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내용이 통계청에서 발표되었다.

통계청에 가보면 볼 수 있다.



그 data를 근거로 서울, 경기 지역의 인구/가구, 주택 규모에 대한 러프한 분석을 해봤다.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공급을 보면 서울은 몇 만호 정도를 초과공급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인구 1천명당 주택수(미국 410, 일본 473)를 보면 우리나라 평균인 320에 비해 38이 모자란 282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역시 평균에 비해 낮긴 마찬가지.

인구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1, 2인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주택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아직도 서울,경기 지역에 집이 한참 모자르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울,경기 집값이 비싼건 어쩔 수 없는 시장의 법칙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경제학자가 그랬다고 한다. 가장 현명한 건 돈이다.
현명한 사람은 돈의 흐름을 따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결과는 매우 정리가 잘 되어있다. 부동산등 인구와 관련된 경제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꼭 봐야할 기초자료가 된다.

작년 9월에 발표한 뉴스테이법에 의해서 재개발 연한이 30년으로 줄어든 부분에 의해 서울, 경기지역의 30년 이상 주택도 재개발/재건축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중요한 수치이다.




타짜에 보면 타짜가 되기 위해서 탈이 좋아야 한다는 대사가 나온다.

성공적인 직장인이라기 보다 성공하는 인생이 되기 위해선 거의 어쩔 수 없이(금수저를 제외하곤) 직장을 다녀야 하지만, 직장에서 얽매이는 사축(회사의 가축)이 되어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심해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신입, 약간은 매너리즘에 빠진, 2,3년차, 혹은 10년 이상이 되어 자신도 모르게 사축이 되어가고 있는 직장인 모두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될만한 좋은 책이다.


국가의 부의 기원을 지리적 요인과 제도적 요인에 의해 분석한 내용을 다룸.

200여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강의를 기본으로 작성된 원고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 읽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

현재 국가의 부의 기원에 대해 다방면의 요소로 책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기본이 된 것 같다.

이 분의 인사이트는 꽤 도움이 되는 면이 있다.

 
 

하나자와 켄고(花沢 健吾)가 2009년 소학관에서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원작이 세계적으로도 빅히트를 친 리얼리즘 좀비물이다. 일본에서 이미 개봉했으면, 일본에서 R15판정을 받은만큼 수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어물은 일본에서 하나의 특징이기도 하니까.

아마 원작의 기괴한 모습들을 잘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만화는 이미 19편까지 연재를 할 정도기때문에 에피소드가 엄청난데 이 한편으로 마무리 지어지진 않을것으로 예상한다. 얼마전 루로우니 켄신 3부작의 영화화한 내용을 보니 일본의 영화찍는 기술도 상당히 좋아진 듯 해서 기대를 해본다.

주인공 아저씨는 잔잔한 영화에서 빵집주인, 포도밭 주인등으로 나온 인상이 강한데 어쩌다 이런 역을 맡았는지.. 만화를 생각해보면 잘 어울리는 듯 하기도.

기대점수 8.5

 


작년 9.1 부동산 대책으로 나온 일명 뉴스테이에 대한 해설과 이에 의한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전망한 책. 상세한 데이타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간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책.

----------------------------------------------------




기존의 부동산 문제 특히 선대인등 진보쪽이 주장하는 인구가 감소하면서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빠지면서 일본과 같은 폭락이 올거라는 주장에 대해 반대되는 입장을 데이타를 기반으로 분석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신규 제도인 뉴스테이를 통해 현재 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자인 개인의 역할이 기업으로 이전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주택보급율이라는 부분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수준을 나타낸 부분이 인상적.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특히 임대시장을 둘러싼 부분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의 증대등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앞으로 집을 사야 하나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한 번은 봐두면 좋을 내용이다.

"옛 서독의 풍요와 달리,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2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지속되는 옛 동독의 낮은 경제 수준이 있습니다."


"한국은 일찍이 중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전달받았고, 기원후 700년경에 단일 중앙정부 하에 통일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오래전부터 복잡한 제도를 경험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악독한 정부는 그런 역사적 이점을 헛되이 날려버렸습니다. 그러나 남한은 달랐습니다. 40년에 가까운 일본의 지배로부터 해방된 후로도 1950년대에 여전히 가난했지만 한국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부국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셈입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중 일부 발췌-


---------------------------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하는 형태로 독일의 통일이 이루어진 이후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옛 동독 지역은 서독에 비해 아직까지 낮은 경제수준이며, 같은 국가이긴 하지만 이러한 부의 차이는 심각한 사회갈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것은 독일 정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전에 했던 '통일은 대박'이라는 이야기는 우리의 정치권(적어도 새누리)이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유아기적인 환상에 젖어있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남과 북이 어떻게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비젼이 있었다. 이러한 비젼에서 "햇볕정책"이라는 일련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북한과의 대화창구를 확대하고 경제협력으로 남북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남과 북의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고, 50여년간의 분단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하나의 민족이라는 불씨를 살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노무현 정권에서도 이전 정권의 뜻을 이어받아 실질적인 남북 경협 사업을 현실화하여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통해 남북간의 교류 채널을 다변화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본의 아니게 자본주의의 실험에 들게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들리는 얘기로는 김정일이 죽으면서 가장 후회하고 김정은에게 유언으로 지시했던 내용중 하나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라 한다. 김정일은 돈 맛을 본 인민들이 자본주의에 물드는 것이 결국 자신의 집안의 독재에 큰 부담이 될 것임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직접 자신이 남한의 대통령과 협의한 내용을 아무리 막나가는 정권이라 해도 그냥 파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전전긍긍했다는 의미다.)

 어찌되었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통해 남측과 지속적으로 언로가 열리게 되면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북한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커다란 축벽도 조그만 구멍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에 의해서 붕괴되듯이 개성공단과 금강산이라는 채널을 통해 흘러들어가는 자본주의의 물줄기는 중장기적으론 북한의 경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김씨 일가의 독재에는 가장 큰 위협요소였던 것이다.

 지금의 남과 북의 관계처럼 김대중 정권 이전, 무려 40여년간 남과 북은 변변한 핫라인조차 없이 시시때때로 휴전이 언제 끝나고 전쟁이 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대치관계를 지속해왔다.

사실 이것은 북한만의 의도는 아니고, 남한도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을 통한 긴장유발을 정권유지에 이용했던 탓도 있다. 어찌 보면 남과 북 모두 정권유지를 위해 암묵적인 합의하에 서로간에 전쟁분위기를 띄워 긴장을 유지하고 그를 통해 사회분위기를 경색시키고 국민들은 들러리처럼 그런 분위기에서 남에서는 북한을 적대시하고, 북에서는 남한을 적대시하는 장면을 연출해왔다. 특히 그런 분위기는 꼭 선거 직전에 대규모의 간첩단 검거나 북한의 포사격(최근에는 원폭 실험)을 통해 고조되곤 한다.


 현재 북한의 체제의 경직성과 분위기로 봐선 북한 내부에서 무언가 내란같은게 나서 체제가 무너지길 바라는 것은 남한에서 다시 박정희나 전두환같은 이가 나타나서 쿠데타가 나길 바라는 것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주변국가들로서도 남과 북의 대치로 인한 완충지역이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좋은 마당에 자기들로서는 별 득도 안되게 남과 북을 통일시킬 이유가 만무하다. 즉 남과 북이 통일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자와 여자가 결혼할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구애를 하려면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야 한다. 즉 지금 남과 북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남한이 적극적으로 통일을 바라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지금 입장으로 봐서 남한이 남자의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명박도 그렇고 박근혜도 그렇고, 결국은 새누리라는 정권의 속성이긴 하지만 현재의 여권은 전혀 통일에 대해 의지가 없는 정치집단이다. 아니 의지가 없다기보다는 통일을 강력히 반대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지난 9년간 남한정부가 그 이전에 문민정부에서 이룩해놓은 북한과의 협력체제를 붕괴시킨 것을 그래도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그 정도 눈치는 있을 것이다)


 내가 볼땐 더불어 민주도 뭐 그리 통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집단처럼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사실상 통일은 현 시점에서 전혀 대박이 아니다. 아마 통일이 되기 위해 과거 '햇볕정책'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정책을 수십년 추진해서 실제 통일이 된다 해도 60년 이상 낙후된 북한의 경제적인 부분을 부흥시키고, 김씨 일가 독재체제에 사상훈련을 받아온 북한의 3000만의 쌩또라이들(그들은 3000만명의 광신도랑 다를바가 없다)을 민주주의 국민으로 재교육시키는데만 또 수십년이 걸릴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통일은 대박'을 외치며 언제어디서나 입고있는 옷색깔이나 이슈로 만드는 순진무구한 대통령을 뽑아주는 순진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통일은 언감생심이 아닐까 싶다.

 

국사 교과서에 대동여지도와 김정호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없겠지만, 아마 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그의 인생에 대해선 전혀 몰랐을 것이다.

박범신 원작의 소설을 영화화(소설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픽션이 섞여있으리라 생각한다, 영화 엔딩에도 고산자가 천민의 신분이기 때문에 말년의 기록은 없다고 나온다)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편집에 있다. 편집만 잘했어도 훨씬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고 보인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보는 재미도 있었다. 

지도에 미친 한 인간 고산자 김정호의 말년의 몇 개월간의 파란만장한 삶을 배경으로 한다.

그저 지도만 그리고 싶고 그것을 모든 이와 공유하는게 꿈이었으나 조선시대 신분제의 한계와 조선말 안동김씨와 흥선대원군간의 권력투쟁의 와중에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리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다.

차승원은... 참 연기를 잘하는 편인데 너무 매끈하게 잘생겨서 손해를 보는 유형이다.

조금 살도 붙이고 주름도 드는 나이가 되면 조금 굵은 선이 살려나 싶기도 하다.

흥선대원군 역의 유준상은 개인적으론 불만이다. 흥선대원군은 작은키에 못나고 고집이 센 노인네로 역사적으로 유명한데 차승원과 마찬가지로 훤칠한 인물을 배치하니 무언가 느낌이 언밸런스했다.

영화에 있어 코믹을 조금 지우고 더 무게감 있게 비장함을 더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평점. 8점.

 

 

 


멘사퍼즐을 검색하다가 나온 책. 멘사 회장의 이야기라고 해서 호기심이 당겨서 봤다.

2시간 정도면 읽을 정도로 내용은 별게 없다. 

정신력, 선입견, 마음가짐 등 마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긍정적인 마음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거겠지만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싶어서 갖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주인공 빅터가 고난을 거쳐가면서 겪은 경험들 속에서 점점 강해져가는 것 그것이 인생의 힘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릴때 보면 좋을 것 같다.

자고 일어났더니 5시. 밖이 어둑해진다. 많이 먹고 자서 그런지 몸이 무겁다. 산책겸해서 강변도로 따라 저녁 런닝.


대관람차와 미나토미라이의 스카이라인.


아카렌 앞쪽 공터에 아이스링크가 열려있다. 오후에 개장한다. 입장료는 500엔.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구경좀 하다가..


아카렌 건물은 쇼핑몰로 이용중이다.


아카렌 내부에는 팬시몰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일부 소극장과 식당이 있다. 거진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이다.



건물 뒷편의 전망대쪽으로 나가보니 종이 달려있다. 행복의 종, 연인이 함께 치면 영원히 함께

한다고 한다.(혼또까요?)

산책을 마쳤더니 7시쯤. 들어가서 다시 저녁을 먹고 호로요이 한캔. 이날 몸이 너무 무거워서 결국 10시쯤 나가서 2시간쯤 이 풍경과 함께 요코하마 베이의 산책도로를 뛰어다녔다.

이 동네가 마라톤 동호회가 있는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사람 천지였다. 내가 봐도 코스가 심심하지 않은게 뛰기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



-4일차 Fin.

 
요시다 아키미(吉田秋生)가 2006년부터 시작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만화 원작을 읽은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裕和)가 영화화를 희망 2013년부터 각본을 집필하고 2015년 개봉. 칸느 경쟁부문에 출품했으며 2015년 일본 아카테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현재 원작인 만화는 계속 연재중이며 단행본으로 7권까지 나와있으며(2006년부터니까 10년간 7권이 나왔다는.. 장기 연재는 일본만화의 특징) 국내에도 번역본이 나와있다.
 
배경은 카나가와현 카마쿠라시에 사는 4자매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카마쿠라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에서의 오프닝 씬

배경은 위 3자매의 아버지가 16년전쯤, 바람나서 센다이로 간 후에, 자매의 엄마도 결국 곧 재혼을 해서 삿포로로 떠난다. 어릴때부터 위에 보이는 조부모의 집에서 3자매는 살아가고 있고, 현재는 조부모는 다 돌아가시고 3자매만 살고 있다. 3 모두 성인.

큰딸. 코우다 사치(香田幸), 이야기의 시작시점에서 29살. 카마쿠라 시민병원 내과병동의 간호사로 근무. - 배우는 아야세 하루카(綾瀬はるか), 31세

 

둘째인 코우다 요시노(幸田佳乃), 22살. 단기대학을 졸업후 고향인 가마쿠라 신용금고에서 OL로서 근무. - 배우는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 29세

셋째인 코우다 치카(幸田千佳), 19살, 스포츠맥스(스포츠용품 브랜드) 후지사와점에서 근무.

점장인 하마다와 애인사이이다. -배우 카호(夏帆), 25세

위의 3자매의 아버지가 바람펴서 만난 둘째 부인에게서 난 딸이자 막내.

아사노 스즈(浅野すず), 13살.  - 배우 히로세 스즈(広瀬すず), 18세

 

아버지와 센다이에서 살다가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3번째 부인과 사는 야마가타로 이사한 후, 13살때 아버지가 죽으면서 장례식을 계기로 코우다 3자매를 만나게 된다.(집안이 복잡하다, 아버지가 그러니까 한마디로 개잡놈)

 

코우다 3자매는 스즈에게 이 동네에서 아버지랑 자주 가던 곳이 있었냐고 묻는다.

있다고 하자, 사치가 데려다 달라고 한다.

 

동네 뒷산 꼭대기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자매들.

 

야마가타에서 가마쿠라로 돌아가면서 사치는 스즈에게 우리랑 같이 살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그러겠다고 하는 스즈.

 

몇일 뒤 스즈는 카마쿠라로 이사오고,

이삿날 이사 다 끝나고 와서 소바만 먹는 하마다 점장(왼쪽의 치카의 애인)

 

코우다 자매의 이모 할머니, 오후나(大船)에 살고 있어서 오후나 오바챤이라고 불린다. 간혹 와서 잔소리도 하고 그런다.

 

스즈는 축구부다. 양발을 다 잘쓰는 축구소녀로 나옴.

 

영화에 자주 나오는 바다고양이 식당.

 

식당 주인 아줌마. 아주 친절하고 좋은데 동생에게 사기당하고 건강도 안좋고.. 그렇다.

 

동네 산고양이 카페 아저씨.(작가가 고양이 좋아하는 듯. 바다고양이 산고양이)

4자매의 집 근처역인 고쿠라쿠지(극락사 절)역. 가마쿠라는 이 만화 이전에도 슬램덩크의 배경이 되었던 지역이라 이 영화를 찍을 당시에는 이미 꽤 이 지역은 유명해져있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동네.

 

극중 초반에 잠시 나오는 둘째 요시노의 애인으로 나오는 남자. 돈을 빌려쓰고 깡패한테 협박을 당하는 모습이 잠시 나오고 요시노의 신용금고에서 예금을 해약한다.. 이후에는 안보임.

남자는 돈이 있어야...

그날 저녁 요시노는 술 이빠이 마시고 자고, 치카도 따라마시고 자고.. 스즈는 공부하고, 사치는 퇴근후 와서 이꼴을 보고 잔소리를 한다. ㅎㅎㅎ

 

카마쿠라의 가을 풍경. 아마 엔가쿠지 근처 마을인듯하다. 이 근처가 산으로 마을이 이어져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사치와 시민병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소아과 의사, 시이나 카즈야(椎名和也), 정신병을 앓고 있는 본부인과는 별거중이며 사치와 내연의 관계에 있다. 사치는 내면이 좀 복잡한 인물이다.

 

스즈가 매실주를 한잔 마시고 헤롱거리며 누워있을때 언니들이 자는 얼굴을 보며 귀여워하는 모습.

귀엽긴 하다.

마당에 매실나무를 보면서, 올해 빨리 매실을 따서 자기도 매실주를 담가보고 싶다고 한다.

사치는 스즈에게 스즈용으로 알콜 없는 매실주를 담가주겠다고 한다.

 

에노시마의 명물 멸치.

나마시라즈동. 밥과 생멸치가 반반. 무조건 맛있을듯.

 

바닷가에서 한때. 뒤에 보이는 섬이 에노시마인듯.

 

 

스즈의 새끼발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주는 요시노.

 

산고양이 카페. 해변머핀...

이 배우의 이름은 릴리 프랭키, 책도 하나 썼지, 도쿄타워(엄마와 나 그리고 때때로 아빠), 나의 롤모델인 사람. 여기서도 멸치빵을 내놓는다. 얘들에게 맛있냐고 물어본다.

 

맛있다고 함.. 여기 얽혀있는 에피소드도 재밋다.

 

 

같은 반이자 축구부 친구인 남자애. 서로 조금씩 좋아하는 듯. 벚꽃 터널 사이로 자전거로 달리는 풍경이 아주 죽여줌.

코우다 3자매의 엄마. 할머니(그러니까 자기의 어머니) 7주기를 맞아서 오랜만에 삿포로에서 찾아옴. 사치와의 갈등이 심했으나 여기서 어느정도 풀어짐.

 

올해 담근 매실주와 할머니가 담근 마지막 매실주를 같이 엄마에게 나눠주는 사치.

 

오뎅 카레. 이 조합은.. 듣도 보도 못한. 실제 일본에서는 오뎅에 카레를 넣어서 자주 먹는듯.

아주 맛있다고..

카즈야는 사치에게 난 보스톤으로 유학을 갈 생각인데 사치에게 같이 가고 싶다고 한다.

부인은?

 

헤어질 생각이라고 한다. 미리 이야기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치는 이제 스즈도 어리고 자신도 여기서 새로 생기는 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일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카즈야의 제의를 거절한다. 츠츠미 신이치 실제 이혼하고 몇 년 맘 고생했는지 아주 팍삭 늙었다.

 

불꽃놀이 보러 배를 대절해서 나가는 아그들.. 아주 부러움.

유카타 입은 이쁜 스즈.

 

스즈의 키를 재주는 사치.

스즈도 3자매에 이어 툇마루 기둥에 자신의 키와 나이를 새긴다.

 

바다고양이 주인아줌마 장례식을 다녀오며.

스즈를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오네상들.

 

에노시마 해변을 배경으로의 엔딩.

 

나오는 배우의 현재의 위상이나 개런티로 봐선 드라마로 만들기엔 힘들듯하지만 원작의 내용들을 풀어서 10부작 정도로 드라마로 만들어줬으면 좋을듯.

 

아주 잔잔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10점만점에 8.5점.

 

 
영화의 주인공인 니시무라 준이 자신의 남극기지에서 주방장으로 체류했던 경험의 동명의 수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영화는 극한지에서 경험을 재밋게 녹여낸 수작.
 
영화의 로케지는 니시무라 준의 고향이기도 한 훗카이도 아바시리에서 촬영.
 
 

가운데가 영화의 주인공이자 일본 남극기지 후지돔의 요리담당 니시무라 준(사카이 마코토, 요즘 아마 제일 잘나가는 일본 배우일듯,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 CF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카와무라 야스시, 대학원생으로 설빙연구의 서포터로 파견.

히라바야시 마사히코, 대기학자이며 기지의 물등 급수담당.

 

니시히라 료, 통칭은 봉, 통신담당

후쿠다 마사시, 통칭 닥터, 훗카이도 사립병원에서 파견된 의료담당

 

카네다 히로시, 남극탐험대 대장이며 기상학자 

 

미코시바 켄, 통칭 주임, 자동차 회사에서 파견된 정비담당, 샤우 오타쿠.

 

모토야마 히데유키, 극지연구소에서 파견된 설빙학자.

 

 

물을 만들기 위해 기지 주변의 눈을 체취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왕새우 이야기가 나오면서,

모두 새우 후라이(새우튀김)을 해먹자고 한다. 요리사인 니시무라는 새우 회가 어떻겠냐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회는 아마도 생각이 안날듯.

 

해상자위대에 조리 부담당으로 근무하는 니시무라 준, 가족과 단란한 한때.

 

니시무라의 상사인 조리담당은 어릴때부터의 꿈인 남극탐험의 꿈을 이루어서 남극기지로 파견을 가게 됨.

조리담당의 남극기지 출발을 축하하여 팀원들은 헹가려도 쳐주지만,,

 

조리담당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고 부담당인 니시무라 결국 반강제로 차출당한다.

 

눈 채집하는 날 당일 저녁 새우 튀김을 준비했는데....너무나 데까이한 그 자태는 아름다웠다.

 

다들 한마디 한다.. 역시 새우회가...

일단 먹는다.

 

간혹 저녁에 출출할때 팀원들은 새벽녁에 주방에서 라면을 몰래 끓여먹는다. 어느날 조리담당인 니시무라는 그 광경을 목격.

 

모토상의 생일날 준비한 스테이크.. 크 마블링하고 육질보소.

 

먹고 마시고 즐거운 한때.

설원에서 소프트볼. 빨간색 선은 먹는 색소다.

 

어느날 아침 대게가 메뉴로 나오고, 대장은 라면이 없다는 니시무라의 말을 듣고 놀랜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사람이 많아서 라면이 떨어졌다고 하면서, 대게라면 얼마든지 있다고 함.

(나 좀 데려가줘~~~!!!)

팀원들이 밀가루가 있으니, 라면을 만들수 없냐고 하자, 간수가 없다고 한다.(약간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간수는 곧 바닷물인데.. 아마 남극이라 빙하아래에서 바닷물을 얻긴 힘든가봄)

 

어느날 새벽녘 카네다 대장은 니시무라의 방을 찾아와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울먹거린다. 알고보니 이 아저씨는 라면성애자.

 

샤워에 몰입중인 샤워 오타쿠. 그 뒤에 급수담당은 빡돈 표정.

 

라면을 못먹자 버터를 훔쳐먹는 봉상.. ㅋㅋ

이를 지켜보는.. 너.

버터가 너무 맛있어라고 울먹거리는 봉상..ㅋ

 

중간에 잠시 어떤일로 니시무라는 파업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자기들끼로 식사를 만든다. 메뉴는 밥과 닭튀김. 너무나 맛있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니시무라(?)

하여간 이 장면은 그간의 폐쇄된 공간인 기지에서 서로간에 쌓인 여러가지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을 상징.

탁구를 치는 와중, 설빙학자인 모토상은 베이킹 파우더와 소금물을 섞으면 간수 비슷한 게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듣자 곧 탁구를 때려치고 니시무라는 주방으로..

라면 두둥~~

 

라멘다~~~ ㅎㅎㅎ..

그렇게 좋냐... ㅎㅎㅎ

 

이 장면도 맘에 든다. 영화 보면 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이랑 놀이 동산에 놀러가서 햄버거를 먹으면 이야기한다.. 우마~~~

 

일본 영화의 하나의 주류이기도 한 힐링영화의 수작.

 

평점은 8.3점.

 

 

의열단은 김구의 상해임시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의한 독립운동을 한 것과는 달리, 주로 테러에 의해 일본의 주요요인 암살 및 주요건물 폭파등을 주로한 독립운동을 한 단체로 알려져있다. 단체의 성격상 비밀로 운영되었기때문에 기록이 거의 없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정확한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해 알려진바가 많지 않다. 또한 이 단체의 수장격인 약산 김원봉은 해방후 남한에서 친일파에 의해 모진 고문을 당한후 남한 정부에 회의를 품고 북한으로 월북했으나, 그 후 북한의 권력투쟁에 의해 1958년에 숙청되었으며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해방후에도 이 단체의 활동상에 대해 제대로 알려줄 인물이 있었다 해도 공산주의자로 몰릴 위험때문에 자신이 의열단임을 밝힐 수 있는 분위기동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영화는 실제 의열단의 인물인 김상옥(종로경찰서 폭파)을 패러디한 듯한 김장옥(박희순)이라는 의열단원이 일본경찰에 의해 쫓기는 것으로 출발한다. 한때 독립군이자 김장옥의 동료이며 친구이기도 했던 변절한 전직 독립군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은 포위된 김장옥을 설득하려 하나 끝내 김장옥은 변절자 이정출을 쥐새끼라 조롱하며 인간이 쥐새끼와 같이 살순 없지라며 자신의 총으로 자결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 영화가 참신한 점은 일제시대 일본에 협력하는 조선인 변절자의 내면의 심리를 깊이 들여다 보려 했다는 점이다. 그간의 일반적인 일제시대 작품에서는 독립군의 입장에서의 심리적 묘사는 자세히 이루어졌으나 그 반대편의 역시 조선인인 일제 부역자들은 야비한 인물로(마치 예전에 우리가 북한에 대한 반공만화영화였던 똘이 장군에서 북한군이 늑대로 나오는 것처럼)서 아주 단순하게 도식화되는 것과는 차별화된다고 하겠다.

어차피 기울은 국운, 그리고 동남아뿐 아니라 중국본토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결국 그간 사대의 예로서 받든 청나라까지 망하게 만든 일본 군국주의의 힘을 본 조선의 대다수 민중 특히 지식인 계급들에게는, 이정출이 김장욱을 설득하려 했던 말처럼 이미 기울어진 조선이라는 배의 독립이라는 것은 허황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조선의 멸망을 겪으며 일제에 순응하게 되는 일반 조선 서민의 입장과 계란으로 바위치기와도 같은 무력에 의한 독립을 희망하는 의열단의 심리적 대립은 이 영화에서 지켜봐야 할 주요한 모티브이다.

아마도 가상의 인물인 의열단 단장 정채산(이병헌)의 마지막 장면의 전언은 조선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었을 것이다.(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다음과 같은 논지라 기억된다.)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실패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실패가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 우리가 염원하는 독립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지금은 없어진 조선총독부를 향해 들어가는 자전거의 뒷모습은 너무나도 애달프다.

특별출연이라곤 하지만 초반부의 박희순과 이병헌의 임팩트는 상당하다. 특히 이병현은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화면에 보였고 그 카리스마 또한 대단했다.

송강호, 이병현에 비해 공유의 선이 조금은 약한 듯 했으나 그것은 연륜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차이라 보인다. 연계순 역의 한지민은 조금은 더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주는 것이 어땠나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라 할지라도 당시 독립운동을 할 정도의 여성이라면 우리가 보통 느끼는 그런 여성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영화의 밸런스를 위해서 감독이 그렇게 설정한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다는 싶다.

이런 영화에 점수란 별 의미가 없을 듯하지만, 10점 만점에 8.7점.

아래 기사는 얼마전 출시된 삼상의 갤럭시노트7 의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리콜 이후 삼성 주가의 향방에 대한 미래에셋의 예측을 나타내주고 있다.
-----------------------------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배터리 결함으로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5만원에서 190원으로 높였다. 실적 추정치 상향과 가치평가 기준 연도를 2016년에서 내년으로 변경한 것이 목표가 상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 결정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증권사 도현우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 풀린 갤럭시노트7 300만대를 모두 교환해줄 경우 삼성전자에 부담이 되는 금액은 최대 8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교환해주고 받은 제품을 수리해서 리퍼폰으로 판매하거나 부품으로 재활용할 경우 실제로 들어가는 금액은 이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빠른 리콜 결정으로 오히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7이 전작과 크게 변화된 점이 없어 흥행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삼성전자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chhan@yna.co.kr

-----------------

물론 아직은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삼성의 발빠른 리콜 대응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하나의 예라고 하겠다. 이건희 시절인 1995년 구미 휴대폰 사업부에서 당시 애니콜로 대표되던 삼성 휴대폰의 결함이 시장에서 발견되었고, 당시 제품 전량을 리콜해서 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모두 불태웠던 경험이 삼성엔 있다. 당시 이 건으로 인해 삼성=품질이라는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무형으로 얻은 소득은 현재 삼성을 만드는 밑바탕이 되었다.

금번 갤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해당하는 물량은 글로벌 250만대이며 이중 실제 소비자에게 팔린 물건은 100만대로 대당 가격 100만원 정도로 볼때 글로벌 1조에 해당하는 양으로 물론 어느정도 타격은 있겠지만 삼성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보인다.

이번 사태에서 삼성이 전격적으로 리콜 결정을 한데는 삼성의 사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전해진다. 삼성이 초기에 배터리 교환으로 대응의 가닥을 잡고 있을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삼성의 제품을 산 고객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교환만이 이번 사태에 고객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이다라는 의견이 사내 인트라넷에 올라왔고 이 의견에 대해 동조하는 댓글이 수없이 올라왔다고 한다. 이에 고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최고경영층에서 전량 리콜로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현재 발빠른 추후조치가 진행중이다.

모든 기업은 흥망성쇄를 거치게 되어 있다. 시장에서 영원한 승자가 없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철칙이다. 산업혁명 이후 글로벌로 100년이 넘게 대기업이 유지된 예가 전세계적으로 단 1개밖에 없다는(GE). 산업의 역사가 서구에 비해 짧은 우리의 경우에도 50년을 넘어가는 기업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일류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업은 아마도 삼성이나 LG 정도가 유일할 것으로 보며, 그 규모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에서 삼성이 경제계에 차지하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기업이 흥하면서 곧 위기가 시작되는데 그것은 바로 규모의 비대화에서 시작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비대해지면 그 조직의 대응은 늦어지며 스피드가 곧 생명인 현대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바로 규모의 비대화에 의한 조직의 경색을 버티지 못하고 망하는 회사가 태반이며 망하진 않더라도 더 이상의 성장을 멈추고 정체된 체, 시름시름 버티다가 수년 혹은 수십년내로 망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조직의 비대화에 의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바로 혁신(Innovation)이다.

혁신이란 것은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사람이 살을 빼는 것과 비슷하다. 운동선수가 자신의 종목에서 최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 종목에 필요한 근육, 심폐능력, 지구력, 순발력등을 키워 자신의 몸을 최적화시키면서 외적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하게 마련이다. 

한 사람의 운동선수가 그러한 훈련을 거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인데, 수백, 수천, 수만, 현대에는 수십만까지 모인 하나의 거대 조직이 다양한 사업적 요구사항이 시시각각 빛의 속도로 바뀌어가는 현대의 시장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조직의 속도,체력,순발력을 키운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정답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결국 기업은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고 그러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그 무엇"을 그 기업이 가졌는가가 기업이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다.

삼성이 현재 지속적 성장의 와중에서도 성장통을 견뎌가며 계속 속도를 높이고 체력을 키울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혁신을 모티베이션하는 주요한 엔진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외부인에게는 그리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삼성은 그것을 95년에도 잠시 보여줬고, 2016년에도 잠시 보여주고 있다.

어찌 보면 그것은 본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여준다고 보여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아는 사람에겐 당연한 것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수수께끼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은 갖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나, 한 번 놓치면 다시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든 기업이든 일류가 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이 영화를 보는 중간쯤, 문득 이 영화가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는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로 촉발되는 세계 금융위기의 주요 기폭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자산유동화 증권(CDO)에 얽힌 금융거래에 얽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2010년 마이클 루이스의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06년부터 CDO를 이루는 모기지 자산의 연체율 증가등 부동산 거품에 주시한 몇몇이 JP 모건, 베어스텐스등 대형 자산운용사가 가진 CDO에 대한 숏 포지션을 가지는데서 영화는 출발한다. 일부의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 외에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과 거대한 조직도 탐욕에 눈이 어두워 무너져가는 모래성위에서 샴페인을 터뜨리고 충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부동산의 탐욕을 이용하여 자산의 버블을 키워나간다. 

마치 전쟁터에서 소모되는 군인들은 어떠한 이념과 사상도 없이 왜 싸우는지도 모르고 총알받이로 소모되어가는 지옥도를 현대의 금융의 메카인 월스트리트로 옮겨놨을뿐 여느 전쟁영화와 그리 다를게 없다.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증권용어 몇가지만 알면 재밋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진실이란 실제로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너머를 봐야만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좋은 작품이다.

 

영화 그리고 OST가 이렇게 잘 어울리고, 또한 각각 아카데미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앙상블은 보기 드물 것이다. 또한 영화의 제목인 필라델피아는 이 영화의 배경도시이자, 라틴어의 어원상의 뜻이 형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의 내용과는 아주 아이러니한 댓구를 보여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영화의 오프닝으로 쓰여졌는데 개인적으론 엔딩에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 was bruised and battered, I couldn't tell what I felt.
I was unrecognizable to myself.
Saw my reflection in a window and didn't know my own face.
Oh brother are you gonna leave me wastin' away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난 상처받고 망가졌죠, 난 내가 어찌 느끼는조차 말할수가 없었죠
내 자신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죠
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았더니 내 얼굴을 알아볼수 없었어요
오 형제여 날 이대로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죽어가게 내버려둘건가요


I walked the avenue, 'til my legs felt like stone, 
I heard the voices of friends, vanished and gone, 
At night I could hear the blood in my veins, 
It was just as black and whispering as the rain,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나의 두 발이 돌처럼 굳을때까지 거리를 걸었죠.
이미 떠나가버린 친구들의 목소리를 들었죠
밤에는 내 혈관을 도는 혈액의 소리가 들려요
그것은 마치 필라델피아 거리에 내리는 검은 빗방울처럼 속삭여요.


Ain't no angel gonna greet me.
It's just you and I my friend.
And my clothes don't fit me no more, 
I walked a thousand miles
Just to slip this skin.

나를 반기는 천사는 어디에도 없군요.
친구여 오직 당신과 나뿐이에요.
이제 내 옷도 더 이상 맞지를 않네요.
난 아주 먼 거리를 걸어왔어요.
이 육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Night has fallen, I'm lyin' awake, 
I can feel myself fading away, 
So receive me brother with your faithless kiss, 
Or will we leave each other alone like this
On the streets of Philadelphia.

어둠이 내려오고, 난 뜬눈으로 누워있죠.
난 내 자신이 사라져 가는게 느껴져요
그러니 형제여 당신의 가짓의 입맞춤으로라도 날 받아주세요
아니면 우린 서로를 이렇게 외롭게 버려둬야 하는 건가요?
여기 이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말이에요.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 이은 로버트 랭던이 주인공인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천사와 악마의 배경이 로마 교황청과 베드로 성당, 다빈치 코드가 루브르와 프랑스가 주 무대라면 이 작품은 미국 워싱턴이 주 무대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프리메이슨을 둘러싼 상징과 신화에 얽힌 수수께끼들은 미국 워싱턴의 오래된 건물들과 엮어서 풀어가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다빈치 코드처럼 깔끔한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읽을만한 정도이다.

다빈치코드의 마지막 반전이랄까 마리아와 관련된 부분이 꽤 참신하고 기억에 남았는데,

이 작품은 그렇게 깔끔한 반전이 되진 않았다. 

한 여름 킬링타임용으론 무리가 없겠다.



Well I head on out at the local disco hall
where the kids get downto the funky disco wall
well the music hit me high it hit me low
oh babe, I was getting it all

동네 디스코장으로 달려가요.

펑키에 미쳐있는 얘들이 있는 그곳에

그 음악은 날 아주 신나게도 하고, 가라앉게도 해요. 

오, 난 그 모든 걸 즐겼어요.


Through the smoky funky scene man, you should have been

they have those disco lights flashing through the night

그 연기 자욱한 펑키리듬속에, 당신이 있었어야 했어요

거기 있는 사람들은 밤새 반짝이는 불빛에서 디스코를 췄죠.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Sexy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댄스 플로어에는 섹시한 음악이 흐르고, 난 그 음악을 즐겼어요.


Oh reflections in the night  sexy actions in the light
how those shadows turn me on one look and I was gone

그 밤의 반사되는 불빛들과, 불빛속의 섹시한 움직임들

그 그림자들은 나를 흥분되게 하고, 난 단번에 정신을 놔버렸어.


When I checked the time I should be heading home
I'm shaking to that rhythm in my soul
those shadows flickered high they flickered low
oh babe, nearly lost control

시간을 확인해보니 집에 가야할 시간이야.

난 내 마음속에서 그 리듬으로 흔들어 대고 있어.

춤추는 그림자들은 신나게도 혹은 우울하게도 깜빡거리지

오, 거의 정신이 나갈 정도야 

Through the smoky funky scene man, you should have been

they have those disco lights flashing through the night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Sexy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Through the smoky funky scene man you should have been
we raised our body heat as we danced on to the beat

그 연기 자욱한 펑키리듬속에 당신이 있어여야만 했어요.

우리는 비트에 맞춰 춤을 추면서 우리 몸은 후끈 달아올랐어요.

Oh reflections in the night  sexy actions in the light
how those shadows turn me on one look and I was gone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Sexy sexy music on the wall sexy music I was getting it all

청년들이 한국을 떠나는 문제는 단순히 일자리가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들게 스펙을 쌓고 경쟁에서 이겨 대기업을 들어가는 소위 승자도, 그리고 그러한

경쟁에서 뒤져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하는 패자도 사회 전체에 팽배한 부조리와 불합리한

시스템에 내몰려 승자도 패자도 착취를 당하는 대한민국의 현재속에서 자신들의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자신의 미래를 치열하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일수록 좀 더 정당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곳으로 탈출하려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영화관에선 이 부분에서 숨이 막힐 정도였다.

 

"I Dreamed A Dream"


이 버젼에서는 아래 줄친 부분에 놓인 가사는 건너뛴다.

----------------------------------------------------


There was a time when men were kind

When their voices were soft

And their words inviting

There was a time when love was blind

And the world was a song

And the song was exciting

There was a time

Then it all went wrong


남자들이 친절했던 적이 있었죠

그들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를 유혹했죠

사랑에 눈멀었던 시절, 세상은 설렌이는 노래와도 같았죠

그런 대가 있었죠.

그리고는 이 모든게 엉망이 되버렸어요.


------------------------------------------------------


I dreamed a dream in time gone by

When hope was high

And life worth living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


이제는 지나가버린 시절의 꿈을 꿨습니다.

희망으로 가득차고,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었죠.

사랑은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신은 용서할거라고 난 꿈 꾸었어요.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

No song unsung

No wine untasted


난 젊고, 두려움이 없었죠.

그래서 꿈을 만들어 이용하고 낭비했어요.

지불해야 할 댓가는 없었죠.

마음껏 노래부르고, 마셔댔죠.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As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그러나 시련은 갑자기 찾아오듯이

천둥같이 울리는 소리는 당신의 희망을 부숴버리고

당신의 꿈을 수치로 만들어버리죠.



He slept a summer by my side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That we will live the years together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


여름내 내 곁에 머물던 남자는,

온 나날들을 끊임없는 경이로 가득채웠고,

나의 어린시절을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었죠.

하지만 그는 가을이 되자 떠나버렸죠.

그리고 아직도 나는 그가 나에게 돌아와

앞으로 계속 같이 살거라 꿈꿔요.

그러나 그것은 이루지 못할 꿈이었고,

거기엔 헤쳐나가지 못할 폭풍만이 있어요.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

So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

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ed


나에겐 내 인생이 그렇게 될거라는 꿈이 있었죠.

그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옥과는 달랐죠.

그건 내가 있는 지금과는 달랐어요.

인생은 내가 꿈꿨던 꿈을 죽여버렸어요.






이 영화는 원래 기대했던 수준보단 약했는데, OST가 거의 약빤듯이 잘빠졌다. 

힙합씬이 여기에 내렸나?


"Sucker For Pain"

(with Wiz Khalifa & Imagine Dragons)

(feat. Logic, Ty Dolla $ign & X Ambassadors)


[Dan Reynolds & Sam Harris:]

I torture you

Take my hand through the flames

I torture you

I'm a slave to your games

I'm just a sucker for pain

I wanna chain you up

I wanna tie you down

I'm just a sucker for pain


나는 너를 고문해

이 불길속에서 나의 손을 잡아

나는 너를 고문해

난 이 게임에서 너의 종이야

난 단지 통증이라면 깜빡 죽지.

난 체인으로 널 묶고 싶어

난 널 구속하고 싶어

난 단지 통증이라면 껌뻑 죽어.



[Ty Dolla $ign:]

I'm a sucker for pain

I got the squad tatted on me from my neck to my ankles

Pressure from the man got us all in rebellion

We gon' go to war, yeah, without failure

Do it for the fam, dog, ten toes down, dog

Love and the loyalty that's what we stand for

Alienated by society, all this pressure give me anxiety

Walk slow through the fire

Like, who gon' try us?

Feeling the world go against us

So we put the world on our shoulders


난 아픔이라면 환장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분대원(동료)들의 문신을 새겼지.

그 남자때문에 우리는 모두 반란군이 됐지.

우리는 전쟁을 할거야, 실패란 없지.

가족과 개새끼, 꼬리를 내린 개새끼를 위해 싸우지.

사랑과 충성이 바로 우리가 나타내는거지

사회로부터 소외되는것이 나를 불안하게 해.

불길속으로 천천히 걸어가.

그런 느낌으로 누가 우리를 시험해볼까?

세상이 우리를 싫어하는 게 느껴져

그래서 우리의 어깨위에 세상을 짊어졌어.



[Dan Reynolds & Sam Harris:]

I torture you

Take my hand through the flames

I torture you

I'm a slave to your games

I'm just a sucker for pain

I wanna chain you up

I wanna tie you down

I'm just a sucker for pain


[Logic:]

I been at it with my homies

It don't matter, you don't know me

I been rollin' with my team, we the illest on the scene

I been riding 'round the city with my squad

I been riding 'round the city with my squad

We just posted, getting crazy, living like this is so amazing

Hold up take a step back, when we roll up, cause I know what

We been loyal, we been fam, we the ones you trust in

Won't hesitate to go straight to your head like a concussion

I know I been bustin', no discussion for my family

No hesitation, through my scope I see my enemy

Like what's up? Hold up, we finna re-load up

Yes I re-load up, I know what up, I know what up


나는 불알친구들과 함께 지내왔지.

상관없어, 너는 나를 모르지.

나는 나의 팀과 함께 굴러먹어왔어, 여기서 우리가 최고지.

나는 이 녀석들과 도심을 누벼왔지.

나는 바로 이 녀석들과 이 도심을 누비고 있어

우리는 미친듯 돌아다녔고, 이렇게 사는건 좃나 환상적이야.

우리가 뭉칠때는 뒤로 물러나 서 있어, 

왜냐하면 우리는 충성스럽고, 가족이야, 우리는 바로 너가 믿는 그것이지.

니가 뇌진탕을 일으킨데도 우리는 똑바로 가는걸 주저하지 않아.

나는 알아 내가 파멸했다는걸, 가족을 위해선 토론이 필요없어

어떠한 주저함도, 내 스코프를 통해 적이 보여.


 



[Dan Reynolds & Sam Harris:]

I torture you

Take my hand through the flames

I torture you

I'm a slave to your games

I'm just a sucker for pain

I wanna chain you up

I wanna tie you down

I'm just a sucker for pain


[Lil Wayne:]

I'm devoted to destruction

A full dosage of detrimental dysfunction

I'm dying slow but the devil tryna rush me

See I'm a fool for pain, I'm a dummy

Might cut my head off right after I slit my throat

Tongue kiss a shark, got jealous bitches up in the boat

Eating peanut butter and jelly fishes on toast

And if I get stung I get stoked, might choke

Like I chewed a chunk of charcoal

Naked in the North Pole

That's why my heart cold, full of sorrow, the lost soul

And only Lord knows when I'm coming to the crossroads

So I don't fear shit but tomorrow

And I'm a sucker for pain, it ain't nothing but pain

You just fuckin' complain, you ain't tough as you claim

Just stay up in your lane, just don't fuck with Lil Wayne

I'mma jump from a plane or stand in front of a train

Cause I'm a sucker for pain


나는 파괴에 헌신적이야.

해로운 역기능이란건 잔뜩 저지르지

나는 슬슬 죽어가는 중이지만, 악마는 나는 재촉하려 하지.

봐 난 고통에는 쉽게 넘어가. 난 인형이야.

내 목을 긋고 바로 머리를 잘라도 될까?

상어와의 프렌치키스에, 보트에 탄 썅년들은 질투를 해

해파리에 피넛버터를 발라 토스트를 먹어

(해파리에)쏘이기라도 한다면 뿅이 갈거야, 숨이 막히겠지.

북극에서 빨개벗고 한뭉터기의 숯을 씹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야.

이게 내 심장이 차갑고, 슬픔에 가득차고, 영혼을 잃은 이유야.

내가 갈 날은 오직 주님만이 알지.

그래서 난 내일외엔 두려운게 없지.

그래서 난 고통에 탐닉하지, 고통외엔 좃도 아냐.

넌 다 엿먹으라고 하지, 넌 말하는 것만큼 쎄지 않아.

그러니 니 갈길을 가라고, 그냥 릴 웨일을 건드리지 마.

난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거나 기차 앞을 막아설거야.

난 단지 고통을 즐기기 때문이지.


[Wiz Khalifa:]

Used to doing bad, now we feel like we just now getting it

Ain't got no other way so we started and finished it

No pain, no gain

Never stand down, made our own way

Never going slow, we pick up the pace

This is what we wanted from a young age

No emotion, that's what business is

Lord have mercy on the witnesses


나쁜짓에 익숙해지고 보니, 이제야 무언가 좀 한 것 같아.

이제 딴길은 없어,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어

절대 물러나지않고 꼴리는데로 할거야

늦추지 않고, 하던데로 할거야

이게 바로 우리가 어릴때부터 원했던 거야

감정은 없어, 사업이란 그런거야

목격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Dan Reynolds & Sam Harris:]

I torture you

Take my hand through the flames

I torture you

I'm just a sucker for pain


[Sam Harris:]

More pain

Got me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For more pain

Got me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For more pain

Got me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begging

For more pain

Got me begging...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