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미에 보니 2013년 대한민국 시나리오 공모전 선정작이라는 크레딧이 있던데 구성과 스토리가 탄탄하다.
인조반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뼈대로 픽션을 가미한 역사픽션이다.
류준열과 유해진 두 주연의 연기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조연은 소현세자의 세자빈인 강빈역을 맡은 조윤서 배우였다. 응답하라 1994에서의 애정이 이후에 오랜만에 봤는데, 응사에서 애정이 등장신의 임팩트는 컸지만 워낙 비중이 작기도 한 단역이고 연기가 워낙 발연기라 그런지 그 이후에 방송에서 보이질 않았다.
출연 씬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꽤 중요한 장면에서 연기가 인상에 남는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하긴 응사 이후 10년이 지났으니 연기력이 안늘면 배우하기 힘들겠지.
When the morning came we were cleaning incense off your vinyl shelf 'Cause we lost track of time again Laughing with my feet in your lap Like you were my closest friend
아침이 되자 우린 음반 선반에서 향을 치웠어. 우린 또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어. 너의 무릎에 발을 올린 채 깔깔대 마치 절친인양
How'd we end up on the floor anyway? You say "Your roommate's cheap-ass screw-top rosé that's how" I see you every day now
우리 어쩌다 이리 바닥에 뒹구는거지? 너는 말하지 "네 룸메의 빌어먹을 싸구려 와인 덕분이야." 지금 우린 매일 만나지
And I chose you The one I was dancin' with In New York, no shoes Looked up at the sky and it was
난 널 선택했어 같이 춤출 사람으로 여기 뉴욕에서, 맨발로 하늘을 올려다보자
The burgundy on my T-shirt when you splashed your wine into me And how the blood rushed into my cheeks, so scarlet, it was The mark you saw on my collarbone, the rust that grew between telephones The lips I used to call home, so scarlet, it was maroon
티셔츠는 진홍빛으로 물들고, 니가 내게 와인을 튀어서 내 뺨은 피빛 선홍색으로 타오르고, 내 쇄골에는 너의 흔적이 남고, 녹슨 수화기로 집에 전화를 걸곤 하던 내 입술은 선홍빛, 그건 적갈색이었어.
When the silence came, we were shaking blind and hazy How the hell did we lose sight of us again? Sobbin' with your head in your hands Ain't that the way shit always ends?
침묵이 찾아오자, 우린 떨면서 눈물을 흘렸어. 어쩌다 우린 또 서로를 잊게 된걸까? 너는 머리를 감싸쥐며 흐느껴. 항상 이 따위로 끝나는 거잖아?
You were standing hollow-eyed in the hallway Carnations you had thought were roses, that's us I feel you no matter what
너는 멍하게 복도에 서있어 네가 장미로 착각해 가져온 카네이션, 그게 우리야. 어쨋든 네 마음을 느껴.
The rubies that I gave up And I lost you The one I was dancin' with In New York, no shoes Looked up at the sky and it was maroon
그 보석들을 난 포기했지 그렇게 난 잃었어 내가 춤추던 그 사람 뉴욕에서, 맨발로 하늘을 올려다보자, 거긴 적갈색이었지.
The burgundy on my T-shirt when you splashed your wine into me And how the blood rushed into my cheeks, so scarlet, it was (maroon) The mark you saw on my collarbone, the rust that grew between telephones The lips I used to call home, so scarlet, it was (maroon)
And I wake with your memory over me That's a real fucking legacy, legacy (it was maroon) And I wake with your memory over me That's a real fucking legacy to leave
너의 기억속에서 잠을 깨지 빌어먹을 유산이지, 유산 (적갈색이었어) 너의 기억속에서 잠을 깨지 그게 남겨진 빌어먹을 유산이야.
The burgundy on my T-shirt when you splashed your wine into me And how the blood rushed into my cheeks, so scarlet (it was maroon) The mark you saw on my collarbone, the rust that grew between telephones The lips I used to call home, so scarlet (it was maroon)
곡의 분위기는 1989 앨범 시절의 blank space를 느끼게 한다. 가사의 분위기는 시니컬하면서 자기혐오적이고 괴기하다. 이런 곡의 분위기는 1989 시절의 blank space나 clean을 떠올리게 한다.
항상 긍정의 마인드같은 것을 강요하는 듯한 사회의 분위기에 지친이들이 도리어 이런 가사에 끌리는 것 같다.
노래가 발표된지 이제 1달쯤 된것 같은데 벌써 조회수가 6천만회다. 노래가 좋기도 하지만 가장 성공했던 앨범 1989의 분위기가 나면서 어쩐지 레트로한 느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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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this thing where I get older but just never wiser Midnights become my afternoons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나는 현명해지지를 않아. 오밤중이 나에겐 대낮이 되버려.
When my depression works the graveyard shift All of the people I’ve ghosted stand there in the room
나의 우울증이 야간근무를 시작할때면 내가 연락을 끊었던 모든 이들이 방안에 서있어.
I should not be left to my own devices, they come with prices and vices, I end up in crisis Tale as old as time
내 멋대로 해서는 안되는거였어, 그 대가를 치루고, 결국은 끝장이 나버릴거야. 뻔한 이야기지.
I wake up screaming from dreaming one day I’ll watch as you’re leaving ‘cause you got tired of my scheming - for the last time
나는 어느날 비명을 지르며 꿈에서 깨어나선, 내 교활함에 질려 나를 떠나는 너를 보게 될거야. 결국에는 말이지
It’s me Hi I’m the problem, it’s me
나야 안녕 내가 문제지, 그래 나야.
At teatime Everybody agrees I’ll stare directly at the sun but never in the mirror It must be exhausting always rooting for the anti-hero
티타임에서 모두가 동의하지 나는 태양을 직시하지만 거울속의 나는 보지 않아 주인공같지 않은 나를 항시 응원하는 것은 진이 빠지는 일이야
Sometimes I feel like everybody is a sexy baby And I’m a monster on the hill
때로는 난 모든이들이 섹시하게 느껴져. 그리고 난 언덕위에 있는 괴물이야.
Too big to hang out Slowly lurching toward your favorite city Pierced through the heart but never killed
어울리기엔 너무나 큰 덩치의 나는 당신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천천히 비틀거리며 나아가지 심장을 관통당하지만 절대로 죽지는 않아. (테일러 스위프트의 키가 180cm이다. 미국여성으로도 작은 키가 아니다 아마도 키 때문에 성장기에 컴플렉스가 있었을 듯 싶다. 키로 상징되는 자신의 컴플렉스에 의해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자신은 살아남았고 훌륭해졌다 뭐 이런 기분이 표현된 가사일 듯. 테일러의 노래에는 이런식으로 자신의 컴플렉스를 통쾌하게 비트는 가사가 종종 나온다)
Did you hear my covert narcissism I disguise as altruism like some kind of congressman Tale as old as time
의원나리들처럼 남을 위하는 척하는 나의 은밀한 나르시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어? 뻔한 이야기지.
I wake up screaming from dreaming one day I’ll watch as you’re leaving and life will lose all its meaning
나는 어느날 꿈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선 너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인생의 모든 의미가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거야. (여기서 너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 팬, 현재의 자신만만하고 성공한 자신)
for the last time
결국에는 말이야.
It’s me Hi I’m the problem, it’s me
At teatime Everybody agrees
I’ll stare directly at the sun but never in the mirror It must be exhausting always rooting for the anti-hero
I have this dream my daughter-in-law kills me for the money She thinks I left them in the will
나는 며느리가 돈때문에 나를 죽이는 꿈을 꾸지. 내가 유언장에 그들의 이름을 적어놨을거라 생각하나봐.
The family gathers ‘round and reads it And then someone screams out “She’s laughing up at us from hell!”
가족들이 모여서 유언장을 읽고는 누군가 소리치겠지 "그녀는 지옥에서 우릴 보고 비웃고 있을거야"
It’s me Hi I’m the problem, it’s me
It’s me Hi I’m the problem, it’s me
It’s me Hi
Everybody agrees Everybody agrees
It’s me Hi I’m the problem, it’s me
At teatime Everybody agrees
I’ll stare directly at the sun but never in the mirror It must be exhausting always rooting for the anti-hero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Baby imma have the best f*cking night of my life, And wherever it takes me I’m down for the ride, Baby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Cos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Baby imma have the best f*cking night of my life, And wherever it takes me I’m down for the ride, Baby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you know I’m down for whatever tonight, I don’t need the finer things in life, No matter where I go It’s a good time, And I, I don’t need to sit in VIP, Middle of the floor that’s where I’ll be, Don’t got a lot but that’s enough for me,
Cos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Baby imma have the best f*cking night of my life, And wherever it takes me I’m down for the ride, Baby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I’m Good, Good I’m Good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So I just let it go, let it go, oh na na na, No I don’t care no more, care no more, oh na na na, So come on, let me know, let me know, put you hands up, na na na, No baby nothings gonna stop us tonight
Cos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Baby imma have the best f*cking night of my life, And wherever it takes me I’m down for the ride, Baby don’t you know I’m good yeah I’m feeling alright
각국 정상의 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페인 왕궁과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때 정상 부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환담이 이루어졌다.
김건희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질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5월8일 비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방문)에 감동받았다고 말을 걸자, 이에 화답하여 김건희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First lady Biden advised (Kim), 'Just be yourself,' saying that when a person reaches a high position they are sure to receive a lot of advice from those around them, but the important thing is your own thought and will," the presidential office said.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에게) 'Just be yourself(직역 : 당신 자신이 되라),' 라고 하면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당연히 주변으로부터 수많은 조언을 듣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의 생각과 의지입니다." 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여기서 'Just be yourself'는 상황에 따라 크게 2가지로 쓰이는데 이 경우에는 뒤에 이어지는 설명과 같은 의미로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의 뜻과 생각대로) 당당하고 주눅들지 말고 행동하세요' 라는 뜻이다.
또 다른 뜻 하나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거나 주제넘게 나서는 사람에게 이 말을 하면 그건 '너 너무 나대지 말고 니 주제에 맞게 좀 조신하게 행동해'라는 의미가 된다.
김건희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지난 달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받았다고 얘기를 했는데 당연히 그 반응으로 '너 너무 나대지 마'라는 뜻으로 얘기했을리는 없다.
스페인에서 김건희의 행보는 처음부터 정상의 부인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여사가 그런 김건희의 모습이 안스러워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도 바이든의 부인으로서 대통령 영부인이 처음 됐는데 마찬가지의 김건희를 보고 동병상련으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도 그렇고 이번 발리에서도 그렇고 김건희는 질 바이든 여사의 'Just be yourself'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다.
김건희는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는 쥴리 논란, 경력 조작 논란, 주가 조작 논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허우적대며 국내에서는 너무나도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외국에 나가서는 자신의 과거가 부끄러운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고 당당하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망신이고 국제적으로도 망신이다. 국민들은 너무나도 부끄럽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제대로 조사받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 진실로 'Just be yourself'에 맞는 행동일 것이고 그래야 자기 자신에게도 떳떳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정상회담이 목적이면 발리에서 만났어도 될 일이고, 굳이 한국에 와야한다면(네덜란드 총리는 SK와 스페인 총리는 삼성전자 CEO와의 면담과 공장방문이 프로그램에 있다. 경제협력이 회담 아젠다에 포함되어 있으니 한국에는 와야하는 걸로 보인다), 2일차 회의 끝내고 같이 와도 된다. 그러니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때문에 조기 귀국했다는 것은 핑계로 보인다.
항상 행보가 이해가 안되고 석연치 않으며, 그에 대한 해명도 항상 깔끔하지가 않다. 이런 인간들이 나라는 어떻게 깔끔하게 운영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