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road is long With many a winding turn That leads us to who knows where, who knows where
길고 긴 여정 앞에, 많은 굴곡들이 있을테지만, 그 길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아무도 모르죠.
But I'm strong Strong enough to carry him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하지만 나는 강해요. 그와 함께 갈만큼 강하죠. 그는 (나에게) 버겁지 않아요, 그는 나의 형제니까요.
… So on we go His welfare is of my concern No burden is he to bear We'll get there
그렇게 우리는 함께 가죠. 나는 그의 행복을 바란답니다. 그는 (내가) 참아내야 할 짐이 아니에요. 우리는 (함께) 그곳에 다다를 거에요
… For I know He would not encumber me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나는 알아요. 그가 내게 거추장스러운 짐이 되지 않으리란 걸. 그는 (나에게) 버겁지 않아요, 그는 나의 형제니까요.
… If I'm laden at all I'm laden with sadness That everyone's heart Isn't filled with the gladness Of love for one another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단 하나는,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차는 것 뿐이에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이, 서로에 대한 사랑의 기쁨으로 가득차지 않아서요.
… It's a long, long road From which there is no return While we're on the way to there Why not share?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멀고 먼 길 위에서, 우리는 왜 서로 함께 나누지 않을까요?
… And the load Doesn't weigh me down at all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 He's my brother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그 길은 조금도 나에게 짐이 되지 앟아요. 그는 나에게 조금도 버겁지 않아요, 그는 나의 형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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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발표된 이 곡은 처음에 Kelly Gordon에 의해 불려졌고, 이후에 The Hollies에 의해 불려져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다. 가사도 그렇고 가수의 이름에서도 가스펠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이 곡의 제목인 'He ain't heavy, He's my brother'의 유례는 1884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출간된 '예수 우화(The Parables of Jesus)'라는 책에 나온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어떤 어린 소녀가 덩치가 큰 아기를 업고 가는 모습을 본 누군가, "아이야 힘들지 않니?"라고 물어보자, 놀랍게도 그 소녀는 "아니에요, 얘는 무겁지 않아요, 얘는 내 동생인걸요."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이후 유럽을 거쳐 미국에까지 계속 전승, 변형되어 왔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대공황과 2차 대전 이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류의 도시 우화들이 이어져왔다.
조금 달라보여? 라며 변신(metamorphose) 다시 내딛은 발걸음이 마음을 달뜨게 해 그래도 이런 거 말하지 말아줘, 비밀이야 가슴을 펴고 달라진 모습 눈이 부시지?
(Verse3) Always gonna be alright!! 他所は気にしない 退屈 な日々も笑い合って きっとgonna be alright!! いいことがありそうな予感
잘될거야! 남의 눈치는 보지 않아 따분한 날들도 웃음으로 보내면 분명 잘될거야!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
(Verse4) Always gonna be alright!! 間違いなんてない 差し込んだ光が導く方へ きっとgonna be alright!! 遅すぎることなんてないから 今始めよう
잘될거야! 잘못된 것은 없어 빛이 비치는 쪽이면 분명 잘될거야!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Don't be shy 凛々しさ身に纏って はみ出していこう Now is the time 迷いのないこの気持ち 守り続けていたい
부끄러워 하지마 당당하게 자신있게 앞으로 나아가 주저하지 않는 이 마음을 계속 지켜가고 싶어
(Repeat) (Verse1)
(Repeat) (Ver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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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愛知県) 출신의 4인조 혼성밴드, 애칭은 료크샤카(녹황색사회緑黄色社会-りょくおうしょくしゃかい-의 일본어 발음을 축약한것). 2012년 5인조로 시작했으나, 2015년 드럼을 치던 멤버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멤버는 메인보칼(기타도 맡고 있음)의 나가야 하루코(長屋晴子, 1995년생, 세번째 보라색 옷의 여성), 기타의 고바야시 잇세이( 小林壱誓, 1996년생, 오른쪽 끝 파란색 재킷), 키보드를 맡고 있는 페페(Peppe, 1995년생, 두번째 긴머리 여성), 베이스의 아나미 싱고(穴見真吾, 1998년생, 왼쪽 첫번째)이다.
고교 동급생이었던 나가야, 고바야시, 페페와 고바야시의 어릴 적 친구였던 아나미로 2012년에 밴드를 결성했다.
2020년 발표한 <Mela!>가 스트림으로 3억회 이상 재생되면서 밴드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2년에 부도칸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며(일본에서 부도칸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메인스트림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 연말에는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그러니까 요즘 일본에서 많이 핫한 밴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요아소비가 만화주제가의 성공에 힘입어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사실 개인적으로 이 밴드가 훨씬 좋다) 뮤지션이다.
특히 멤버 전원이 작곡 능력이 있기 때문에 노래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굉장한 장점이다. 아마도 몇 년 내로 일본 음악계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오를 것이 기대되는 뮤지션이다.
밴드이름이 좀 독특한데, 보컬인 하루코가 야채쥬스를 마시는 걸 본 잇세이가 녹황색야채라고 말하자 다른 멤버가 <녹황색사회>? - 야채는 일본어 발음으로 야사이, 사회는 샤카이인데 언뜻 들으면 착각할 수 있을 듯 - 라고 되물어봤다고 한다. 그게 재밋어서 그 김에 밴드이름을 녹황색사회라고 짓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의 원작은 동명의 만화이다. 드라마는 당시 직업 여성(OL)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도 있겠지마 노래 자체가 좋아서 당시 오리콘 차트 1위까지 올랐다.
이 곡을 부른 가수 오다 카즈마사는 원래 밴드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다. 밴드가 해산한 후 개인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에 발표한 곡이 이 노래다.
이 드라마는 1년 후에 한국에서 제작된 최진실, 최수종 주연읜 <질투>에도 큰 영향을 주면서 한국 트렌디 드라마라는 쟝르 탄생에도 관계된다.
아카나 리카역을 맡은 스즈키 호나미(鈴木保奈美), 1966년생으로 당시 25살.
나가오 칸지 역을 맡은 오다 유지(織田裕二), 1967년생으로 당시 24살.
공중전화 장면 추억 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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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から伝えればいいのか わからないまま時は流れて 浮かんでは消えて行く ありふれた言葉だけ
무슨 말부터 하면 좋을까 망설인 채 시간은 흐르고 마음속에 떠올리자 지워버리게 되는 흔해빠진 대사들뿐
君があんまりすてきだから ただ素直に 好きといえないで 多分もうすぐ 雨も止んで 二人 たそがれ
당신이 너무나 멋져서 솔직히 좋아한다고 말하지를 못하네 곧 비도 그치고, 황혼에 남겨진 두 사람.
あの日 あの時 あの場所で 君に会えなかったから 僕らは いつまでも 見知らぬ二人のまま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모르는 사이였겠죠.
誰かが甘く誘う言葉に もう心揺れたりしないで 切ないけど そんなふうに 心は 縛れない
누군가 달콤한 말로 속삭여도 더 이상 흔들리지 말아줘 안타깝지만 그런 식으로 마음을 붙잡을 순 없어.
明日になれば君をきっと 今よりもっと好きになる その全てが僕のなかで 時を越えてゆく
내일이 되면 당신을 분명 지금보다 더 좋아하게 될거야 그 모든 게 내 안에서 시간을 넘어서 다가와요 (*가사가 참 좋네. 사랑의 과정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그것이 완성되는 순간은 찰나이며, 완성되는 순간에는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통시적인 각성을 얻는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사랑을 해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감이 잡힐거다. 사랑이 워낙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이고 경험이라 다 그런건 아닐 수도 있다)
君のためにつばさになる 君を守りつづける やわらかく 君をつつむ あの風になる
당신을 위한 날개가 되어 당신을 영원히 지켜줄게요 부드럽게 당신을 감싸는 저 바람이 될게요
あの日 あの時 あの場所で 君に会えなかったら 僕らは いつまでも 見知らぬ二人のまま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우리들은 언제까지나 모르는 사이였겠죠.
今 君の心が動いた 言葉止めて 肩を寄せて 僕は忘れないこの日を 君を誰にも渡さない
지금 당신의 마음이 움직였어 말 없이 어깨에 기대어 나는 잊지 않을래 오늘을 당신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테야
1995년 대히트한 멜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ると 言ってくれ)의 주제가로 사용된 곡.
이 곡은 베이시스트 멤버인 나카무라 마사토(中村正人, 1958년생)가 이 밴드를 결성(1988년 결성)하기 전인 20대 시절에 애인에게 발렌타인 데이에 받은 선물에 대한 답례로 작사/작곡한 '화이트데이'라는 곡을 원곡으로 하고 있다.
밴드 'Dreams Come true(이후 도리캄)'에게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 측에서 주제가를 요청받았을 때, 나카무라가 보컬 멤버인 요시다 미와(吉田美和, 1965년 생)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자, 그 자리에서 미와가 가사를 바꿔서 3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가사의 '루루루루루'라는 부분에 미와는 그 자리에는 '루루루루루'외에는 없다고 단정했다고 한다. 이후 나카무라에게 이 부분의 원래 가사는 무엇이었는가를 물었지만 나카무라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Wink의 첫번째 오리콘 차트 1위곡.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Turn it into love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원곡자인 카일리의 노래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리메이크를 한 윙크는 이 노래로 일본의 아이돌로 큰 성공을 거두고 이후 약 8년간 활동을 하는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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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radio 流れる せつなすぎるバラードが 友達のライン こわしたの
카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너무나도 감미로운 발라드에 더 이상 친구로 지낼 수 없게 되었네.
きらめく星座が ふたりを無口にさせてく かさなりあった目の 甘い罠(わな)
반짝이는 별빛에 우리 둘은 말이 없어졌고 거듭되는 시선은 달콤한 덫이 되어버렸어.
Just こころごと 止まらない もう あなたにドラマ始まっている Jin-jin-jin 感じてる
이젠 더 이상 이 마음이 멈추질 않아 너를 향한 드라마가 시작되어버렸어 징-징-징 느껴지고 있어
彼女の存在(どこ)なら 初めから百も承知よ なのに今夜 何故? 素直なの
(너에겐) 그녀가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어 그런데 오늘밤은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走りだした愛に 理性のバリアは効かない ルームライトを消す 指がふるえ
뛰기 시작한 사랑에 이성의 끈은 놓아지고 (차)룸 라이트를 끄는 손이 떨려.
Just いとしくて 止まらない もう あなたにビネツ 奪われている Fura-fura-fura 乱れてる
단지 사랑스러워서 이젠 멈추질않아 너의 뜨거운 열기에 빠져들어가 후라-후라-후라 어지러워져
Just もう 止まらない 今 感じてる もう 止まらない 今 乱れてる
이젠 더 이상 멈추질 않아 지금 느껴져 이젠 멈추질 않아 지금 어지러워져
都会(まち)の輪郭が 葡萄色に変わるまでに あなたに本気を 感染(うつ)したい
거리의 윤곽이 포도색으로 변해갈때까지 너에게 진심을 전하고싶어
Just こころごと 止まらない もう あなたにドラマ始まっている Jin-jin-jin 感じてる
Just いとしくて 止まらない もう あなたにビネツ奪われている Fura-fura-fura 乱れてる
Just こころごと 止まらない もう あなたにドラマ始まっている Jin-jin-jin 感じてる
밤 공기를 맞으며 드라이브를 하던 친구 사이의 남녀. 한강변 둔치에 차를 세워두고 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발라드를 들으며 밤하늘의 떠있는 별을 바라보던 둘은 몇 차례 눈빛을 교환하면서 웬지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씬을 상상하면서 이 가사를 음미하면 이해가 쏙쏙 될 듯. 원곡에 비해 리메이크의 가사가 훨씬 관능적이고 섹시하다.
노래 제목이 Bette Davis' Eye(눈), Bette Davis는 1930년와 4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대배우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에머랄드 같은 매혹적인 눈빛으로도 유명했다.
1908년생인 베티 데이비스는 1935년(28세)와 1938년(31세)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했고, 베니스와 칸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배우이다.
이 곡은 베티 데이비스의 매혹적인 눈을 테마로 쓰여진 곡으로 원곡은 1974년에 도나 와이스Donna Weiss와 잭키 드섀넌Jackie DeShannon에 의해 쓰여졌고, 잭키 드섀넌이 노래를 불렀다.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원곡을 들어보면 R&B 스타일로 킴 칸스가 부른 전자음악과 결합된 락버젼의 이 노래와는 완전히 틀리다).
1981년 킴 칸스(Kim Carnes)가 리메이크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그 당시에 라디오만 틀면 이 노래가 나오고 이미 70대가 되버린 잊혀진 배우인 베티 데이비스가 언론에서 재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베티 데이비스가 킴 칸스와 작사/작곡가에게 감사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고 한다. 1981년 그해 그래미Grammy에서 이 곡과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각각 그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와 그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를 수상한다. 수상 후에도 베티 데이비스가 세 사람에게 장미를 보냈다고 한다.
베티 데이비스는 1989년에 암으로 사망했다.
노래 가사는 베티 데이비스와 같은 어떤 매력적인 여성의 팜프파탈적인 매력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데, 당대 금발로 유명했던 여배우인 진 할로와 신비한 이미지의 그레타 가르보도 여성의 매력을 묘사하는 모티브로 가사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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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hair is Harlow gold Her lips a sweet surprise Her hands are never cold She's got Bette Davis eyes She'll turn her music on you You won't have to think twice She's pure as New York snow She got Bette Davis eyes
그녀의 머리칼은 (Jean 진) 할로우의 금발이죠 그녀의 입술은 놀랍도록 달콤해요 그녀의 손은 절대 차갑지 않아요 그녀는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어요 그녀의 음악은 당신을 일깨우겠죠 당신은 두번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그녀는 뉴욕의 눈처럼 순수하죠 그녀는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죠
And she'll tease you, she'll unease you All the better just to please you She's precocious, and she knows just what it Takes to make a pro blush She got Greta Garbo's standoff sighs, she's got Bette Davis eyes
그녀는 널 희롱하고, 당신을 불안하게 하겠죠 그럴수록 오히려 당신은 더 즐겁겠죠
그녀는 조숙해서 무엇이 매혹적인 줄 알죠 그녀는 그레타 가르보의 새침한 한숨과,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어요.
She'll let you take her home It whets her appetite She'll lay you on a throne She got Bette Davis eyes She'll take a tumble on you Roll you like you were dice Until you come out blue She's got Bette Davis eyes
그녀는 당신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 할거에요
그게 그녀의 흥미를 돋구겠죠 그녀는 당신을 왕좌에 앉히겠죠 그녀는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고 그녀는 당신을 유혹하겠죠 그리곤 당신을 주사위처럼 굴리겠죠 당신이 질려버릴 때까지 말이죠 그녀는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어요
She'll expose you, when she snows you Offer feed with the crumbs she throws you She's ferocious and she knows just what it Takes to make a pro blush
그녀가 당신을 유혹하며, 당신을 무방비로 만들겠죠 그녀가 던진 부스러기에도 당신은 꼼짝 못하겠죠 그녀는 잔인하게도 무엇이 매혹적인 줄 알죠
All the boys think she's a spy, she's got Bette Davis eyes
모든 남자들은 그녀가 스파이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베티 데이비스의 눈을 가졌어요
She'll tease you, she'll unease you All the better just to please you She's precocious, and she knows just what it Takes to make a pro blush
All the boys think she's a spy, she's got Bette Davis eyes
She'll tease you She'll unease you Just to please you She's got Bette Davis eyes She'll expose you When she snows you 'Cause she knows you, she's got Bette Davis Eyes She'll tease you
예전부터 멜로디는 알았던 곡이었지만 이 노래를 제대로 알게 된 계기는 몇년 전 개봉한 영화 <이터널스(Eternals)>의 예고편의 음악으로 쓰였기 때문이다(본편에서 이 노래가 OST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웬지 서정적 멜로디의 노래를 SF블록버스터의 예고편 주제가로 사용한 언발란스함때문에 더욱 각인되는 효과가 있었지 않나 싶다. <이터널스>의 주요 위기가 세상의 종말이었기 때문에 광고영상에 이 노래를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하루키의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읽고 나서 그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 서문에 이 노래의 가사가 등장하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하루키의 초기작품을 보면 이렇듯 대중가요의 가사가 서문으로 등장하는 일이 종종 보인다.
노래의 가사를 보면 실연을 한 사람의 마음 상태를 비유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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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Cause you don't love me any more
태양은 왜 여전히 빛나지? 파도는 왜 해변으로 몰려오지? 그들은 모르나? 세상이 이미 끝났다는 것을. 당신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은 그때부터 말이야.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Why do the stars glow above?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I lost your love
새들은 왜 또 노래하고, 별들은 아직도 빛나는거지? 그들은 모르나? 세상이 이미 끝났다는 것을. 내가 당신의 사랑을 잃었던 그때 말이야.
I wake-up in the morning, and I wonder Why everything's the same as it was I can't understand, no, I can't understand How life goes on the way it does
아침에 깬 나는 너무나 이상했지. 왜 모든 것이 예전과 똑같지? 이해가 안돼, 전혀 이해가 안돼. 왜 삶이 여전히 그대로인건지.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심장은 여전히 뛰고, 왜 나의 눈에선 눈물이 나는 걸까? 그들은 모르나? 세상이 이미 끝났다는 것을. 당신이 "안녕"이라고 말했던 그때 말이야.
Mmm, mmm, mmm, mmm ( Why does my heart go on beating?) (Why do these eyes of mine cry?) Mmm, mmm, mmm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It ended when you said, "Good-bye"
존 레논 최고의 명곡. 비틀즈 시기와 솔로 시기 모두 천재적 음악성을 드러낸 불세출의 뮤지션.
이 노래는 당시 6년간 진행되어 수많은 전세계(특히 미국과 한국은 주축 참전국으로 가장 큰 인적 피해를 봤다) 젊은이들이 희생된 베트남전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반전과 히피운동의 분위기에서 탄생했으며 가사는 평화와 자유에 가득찬 이상적 세계관을 담고 있다.
난 어린 시절부터 비틀즈를 좋아했고 비틀즈 해체 이후의 솔로 활동에서는 존 레논을 가장 좋아했다.
비틀즈의 팬들이 대개 그렇듯이 존 레논의 아내인 오노 요코에 대해서는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나이 들어서 이 뮤직비디오를 비롯해서 존과 요코가 함께 나온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팬심으로서 존 레논을 빼앗겼다는 팬들의 질투심에 의한 요코에 대한 악의적 소문이나 이야기들을 많이 접하면서 나도 맹목적으로 그녀를 악마화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오노 요코의 스토리를 알고 보면 그녀는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 행복한 시기를 보낸 적이 없다. 존 레논과 요코의 만남은 둘다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시작된 불륜이었다. 그러나 결국 그 둘은 결혼을 했으며(존 레논은 두번째, 오노 요코는 세번째) 존 레논과의 결혼 생활은 그녀의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기였으나, 그것도 존 레논이 암살당하면서 11년만에 파국을 맞게 되었다.
요코와의 관계가 시작되면서 비틀즈가 해체되었고, 결혼생활동안 솔로 활동을 했으며 그의 음악에는 아내인 요코의 영향이 지대하게 작용했다.
존 레논이 솔로활동 중에 낸 앨범들에도 명반이 많으며 특히 죽기 직전 발표한 앨범 <Double fantasy>의 타이틀곡인 'Starting over'는 발표후 곧바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그의 사후에 죽음을 예견한 듯한 가사로 다시 화제가 되어 1위에 재등극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Starting over'보다는 그가 아내 오노 요코를 생각하며 쓴 노래인 'Woman'의 인기가 더 높았다(나도 개인적으론 Woman을 더 좋아한다).
'Woman'의 도입부에는 존 레논이 "For the other half of the sky(하늘의 다른 반쪽을 위하여)"라는 구절을 속삭이는데, 이 구절은 물론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말은 모택동이 했던 유명한 말 중의 하나다. 참고로 모택동의 3대 어록이라고 전해지는 것이 있는데, 첫째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둘째가 여성이 하늘의 절반을 받치고 있다. 세째가 인구는 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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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천국이 없는 것을 상상해봐요, 당신이 노력한다면 그것은 쉬워요. 지옥도 없을 거고, 우리 위엔 단지 하늘만 있을거에요. 모든 사람들이 오늘에 충실한 세상을 꿈꿔봐요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국가가 없는 것을 상상해봐요, 그건 어렵지 않을거에요. 죽거나, 죽일 필요도 없고, 종교도 없을거에요.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꿈꿔봐요.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or hunger -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을 상상해봐요,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욕심내거나 굶주릴 필요가 없죠 - 우리는 모두 형제에요. 모든 이들이 세상을 함께 누리는 것을 꿈꿔봐요.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당신은 나를 몽상가라 하지만 이런 생각은 나만 하는건 아니죠.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함께 전세계가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요.
1970년생인 데비깁슨은 1986년 첫앨범부터 작사/작곡 및 프로듀스 능력까지 갖춘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했다.
이 곡 역시 그녀가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음반 취입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셀럽의 삶을 살고 있긴 한데 이 곡만 원히트 원더로 기억되기 때문에 현재의 국제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진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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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woah Zappin' it to you, the pressure's everywhere Goin' right through you The fever's in the air, oh yeah, it's there Don't underestimate the power of a lifetime ahead Electric youth, feel the power, you see the energy Comin' up, coming on strong The future only belongs to the future itself And the future is electric youth It's true, you can't fight it, live by it, the next generation It's electric We've got the most time to make the world go 'round Oh, can you spare a dime? Place your bet on our sound, come back to town Don't lose sight of potential mastermind Remember when you were young Electric youth, feel the power, you see the energy Comin' up, coming on strong The future only belongs in the hands of itself And the future is electric youth It's true, you can't fight it, live by it, the next generation It's electric We do what comes naturally (naturally) You see now, wait for the possibility Don't you see a strong resemblance to yourself? (oh) Don't you think what we say is important? Whatever it may be, the fun is gonna start with me I'm bringing it back Electric youth, feel the power, you see the energy Comin' up, coming on strong The future only belongs to the future itself And the future is electric youth It's true, you can't fight it, live by it, the next generation It's electrifyin' Ooh-ooh-ooh-ooh-ooh Ooh-ooh-ooh-ooh-ooh Ooh-ooh-ooh-ooh, woah, woah Woah-oh-oh-oh Ooh-ooh-ooh-ooh-ooh Ooh-ooh-ooh-ooh-ooh Ooh-ooh-ooh-ooh, woah, woah Take it, Fred! Ooh, woah-oh-woah Hoo! Electric youth, feel the power, you see the energy Comin' up, coming on strong The future only belongs in the hands of itself And the future is electric youth It's true, you can't fight it, live by it, the next generation It's electric, it's electric, it's electric Electric youth, feel the power, you see the energy Comin' up, coming on strong The future only belongs to the future itself And the future is electric youth It's true, you can't fight it, live by it, the next generation Inflation, flirtation, relaxation, elation Generation of an electric youth
Well, lights out tonight Trouble in the heartland Got a head on collision Smashin' in my guts, man I'm caught in a cross fire That I don't understand
조명이 꺼진 오늘밤 행복했던 거리엔 어둠이 밀려와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고, 난 이해할 수 없는 집중포화에 갇혀버렸지
But there's one thing I know for sure, girl I don't give a damn For the same old played out scenes Baby, I don't give a damn For just the in-betweens Honey, I want the heart, I want the soul I want control right now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난 상관 안해, 주구장창 반복되는 장면들은 난 상관 안해, 어중간한 것들에는 난 당신의 마음과 영혼만을 원해 바로 지금 너를 가지고 싶어
You better listen to me, baby Talk about a dream Try to make it real You wake up in the night With a fear so real You spend your life waiting For a moment that just don't come
당신, 내 말을 들어 꿈에 대해 얘기해봐 내가 이루어줄게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너무나 생생한 두려움에 밤마다 깨어나 평생 오지 않을 순간을 기다리면서 지내게 될거야.
Well, don't waste your time waiting Badlands, you gotta live it everyday Let the broken hearts stand As the price you've gotta pay Keep pushin' 'til it's understood And these badlands start treating us good
기다림에 시간을 허비하지마 황무지에서 당신은 매일 살아가야만 해 무너진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나 댓가는 치루어야만 하는거야 이해될 때까지 밀어붙여 그러면 이 황무지도 우리에게 좋은 면을 보여줄거야.
Workin' in the fields That'll get your back burned Workin' 'neath the wheels 'Til you get your facts learned Baby, I got my facts Learned real good right now You better get it straight, darlin' Poor man wanna be rich Rich man wanna be king And a king ain't satisfied 'Til he rules everything I wanna go out tonight I wanna find out what I got
벌판에서 일을 하며, 등에는 화상을 입겠지 수레바퀴 아래서 일을 하며, 너에게 닥친 현실을 깨닫겠지. 이봐, 나는 진실을 알게됐어 바로 지금 진짜 현실을 알게됐지 똑바로 알아두는게 좋아, 달링 가난한 이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부자는 왕이 되고 싶어하고, 그리고 왕은 모든 것을 지배할때까지 만족할 줄 모르지. 오늘밤 나는 나가고 싶어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Well, I believe in the love that you gave me I believe in the faith that can save me I believe in the hope and I pray That someday it may raise me Above these Badlands, you gotta live it everyday Let the broken hearts stand As the price you've gotta pay Keep pushin' 'til it's understood And these badlands start treating us good
나는 당신이 내게 준 사랑을 믿어 나는 그 사랑이 나를 구원해줄 것을 믿어 나는 희망을 믿고 그래서 기도해 언젠가 이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일으켜 세워줄거야 황무지에서 당신은 매일 살아가야만 해 무너진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나 댓가는 치루어야만 하는거야 이해될 때까지 밀어붙여 그러면 이 황무지도 우리에게 좋은 면을 보여줄거야.
Whoa, whoa, whoa, whoa
For the ones who had a notion, a notion deep inside That it ain't no sin to be glad you're alive I wanna find one face that ain't looking through me I wanna find one place I wanna spit in the face of these Badlands, you gotta live it everyday Let the broken hearts stand As the price you've gotta pay Keep movin' 'til it's understood And these badlands start treating us good
이런 신념을 마음속 깊이 가진 이를 위해 기꺼이 살아가는 것이 죄는 아니야 나를 무시하지 않는 이를 찾고 싶어 나는 장소를 찾고 싶어 나는 이러한 황무지에 침을 뱉고 싶어 황무지에서 당신은 매일 살아가야만 해 무너진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나 댓가는 치루어야만 하는거야 이해될 때까지 밀어붙여 그러면 이 황무지도 우리에게 좋은 면을 보여줄거야.
왜 울고 있어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는 눈물따위로는 우리 만남의 의미에는 전혀 닿지 않아 이 몸뚱이 하나로는 부족한 외침 너의 손에 닿았던 순간에만 떨렸던 마음이 있었어 의미를 얼마나 넘고 넘어야만 우리는 만날 수 있는 걸까? 어리석어도 좋아, 보기 싫어도 좋아 바르다는 것 저 너머에서 너의 손을 잡고 싶어
1982년 발표된 곡으로 세이코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딱 맞춘 곡이다. 이제 사랑을 알아가기 시작한 풋풋한 스무살을 표현한 직관적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멜로디.
이미 범 아시아적인 아이돌로 입지를 굳힌 시기라서 무엇을 해도 다 팬들이 좋아했을 무렵이다. 이 곡은 발표 후 일본 빼빼로(포키)의 CF에 쓰였으며, 세이코 본인이 그 CF에 출연했다.
광고의 배경은 하코다테(函館)이다. 처음에 나오는 건물은 하코다테 하리스토스(하리스토스는 그리스도라는 뜻인데 중세 러시아에서는 크리스트의 발음이 furist와 비슷했다고 한다. 이 발음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하리스토스가 됐다는 웃지못할 전설이 있다) 정교회 건물로 하코다테 여행시 거의 필수적인 코스에 있는 장소이다. 이 동네는 저 건물 말고도 유서깊은 교회 건물이 많다. 하코다테의 최고의 풍경은 하코다테산에서 보는 야경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빼빼로든 뭐든 과자광고를 최근에는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일본은 여전히 과자광고를 꽤 한다.
지금까지도 일본에서는 결혼식의 축가와 졸업식의 송가로 사용되고 있으며, 쯔요시의 콘서트에선 언제나 불려지는 곡이다.
1980년에 발표된 이곡은 쯔요시의 고향(가고시마) 친구의 결혼식 소식을 듣고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스까지 한 곡이다.
쯔요시의 고향 가고시마에서는 이 노래를 기념하기 위해 고속도로인 이부스키 스카이라인(指宿スカイライン) 중 자동차가 지나면 이 노래의 멜로디가 연주되는 구간이 있다.
(고속도로등을 지나다 보면 과속이나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의 표면에 의도적으로 요철을 만들어서 차량이 지나면 의도적으로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덜덜거리는 흔들림을 만들어 놓는 구간이 있다. 그걸 럼블 스트립rumble strip이라 한다. 이 홈의 폭과 간격을 의도적으로 디자인하면 차량이 지나가면서 특정 멜로디가 나오게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11km 길이의 인제-양양 터널이 있다. 이 터널에서 졸음운전과 과속방지를 위해서 LED를 활용한 화려한 조명과 럼블 스트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구간내에 동요 작은별이 연주되는 멜로디 라인이 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백범 프로젝트라고 명명했었다. 김구 선생이 꿈꾸던 대한민국의 미래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높은 문화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프로젝트였다.
백범 프로젝트는 BTS 프로젝트도, 유엔총회를 위한 것도 아니었다.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를 외교적 계기에 따라 기획해 알리겠다는 프로젝트였다. BTS, 블랙핑크, <기생충>, <오징어게임>, 아카데미상, 에미상에 이르는 우리의 문화적 성취와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높은 문화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계획이었다.
2021년 유엔총회와 관련한 첫 외교 노트는 코로나19로 유엔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이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Moment)만은 대면으로 할 계획이고, SDG 행사에 BTS 참석을 타진했다는 보고였다.
일단 BTS 측 의사를 확인했다. 유엔의 계획을 정확하게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관련 세션에 BTS의 참석을 원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협의를 한국 정부와 하기 원하니 먼저 BTS 측 의사를 알려달라고 했다. BTS는 정부와 유엔이 필요로 한다면 내용은 협의해야 하겠지만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 현지 시각으로 2021년 9월 20일 대통령과 BTS 유엔 연설과 음악 영상이 공개됐다. 전 세계 사람들이 그 장면을 라이브 방송으로 지켜보았다. 유엔은 이때까지 유엔에서 있었던 어떤 연설과 발표보다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장면을 지켜보았다며 흥분했다. 사무총장, 사무차장, 총회 의장에 이르기까지 감사를 전해왔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회의장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BTS와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이렇게 우리가 여기 앉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우리도 "정말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오히려 비현실적이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자리에 있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