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백신을 맞았어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델타변이는 전파력과 치명율이 변이 중에 가장 높은데, 돌파감염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의 경우 3년에 걸쳐(1918~1920) 4차의 웨이브(대확산)가 일어났고 3년이 지난 1920년 말이 되서야 종식됐다.
이 경우 종식은 결국 집단면역에 이르러서 바이러스가 더 이상 숙주를 찾지 못해 자연에서 사멸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1918 스페인 독감은 당시 백신도 치료제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걸려서 70~80% 이상의 인구에서 항체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전세계 인구는 약 15억 명이었고, 스페인 독감에 걸린 사람은 5억 명 정도로 추산하며 사망자는 5천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청소년, 젊은층과 건강한 사람들은 무증상으로 넘어간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마도 15억 명의 70% 정도인 10억 명 이상이 스페인 독감에 걸렸었던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집단면역은 바이러스가 숙주가 되는 집단 내에서 더 이상 감염시킬 숙주를 찾지못하면, 전파가 중단되고 마지막으로 감염된 숙주가 완치 혹은 사망하게 되면서 달성된다.
지금 한국은 4차 확산의 시기를 맞고 있는데, 이때 감염재생산지수(R0)가 1 이하로 떨어져야 확산세가 꺽이게 된다. 지금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와 방역당국의 관리로 겨우겨우 R0를 확산이 가장 피크일 때 1.4 수준에서 떨어뜨리며, 현재 1.0에 가깝게 떨어뜨리고 있다.
백신을 맞았어도 항체 형성이 더디거나 약한 노약자들은 돌파감염의 확률이 더 높다.
1918 스페인 독감 당시의 집단면역은 백신없이 이루어졌다. 즉, 걸려서 죽을 사람은 다 죽고 나을 사람은 다 나으면서, 항체를 못만드는 사람은 죽고, 항체를 만드는 사람들은 살아남으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더디거나 약한 노약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에 걸릴 확률도 크고 코로나에 걸리면 죽을 확률도 크다(현재 노약자의 코로나 사망율과 젊은이들의 코로나 사망율이 공식적으로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초기의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은 대강 노약자가 젊은이들보다 최소 3배 정도 더 치명율이 높은 것으로 추산한다).
그러니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안하게 되면 미국과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는 것은 나이와 성별 그리고 본인의 건강 정도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리고 노약자든 젊고 건강한 사람이든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것이 아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의 발현이나 증상 발현후의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노약자들은 중증으로의 발전가능성이 크다.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꼭 필요하며 집단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경로가 차단되었다는 집단면역의 증거(증거는 일정 기간내에 코로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방역지표로 나타난다)가 명확히 나타가기 전까지는 계속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1년 반의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이러한 기본 방역수칙이 얼마나 지키기 어려운 건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운동도 맘대로 못하고 친구도 맘대로 못만나고 어딜 맘대로 나갈 수도 없다.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답답하고 귀와 입이 아프다.
그러니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과 몇몇 나라를 제외하곤 이미 웬만한 나라는 방역은 포기한 상태다. 좀 잘사는 나라들은 백신은 다 공급해주고 이젠 국민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입장이다.
여기서 포기하면 우리도 하루에 1만명 이상 감염자와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가 이 말씀을 남긴지 2천년이 지났고, 전세계에 예수를 구세주로 모시는 기독교가 득세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에 평화는 요원하다.
왜일까?
사랑과 자비는, 사랑과 자비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감화받을 수 있는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통용되기 때문이다.
동물의 왕국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기 위해 쫓아가면 얼룩말은 도망간다. 간혹 얼룩말 새끼가 사자에게 잡히면 어미 얼룩말은 목숨을 걸고 사자에 덤비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사자가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면 저를 잡아드세요라며 순순히 잡아먹히는 얼룩말은 없다(만약 그런 사랑과 자비에 넘치는 얼룩말이 있다 해도 진화의 법칙에 따라 도태되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른뺨을 맞을때, 왼뺨을 내밀지 아니면 상대방의 오른뺨을 같이 후려 갈겨줘야 할지는 상대방이 인간이냐 아니면 짐승같은 놈인가에 달려있다(보통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상대방이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내 오른뺨을 갈길 경우는 거의 없다).
예수보다 훨씬 앞선 기원전 1800년대 쯤 바빌로니아에 있던 함무라비는 역사상 가장 공정한 정의에 대한 황금율을 남겼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에는 '사랑과 자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덕목일 수 있지만, 상대방이 동물의 본능(탐욕, 증오, 미움 등)으로 나를 해하려 하고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려고 할 때, 그것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공정한 정의는 "받은대로 돌려준다"이다.
---- 깡다구 ---- 좀 긴 이재명지사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재미있으실 겁니다ㅎ 성남시에는 전쟁이라 불리는.. 시와 대형건설사간의 소송전이 있었습니다. 성남시의 호화청사는 대부분 아시지요. 3200억을 들여서 성남시를 빚더미에 앉힌 그런... 뇌물수수도 있었고.... 이 성남시청의 건설에 참여한 대형건설사들은 현대건설, 태영건설등이 있습니다. (태영건설을 잘 기억해두십시오. SBS의 최대주주 입니다.)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되고나서 성남시는 이 건설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겁니다. 부실공사한 것에 대해 배상을 하라는거지요.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지난한 재판끝에 건설사들이 배상하라는 승소판결을 이끌어냈습니다. 태영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들에게 이재명은 공공의 적이 되었지요. "이재명만 없었으면.... 저 XX뭐야? 감히" 했겠지요? ㅎㅎ 또 성남시에 대장동이라는 땅이 있었습니다. 판교와 분당신도시, 수지로 둘러쌓인 그러나 보존녹지지역이었던 금싸라기 땅이었습니다. 원래는 대한주택공사가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했었는데, 2010년 6월 돌연 사업을 포기하고 민간개발로 돌려버립니다. ( 이 부분을 잘 기억해두세요. 이 과정에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보시게 될 겁니다. )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막 성남시장이 되었을 그때 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이 되자마자 시장권한을 최대치로 이용하여 이것을 다시 공공개발로 돌려버리지요...공공개발로 확정을 지어버립니다. 무려 5500억의 이익이 성남시민에게 돌아가게 됐습니다. 그 후 2015년에 밝혀집니다.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비리 수사로 9명이 기소됩니다. 민간시행사 대표는 99억을 횡령해서 지역정치인과 대한주택공사 임원및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건낸 혐의였습니다. 전 대한주택공사 본부장은 공영개발을 포기할수있도록 대한주택공사와 정치권에 로비하는 명목으로 13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또 변호사와 전 지역국회의원 신모씨의 동생도 같은 명목으로 8억3천과 2억을 받은혐의로 구속기소되었고요. ( 자유한국당 소속 신모의원은 국정감사때 민간에 개발을 넘기라고 압박을 합니다 ㅎㅎㅎㅎㅎ ) 또 대한주택공사가 공공개발을 포기하고 민간으로 돌리자 감사인사 차원이라며 5000만원씩 더 뇌물을 줍니다. 시행사의 후임대표는 민간개발방식의 사업승인을 받아달라며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1억여원을 건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기도생활체육단체 회장, 감정평가사, 전 저축은행 지점장등 줄줄이 엮여서 이 부정부패가 밝혀지지요. 무섭지 않습니까? 근데 이재명은 이걸 시장되자마자 그냥 공공개발로 확정 지어버렸던 겁니다. 저들의 노력은 모두 허사가 되어버렸고 이들이 대장동에 땅도 많이 사두고 쏟아부은 뇌물이 얼마인데.... 그리고 후에 뇌물혐의까지 밝혀져 버렸으니... 이재명이 얼마나 밉겠습니까? 그리고 이걸지켜보는 건설사들은 무슨생각을 했겠습니까? 또 이재명은 성남시장 시절에 전국최초로 공공건설의 원가와 세부내역을 공개해버립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시에서 건설하는 공공건물이나 도로 등이 어떻게 설계됐고 각각의 건축공사나 토목공사, 조경공사 등에 얼마가 드는지 누구나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입니다. 공사 내역이 공개되면 민간공사와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건설 공사를 할 때 지적되던 부풀리기 설계 여부가 투명하게 밝혀질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재명 시장은 공개해버리고 건설비가 부풀려졌다고 언론에 비판하고, 시민단체들은 가세해서 비판, 그리고 잡으러 다녔습니다. 미춰버리겠지요? 또 박그네 정부가 공사발주 시 표준품셈으로 산정하도록 정한 정부지침에 대해 제2의 4대강사업이라고 비판하며 거부해버립니다. 실제 시장거래 가격인 표준시장단가로 하겠다는 거지요. 훠얼~씬 저렴합니다. 이 차이는 당시 계획되있던 공사들만 따져도 무려 50억이 났고 이 돈은 전부 공짜로 공사업자들과 건설사들에게 들어갈 돈이었지요. 미춰버리겠지요? 그리고 후분양제를 실시해버립니다. 선분양제, 후분양제가 어떤 차이이고 어떤의미인지는 여러분이 잘 아실 것 같아 패스! 정말 놀랍게도 이재명지사 전임 남경필지사 시절에 2500여억원의 광교신청사를 '태영건설'이 시행사가 되어 짓게되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다시 경기도지사가 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태영건설은 SBS의 최대주주이지요. 그가 경기도지사가 되자마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재명에 대한 조폭몰이가 시작되지요. 전부 무혐의 처분되서 기소조차 되지않았던... 이재명에게는 두려움이었겠지요. 저였다면 태영건설같은 막대한 힘을 가진 대형건설사들과 지방토호세력, 경기도의 막대한 토건세력이 두려워서 무릎꿇었을것 같습니다. 이재명을 죽이려던 총공세였다고 추측합니다. 성남에서 이미 지겹도록 겪어봤으니 눌러버리고 굴복시키려 했다고도 추측할수 있고요. 그러나 이재명은 경기도에서도 공공건설의 원가를 공개해버리기로 결정하는데 3년 전의 공사까지 모두 공개해버리기로 결정합니다. 태영건설이 짓고있던 신청사도 당연히 포함되겠지요?ㅎ 전국건설노조 경기도 건설지부는 이 공사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태영건설을 고발했고 경기도의 특별감사를 요구했었습니다. '이재명에게요 ㅎㅎㅎㅎ' 바로 얼마전에도 2017년 태영건설 하청 건설노동자 두분께서 산재로 사망하신 건으로 고용노동부에 고소당해 1심에서 패소하자, 경기도에서는 태영건설에 올 10월 말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고 태영건설은 행정처분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취소소송을 걸었고, 가처분신청이 받아드려지면 소송중에는 영업할 수 있으니 영업하겠다고 하고있습니다 ㅎㅎ 이러한 이해관계들로 엉킬수밖에 없는 상황에 시방새가 이재명을 왜 그렇게 증오했는지 각자 대충 그려지시는게 있겠지요. TV방송은 물론 라디오까지 모두가 아주 이재명을 죽이지못해 안달이난 것 처럼 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xx 판사까지 계속불러 방송을 했었지요. 원가공개, 후분양제, 토지거래허가제등등등 전국에서 가장 강한 정책을 펴고있는 이재명 입니다.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여러번 발의가 되기도 했었지만 결국 하지못하고 계류되거나 국짐당의 전신들에 의해 원점으로 돌아갔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공공건설에만 적용되고있지만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민간으로 확대된다면...(이재명은 계속 주장중,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있음.) 그가 만약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그들에겐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이지요. 수천, 수조원의 이익이 걸린 문제이고 그래서 더 무서운거지요. 진정한 깡다구는 이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가 이득을 빼앗고 제어한 카르텔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지금은 제가 토건족들만 썼지만 여러분은 아실겁니다. 그가 적이 얼마나 많은지. 수많은 난관과 협박, 도전이 있었음에도 그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지요. 그의 지난 10년이 증명합니다. 그가 밟고있는 땅은 항상 이런 살얼음판이었고 자신을 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살아있습니다. 오히려 덩치가 훨씬 커져서. 그가 그랬지요. 가진게 없는 그에겐, 우리가 정치인 이재명이 살아있다는 유일한 증거라고. 무슨일이 있어도 기득권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이 깡다구. 인간 이재명에게 진정 배우고싶은 점입니다. 저는 이런 깡다구가 우리 정치판에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고 좋은데 어쩌겠습니까 ㅎ 어떤 위기와 유혹이 오더라도 그가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