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선장 나카마치 요우스케. 오늘의 주인공. 카와하라 카즈히사(川原 和久), 1961년생. 후쿠오카 출신이다. 키가 183cm로 이 또래에서 꽤 장신이다. 고로상 역의 마츠시게 유타가 역시 188의 장신이며, 후쿠오카 출신이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일본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로, 현재까지 24년째 23시즌이 만들어진 형사 시리즈물 파트너(相棒, 아이보우)에 전시즌 출연 중이다.
최종회.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칸나이, 참치머릿살과 닭한마리(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후쿠오카 명물 요리이다. 아마 오늘의 배우가 후쿠오카 출신이라 이 요리가 선정된 게 아닌가 싶다.
선장은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젊은 직원들은 선장을 어려워하고 멀리한다.
씁쓸해하는 나카마치
점심메뉴는 돈까스와 해산물 그라탕.
젊은직원들은 메뉴에 만족하는 반변
나이가 든 선장은 이런 기름진 메뉴들은 반갑지가 않다.
위도 편하질 않은 상태라 점심을 건너뛴다.
선원실로 돌아오자 걸려온 전화.
손자로부터의 전화.
카나카와현 요코하마시 항구. 12월29일. 보통 고독한 미식가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이어서 스페셜은 그해의 마지막날과 신정아침을 보내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하곤 한다.
아마도 이번 시리즈도 그런 식의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코하마의 출장와서 올해 마지막 업무를 마친 고로상.
역시 요코하마 입항을 끝으로 올해 업무를 끝낸 나카마치 선장.
시내 번화가
오래전 자기 선배가 데려왔던 일식요리점에 들른 나카마치.
이미 자리잡고 있는 고로상.
싱싱한 아나고.
아나고 손질 중.
사실 이런 집은 외국인을 위한 메뉴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일본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없을 경우는 이용하기 힘들다.
단골 손님이 주문한 아나고 회 서빙.
한 20년 전쯤에는 부산에 가면 아나고회는 그냥 주기도 했다. 요즘은 이것도 비싼 메뉴중 하나.
감자만쥬 버터구이. 다진고기와 감자소를 뭉쳐서 구워낸 것.
단면을 보니 감자으깬게 주로 보인다. 고기는 잘 보이는데 고기가 들어간 건가?
생참치 모듬 3종. 뽈살 아브리(살짝 겉면을 그슬린 것), 오오토로 머릿살, 네기토로(뼈에붙은 살등 회를 뜨고 남은 짜투리살을 으깨서 파를 곁들여 낸 것)
돼지 카쿠니 정식, 카쿠니는 고기를 네모나게 썰어서 간장등 다시국물에 푹 조린 것을 말한다. 살이 부드럽게 될 때까지 푹 조리기 때문에 살이 야들야들하게 부드럽고 일반 고기요리에 비해 속이 편하다.
오늘 요리의 컨셉이 속이 편한 요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소스개념으로 머랭에 노른자를 넣은 소스를 곁들여 짠 돼지 카쿠니와 조화를 줬다.
호 저게 돼지 카쿠니로군.
토란 아게다시. 토란을 살짝 튀겨낸것을 다시 국물로 조려낸 것.
닭 미즈타키, 우리의 닭한마리랑 비슷한 개념의 전골 요리. 닭,야채,두부,버섯등이 들어가서 푹 익혀 먹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속이 편한 요리다.
주방장이 닭 미즈타키의 마무리는 라멘을 제공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본다. OKOK.
카쿠니의 최종은 다 섞어서 죽처럼 먹기.
입가심 라멘, 마늘 간장.
편한 저녁 한끼를 해결하고 일대를 산책하다가 간만에 영화관에 들른 나카마치.
극장에 들어가니 고로상이 뭔가 곤란한 표정으로 안됩니다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아마도 다음 스페셜 편에서 이유가 밝혀질 듯.
https://www.tv-tokyo.co.jp/information/202411/4791.html
고독한 미식가 2024 연말 스페셜은 일본 현지에서 12월31일에 방영한다.
이 시리즈의 최종편은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아마도 내년 3월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예정인 것 같은데 아직 공식적인 뭔가가 나오진 않았다.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바 있다. 일본은 2025년 1월10일 개봉으로 결정되었다.
오늘의 식당 아이카와(あい川), 제철 생선, 야채등과 닭,소고기,돼지고기 등의 식재료로 스시등 그 당시의 제철 음식을 내는 집.
저녁 5시~11시 밤 영업이며 주로 술 손님이 많은 걸로 보인다. 드라마 마지막에 나오듯이 흡연이 가능한 업소로서 미성년자는 출입이 안된다.
물론 드라마처럼 술 안마시고 제철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먹으러 오는 단골들도 많은 걸로 보인다. 아무래도 메뉴의 성격상 저렴한 메뉴는 기대하기 힘들다. 적어도 1인당 4~5천엔 정도의 지출은 예상하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