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2/07/120_331907.html
올 6월 NATO정상 회의에 윤석열과 김건희가 참석했다.
각국 정상의 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페인 왕궁과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이때 정상 부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환담이 이루어졌다.
김건희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질 바이든 여사의 우크라이나 방문(5월8일 비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방문)에 감동받았다고 말을 걸자, 이에 화답하여 김건희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First lady Biden advised (Kim), 'Just be yourself,' saying that when a person reaches a high position they are sure to receive a lot of advice from those around them, but the important thing is your own thought and will," the presidential office said.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에게) 'Just be yourself(직역 : 당신 자신이 되라),' 라고 하면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면 당연히 주변으로부터 수많은 조언을 듣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의 생각과 의지입니다." 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여기서 'Just be yourself'는 상황에 따라 크게 2가지로 쓰이는데 이 경우에는 뒤에 이어지는 설명과 같은 의미로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의 뜻과 생각대로) 당당하고 주눅들지 말고 행동하세요' 라는 뜻이다.
또 다른 뜻 하나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거나 주제넘게 나서는 사람에게 이 말을 하면 그건 '너 너무 나대지 말고 니 주제에 맞게 좀 조신하게 행동해'라는 의미가 된다.
김건희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지난 달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받았다고 얘기를 했는데 당연히 그 반응으로 '너 너무 나대지 마'라는 뜻으로 얘기했을리는 없다.
스페인에서 김건희의 행보는 처음부터 정상의 부인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여사가 그런 김건희의 모습이 안스러워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도 바이든의 부인으로서 대통령 영부인이 처음 됐는데 마찬가지의 김건희를 보고 동병상련으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도 그렇고 이번 발리에서도 그렇고 김건희는 질 바이든 여사의 'Just be yourself'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다.
김건희는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는 쥴리 논란, 경력 조작 논란, 주가 조작 논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서 허우적대며 국내에서는 너무나도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외국에 나가서는 자신의 과거가 부끄러운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고 당당하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망신이고 국제적으로도 망신이다. 국민들은 너무나도 부끄럽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제대로 조사받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 진실로 'Just be yourself'에 맞는 행동일 것이고 그래야 자기 자신에게도 떳떳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