한다.

이 지역은 해안지역이라는 특색과 따뜻한 기후, 연중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풍부한 해산물과 농산물로 인해 풍성한 스타일의 요리법이 발달했다. 기본적으로 토마토, 마늘과 바질,파세리 등의 다양한 허브와 올리브 및 올리브로 짠 올리브 오일 및 와인을 기본 재료와 향신료로 하는 요리법을 프로방스식이라 통칭한다.

 

이 걸쭉해보이는 무언가도(우리의 걸쭉한 해물탕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통 부야베스라 부른다) 마늘,허브등이 잔뜩 들어간게 보인다.

 

오늘의 스프. 바질, 파프리카, 주키니가 들어간 야채 스프. 건강해보이는 스프.

소혀 스튜와 오므라이스. 일본사람들은 소혀 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듯. 

옆테이블로 나간 요리(닭 넓적살 구이?)

입가심으로 시킨 모듬 디저트. ¥660

커피, 진홍 샤베트, 홍차 푸딩, 자몽, 크림치즈 무스, 바나나 타르트. 

달달한 것들에 흐뭇해진 고로상

잘먹고 나와서 이제 버스정류장을 찾아 떠나는 고로 상.

그런데 바로 앞에

오늘 의뢰인과 만난 그 건물. 바로 식당을 옆에 두고 뺑뺑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

비스트로(Bistro) 쿠로카와

Bliss de plat - 음식 한 접시의 행복.

모듬 전채와 화이트 와인 한잔.

특제 케찹 나폴리탄이 눈에 띈 원작자. 

굉장히 궁금하다는. 먹어볼려는가?

모듬 전채)

피클, 하얀살생선 에스카벳슈(escabèche, 생선등을 튀기거나 데친 후 올리브 오일, 식초 등을 넣어 하루 정도 재워둔 것으로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 적채, 생햄, 레바페스토(보통 닭간으로 만든 페스토, 위 사진에 바게뜨에 올라간 거), 대게 키슈(파이, 접시 좌하), 참돔 카르파쵸(접시 좌측 빨간 소스가 발려진 생선살, 카르파쵸란 생고기나 활생선살을 얇게 저며 레몬즙과 굴소스등을 곁들여 먹는 스타일. 스페인,이태리,프랑스 남부등에서 주로 먹음), 시골풍 테린느(terrine, 생선, 고기등 갈아서 뭉친 후에 찐 요리 바게뜨 아래 요리), 삶은 닭.

레바 페스토 시식.

시골풍 테린느.

적채 샐러드.

최종적으로 궁금했던 나폴리탄 주문.

일본식 파스타. 아다치의 만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케첩 소스와 햄 혹은 비엔나 소시지와 피망등을 넣어서 만든 파스타.

일본에서 밥집을 겸하는 찻집에 가보면 보통 있는 메뉴다.

이 집이 주택가 한적한 위치에 있어서 그동안은 이 지역 사람들만 알고 있는 음식점이었을 듯 하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Bistro+KUROKAWA/@35.7742723,139.5773798,15z/data=!4m16!1m7!3m6!1s0x6018e92296b787e3:0x8f43e559f239c06e!2sBistro+KUROKAWA!8m2!3d35.7742455!4d139.5773578!16s%2Fg%2F11c37qnrvd!3m7!1s0x6018e92296b787e3:0x8f43e559f239c06e!8m2!3d35.7742455!4d139.5773578!9m1!1b1!16s%2Fg%2F11c37qnrvd?entry=ttu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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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평을 보니 예상대로 고독한 미식가 방송 이후에는 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드라마 서두에 오이즈미가쿠엔 역에서 이곳 식당까지 찾아오는 방법(버스를 타고 와서 5분 정도 걸어야 한다는)을 알려준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를 대중교통으로 찾아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 이전의 평을 훑어보면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음식점이다. 프로방스식 요리를 먹고 싶은 사람들은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찾아봐도 괜찮을 듯.

고로 상의 뒷모습

묘령의 여인

심각한 표정

역시 심각한 표정

요코하마베이. 미나토미라이 지구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응 여기 케이블카가 있었나? 2021년에 생긴거라고 한다.

명칭은 요코하마 Air Cabin. JR 사쿠라기쵸 역에서 미나토미라이 지구의 운하를 하늘로 연결한다. 야경이 이쁜 밤에 타보면 좋을 것 같다.

케이블카 왕복 요금이 1,800엔(편도 1,000엔)이다. 여행 가면 저녁 야경 보러 한번 타볼만할 듯. 케이블카가 없었을 땐 야경을 구경하는 주요 스팟은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1,000엔)나 대관람차(900엔)-코스모클락21-였는데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가 훨씬 좋았다. 더 높고 사방으로 자유롭고 여유있게 볼 수 있고.

알아보니 케이블카와 대관람차의 운영사가 같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탈 경우 대관람차 세트권을 같이 끊으면 대관람차를 500엔에 탈 수 있다.

https://yokohama-air-cabin.jp/

 

YOKOHAMA AIR CABIN

日本初、世界最先端の都市型循環式ロープウェイ

yokohama-air-cabin.jp

(쓸쓸한 음악이 나오며) 이제 끝내고 싶어요.

사귄지 반년이 됐지만 한번도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서로 사랑하긴 했을까요?

(여자) 누가 나빴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서로 맞지 않았을 뿐이죠.

어째서일까요?

모르겠네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알리가 없잖습니까. 당사자도 아닌데(응?)

이 메시지를 보낸 그 사람은 왜 그랬을까요?(응?)

(고로) 모른다니까요. 직접 남친에게 물어보면 되잖습니까? 

(여자) 그리 냉정한 사람인 줄 몰랐어요?

(고로) 예?

(여자) 전혀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군요. 물어봤더니 헤어지자고 할까봐 무섭다구요.

(고로)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되잖아요.

그것도 싫어요.

어쨋든 남자친구분과 얘기해보는 수밖에는 없지 않습니까.

그게 안되니까 지금 곤란하다는 거잖아요.

아.. 그만 일정이 바빠서 전 가보겠습니다.

고로 상 돌아와요!

죄송합니다!

이 뜬금없는 여자는 꽤 지명도가 있는 여배우다.

이름은 호시노 마리(星野真里), 1981년 생(42세).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신新 금의 별화'의 히로인으로 활동하던 2000년대 전후가 최전성기다.

별의 금화는 역시 노리코 사카이의 1995년 오리지널판이지만 워낙 인기가 있어서 5년 후에 리메이크가 됐고,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호시노 마리가 히로인으로 캐스팅됐다.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여배우라서 엑스트라여도 극 초반부에 임팩트 있게 나온 듯(임팩트가 너무 강하긴 했다).

3화.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사쿠라기쵸, 오로라소스로 만든 참돔 소테와 참치회 덮밥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지구.

그 여자는 고객인데 이번이 3번째 상담인 듯 하다. 다시는 그런 일로 전화하지 않았으면이라며 다음 미팅장소로 가는 고로.

사쿠라기쵸역에 있는 쇼핑몰. 피오시티.

여기선 펜던트가 의뢰품인 듯.

이 여자 고객은 이것도 이쁘고 저것도 이쁘다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어떤 것이 더 어울리는지 고로 상에게 물어본다.

난감한 고로는 둘다 어울린다고 말해주고

이럴 땐 넌지시 어느 하나로 밀어주길 바라는거라구요. 여자의 마음을 참 모르시네요.

오늘의 주제가 여자의 마음인 듯.

어쨋든 고객은 하나를 결정한다.

미팅을 마치고 여자들의 마음을 몰라 휘둘리다 보니 배가 고파진 고로.

친절하게 지하철 출구까지 알려준다. 사쿠라기쵸 역 남쪽출구 1번,

출구 나오자마자 보이는 간판.

배가 고픈 고로 상 기쁜 표정이 되고

바로 향한다.

바로 옆에 생선가게가 있다. 우리 감각으론 외관으로 봐선 생선가게가 있을 위치가 아닌데 일본 주택가에 가보면 의외로 주택가에 생선가게가 있는 경우가 많다. 요코하마는 항구도시기 때문에 생선등 수산물이 풍부하다. 사실 일본은 섬나라라서 웬만한 동네는 다 수산물이 풍부하다. 그래서 이번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는 일본 국내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

아기자기한 간판.

단촐한 내부. 혼밥 먹기 좋은 식당이다. 

가게가 좁아서 그런지 바닥에 가방이나 옷을 놔두는 바구니가 놓여있다.

다양한 메뉴들. 식당 규모에 비해 메뉴가 굉장히 많다. 셰프가 솜씨가 괜찮은 듯.

참돔 소테 - 오리지날 오로라소스, 도미 텐동(튀김 덮밥)

소등심 스테이크(Sirloin은 외국에선 사실 우리가 보통 아는 등심과 다른 부위라서 확실친 않다), 도미 후라이(튀김)

음식 기미 중인 여주인장. 얼굴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여배우다. 이름은 미야미키(真矢ミキ), 1964년생 올해 60이다.

1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최고의 배우로 활동,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해오고 있다.

이번회도 조연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참치회 덮밥.

정식을 먹을지 덮밥을 먹을지 고민하는 차에 발견한 안내. 추가 단품도 주문가능.

참치회 덮밥에 오로라 소스로 만든 참돔 소테를 추가할 수 있는지 묻는다. 주인은 가능하다 하고 가격은 2,000엔이 넘을거라고 한다.

오차는 셀프.

테이블 앞이 바로 주방으로 조리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옆테이블에서 시킨 연어와 연어알 덮밥(오야코동, 보통 오야코동은 닭고기와 계란덮밥을 의미한다)

참돔 소테 후에 소스(오로라소스라 이름 붙인)로 조리는 듯.

참치회 덮밥

노른자를 터트려서 잘 비벼준다.

미소시루. 일본 정식에선 빠질 수 없다. 우리의 된장국과는 다른 깔끔함. 된장국이 찐득하고 깊은 맛이 난다면 미소시루는 가볍고 깔끔하다.

참돔 소테. 소스가 반짝거리기 때문에 오로라 소스라고 이름 붙인 듯.

이 식당 옆에 바로 생선가게가 있기 때문에 생선은 그 집에서 공급받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중간에 그에 대한 대화가 나오는데 주인장이 직접 시장에 가서 생선등 재료를 매일매일 사온다고 한다.

기본 반찬 3가지(나마스-무,당근채 초무침, 히지키-톳,파래무침, 다이콘바-무우잎무침), 그날그날 바뀜.

대단한 배우라서 물 마시면서 한번 더 잡아준다. 좀전에 고로 상이 배가 덜 찼다고 추가 주문을 한다고 하자 오카미가 내가 알아서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메뉴 생각을 하는 중인 듯.

추가로 오마카세로 내온 음식.

이쿠라 시라스 동(미니) - 연어알과 멸치치어 덮밥, 멘치카츠.

김에 싸먹으려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찢어서 넣고 비벼 먹는다.

멘치카츠 - 여주인장의 음식솜씨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오늘은 웬지 모두 기가 쎈 여성분들만 만나는 날인 듯.

그 기를 받아 힘차게.

바루의 진짜 누님. 

자신이 메뉴니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맥주 안주에 야채를 좋아한다고 하니 처음 내온 요리.

백채 마리네 - 전채요리로 배추와 무채등을 식초나 레몬즙으로 초절임한 것. 상큼한 맛으로 식욕을 돋군다.

원작자가 이런 스타일의 야채로 만든 음식을 좋아한다.

싸가지고 가고 싶을만큼 맛있다고 한다.

부드럽게 찐 아나고. 간장등으로 양념을 한 듯.

밥반찬으로도 좋을 듯.

그냥 단품으로도 좋고.

도미 튀김.

이 집은 점심장사만 하는 집이라고 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2%AD%E3%83%83%E3%83%81%E3%83%B3%E3%82%AB%E3%83%95%E3%82%A7+%E3%81%B0%E3%82%8B/@35.4500079,139.6298964,17z/data=!3m1!4b1!4m6!3m5!1s0x60185c6080366139:0x49ba715adcb05523!8m2!3d35.4500079!4d139.6298964!16s%2Fg%2F12qfqqhtw?entry=ttu

 

キッチンカフェ ばる · 2 Chome-64 Hanasakicho, Naka Ward, Yokohama, Kanagawa 231-0063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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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정보로는 일요일 휴무, 평일은 11시~19시, 토요일은 11시~15시 영업이라고 하는데 방송에선 점심장사만 한다고 하니 안전하게 점심때 가는 것이 좋을 듯.

평은 괜찮다. 다만 방송에 나온 이후로는 꽤 붐비는 듯하다.

무지개? 오로라?

별자리

플라네타리움. 

별자리 설명을 듣다가 피곤했던지 꾸벅꾸벅 졸다가는

푹 잠들어버린 고로 상.

화들짝 깬다.

고객에게 사과하고, 고객은 괜찮다고 한다.

플라네타리움 컨셉의 카페나 바 같다. 고객은 인테리어 이것저것을 의뢰한다.

어디가서 머리를 좀 식혀야겠다며 길을 나서는 고로 상.

도쿄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의 른당과 나시고랭.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이.  도쿄 중심부의 고급주택가 지역. 이 지역 중심부를 지나는 메트로 시로카네다이 역 근처에 핫포엔(八芳園)이라는 고급정원이 있다.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작년 5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기시다가 여기서 바이든을 대접했다.

핫포엔 정보는 이 포스트에.

https://lachezzang.tistory.com/1626

 

윤석열 방일 대접 비교(feat. 바이든)

작년 5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후 바로 일본에 국빈 방문을 했다. 바이든은 국빈으로 영빈관에서 기시다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영빈관은 회담장, 만찬장과 함께 숙소시설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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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시로카네다이역을 중심으로 핫포엔과 반대 방향으로 도쿄시 정원박물관이 있다.

본관과 신관 2개의 전시건물이 있다.

일본식 정원

서양식 정원.  정원만 가는 티켓은 200엔이고, 전시까지 관람하려면 1,400엔을 내야 한다. 전시물들은 한번쯤은 볼만한 듯 보인다. 이 건물과 저택은 일본 귀족 개인소유였지만 1983년에 정부 소유로 바뀌면서 개방했다고 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 개관 시간은 10시~18시. 하지만 전시회 준비기간 등의 사유로 휴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갈 계획이 있을 경우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https://www.teien-art-museum.ne.jp/en/ 

 

TOKYO METROPOLITAN TEIEN ART MUSEUM

The Tokyo Metropolitan Teien Art Museum building, a spectacular feat of Art Deco design, was completed in 1933 as the residence of Prince Asaka.

www.teien-art-museum.ne.jp

맑은 하늘을 보고 쉬고 있자니 머리가 말끔히 비워지는 것 같다.

그리고 배도 비워지는 것 같다.

식당을 찾다가 눈에 띈 카페.

카네시로다이에서 식당을 찾기는 무리일까? 하면서 메구로까지 가야되나 생각하는 와중.

눈에 띈 식당. 인도네시아 음식점 카베

나시고랭(볶음밥),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인도네시아나 태국등 동남아 음식점이 많이 생겼다. 나시고랭, 미고랭(볶음면)은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듯.

밥이 있으니 승부를 걸어보기로.

서양사람들도 동남아 음식을 좋아한다. 특히 동남아 여행을 많이하는 사람들을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음식이 맛있다는 입소문이 많이 퍼졌다.

메뉴판 외에도

벽면에 그 외 메뉴들이 표시되어 있다. 

이분도 많이 보던 배우. 코믹한 캐릭터로 자주 봤다. 른당에 대해 물어보니 세계 제1의 요리인데 아직 안먹어봤냐며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얘기해준다.

른당,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른당과 나시고랭을 시킨 후 소토바밧(소고기 스프)을 시키니 여주인은 너무 많을거라며 소토바밧은 미니로 하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홍차, 설탕시럽과 연유.

취향대로 넣어서.

나시고랭과 소토바밧 미니

소토바밧은 소내장 스프다.

나시고랭.

소토바밧 먹는 모습을 보니 안에 국수(혹은 당면)이 많이 들어가 있다.

고추 소스 냄새를 맡아보곤

옆 테이블 동향을 살피더니

나시고랭에 뿌려 먹는다. 핫소스 계열인 듯.

간장처럼 생긴 소스도 냄새를 맡고는 나시고랭에 뿌려 먹는다. 모양으로 봐선 굴소스의 일종일 듯.

면을 하나 시킬 생각 중인 고로. 미아얌(치킨과 버섯을 넣고 볶은 면)

른당의 조리 모습.

이 요리의 특징은 코코넛 우유가 들어간다는 데 있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러운 맛이 난다고 한다. 갈비찜 정도의 맛일까?

른당.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침이 난다는 데 아쉽게도 먹어본 적이 없다. 소고기와 코코넛 분유와 카레로 찜을 만든 요리인데 어떤 맛일지는 대강 짐작은 된다.

 

른당 맛에 감탄 중인 고로.

미아얌. 오늘 고로 상 과식하는 듯.

어느덧 홀에 소님들이 꽤 찼다.

미아얌은 먹다가 같이 나온 국물에 말아서 츠케멘 스타일로 한숨에 후루룩.

4,631엔이 나왔다. 요즘 환율로 42,000원. 우리나라에서 요즘 저 정도 먹으면 6만원 이상 나올거다. 일본 환율이 내려가면서 한국 물가 대비 일본물가가 많이 싸보인다.

(나시고랭 990엔, 른당 1650엔, 미아얌 935엔, 소토바밧 990엔 -> 미니 495엔?, 아이스 홍차 가격은 안나왔다.
부가세 10%를 쳐서 4,631엔이니 부가세 빼면 4,210엔. 아이스홍차 가격이 140엔인가? 좀 싼데 싶긴 하다. 보통 300엔쯤 받을텐데)

오늘도 배부른 마무리.

원작자는 역시 빈땅(인도네시아 제1의 맥주 브랜드)부터 주문.

안주로 나온 토란챰.

강낭콩, 숙주, 오이 그리고 대두를 발효시킨 것(일종의 인도네시아식 된장)을 버무린 것.

술이 술술 들어가네.

시오마이 컴플리트(컴플리트는 그냥 붙인 듯)

슈마이라고 보통 부르는 딤섬인데 속은 돼지고기나 새우, 생선등 다양하게 들어간다.

인도네시아는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서 인도네시아식 슈마이는 주로 생선과 새우살로 속을 만들고 발음도 시오마이 또는 소마이라고 한다. 그리고 간장 말고 위에 피너츠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C%B0%A8%EB%B2%A0+%EB%A9%94%EA%B5%AC%EB%A1%9C%EC%A0%90/@35.6337929,139.7169589,17z/data=!4m16!1m9!3m8!1s0x60188b24f50412ef:0x614a219eaa08ffd3!2z7LCo67KgIOuplOq1rOuhnOygkA!8m2!3d35.6345254!4d139.7194373!9m1!1b1!16s%2Fg%2F1tyzyztt!3m5!1s0x60188b24f50412ef:0x614a219eaa08ffd3!8m2!3d35.6345254!4d139.7194373!16s%2Fg%2F1tyzyztt?entry=ttu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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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베(Cabe) 메구로점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체인점은 아니고 메구로에서 가까와서 그렇게 명기한 것 같다.

매주 일요일 휴무이다. 평은 괜찮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이후에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줄을 좀 서야 하는 것 같다.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하시모토

고객과의 약속 장소

오우치카페 Fika, 굳이 번역하자면 가정집 카페라는 의미가 된다. 외관을 보면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든 듯.

고객이 가지고 온 물건은 볼 생각을 안하고 딴 얘기만 하고 있는 중.

1화. 카나가와현 사가미가하라시 하시모토, 소고기 스태미너 볶음과 네기타마(달걀을 풀어 파를 듬뿍 넣어 동그란 계란말이를 만든 것)

오늘 의뢰인에게 가져온 것은 시계. 의뢰인도 영업사원으로 오늘 쇼핑몰에서 물건을 많이 팔았서 기분이 좋다고 한다.

고로 상이 어떤 상품이었냐고 묻자.

갑자기 보던 시계를 치워놓고는

본격적으로 상품 광고를 시작.

탁자에 천을 깔아서 간장을 뿌려서 오염시키고는

얼룩 제거제를 뿌려서

얼룩 제거 성능을 시연.

헉!

1병에 3천엔인데 특별할인가격 1,300엔, 5병 사면 4,500엔으로 추가 할인.

옆 테이블에서 듣던 사람들도 하나,둘 사기 시작.

급기야 고로 상 마저 하나를 사려는데, 매진. 남자는 사장님 맨션에 가면 많이 있다고 하면서, 괜찮으면 가까우니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갑자기 남자 따라서 얼룩제거제 사러 맨션에 따라온 고로. 영업하러 왔다가 영업을 당해서 심기가 별로 좋지 않음.

주변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꽤 큰 식당을 발견.

배가 고파졌다.

얼룩 세정제를 급히 챙겨서 나간다.

면류

덮밥류, 중화와 양식

메뉴와 함께

주변에서 시킨 음식도 둘러보고

스태미너, 오늘 많이 걸었으니 스태미너로

소고기 스태미너 볶음 정식(820엔)과 네기타마(250엔) 주문.

자리가 넉넉하고 손님 회전율도 괜찮은 듯.

물마시는 장면은 여사장(이겠지?) 얼굴을 잡아주기 위한 배려샷. 응? 상당한 여배우가 나왔다.

이 여배우의 이름은 이시다 히카리(石田ひかり), 1972년생이다. 14살때 도쿄에서 연예기획사에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3살위의 언니인 이시다 유리코( 石田 ゆり子)도 비슷한 시기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둘다 어릴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늘씬하고 이쁜 스타일이었다.

젊은 시절의 이시다 히카리, 유리코 자매의 모습.

데뷰후 아이돌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93년 아스나로 백서의 히로인을 맡으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스나로 백서(1993년) 출연 당시의 이시다 히카리. 2001년 NHK방송국 PD와 결혼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배우로서 활동 중이다. 언니인 이시다 유리코는 젊은 시절에는 동생에게 가려지는 면이 있었는데,  현재는 동생보다 훨씬 활발한 배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독신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는 시즌이 거듭되면서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나오는 조연이나 단역에 상당한 배우가 나오는 경우가 꽤 있다. 

달걀과 파. 네기타마 만드는 중.

소고기 스태미너 볶음 조리 중.

짜잔.

소고기 스태미너 볶음) 고기와 야채가 진수성찬, 식당이 자랑하는 간판 메뉴.

네기타마) 이름에도 네기가 들어갈 정도로 파가 많이 들어간다. 속은 찐득하고 식감은 부드럽고.

간장을 뿌려서. 우리의 일반적 계란말이가 푹신푹신한 느낌이 강하다면 이 네기타마는 좀 더 눅진하고 찐득한 느낌이다.

옆 테이블에서 토리카츠(닭고기로 만든 커틀렛)를 시키는 걸 보고는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니카츠(煮カツ, 500엔)를 추가 주문.

니카츠 조리하는 모습

돈카츠를 몇 조각 내서 야채, 계란, 소스에 넣어서 조리는 음식. 한국인에게(최소한 나에게는) 잘 안맞는 요리.

돈카츠등 튀김요리는 바삭한 맛에 먹는건데 이걸 조려서 물컹물컹하게 먹는게 난 별로다. 이건 무슨 느낌이냐하면 탕수육 남은거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렌지에 돌려 데워먹는 그런 느낌이다.

옆테이블에 음식이 나왔는데 손님은 토리카츠를 시켰는데 돈카츠로 잘못 나왔다.

죄송하다며 다시 만들어주겠다며 음식을 물리는 데

 

남자는 돈카츠를 보니 웬지 먹고 싶다며 그냥 놔두라고 한다.

옆에서 그걸 본 고로 상은 내가 마침 니카츠를 시켜서 주방에서 헷갈렸나보다라며 혼잣말을 하고.

이 여사장이 상당히 자주 화면에 나오는데 아마도 이 배우의 지명도 등을 고려해서 자주 노출시키기 위해 이런 씬을 만들어 넣은 걸로 보인다.

남은 음식으로 카츠동을 만들어서 마무리.

잘 먹었습니다.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

요시노 식당 전경.

드라마에서 주방에서 일하시던 그 분이 진짜 주인.

오이와 호두 된장 무침.

햄에그

식사메뉴와 술안주 메뉴가 모두 있는 술집 겸 식당.

메뉴판에서 발견한 걸 시킨다.

오리고기와 동과 조림. 동과는 우리나라에선 잘 못보는 박과의 식물이다. 주로 더운지방에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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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no Syokudo · 2 Chome-19-4 Higashihashimoto, Midori Ward, Sagamihara, Kanagawa 252-0144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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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메뉴가 많은 로컬 식당. 밥집과 술집을 겸하며 식당의 규모로 봐선 꽤 많은 지역 단골이 존재할 걸로 보인다.

적당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

월화가 휴무일이고, 점심은 11시30분~13시30분, 저녁은 17시~19시30분까지로 식사하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주오구 긴자

2화. 주오구 긴자, 한국식 덴푸라(튀김)와 삼계탕 라멘

긴자에서 볼일을 마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는 중인 고로.

대만식 디저트점.

천재꽃차와 대만(신)선초 세트

천재꽃차)기분좋은 향이 나는 쟈스민계 꽃차.

대만선초) 대만식 젤리, 해초로 만들어진 듯한데 약간은 쓴맛이 섞인 듯.  꿀에 섞어서 먹어야 제맛이 나는 듯.

https://www.google.com/maps/place/%EC%82%BC%EB%8D%95%EB%8B%B9/@35.669514,139.759989,17z/data=!3m2!4b1!5s0x60188be89e3464e1:0x5cd77945e575f135!4m6!3m5!1s0x60188be89e2672e1:0x6b38fd811458ebc!8m2!3d35.6695097!4d139.7625639!16s%2Fg%2F1tzgp66q?entry=ttu

 

삼덕당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7 Chome−8-19, 喜多ビル1F,2F

★★★★☆ · 차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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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현재도 영업중이긴 하지만 드라마처럼 들어가서 대만식 차나 스위츠를 먹을 순 없는 것 같다. 대만 차를 판매하는 전문점이고, 차와 스위츠를 테이크아웃해서 먹을순 있는 걸로 나온다. 팥빙수도 판매 중지했다.

 간식을 먹은 후 긴자의 뒷골목을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진 고로는 식당을 찾는다.

치어리더 펍 레스토랑 후터스(Hooters). 여전히 영업 중이다.

식당을 찾다가 신바시까지 가게 된 고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간판.

한국식 가정요리.

망설이는 와중, 주인 아주머니가 들어오라고 한다.

들어가 보니 좁은 홀에 사람이 한가득.

여자 손님이 옆에 앉으세요라고 하지만 사양한다. 즉 여기 손님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주인장이 괜찮으면 밖에 앉으라고 한다.

뭐랄까 한국적인 시스템이다.

우롱차 한잔 마시면서 한숨 돌리고

메뉴의 제목이 한국 어머니의 맛.

명물 삼계탕, 라멘 사리 포함.

매일 바뀌는 소찬요리 500~600엔

당일 대여섯개의 요리를 부페식으로 조금씩 한그릇 만들어서 파는 일종의 부페식.

조금씩 다 달라고 한다. 부침개, 잡채, 물만두, 보쌈, 오징어볶음, 김밥 이렇게 보인다.

 

오토시로 나오는 멸치볶음.

소찬요리 세트. 이게 전부해서 600엔이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보이긴 한다. 설마 1그릇마다 600엔은 아닐 듯.

동그랑땡과 고추 튀김인가 싶다.

보쌈김치와 수육. 

가게 앞이 그냥 도로옆이라 사실 밖에서 먹기 좋은 식당은 아니다.

잡채

김밥, 꼬다리는 보너스.

오징어볶음 국수. 사실 이 음식들은 어떤 맛인지 한국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에 굳이 설명도 필요 없다.

물만두인데 속이 돼지고기가 아닌 대구살로 만들었다는 것이 포인트일 듯.

삼계탕 라멘을 추가 주문한다. 여기서 대화가 나오는데 고로가 "여름에도 삼계탕을 하네요?"고 묻자 여사장님이 "일본사람들은 겨울에 삼계탕을 먹지만, 원래 삼계탕은 여름 보양음식이에요."라고 알려준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보양음식은 장어 덮밥이다.

삼계탕 라멘은 홀로 자리를 옮겨서 받는다.

삼계탕 라멘. 깨가 많이 들어갔다. 요즘 이 가게 다녀온 리뷰를 보면 깨를 들이붓는 수준이다.

여사장님이 "원래 라멘을 안넣었는데 손님이 넣어달라고 해서 넣기 시작했다. 면은 인스탄트면이지만 감자 전분이 들어가서 면의 탄력이 있어 씹는 맛이 좋다"라고 이야기 해준다.

벽에 하회탈이 붙어있네.

맛난 음식을 먹고 기분 좋게 나오는 고로 상.

 

나지미정의 주인, 이영경 씨.

원작자의 오더 내용은 두부조림, 삼계탕에 라멘사리 추가, 흑콩 막걸리. 

https://www.google.com/maps/place/%EB%82%98%EC%A7%80%EB%AF%B8%ED%85%8C%EC%9D%B4/@35.6680759,139.7565474,17z/data=!3m2!4b1!5s0x60188be85a0f05ad:0x4ceb5b0529abbdf0!4m6!3m5!1s0x60188be916da3975:0x7840bc9a713b695d!8m2!3d35.6680716!4d139.7591223!16s%2Fg%2F1tks69c9?entry=ttu

 

나지미테이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8 Chome−5, GINZA NINE 1, 1階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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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보니 이 집은 드라마를 보고 밥 먹으러 가는 사람은 매우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가게는 亭으로 끝나는데 보통 일본에서 亭으로 끝나는 음식점은 밥먹으러 가는 것이 주목적이 아닌 밥집을 겸한 술집 즉, 이자카야다.

기본적으로 혼자도 갈 순 있지만 술을 먹으면서 요리를 먹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삼계탕 라멘은 여주인이 단골손님들을 위해서 집에서 미리 준비해가는 음식이라서 당일치기로 가면 먹을 수가 없는 메뉴다. 따라서 삼계탕 라멘을 먹으려고 가는 사람은 최소 하루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그리고 술 잘 마시는 친구를 꼭 데리고 가야 환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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じんちゅうみまい [陣中見舞(い)] 
1.진중 위문. 또는 그 선물
2.(속어)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노고를 위로함.

ぎんぶら [銀ぶら] 
속어 (東京의 번화가인) 銀座 거리를 산책하는 일.

-ぶら(접미)
1. (번화가 따위를) 할일없이 걸어 다님.

よりきる [寄(り)切る] 
(씨름에서) 서로 샅바를 맞잡은 채로 상대방을 씨름판 밖으로 떠밀어 내다.

もちごま [持ちごま·持(ち)駒]
(일본 장기에서) 이 편에서 잡아 가지고 있는 상대편 말((필요할 때 이 쪽에서 쓸 수 있음)); 비유적으로, 필요시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람·물건.

持ち駒が一つ増えたぞ 장기말이 하나 늘었네.(드라마에선 좋은 음식점 하나를 찾았다는 걸 비유적으로 한 말)

くつろぐ [寛ぐ] 
1. 유유자적하다, 편안히 지내다[쉬다].
2. 너그러워지다, 느슨해지다, 느릿느릿 행동하다.

너른 호수를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진 고로 상.

이 동네는 장어요리가 유명한 곳인가보다.

오늘은 여기다.

장어구이, 장어덮밥

양념구이와 양념없는 구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이색마부시덮밥.

굴덮밥. 하마나코에서 굴 양식을 하는데 겨울 한정메뉴라고. 여기서 고로 상이 한참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이색장어덮밥으로 결정. 갈색이 양념구이, 흰색이 양념없이 구운 것.

결국 미니 굴덮밥도 시켜서 맛본다. 굴 위에 귤껍질을 갈아서 뿌린듯.

남은 장어덮밥에 뜨거운 엽차를 부어서 말아 먹는다. 히츠마부시라고 나고야에서 이런 식으로 먹는다고.

시라야끼(양념없이 구운 장어)덮밥도 같은 식으로.

우리나라 감각으로는 볶음밥을 물에 말아먹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선호하지 않는다.]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온 원작자. 스페셜에서는 원작자가 따로 가게를 방문하는 마무리가 없기에 이런 식으로 한 장면 들어온다.

남은 굴덮밥에도 산초를 뿌리고

국물을 붓는다. 

2021년 마지막 날 한잔 하시는 원작자.

https://www.google.com/maps/place/%EB%A7%88%EC%B8%A0%EB%85%B8%EC%95%BC+%EC%9A%B0%EB%82%98%EA%B8%B0+%EC%8B%9D%EB%8B%B9/@34.7700362,137.5626099,12.54z/data=!4m5!3m4!1s0x601b262e55aeb1cf:0xb1ee30a178b93563!8m2!3d34.7646691!4d137.613612 

 

마츠노야 우나기 식당 · 2306-4 Kanzanjicho, Nishi Ward, Hamamatsu, Shizuoka 431-1209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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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유명 음식점. 이 근처에 장어집이 많이 있다. 

다시 길을 떠나 도쿄로.

가는 길에 군고구마집.

군고구마. 10년 전 정도 됐으려나? 한국에선 길거리에 군고구마를 파는 리어카가 거의 다 없어졌다. 있어도 2,3개에 5천원 정도 하기에 쉽게 주전부리로 먹을만하지가 않다. 요즘엔 편의점에서 웬만큼 큰 사이즈를 2천~3천원 정도에 팔고 있다. 

뒤로 보이는 후지산. 구름이 엄청 낀 날씨.

후지노미야시.

한적한 국도. 비가 온다.

갑자기 퍼진 차. 본네트를 열자 뜨거운 연기가 피어오르고. 오버히트 된 듯.

지나는 차 한대 보이지 않는다.

긴급요청을 한 정비사가 와서 본 후에

고장난 데는 없는데 오버히트가 난 것 같다며 1시간 정도 쉬었다가 천천히 몰고 가라고 한다.

1시간 쉬는 동안 이세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된 남자로부터 받은 지혜의 고리를 풀어보다, 열받고 잠시 눈을 감는다.

다시 출발. 차 뒤에 붙어있는 Austin Cooper S. 찾아보니 1960년대에 나온 차량이다.

함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비슷한 차량 소개가 나온다. 50년 정도 된 차량을 유지하려면 보통 정성으론 될 일은 아닐 듯.

늦은 밤 겨우 도쿄에 도착. 도쿄타워가 보인다.

차를 주인에게 넘겨주고 발걸음을 돌리다 다시 뒤돌아보는 고로. 그새 차에 정이 든 듯.

잘지내라며 발길을 돌린다.

가던 길에 갑자기 출출해진 고로

스카이트리.

한해를 보내는 국수를 먹기 위해 들른 식당.

https://www.google.com/maps/place/%E4%B8%8B%E7%B7%8F%E5%B1%8B/@35.7085265,139.8067035,16z/data=!4m12!1m6!3m5!1s0x60188ed10fee516b:0xecf6e990b4d1b539!2z5LiL57eP5bGL!8m2!3d35.7085265!4d139.8067035!3m4!1s0x60188ed10fee516b:0xecf6e990b4d1b539!8m2!3d35.7085265!4d139.806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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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식당.

/

나가는 손님이 추천해준 야키니쿠 라멘. 쇼가야끼를 얹은 라멘인 듯. 사실 이런 스타일은 한국사람들에겐 좀 느끼하다. 난 개인적으론 좋아하긴 하는데, 계속 고기,고기,장어를 먹은 후에도 이런걸 먹기엔 부담스러울 듯. 이번 스페셜은 상당히 하드하다.

라면 국물의 따뜻함에 감사하는 고로. 이런 따뜻한 장면이 고독한 미식가를 보게 되는 모티브가 아닐까 싶다.

한해의 마무리. 고로 상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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達者でな  헤어질 때 인삿말. 잘 지내세요. お元気で와 일맥상통.

さかん [盛ん] 성함. 기세가 좋음; 또, 맹렬함. 번성함; 번창함.

ウナギのかばやき [ウナギの蒲焼] [음식] 장어 양념구이

ねがはえる [根が生える]  그 위치·장소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다.

つらがまえ [面構え] 억센[고약한] 얼굴; 상판.

ふところ [懐] 품. 호주머니(에 가지고 있는 돈). 가슴(속); 내막.

みなぎ-る [漲る] 넘치(게 되)다. 물이 그득 차다[차란차란해지다].
(젊음이나 투지가) 넘쳐 흐르다.

はないきがあらい [鼻息が荒い] 콧김이 세다; 기세가 당당하다.

ぞうすい [雑炊] 채소와 된장 따위를 넣고 끓인 죽.

シメのラーメン 해장라면, 입가심 라면, シメ를 음식(밥, 죽 등)에 붙이면 입가심으로 먹는다는 의미가 된다.

ちょとつ [猪突] 저돌.

ときはな-つ [解き放つ] 해방시키다, 해방하다, 풀어주다

スイトン すいとん(水団) 수제비.

べらぼう [篦棒] (정도가) 몹시 심한 모양; 엄청남. 터무니없음

じゃじゃうま [じゃじゃ馬]난폭한 말. 방자하고 다루기 곤란한 사람((특히, 여자)).

むちゃ [無茶] 사리에 닿지 않고 보통이 아닌 모양: 터무니[턱]없음; 무턱댐; 엉뚱함; 당치 않음.
엉망진창; 심함; 형편없음; 지독함.

かつ-ぐ [担ぐ] 메다; 짊어지다. (떠)받들다; 추대하다. 속이다.

はらごしらえ [腹ごしらえ](일에 착수하기 전에) 배를 채워 둠.

かき [牡蠣] 굴(조개); 모려.

 

고독한 미식가 2021 연말 스페셜

교토, 마이즈루시

시작부터 게요리 등장.

수산시장에서 고로 상의 선택.

게 구이, 게 사시미, 삼치회와 타다끼

게 사시미.

게 구이, 게껍데기 내장이라 쓰고 밥도둑이라 읽는다.

마이즈루 항 앞에 자리잡은 수산시장.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곳이 주차장도 넓어서 차가지고 가기에 좋은 곳.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Maizuru+Port+Tore+Tore+Center+Roadside+Rest+Area/@35.452873,135.3097408,14.63z/data=!4m9!1m2!2m1!1z7J2867O4IOq1kO2GoOu2gCDrp4jsnbTspojro6jsi5zso7zrs4DsiJjsgrAg7Iuc7J6l!3m5!1s0x5fff8bb592711495:0x718514d0eb447470!8m2!3d35.4500827!4d135.314591!15sCjPsnbzrs7gg6rWQ7Yag67aAIOuniOydtOymiOujqOyLnOyjvOuzgOyImOyCsCDsi5zsnqVaOSI37J2867O4IOq1kO2GoCDrtoAg66eI7J207KaIIOujqOyLnCDso7zrs4Ag7IiY7IKwIOyLnOyepZIBCXJlc3Rfc3Rv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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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요자군 이네쵸. 교토 북부의 바닷가 마을

여기서 오늘 마지막 의뢰자를 만나서 일을 마무리하고 도쿄로 돌아가는 일정.

의뢰인이 당근 한보따리를 선물로 준 후에, 도쿄에 갈때 물건 하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부탁하자 자그마한 사이즈면 괜찮다고 대답하는 고로. 상대방은 미니사이즈라고 하자 오케이 하는 고로상.

진짜 미니 등장. 이 부분 대사를 듣다 보면 일본사람들이 남에게 폐를 안끼치는 예의 바름을 어릴 적부터 배운다는 소리는 개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어이없어하는 고로 상.

좁은 좌석에 힘겨워하는 고로 상. 오토도 아니고 기어도 매뉴얼이다. 내가 차를 잘 모르긴 하지만 미니 쿠페의 꽤 오래된 연식이다. 아주 클래식하게 생겼다.

의뢰인이 와서 차가 오래되서 속도가 나지 않으니 고속으론 가면 안된다면서도, 올해안에는 전달해달라고 한다.

상당히 빡친 고로 상.

마을의 전경. 이 지역이 수상가옥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바닷가 위에 목조주택들이 떠있는 형태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Inn+built+of+Funaya/@35.6688627,135.2911888,16.5z/data=!4m11!1m2!2m1!1z6rWQ7YagIOydtOuEpA!3m7!1s0x5fff9f9797c3ffa5:0x738ce1e52f14a6cf!5m2!4m1!1i2!8m2!3d35.6681807!4d135.29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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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2021 연말 스페셜. 이번 스페셜은 차로 교토에서 도쿄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아마노하시다테. 바쁜 마음에 한눈 팔 때가 아니라며 지나가지만,

결국은 가는 길에 들른다. 바다를 가로질러 난 숲의 모습이 마치 하늘로 오르는 용과 같은 모습.

위의 사진은 이렇게 꺼꾸로 봐야 보이는 모습.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5%84%EB%A7%88%EB%85%B8%ED%95%98%EC%8B%9C%EB%8B%A4%ED%85%8C/@35.5781203,135.1731768,13.63z/data=!4m5!3m4!1s0x5fff972dc7c1e297:0xba61cef3b2e46c81!8m2!3d35.5698022!4d135.1918204

 

아마노하시다테 · Miyazu, Kyoto

★★★★☆ ·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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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도 없는데다가 초행길이니 더듬더듬 찾아가는 중에 완전히 시골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가스도 엥꼬 나기 직전.

산속에서 발견한 음식점. 보탄나베는 멧돼지 고기 전골을 의미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4%B8%B9%E6%B3%A2%E7%AF%A0%E5%B1%B1+%E7%8C%AA%E6%96%99%E7%90%86%E5%B0%82%E9%96%80%E5%BA%97+%E5%A5%A5%E6%A0%84/@35.1028398,135.1941095,13.75z/data=!3m1!5s0x600013668072d2a3:0xfa4522e8b8ecd04e!4m5!3m4!1s0x600013668015ab1b:0xc6ae14348a3824bf!8m2!3d35.1064413!4d135.2173501 

 

丹波篠山 猪料理専門店 奥栄 · 492-5 Fujiokaoku, Tamba-Sasayama, Hyogo 669-2369

★★★★☆ · 일본 지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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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으로만 봐도 상당히 산속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이 지역 토박이들에게는 꽤 유명한 음식점일 듯 싶다.

보탄나베, 참마 갈은 것,  밥.

멧돼지 고기는 등심, 삼겹, 다리살, 살코기 이렇게 4 부위가 나온다.

참마의 점성이 느껴지는 화면.

참마 갈은 것을 전골에 넣어주는데 비쥬얼은 수제비같다. 주인공이 참마를 넣어주면서 이 근처의 참마는 야생마처럼 점성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전골에 들어간 참마 갈은 것을 먹으면서 수제비 같다고 하는 고로 상.

전골을 다 먹고 나면 마무리로 덮밥을 해먹는데, 일단 남은 전골 국물에 계란을 넣어서 반숙을 만든 후,

계란 반숙과 국물을 밥에 얹고 통으로 된 산초를 뿌린다. 국물에 밥을 넣어서 죽을 끓여도 맛있을 것 같다.

잘 먹고 다시 길을 떠나는 고로 상.

가는 길에 어디선가 하루를 묵고 다음 날. 효고현 단바사사야마시. 

쿄토시

산조오하시. 교토의 랜드마크중 하나. 오른쪽 위 구석으로 반쯤 보이는 건물이 스타벅스 산조오하시점. 교토에서 굉장히 유명한 약속장소이자 산조오하시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

잠시 휴게소에 들른 고로 상. 보면 볼수록 차가 이쁘게 생겼다. 

자판기에서 캔커피 뽑아마시면서 이대로 가면 오늘 중에 나고야까진 가겠군이라며 망중한.

그 와중에 나타낸 밴. 어떤 남자가 커피를 곧 뽑아오겠다며 내리는데,

그대로 출발하는 밴.

고로는 멍하니 쳐다보고

남자는 고로에게 다가와서는

저 차를 쫓아가달라고 하면서, 안그러면 오늘 이혼당할거라며

고로를 반강제로 차에 태우곤 빨리 추격해달라고 한다. 이번 스페셜은 확실한 로드무비인 듯.

남자는 여자와 함께 이세신궁(미에현 이세시)으로 향하는 중이었다면 이세시로 가달라고 한다. 고로 상은 동쪽인 나고야로 가야 하는데, 미에현 이세는 남쪽.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고로상은 이세시로 가게 된다.

산넘고 물건너~~~

마츠자카까지 오게 된다. 교토에서 약 2시간 거리.

남자가 문자로 계속 여자에게 연락을 하다가 여자는 마음이 풀려 마츠자카 역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남자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남자는 고로 상에게 이것밖에 가진게 없다며 답례로 이걸 준다. 지혜의 고리라고 하는데 뭔지 모르겠다.

마츠자카 역에서 잠시 쉬다가 배가 고파진 고로. 마츠자카는 일본에서 소고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당연히 메뉴는 소고기로 예상됨.

발견한 야키니쿠 식당. 마에지마.

그런데 메뉴를 보니 모두 닭고기 메뉴.

당혹해하는 고로.

근데 옆테이블을 보니 맛있어 보이긴 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Maejima+chicken+BBQ/@34.5306977,136.477036,13z/data=!3m1!5s0x6004159e16d01e0d:0x9a5c7a080ea1f305!4m5!3m4!1s0x6004159e10d3ffff:0x4d8c6a7dcc51f1fe!8m2!3d34.5307195!4d136.476927 

 

Maejima chicken BBQ · 612-1 Okawachicho, Matsusaka, Mie 515-1105

★★★★☆ · 닭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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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닭고기 구이로 유명한 집이다. 유명하지 않으면 연말 스페셜에 섭외하지도 않았겠지만.

닭간, 어린닭(부드러움), 큰닭(씹는 맛이 있음)

어린 닭

비쥬얼적으로 큰 닭이 좀 살색이 진한 듯.

고기를 굽고 있는 도중에 나온 닭국물. 냄비가 상당히 크다.

야채와 닭고기를 넣고 끓인 스프. 

닭간. 보통 우리는 닭똥집(근위)과 닭발을 요리로 많이 해먹지만 닭간은 일반적이진 않은 듯. 

꼬치구이집에 가면 닭간을 꼬치로 해서 팔긴 한다. 시골에서는 닭을 바로 잡아서 생간을 날로 먹기도 한다.

여기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츠자카에서 하루를 묵기로 한다.

다음날. 2021년의 마지막 날.

호텔문을 나서는데 정문 우에 걸린 소문(쇼몬)이라고 쓰여진 걸게가 눈에 띈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의미는 한중일 모두 마찬가지다.

마츠자카 시내의 frex 호텔. 마츠자카 역에서 가까우며, 지방도시 호텔의 가장 큰 이점(대도시 호텔과 비교해서)들이 가격에 비해 방이 넓고, 주차장이 충분하고 무료이며, 조식메뉴가 충실하다는 점인데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호텔이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Frex+Hotel/@34.5776762,136.535636,17.75z/data=!4m8!3m7!1s0x60046ae1ee12f95d:0x8ae9ecbc2e912013!5m2!4m1!1i2!8m2!3d34.5793762!4d136.5395508 

 

Frex Hotel · 36-18 Chuocho, Matsusaka, Mie 515-0019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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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까지 온 김에 이세신궁 참배를 하러 가는 고로.

중간에 갑자기 여자가 버리고 간 남자가 이세신궁 이야기를 했을 때, 아마도 이세신궁 참배를 가겠군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역시나였다. 일본에서 이세신궁은 신사의 원조격 같은 곳으로 신년참배를 위해서 전국에서 모여드는 명소다.

게다가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후유증이 10년 이상 지속된데다가, 정치적인 우경화가 지속되면서 경제가 급속히 몰락해가는 요즘 일본인들이라면 누구나 일본의 국운이 급격하게 몰락하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

이런 불안한 시기에 사람들은 무언가 믿을 곳을 찾기 마련이다. 아마도 그런 심리상태가 이번 고독한 미식가 스페셜편에 반영된 듯 하다. 일본의 작금의 가장 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정치 부패에 있다. 신궁을 찾아서 빌기보다는 국민들이 무언가 일본 정치시스템의 개혁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가 싶은 생각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적 상황도 만만치 않다. 일단 2달도 안남은 우리의 대선이 더 큰 문제다. 일본은 일본사람들이 알아서 하는 걸로.

이세신궁의 외궁 입구를 나서는 고로 상의 모습.

고독한 미식가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가진 드라마다. 그러니 일본의 시조신을 모시는 이세신궁에서 고로가 참배하는 모습을 담는 것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논란이 될 소지가 있기에 이 드라마 제작자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냥 참배 후 외궁의 입구 모습 정도만 드라마에 담고 있다. 

어쨋든 참배 후 나서면서 고로 상은 배가 고파졌고, 식당을 찾아나선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C%9D%B4%EC%84%B8%EC%8B%A0%EA%B6%81+%EC%99%B8%EA%B6%81/@34.4871781,136.7028985,16.96z/data=!4m5!3m4!1s0x60045a8448dc91ef:0xa4ae3d71f472dbc7!8m2!3d34.4871739!4d136.7032681 

 

이세신궁 외궁 · 279 Toyokawacho, Ise, Mie 516-0042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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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 우동. 아침 시간이라 우동이 땡긴 듯.

니쿠츠키미 우동에 에비텐 토핑을 주문.

니쿠츠키미(소고기를 얇게 썰어낸 것을 올린) 이세 우동에 에비텐(새우 튀김)이 2마리 올려져 있다.

날계란을 터뜨려 비빈다.

비쥬얼이 마치 짜장면 같이 보인다. 이세우동은 면이 굵고 국물이 적고 걸쭉한게 특징이라고 한다. 고로 상의 감상에 의하면 약간 달다고.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서 페리(ferry)에 대한 정보를 보게 된다.

이세에서 육로로 가려면 북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나고야를 경유해야 하는데, 차로 20분 거리의 토바(鳥羽)항으로 가면 페리로 차를 싣고 1시간 거리에 이라코(伊良湖)로 갈 수 있다. 이라코에서 직진으로 시즈오카로 갈 수 있으니 시간적으로도 나고야 경유 루트에 비해서 3시간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는 루트. 

그래서 토바항으로 간다. 일본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식으로 페리로 바다를 건너는게 경로를 단축할 경우가 많다. 몇 년 전의 고독한 미식가 스페셜에서도 페리를 타는 장면이 나왔던 기억이 있다. 

하마마츠 시.

한적하다.

잠시 휴식. 바다로 보이지만 호수다. 하마나코(浜名湖)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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