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인 니시무라 준이 자신의 남극기지에서 주방장으로 체류했던 경험의 동명의 수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영화는 극한지에서 경험을 재밋게 녹여낸 수작.
 
영화의 로케지는 니시무라 준의 고향이기도 한 훗카이도 아바시리에서 촬영.
 
 

가운데가 영화의 주인공이자 일본 남극기지 후지돔의 요리담당 니시무라 준(사카이 마코토, 요즘 아마 제일 잘나가는 일본 배우일듯,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 CF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카와무라 야스시, 대학원생으로 설빙연구의 서포터로 파견.

히라바야시 마사히코, 대기학자이며 기지의 물등 급수담당.

 

니시히라 료, 통칭은 봉, 통신담당

후쿠다 마사시, 통칭 닥터, 훗카이도 사립병원에서 파견된 의료담당

 

카네다 히로시, 남극탐험대 대장이며 기상학자 

 

미코시바 켄, 통칭 주임, 자동차 회사에서 파견된 정비담당, 샤우 오타쿠.

 

모토야마 히데유키, 극지연구소에서 파견된 설빙학자.

 

 

물을 만들기 위해 기지 주변의 눈을 체취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왕새우 이야기가 나오면서,

모두 새우 후라이(새우튀김)을 해먹자고 한다. 요리사인 니시무라는 새우 회가 어떻겠냐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회는 아마도 생각이 안날듯.

 

해상자위대에 조리 부담당으로 근무하는 니시무라 준, 가족과 단란한 한때.

 

니시무라의 상사인 조리담당은 어릴때부터의 꿈인 남극탐험의 꿈을 이루어서 남극기지로 파견을 가게 됨.

조리담당의 남극기지 출발을 축하하여 팀원들은 헹가려도 쳐주지만,,

 

조리담당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고 부담당인 니시무라 결국 반강제로 차출당한다.

 

눈 채집하는 날 당일 저녁 새우 튀김을 준비했는데....너무나 데까이한 그 자태는 아름다웠다.

 

다들 한마디 한다.. 역시 새우회가...

일단 먹는다.

 

간혹 저녁에 출출할때 팀원들은 새벽녁에 주방에서 라면을 몰래 끓여먹는다. 어느날 조리담당인 니시무라는 그 광경을 목격.

 

모토상의 생일날 준비한 스테이크.. 크 마블링하고 육질보소.

 

먹고 마시고 즐거운 한때.

설원에서 소프트볼. 빨간색 선은 먹는 색소다.

 

어느날 아침 대게가 메뉴로 나오고, 대장은 라면이 없다는 니시무라의 말을 듣고 놀랜다.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 사람이 많아서 라면이 떨어졌다고 하면서, 대게라면 얼마든지 있다고 함.

(나 좀 데려가줘~~~!!!)

팀원들이 밀가루가 있으니, 라면을 만들수 없냐고 하자, 간수가 없다고 한다.(약간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간수는 곧 바닷물인데.. 아마 남극이라 빙하아래에서 바닷물을 얻긴 힘든가봄)

 

어느날 새벽녘 카네다 대장은 니시무라의 방을 찾아와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울먹거린다. 알고보니 이 아저씨는 라면성애자.

 

샤워에 몰입중인 샤워 오타쿠. 그 뒤에 급수담당은 빡돈 표정.

 

라면을 못먹자 버터를 훔쳐먹는 봉상.. ㅋㅋ

이를 지켜보는.. 너.

버터가 너무 맛있어라고 울먹거리는 봉상..ㅋ

 

중간에 잠시 어떤일로 니시무라는 파업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자기들끼로 식사를 만든다. 메뉴는 밥과 닭튀김. 너무나 맛있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니시무라(?)

하여간 이 장면은 그간의 폐쇄된 공간인 기지에서 서로간에 쌓인 여러가지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을 상징.

탁구를 치는 와중, 설빙학자인 모토상은 베이킹 파우더와 소금물을 섞으면 간수 비슷한 게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듣자 곧 탁구를 때려치고 니시무라는 주방으로..

라면 두둥~~

 

라멘다~~~ ㅎㅎㅎ..

그렇게 좋냐... ㅎㅎㅎ

 

이 장면도 맘에 든다. 영화 보면 안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이랑 놀이 동산에 놀러가서 햄버거를 먹으면 이야기한다.. 우마~~~

 

일본 영화의 하나의 주류이기도 한 힐링영화의 수작.

 

평점은 8.3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