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후 바로 일본에 국빈 방문을 했다.

바이든은 국빈으로 영빈관에서 기시다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영빈관은 회담장, 만찬장과 함께 숙소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윤석열은 일본총리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 숙소는 호텔(아마도 도쿄제국호텔인 것 같다)을 사용했다.

 

바이든은 핫포엔(八芳園)이라는 곳에서 만찬을 가졌다.

핫포엔 홈피 : https://www.happo-en.com/banquet/about/

 

宴会場・パーティー会場・会議室|八芳園(HAPPO-EN)

東京都港区白金台にある「八芳園」の宴会場のご紹介。周年記念、株主総会、新商品発表会、展示会、セミナー、講演会、研修、パーティー、イベント、外国からのお客様向けの日本文化体

www.happo-en.com

핫포엔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부하 중 한명의 저택으로 400년의 역사가 있다. 12,000평 대지에 일본식 정원과 전통 가옥이 있던 장소로 80년 전부터는 정원, 고급요리점, 만찬장, 결혼식장으로 이용되는 상업시설로 사용되며, 일본 상류층의 결혼장소로 인기있는 장소이다. 우리의 개념상 이런 비슷한 장소는 없지만 신라호텔 정도의 최고급 호텔 개념으로 보면 될 듯 하다.

핫포엔이라는 곳의 브랜드 이미지 광고이다. 이걸 보면 어느 정도 핫포엔이 어떤 곳인지, 어떤 수준인지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핫포엔 정문 전경.

핫포엔 내에 코추안(壺中庵)이라는 고급요리점인 요정에서 바이든과의 만찬이 진행되었다.

코추안 전경

코추안에서 바이든이 접대받은 음식은 카이세키 요리로 일본에서 상대를 가장 극진히 대접할 때 이 요리를 대접한다.

카이세키 요리는 원래 사찰음식으로 그 계절의 제철재료로서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음식의 종류가 바뀐다. 

코추안 요리 사진들

https://tabelog.com/tokyo/A1316/A131602/13109221/dtlphotolst/?smp=2&sby=D&srt=normal 

 

壷中庵 (白金台/日本料理)

★★★☆☆3.29 ■季節によって表情を変える美しい庭園を眺めながら、旬の味覚で表現された日本の四季を愉しむ ■予算(夜):¥30,000~¥39,999

tabelog.com

 

코추안 홈피에 가보면 여러가지 요리 코스들이 있다. 

https://www.kochuan.co.jp/cuisine/index.html

 

壺中庵 | お料理

お料理 料理人が選んだ“日本の今”をひとさらひとさらに。 昭和25年の創業より受け継がれた伝統に新しい調理人たちの感性をのせて、ひとさらに表現して参ります。 会話がはずむような

www.kochuan.co.jp

대표적으로 야요이 카이세키 22,000엔/27,500엔으로 두개의 코스, 좀 더 고급의 사쿠라 특별 카이세키 33,000엔.

오마카세 카이세키 38,500엔 / 샤브샤브 27,500엔 / 스키야키 27,500엔.

만찬 후에 다과 시간을 가졌는데 기시다의 부인이 직접 차를 대접했다. 이건 일본 다도 예법상 최고의 대접의 의미를 갖는다.

 

 

윤석열은 회담 후 2차례의 만찬을 가졌다. 1차는 요시자와(吉澤)라는 스키야키 집에서, 2차는 렌가테이(煉瓦亭)라는 곳에서.

요시자와라는 식당의 음식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13275/dtlphotolst/smp2/

 

吉澤 (銀座一丁目/すき焼き)

★★★☆☆3.71 ■卸元ならではの厳選された牛肉を落ち着いた個室でゆっくりとお楽しみ下さい。 ■予算(夜):¥20,000~¥29,999

tabelog.com

 

요시자와 식당 소개 홈피.

http://www.ginza-yoshizawa.com/

 

すきやき・しゃぶしゃぶ・割烹 -銀座- 吉澤(よしざわ)へようこそ!こだわりの和牛を個室

【テイクアウト】 お持ち帰り弁当 企業様向け弁当として、長きに渡りご愛顧いただいている 銀座吉澤 のお弁当がお持ち帰りでご家庭でご堪能頂けます!ご家族みなさまでお楽しみくだ

www.ginza-yoshizawa.com

 

요시자와 식당은 스키야키 전문점이다. 위의 사진처럼 카이세키 요리도 있긴하다. 22,000엔짜리인데 사실상 소고기 전문점이기 때문에 소고기 요리가 카이세키 요리의 주요 메뉴이다. 코추안에 비해선 급이 한참 떨어진다.

요시자와 스키야키/샤브샤브코스. 급에 따라서 10,000엔부터 20,000엔 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급으로 보면 회사에서 망년회 정도로 갈 수 있는 가장 고급집이다. 이에 비해 코추안은 회사 회식정도 레벨에선 가기 힘들다. 여긴 무조건 비즈니스에서 최고급 접대 장소나 상류층의 회식 장소로 봐야 한다.

2차로 간 렌가테이는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주 메뉴로 파는 경양식집이다.

여기는... 그냥 일반적인 서민 식당 정도의 레벨이다.

https://tabelog.com/tokyo/A1301/A130101/13002430/dtlphotolst/smp2/

 

煉瓦亭 (銀座/洋食)

★★★☆☆3.50 ■日本の洋食はここから始まった ■予算(夜):¥2,000~¥2,999

tabelog.com

여기 사진을 보면 대강 견적이 나온다.

4층 벽돌집이다.

매장은 1,2층을 사용하는 것 같다.

1층은 홀(hall)로 비닐보가 깔린 테이블이 몇 개 있다. 그냥 흔한 음식점이다. 

2층은 좌식테이블이 있는 다다미방이다. 그래도 대통령과 수상이 밥을 먹으니 2층에서 먹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1층에서 먹드라... 황당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317000003

 

[사진]맥주로 건배하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도쿄 =로이터 뉴스핌]김근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저녁 일본 도쿄 긴자의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긴

newspim.com

화제가 된 오므라이스 2,400엔. 긴자에 있는 식당이라고 해도 비싼 가격이다. 보통 오므라이스라면 1,000엔 이하 정도의 음식이다. 뭐 금테라도 두르나? 긴자라서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가 싶다.

돈까스 2,300엔. 일반적인 서민식당에 비해서 2배 정도 비싸긴 하다.

2,300엔짜리 돈까스.

2,400엔짜리 오므라이스.

 

요시자와 식당에서 식사 모습. 앞에 놓인 음식을 보니 스키야키가 아닌 카이세키 요리로 먹은 듯.

요시자와 식당에서 찍은 기념 사진. 촬영장소가 좁은지 사진의 화각이 잘 안나오는 답답한 구도다.

렌가테이에서 맥주 한잔.

 

물론 일본에게 미국이 한국보단 훨씬 귀빈이겠지만, 윤석열이 이번에 일본에 선물을 듬뿍 안겼는데 사실상 바이든만큼 대접을 해줘도 남는 장사일거다. 

이런 푸대접을 받고도 웃고 있는 저 모습을 보면 윤석열은 참... 착한 넘인가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34832?cds=news_media_pc&fbclid=IwAR2qYZ7vMK5S0D-CM3TYXk-M24T0F452jGE-2BV5NVuzDEDF8Iw2PX2ET9M 

 

정명석 비호 검사, '법률대응' 전략도 짰다…"주님 위한 몸부림"

신도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JMS 교주, 정명석을 추적해 온 김도형 교수는 어제(7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씨를 비호했던 검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현직 검사는 정씨의

n.news.naver.com

 

이 기사에 나오는 A검사는 누구인지에 대해서 몇가지 검색만 해보면 알 수 있다.

이런 기사가 있다.

https://www.jjan.kr/article/20070706231253

 

검사 3명 실명ㆍ징계사유 첫 일반 공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해 징계를 받은 검사들의 실명과 징계 사유가 관보에 처음 공개됐다. 이는 작년 10월 개정돼 올해 1월28일부터 시행된 검사징계법에 따른 것으로 검사들은

www.jjan.kr

反JMS 신도 출입국 무단조회 검사 면직 확정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해 징계를 받은 검사들의 실명과 징계 사유가 관보에 처음 공개됐다.
 
이는 작년 10월 개정돼 올해 1월28일부터 시행된 검사징계법에 따른 것으로 검사들은 지금까지 징계를 받아도 어떤 징계인지만 공개됐을 뿐 왜 징계를 받았는지는 공표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6일자 관보에서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도피 중인 JMS 정명석 교주와 관련해 비위 사실이 확인된 검사 이모씨를 6월28일자로 면직했다고 밝혔다.

(2006년 10월에 법이 개정되어 2007년 1월부터 시행되었는데 그 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 이때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다).

 

2007년 6월28일 면직되었다는 정보로 법무부관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https://gwanbo.go.kr/ezpdf/customLayout.jsp?contentId=00000000000000001319077857440000&tocId=00000000000000001319077871852000&isTocOrder=N&name=%25EB%25B2%2595%25EB%25AC%25B4%25EB%25B6%2580%25EA%25B3%25B5%25EA%25B3%25A0%25EC%25A0%259C2007-81%25ED%2598%25B8(%25EC%25A7%2595%25EA%25B3%2584%25EC%25B2%2598%25EB%25B6%2584%25EA%25B2%25B0%25EA%25B3%25BC)# 

 

ezPDF WebViewer

 

gwanbo.go.kr

해당자의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이 실명을 통해 법조인 정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현재 이 사람이 법조인으로 활동한다면 조회가 가능하다.

https://m.lawtimes.co.kr/Lawman/Search

 

한국법조인대관

법률신문사 한국법조인대관은 1982년 국내 최초로 법조인 인물 데이터를 구축, 법조인 99% 이상 수록, 법조인사진과 이력변동 사항을 수록 한 국내 최대 법조인 검색 서비스입니다.

m.lawtimes.co.kr

 

해보니 조회가 된다.

정보를 보니 사법고시 37회, 사법연수원 27기라는 기초 정보가 나온다. 어디서 많이 본 기순데?

어디서 봤지? 최근에 국수본부장에 임명되었다가 아들 학폭 사태가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한 사람 뉴스가 핫했을 때 정순신이 화제가 되었고,  최종 검증한 법무부장관 한동훈에 대한 책임론이 나온 적이 있다. 그리고 정순신과 한동훈이 연수원 동기였다는 사실이 기사에 난 적이 있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302271307291858

 

정순신·한동훈은 사법연수원 동기..."몰랐다는 건 납득 안돼"

■ 진행 : 김선영 앵커, 나경철 앵커■ 출연 : 김준일 뉴스...

www.ytn.co.kr

 

이 기사를 보면 정순신과 한동훈이 사법연수원 동기로 27기다.

즉 정순신, 한동훈 그리고 JMS를 도왔다가 면직된 이 검사 모두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다.

가히 환상의 기수라 할만하다. 얼마나 더 훌륭한 이들이 이 기수에 포진되어 있을지 특집기사라도 한번 기획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명문 사학 국민대 가시면 될 듯.

윤석열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간다는 루머가 있음.

현재 청와대에 문화재가 나왔다는 등 청와대로 돌아가기 위해 밑밥 까는 작업들이 진행중인데 두고 볼 일이다.

예전에 천공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청와대 개방 첫날에 일단의 무리가 복숭아꽃을 들고 지신밟이 의식을 행했다는 이슈가 보도된 적이 있다.

 

나라가 개판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596809.html

 

[아침 햇발] 작전통제권 박탈의 추억 / 박창식

한국군의 일그러진 군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로 유재흥이 있다. 그는 ‘2대 친일 군인’으로 유명하다. 일본 육사 2...

www.hani.co.kr

 

(요약)

1. 6.25 전쟁때 친일파 출신 유재흥 준장이 1951년 3군단장을 맡고 있었음.

2. 중국군 한개 대대가 3군단의 보급로를 점령.

3. 겁을 먹고 3군단 휘하 사단장들이 도주,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할 유재흥 군단장도 비행기 타고 도주.

4. 지휘관이 없어진 3군단은 뿔뿔이 도주하고 전력의 60% 이상이 사라짐.

5.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가 유재흥 군단장에게 3군단의 상황을 묻자 모른다고 대답. 

6. 빡친 밴플리트는 유재흥을 보직 해임하고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미군으로 접수함.

 

이후가 더 가관인데

7. 유재흥은 박정희 정권에서 복권되어 합참의장, 외국 대사, 국방장관을 두루 역임했다.

8. 특히 2006년 노무현 정권에서 전시작전권 환수에 앞장서서 반대해서 결국 전시작전권 반환을 실패하게 하는데
    공을 세움.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28027020 

 

[부고] 유재흥 전 국방장관 별세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유재흥 예비역 육군 중장이 지난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충남 공주 출신인 유 전 의장은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육군 7사

www.seoul.co.kr

 

죽고 나서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들어갔는데, 기가 막힌 일임.

역사적으로 이런 인간이 꽤 되는데 조선시대에 원균, 또 독립군 때려잡던 악질경찰 노덕술 등이 생각난다.

 

(추가 2023. 3.10) 전시작전 통제권을 빼앗긴 상황과 유재흥에 대한 좀 더 자세한 포스팅이 있어서 이를 추가함.

https://lsd8260.tistory.com/313

 

<전시작전권>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6.25전쟁시 전시작전권 어떻게 미국에 넘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아이들에게 6.25전쟁 즉 한국전쟁 시 패전의 역사를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lsd8260.tistory.com

 

https://twitter.com/rjfjdqoddl/status/1610742388338876416

 

트위터에서 즐기는 Pensee

“한동훈 열좀 받겠구만. 니 딸 한지윤, 알렉스 한 스탠포드에 얼리로 지원했다가 물먹었다며? 다시 정시지원 해야겠네? 사람들이 니 딸년 지원하는 대학마다 줄줄이 이메일 집어넣고 있단다. "

twitter.com

 

미국이 의료보험도 개판이고 부의 양극화도 정말 심해지고 있고 총기사고는 매일 나고 정말 우리가 보기엔 아비규환으로 보여도 사회가 유지되는게 사법시스템의 정의가 살아있고 교육계등 사회 전부문에서 비리사건이 나면 지위고하 성별, 빈부에 상관없이 다 작살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지금 위태로운 건 법이 거지같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 법을 수호하라고 권력을 준 검사 새끼들이 거지같기 때문이다.

검사 기득권 카르텔에 속한 자들은 강간을 저지르든 마약을 빨든 주가조작을 하든 사기를 치든 논문을 표절하든 경력을 허위조작하든 아예 검사가 기소조차 하지 않고 다 봐주고, 검사에게 밉보이면 없는 죄도 뒤집어 씌워서 가정을 멸문에 이르게 하는 잔혹무도함을 예사로 저지른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버금가는 독재국가다.

이태원 참사의 후유증은 세월호만큼 이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겨놓을거다.

국힘 이것들은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항상 정권을 잡을때마다 사회적인 큰 참사가 발생하는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44001?sid1=001 

 

윤 대통령, 北 무인기 침범에 文정부 비판 "대응 훈련 전무"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군용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때부터 대응 훈련이 전무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은 위험하다고 날

n.news.naver.com

 

윤석열 취임 이후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대한민국 국군의 대응은 눈뜨고는 보지 못할 정도의 처참한 수준이다.

왜 그럴까?

단순하다. 국방안보 시스템이 다 망가졌기 때문이다. 왜?

조금만 생각해보면 된다. 왜 국방안보 시스템이 망가졌는가?

석열이가 취임하자마자 한 일이 무엇인가? 국방부 건물을 빼앗은거다.

국방부 건물을 빼앗은 효과는? 국방안보의 핵심 인프라와 최상의 인적 네트워크를 일거에 다 붕괴시켜버렸다.

그러니 국방안보 능력이 무력화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윤석열이 청와대에 가기 싫다고 무계획으로 국방부 건물을 빼앗고 거기에 입주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들을 전부 아작을 내서 대한민국 국방안보 시스템이 지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무인기 사태로 그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고 이것은 국가위기 상황이다. 

윤석열 바로 니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공백을 초래한 범인이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884 

 

김만배 부인 "남편 현재 매우 위중한 상황" - 대경일보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걸로 알려진 김만배씨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김씨 부인의 말을 인용해 문화일보가 보도했다.16일 문화일보 인터

www.dkilbo.com

 

김만배씨가 자살 시도를 했고 그로 인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기사다.

기사중 이런 내용이 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부터 4시, 오후 1시 총 3회에 걸쳐 6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 안에서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러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만배씨가 자살을 하려 했고 11시간 동안 목과 가슴을 6차례 찔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는가? 자살을 하려는데 일단 목을 찔러서 죽으려 했는데 안죽으니까 2시간쯤 있다가 또 가슴을 찌르고 그래도 안죽으니까 9시간이 지나서 또 자신을 찔렀다는 것이다. 김만배씨가 무슨 터미네이터인가?

https://www.nocutnews.co.kr/news/5859893

 

"이재명 측에 돈 준 장소도 몰라" 남욱 법정증언 직격한 김만배

5일 대장동 공판…김만배, 연일 남욱 증언 신빙성 문제삼아

www.nocutnews.co.kr

최근 대장동 사건에서 김만배씨가 이슈가 된 이유는 남욱이 김만배로부터 이재명에게 돈이 전달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는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만배씨는 남욱의 이 증언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남욱은 구속전인 작년 이재명은 씨알도 안먹히는 사람이다라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에게는 대장동 자금이 간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한 적이 있다. 구속 1년이 지나서 최근에 증언을 바꿨는데 그 직후 석방된 정황에서 증언을 바꾸는 댓가로 구속에서 풀려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남욱의 증언대로 김만배씨가 이재명 대표에게 돈을 건내주었다는 증언이 나오면 검찰은 이재명을 수사선상에 올릴 수가 있는데 김만배는 이재명에게 돈을 준적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김만배씨의 자살 사건이 터져나왔고, 그 자살 정황 자체가 너무나도 부자연스럽다. 누군가에게 작업을 당했다라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다.

만약 김만배씨가 여기서 죽게 되면 누가 가장 유리할까? 바로 그넘이 범인일 것이다.

이재명? 윤석열?

대장동 사건을 계속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너무 쉬운 문제다.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서 대한민국이 풍전등화 상태에 놓여있다.

 

이 정도 스펙이면 미국 아이비리그 면접관들을 줄세우고 싸대기를 쳐대도 될 정도의 능력자임.

한동훈도 대단하지만 그 딸은 더 대단한 듯.

윤석열, 이상민 이것들은 사람 새끼들이 아니다.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6 

 

‘조금박해’는 왜 그럴까 2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지난번 칼럼이 좀 시끄러웠기에 한 번 더 쓴다. ‘조금박해’는 하나의 현상이다. 비평할 가치가 있다. 지난번 글을 「조금박해1」, 이 글은 「조금박해2」라고 하자. 필요하면 「조금박해3」도

www.mindlenews.com

지난번 칼럼이 좀 시끄러웠기에 한 번 더 쓴다. ‘조금박해’는 하나의 현상이다. 비평할 가치가 있다. 지난번 글을 「조금박해1」, 이 글은 「조금박해2」라고 하자. 필요하면 「조금박해3」도 쓸 생각이다. 어떤 기자들이 「조금박해1」에 없는 말을 지어내 보도했고 관련자들이 즉각 반응했다. ‘진보논객’에서 ‘친윤논객’으로 전향한 대학교수도 한 마디 보탰다. 어떤 신문과 방송은 늘 하던 ‘제목장사’를 했다. 놀라거나 화낼 필요는 없다. 그런 것도 ‘조금박해 현상’의 일부다.

밥과 비평 사이

「조금박해1」에 대한 관련자와 제3자의 반응을 일일이 평하지는 않겠다. 논쟁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토론할 만한 쟁점을 내놓지 않아서다. 조금박해와 기자들은 내가 제기한 문제의 핵심을 외면했다. 독해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논쟁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내가 글을 잘못 쓴 탓일지도 모르니 초점을 가리는 곁가지를 정리하자.

첫째, 왜 칼럼을 쓰는가? 시민들이 보라고 쓴다. 비평의 대상이 된 사람도 독자일 수 있지만 특별히 고려하지는 않는다. 「조금박해1」을 쓸 때 조금박해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한낱 칼럼 따위로 사람의 생각을 어찌 바꾸겠는가. 누가 뭐라 해도 조금박해는 가던 길을 계속 갈 것이다. 자신을 비판한 칼럼을 읽고 성찰하는 정치인은 극히 드물다. 대개는 씨근덕거리며 욕을 한다. 그게 정상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비평가한테 화를 내서 좋을 건 없다. 화난 티를 내지 말고 유권자의 호감을 얻는 데 도움 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 나랏일 하는 정치인은 감수해야 하는 ‘불공정’이다.

둘째, 어떤 정치인이 달라지기를 기대할 때는 어떻게 하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편지를 쓰기도 한다. 여의치 않으면 문자나 톡을 보낸다. 젊은 사람이면 만날 때 내가 밥값을 낸다. 그래 놓고서 칼럼으로 까는 건 뭐냐고 항변하지 말라. 기대가 있으면 만나고 없으면 비평한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주권자의 권한과 비평가의 정체성을 절충한다. 누구나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평을 대통령이 보라고 쓰는 칼럼니스트도 있다. 불러달라고 대통령에게 소리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언론 자유를 빙자해 대통령의 정적과 비판자에게 대놓고 침을 뱉는다. 그렇게 해서 어떤 이는 대통령의 참모가 되었고 어떤 이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슬기로운 비평생활’이다.

비평가의 책임과 마이크 파워

셋째, 비평가는 무엇을 책임지는가? 비평가는 자신의 논리와 관점에 대해 책임을 진다. 나는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평가에 도움을 주려고 칼럼을 쓴다. 내 시각과 논리와 해석이 옳다는 증거는 없다. 세상의 여러 견해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다만 논리의 정합성과 철학의 일관성은 지키려고 노력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다. 그러니 비평가인 내게 다른 것을 요구하지 말라.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 경험이 있는 비평가일 뿐이다. 유권자로서 민주당을 지지한다. 하지만 당원은 아니다. 민주당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 민주당이 내가 하라는 대로 무언가를 한 일은 과거에 없었고, 지금 없으며, 앞으로 없을 것이다. 그러니 유시민 때문에 민주당이 잘 되었느니 어쩌니, 민주당을 얼마나 사랑하느니 마니 하는 말은 접어두시라. 나는 그런 것에 관여하지 않는다.

넷째, 마이크 파워를 키우는 게 비난할 일인가? 아니다. 마이크 파워는 말과 글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치인이든 비평가든 작가든, 마이크 파워는 누구나 원한다. 마이크 파워를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 나는 조금박해의 의도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들이 유명해지려고 민주당에 ‘쓴소리’를 한다고 하지 않았다. 기자들이 「조금박해1」을 왜곡해서 내가 그렇게 말한 것처럼 쓴 것이다.

나는 조금박해가 옳은 일을 하려고 그러는 것이라 생각한다. 달리 판단할 근거가 없다. 그렇지만 그들은 대중의 신뢰를 받아야 할 정치인이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 예컨대, 유시민에게 관심을 끊은 지 오래고 유시민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도 못한다면서 「조금박해1」을 반박하면 득 될 것이 없다. 귀는 막고 입만 여는 정치인이라는 오해를 받기 딱 좋다. 자신을 비판한다고 해서 독재자 아니냐며 발끈할 거라면 남한테 툭하면 사퇴하라고 소리치는 행위만큼은 그만두어야 한다. 젊은이가 그렇게 하면 더 이상해 보인다.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비평가더러 짠하다느니 불쌍하다느니 따사로운 말을 하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 성정이 야비하다는 인상을 줄 위험이 있다. 충고로 오해하지 마시라. 남이 듣게 말하는 건 충고일 수 없다. 비평가의 직업병이 도져서 하는 말이다.

 


조금박해가 외면한 것

어떤 민주당 정치인이 있다. 그는 옳은 일을 하려고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는 말과 행동을 했다. 그렇지만 옳고 그름을 가리는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게 아님을 안다. 독선에 빠지지 않으려고 여론을 살핀다. 그래서 언론 보도를 본다. 언론이 여론을 반영하고 또 여론을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신문방송이 긍정적으로 보도했고 기사 건수도 많았다. 자신을 가리켜 비주류나 소수파가 아니라 ‘소신파’라고 했다. 진영논리가 판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소신파’가 오만과 독선에 빠진 의회 다수당을 건강하게 만들고 우리 정치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자신이 옳은 일을 했다는 믿음을 품고 신문과 인터뷰하고 방송에 출연한다. 그러자 우호적인 기사가 더 많이 나왔다. 정신 건강을 위해 당원과 시민들이 쓴 문자나 댓글은 보지 않는다.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을 망치는 ‘악성 팬덤’이라고 훈계한다. ‘악성 팬덤’에서 민주당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불태운다.

나는 조금박해의 언행을 이렇게 이해한다. 그들이 민주당의 다수파를 공격하거나 주류 정치인을 공격해서 이익을 얻었는가? 그렇지 않다. 손해만 보았다.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고 당직 선거에서 참패했다. 문자폭탄과 악성댓글에 시도 때도 없이 시달렸다. 그런데도 왜 줄기차게 ‘쓴소리 노선’을 밀고 갈까?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박지현 씨가 자신의 마이크 파워가 누구 못지않다고 말하는 걸 듣고서야 나는 그걸 깨달았다. 그래서 「조금박해1」에서 박지현 씨를 함께 다루었던 것이다.

나는 언론사의 90퍼센트가 ‘친윤석열’인 상황에서 그래도 되느냐고 물었다. 기자들은 그 질문을 못 본 척했고 조금박해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을 50:50으로 지지했고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은 국힘 지지율보다 적어도 낮지 않다. 그런데 언론은 90퍼센트가 ‘친윤석열’ ‘친국힘’이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 보도량이 많다고 해서 마이크 파워가 크다고 믿는 것은 착각이 아닌가? 언론이 우호적으로 보도한다고 해서 옳은 일을 한다고 확신하는 것은 불합리하지 않은가? 비난 문자를 보내는 당원들이 옳을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가? 지난번에도 이렇게 물어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다 내 잘못이다.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

친윤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일은 아예 보도하지 않거나 사실 자체를 부정한다. 나는 공영방송과 극소수 신문을 제외한 온오프라인 신문 방송이 거의 다 친윤이라 본다. 친윤언론이 90퍼센트라는 것을 데이터로 증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난여름 어느 새벽 대통령이 강남의 술집에 있었다는 의혹이나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의혹을 대하는 언론의 행태를 보면 그 정도로 추산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날 새벽 술집에 있지 않았다면 대통령이나 법무부장관이 부재증명을 하면 된다. 200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의원은 내가 2002년 12월 대선 직전 중국 북경의 북한대사관에 가서 이회창 씨 부친 관련 자료를 받아 나왔다고 폭로했다. 목격자가 있다면서 ‘친북세력이 국회까지 들어와 암약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나는 중국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음을 출입국기록과 여권으로 즉각 증명했고 김무성 의원은 사과했다. 고소 고발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공직자는 때로 부당한 의혹을 받을 수 있다. 대통령과 법무부장관도 부당한 의혹 제기에는 그렇게 대응하면 된다. 일정표, 자택 CCTV, 휴대전화 접속기록 등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부재증명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부재증명을 요구하거나 사실 여부를 심층 취재하는 신문 방송은 거의 없다. 국회에서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비난하고 제보자와 「더탐사」의 신뢰성을 공격하는 기사만 앞을 다투어 쏟아낸다. 수사기관이 언론사인 「더탐사」를 마구잡이 압수수색해도 일절 비판하지 않는다. 대통령 부인의 주가조작 의혹은 한술 더 뜬다. 탐사전문 매체가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거나 다른 피고인 재판에서 중대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도 친윤언론은 모르쇠로 일관한다.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는 신문 방송은 열에 하나도 되지 않는다.

친윤언론은 또한 야당 대표를 정치적 시체 안치실로 보내기 위해 검찰 조직을 총동원해 벌이는 ‘정적 제거 수사’에 적극 협력한다. 법률적 사실적으로 별 가치가 없는 ‘카더라 발언’을 중대한 사실인 양 포장해 비리의 증거가 나온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래서 어떻다는 게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언론이 대부분 친윤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뉴스를 소비하자는 것이다.

언론사는 대부분 사기업이다. 언론사의 대주주들은 대한민국 0.0001퍼센트 부자이며 최고 특권층이다. 대기업이 큰손 광고주다. 대주주와 광고주가 ‘친국힘’ ‘친윤석열’이니 경영진과 데스크도 당연히 그런 사람들로 붐빈다. 그들은 국힘당이 부자와 강자의 이익을 지킨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안다. 국힘당을 지지하는 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기자는 상사의 지시를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다. 기자가 자본과 정치권력에 맞서 언론 자유와 편집권 독립을 위해 싸우던 시대는 지나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예전의 신문 방송은 사회의 공론장을 자처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이젠 그런 시늉조차 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로 이해한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정치적으로도 사유화한 신문 방송은 민주당을 적으로 간주한다. 민주당에 해가 되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어도 최대한 키우고 대통령과 여당에 해가 되는 정보는 사실이라도 무시한다. 민주당 정치인과 진보 지식인에 대해서는 부정적 기사만 낸다. 민주당을 포함해 진보진영에 발끝이라도 걸쳤던 사람 가운데 자기네가 원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특별히 우대한다. 귀순자를 내세워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그들은 민주당을 북한 정권만큼 싫어하는 듯하다. 친윤언론에게 조금박해는 북한 내에서 김정은을 비판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용도로 조금박해의 말과 행동을 소비한다.

다시 말한다. 나는 조금박해가 ‘이적행동’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옳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믿는다. 내가 주장하는 바는 조금박해의 주관적 동기와 무관하게 친윤언론이 조금박해를 자기 목적 달성에 활용하려고 ‘조금박해 현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친윤언론은 내가 박지현과 조금박해의 인격을 공격한 것처럼 조작하고, 그에 대한 관련자와 제3자의 반응을 다루는 기사를 냈다. 이 글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나 기사를 써도 ‘신문 방송의 정치적 사유화’ 문제는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는 데 오백 원을 건다. 조금박해가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도 오백 원을 건다. 그러다 돈 천 원을 잃으면?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다.

사족을 하나 달자. 나더러 ‘맛이 갔다’고 한 ‘친윤논객’에 대해서는 비평하지 않겠다. 그는 사실과 데이터를 무시한다.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한다. 글과 말로 감정을 배설한다. 친윤언론이 그것을 퍼나른다. 배설물을 어찌 비평하겠는가. 피하는 게 유일한 대책이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www.mindlenews.com)

 

http://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4 

 

박지현과 '조금박해'는 왜 그럴까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제가 그 두 분께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직후 짧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박지현 씨는 7월 7일 KBS 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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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제가 그 두 분께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직후 짧은 기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박지현 씨는 7월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대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행자가 “박지현이 본인을 이준석이나 김동연 급으로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한 김남국 의원의 말을 인용해 질문하자 내놓은 대답이었다. 포털 뉴스의 대문에 관련 기사가 걸린 것을 보고 KBS가 제공한 대담 전문을 찾아 전후 맥락을 살펴보았다. 

박지현과 ‘조금박해’

머릿속에 번쩍 불이 켜졌다. ‘아, 그랬구나. 그래서 박지현 씨는 저런 말과 행동을 하는구나.’ 박지현 씨만 이해한 게 아니다. 대다수 신문방송이 ‘민주당의 소신파’라고 한 ‘조금박해’의 생각과 감정과 사고방식을 이해할 실마리도 찾았다. ‘조금박해’는 20대 국회에서 고비마다 민주당의 당론과 다른 주장을 하곤 했던 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 의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금’은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민주당을 떠났고 ‘해’는 재선에 실패해 원외 정치인이 되었지만 ‘조’와 ‘박’은 21대 국회에서도 활약하는 중이다. 지위는 달라졌지만 민주당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태도는 여전하다. 어떻게 아느냐고? 모를 수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민주당과 민주당의 정치인에 대해서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기자들이 거의 비슷한 기사를 앞다투어 쏟아내는데 어찌 모르겠는가.   

나는 ‘조금박해’와 사적 인연이 없어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고달프다고 하는 당내 비주류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듣지 못했다. 왜 그랬고 왜 여전히 그러는지, 언론 보도나 인터뷰를 보아도 알기 어려웠다. 박지현 씨가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았다면 지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혼자 혀를 끌끌 차기도 했고 속으로 욕을 하기도 했다. 잘못했다. 미안하다. 그래도 면전에서 욕하진 않았으니 용서해 주기 바란다. 나는 박지현 씨와 ‘조금박해’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혹시 비판할 게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비판한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야기하겠다. 

마이크 파워와 유명세

마이크 파워는 말의 힘 또는 말의 영향력이다. 자신의 마이크 파워가 이준석이나 김동연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박지현 씨의 주장은 맞는 것인가? 예전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유명세가 두 사람 못지않다는 주장은 어떤가? 그건 반대다. 예전에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두 가지를 종합하면 이렇게 된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박지현은 마이크 파워가 강했고, 아주 유명해진 후의 박지현은 마이크 파워가 약하다.”

마이크 파워와 유명세는 다르다. 관계는 있지만 늘 같은 쪽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박지현 씨는 그걸 모른다. 박지현의 마이크 파워는 대학생 때 했던 ‘추적단 불꽃’ 활동의 성과에서 생겼다. 박지현은 2019년부터 텔레그램 n번방에 잠입해 실체를 추적함으로써 경찰이 다음해 조주빈을 비롯한 주범들을 체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나는 그때 박지현이 보여준 용기와 신념과 능력에 대해 크고 변함없는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는 국민일보가 연재한 시리즈를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2022년 1월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그런 업적을 보고 박지현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겸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그때까지 ‘익명의 활동가’였던 박지현은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고 청년 세대와 여성의 존엄과 정치적 요구를 체현한 신진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박지현은 선거 막판 다양한 여성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진 2030 여성의 정치적 궐기와 결집에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대선의 승패를 바꿀 뻔했다. 그런 마이크 파워가 유명해서 생긴 건 아니었다. 그때 박지현은 누구나 아는 유명인사가 아니었다. 뭘 좀 아는 사람이나 박지현을 알았다.

박지현 씨는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명해졌다. 이런저런 사유로 이재명, 최강욱, 김의겸 등 민주당의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자신에게 당대표 출마 자격을 특별하게 부여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주당 지도부를 공격했을 때는 언론이 엄청난 양의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마이크 파워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앞에서 소개한 KBS 라디오 대담은 수많은 기사를 낳았지만 댓글이 많지 않았다. KB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15분짜리 영상도 재생 횟수가 매우 적었다. 

한마디로 오늘의 박지현에게 대중은 관심이 없다.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정치인의 말은 힘을 가질 수 없다. 박지현 씨는 그저 언론에서 시끄러운 정치인일 뿐이다. 그런데도 왜 자신의 마이크 파워가 이준석이나 김동연 못지않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착각이다. 언론에 많이 나오면 마이크 파워가 크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 착각을 하는 이유는 뭘까? 정치 경험이 빈약한 박지현 개인만 놓고 보면 여러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조금박해’와 묶어서 살필 경우에는 기울어진 언론 지형이 주요한 원인으로 떠오른다. 

‘조금박해’를 위한 ‘쓴소리’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내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난했다고 가정해 보자. 사실을 말하자면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톨릭 사제가 미사를 집전하는 것과 비슷한 태도로, 한 톨의 사심도 없이, 오로지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복리를 중심에 두고, 매우 훌륭하게 국정을 운영했다고 판단한다. 이재명 대표는 남다른 노력으로 불운을 딛고 세속의 성공을 거두었으며, 대한민국을 복지사회로 만들겠다는 이상을 가슴에 안고, 날마다 더 배우고 생각하며 발전해 가는 정치인이라고 본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기자들은 보도할 가치가 없다고 할 것이다. 보도한다고 해도 원래 친문재인 친이재명인 사람이 아부성 발언을 했다고 조롱하는 게 전부일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이유를 들어서든 문재인과 이재명과 민주당을 비난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사실의 근거가 없고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해도 아무런 검증을 하지 않고 내 말을 그대로 중계할 것이다. 비슷비슷한 기사를 하루에 수백 개씩 쏟아낼 것이다. 기자들은 왜 그러는 것일까? 민주당에 해가 된다고 보거나 해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런 말이라야 그들한테는 보도 가치가 있다. 내가 언론 보도가 많을수록 마이크 파워가 크다고 믿는다고 하자. 그런 의미의 마이크 파워를 키우는 게 내 목표라고 하자. 나는 그 목표를 손쉽게 이루는 방법을 안다. 문재인과 이재명과 민주당에 해가 될 말을 하는 것이다. 말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언론이 알아서 다 해준다.

어쩐지 익숙한 장면 같지 않은가. 한때 넓은 의미의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교수, 회계사, 변호사, 평론가들이 그런 방식으로 마이크 파워는 없지만 시끄럽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언론의 총아가 되었다. 언론이 왜 이런지는 다른 기회에 이야기하겠다.    

‘조금박해’의 언행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박지현 씨와 비슷한 착각을 하고 있다. 무슨 나쁜 마음을 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오로지 민주당에 해가 되는 말과 행동만 하는 것도 아니다. 가끔 그런 말을 할 뿐인데도 언론이 그것만 대서특필하니까 오로지 그런 일만 하는 것으로 오해받는 것이다. 기자들은 그들이 근거가 없거나 논리에 어긋나는 말을 해도, 심지어 민주주의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해도 비판하지 않는다. ‘쓴소리’ ‘소신’ ‘용기’ 같이 멋진 말로 치장해준다. 정치하는 사람이 어찌 유혹을 느끼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조금박해’의 모든 행동을 용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신이 민주당과 민주당의 다른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이나 시민들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폭력적 팬덤’이니 어쩌니 하는 ‘폭력적 언어’로 자신에 대한 비판을 배척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다. 기왕 말이 나온 김에 몇 마디만 더 하자.

‘조’는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킬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표를 준 유권자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활동할 경우 다음 총선에서 어떤 경쟁자가 경선에 참가해 노선투쟁의 기치를 들고 지역구의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조의 퇴출’을 호소하는 사태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금’은 후보 경선에서 졌다고 당을 나가 정치적 반대 진영으로 가는 반칙을 저질렀다. 그래놓고도 민주당에 ‘충고’라는 걸 하고 기자들은 그걸 ‘쓴소리’라고 보도한다. 앞으로는 충고 말고 공격을 하는 게 그나마 덜 위선적이지 않을까? 

‘박’은 ‘쓴소리’ 전문 ‘소신파’로 대선후보 경선과 당 대표 선거에 나가서 참혹한 수준의 득표를 했다. 시끄럽게 한다고 해서 마이크 파워가 생기는 게 아님을 이젠 알 때가 되었지 않았는가. 

‘해’는 지역구가 부산이라 어지간히 ‘쓴소리’를 해도 지지자들이 양해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아예 없는 건 아님을 한번쯤은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50:50 vs. 90:10

우리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을 거의 50:50으로 지지했다. 그런데 언론은 어림잡아 90퍼센트가 친윤석열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뿐 아니라 문화일보를 비롯한 다른 신문사들과 거의 모든 경제신문, 뉴시스를 위시한 민간 통신사들이 대부분 그렇다. 나머지 10퍼센트가 공영방송을 포함한 중립 성향 언론사들이다. 친민주당 또는 친이재명 성향 신문 방송은 찾아보기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자기편이 아니라고 MBC를 적대시한다. 확실하게 편들어주지 않는다고 YTN의 공공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 한다. 김어준이 ‘쓴소리’를 많이 한다고 교통방송의 돈줄을 끊었다.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그런 방식으로 세상을 대했다. 

언론 지형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기적을 이룬 나라’임을 실감한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이 윤석열과 팽팽한 대결을 한 것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0퍼센트 수준인 것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뒤지지 않는 것도 모두 기적같은 일이다. 민주당에 ‘조금박해’와 비슷한 언행을 하는 정치인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기적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내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 같아서 주말마다 촛불을 들고 모이는 시민들한테 미안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일종의 자구책으로 낙관주의를 선택했다. 현실이 어둡고 혼돈스러운데 생각마저 비관적이면 이 정권의 기나긴 시간을 어찌 멀쩡한 상태로 견뎌내겠는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86323&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깨발랄 지현, 하늘의 별이 되다... "넘 슬퍼하지 마 난 행복했어"

[이태원 희생자 이야기] 27살 김지현씨의 삶, 꿈, 바람

www.ohmynews.com

 

김지현님의 유튭 vlog중 에피소드.

 

애도와 조문은 희생당하신 분들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나누는 과정이다.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는 그러한 모든 과정이 사라졌다. 그것이 유족에 대한 2차 가해이다. 이태원 참사는 그 참사의 가해 당사자도 그리고 2차 가해도 모두 정부가 저질렀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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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2022년 11월20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10만 신입성도 수료식.

코로나 초기만 해도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 확신 이슈로 인해서 전국민들에게 사이비로 악명이 높았지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신천지과 관련된 대부분의 고소,고발건들이 다 무죄가 나고 있으며 교세가 확장중이다.

특히 대선에서 신천지가 국힘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과 댓글부대로 활동했다는 내부고발과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대선이 끝난 이후로는 조용해졌다.

아마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사정은 몰라도 관계성은 대충 짐작이 갈거다.

10만 신입성도 수료식도 아주 창대하게 치뤄졌다. 북한도 저보다는 잘할 것 같진 않다.

아주 대단한 나라가 됐다.

 

대한민국의 기독교인들 중에 이번에 윤석열을 찍은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을 자격이 없다고 난 생각한다. 

윤석열은 썩 물러가라. 김건희는 감옥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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