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이 출발 대기 중 꼬리날개 캐빈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대피 상황에서 몇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화재가 발생한 부위 부근의 승객이 목격한 바에 의하면 선반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난 후에 연기가 나면서 불이 났다는 보고가 있고, 이로 미루어 승객이 선반에 넣은 짐내에 보조배터리가 있었고 그 보조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항공기 탑승시 보조배터리에 대한 주의사항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8370?sid=102

 

[단독]배터리 혼란에…‘비닐 파우치’ 의무화 검토

얼마 전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는 짐 속에 있던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조배터리 전용 비닐 파우치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n.news.naver.com

 

다음 영상에서 보듯이 모바일폰이 불시에 폭발하면서 발화하는 현상은 세계 각처에서 여러번 보고된 바 있다.

모바일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나 보조배터리 그리고 전기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연료전지는 모두 리튬(Lithium)으로 만들어진다.

리튬 배터리는 물리적 충격, 열충격에 모두 약하다.

위 영상에서 보듯이 전기자동차가 추돌사고가 날 경우 연료전지셸에 직접적인 물리적인 타격이 가해지면 곧바로 발화한다. 발화 메커니즘은 연료전지를 감싼 플라스틱 재질의 보호 외피가 충격으로 파손되면서 리튬 재질의 연료전지 원재료물질이 공기중에 노출되고 산소와 반응성이 높은 1족 원소인 리튬은 곧바로 격렬한 산화반응을 시작하면서 급격히 연소한다.

아래 영상은 휴대폰 배터리의 케이스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서 파손했을 때 내부의 리튬의 급격한 연소반응을 찍은 영상이다.

 

휴대폰의 배터리, 보조 배터리,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리튬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든 연료전지는 연료전지를 감싼 보호외피가 어떠한 형태로든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부위에 압력과 열이 발생한다. 이 압력이 과도하여 외피가 파손되면 리튬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불이 붙고, 압력이 외피를 파손하지 못할 정도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그 충격(압력)이 지속되면 리튬전지 자체에 열이 발생하면서 그 열로 인해 외피와 연료전지가 녹으면서 역시 공기에 노출되면서 격렬한 연소반응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휴대할 경우(노트북과 태블릿도 마찬가지지만 휴대빈도로 따지면 휴대폰과 보조배터리가 월등하기 때문에 사고빈도 역시 높아진다) 과충전(충전이 완료됐는데도 충전기에 오랜동안 계속 충전상태로 놔두는 것, 전기적 열폭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 높임)과 외부 충격(뾰족한 것에 눌리거나 뭉뚝한 면이라도 과도한 압력에 오랜기간 방치하는 것)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차량 내부등에 놔둘시 햇빛을 직사로 받아서 뜨거워지게 하지 말아야 하며, 더운 여름에 창문을 모두 닫은 빈 차에 놔둬서 열폭주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이번 에어부산의 비행기 화재도 수하물선반에 넣은 보조배터리로 판명이 난다면, 일반적으로는 보조배터리가 그냥은 불이 날 경우가 드물다. 간혹 오래 사용해서 부풀어오른 보조배터리의 경우 비행기 고도가 올라갈 때 기압의 낮아지면서 실링부위가 더 부풀어오르면서 실링이 파괴되고 리튬이 공기중에 노출되면서 연소반응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그러니 오래 사용해서 부풀어오른 보조배터리나 휴대폰도 비행기 탈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 이번 경우엔 지상에서 발화가 된 경우이기 때문에 아마 예상한다면, 수하물 가방에 넣어져 있던 보조배터리에 짐이 구겨져 들어가면서 뾰족한 물건에 찔리거나 물건의 모서리 부분에 닿으면서 계속 압력을 받으면서 파손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 예상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조심해서 비행기 탑승시 휴대폰, 보조배터리, 그리고 리튬배터리가 들어가는 태블릿, 노트북 등은 모두 휴대용 수하물로 본인이 직접 소지해서 탑승하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항공기 사고에서도 볼 수 있지만 비행기 내에서 리튬전지 연소사고가 발생하면 사실상 극초기(연기가 나는 시점)에 발견하지 못하면 열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만약 비행중에 이런 사고가 나면 큰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주방에서 일하는 파티시에.

케이크들이 이쁘고 맛나 보인다.

 

이미 오픈전부터 줄을 선 손님들.

말 그대로 오픈런. 성심당 못지 않은 인기 만점의 빵집?

금방 비어가는 선반.

파티시에 수제 생일 케잌.

마지막 손님, 선반은 텅텅.

완판인데 웬지 표정은 안좋아 보이는데.

폐점합니다.

지난 5년간 온갖 빵과 케잌을 만들어온 주방.

남은 쿠키 하나로 요기.

쿠키 먹다가 오열.

5년간의 파티세리 운영하면서.

남은 건 4000만원에 이르는 빚. 아마 오늘처럼 장사가 됐으면 빚을 질 일은 없었을테지만(드라마상엔 그 사정이 나오진 않는다), 예상하건데 평소에는 화면에 나온 퀄리티의 상품들을 홀로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가게의 마지막날이라 예약도 받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밤도 새가면서 심혈을 기울여서 베이킹을 했던 게 아닐까 싶다.

나이도 어린데 4천에 좌절하기엔 이름.

가게는 폐업했으나 월세를 인수할 사람을 얻기 전까진 가계세를 내야 하기에 닥치는대로 알바를 하는 주인공. 

은행빚 갚는데 매달 120만원, 집세와 가게세로 150만원이 고정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놀틈이 없음.

파티시에때의 습관때문에 카페 알바에서도 디저트에 과도한 힘을 주고 있는 주인공.

편의점 알바 중. 이름은 시라이(白井)

물건 진열.

밤 드라마 바닐라한 매일(La vie en vanilla)

NHK에서 월~목 저녁 10시45분에 방송되는 15분짜리의 짧은 연속 드라마.

2025년 1월20일부터 방송되며 1주일에 4편씩 8주간 총 32편이 방송된다.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과도한 아르바이트로 오자마자 침데에 넉다운.

갑자기 훅 들어오는 어떤 여자.

요리 연구가 사도야 마나미(佐渡谷 真奈美). 

용건은 폐업한 빵집의 주방을 쓰자는 것. 어차피 빈채로 월세가 나가고 있으니 사용료는 준다고 한다.

일단 그 여자의 블로그를 찾아서 나온 레시피 하나를 해보는 시라이.

오 이게 된다고?

고민 중. 하지만 이미 답은 나온 상태. 어차피 가게세를 주고 있으니 한푼이라도 아쉬운데 이용료 준다는데 받아들이겠지.

주방에서 뭘 하시려는거죠?

제과(baking) 교실.

네?

후훗(웬지 악당같지만 뭐 이 드라마가 서스펜스 스릴러도 아니고)

제작이 NHK 오사카인걸 봐선 배경은 오사카일 걸로 보인다.

 

빵, 케익 레시피를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그걸 만들고 음미하는 내용의 힐링계의 드라마가 될 듯.

 

드라마의 원작이 있다.

카토 츠바사(賀十 つばさ)의 바닐라한 매일.

책의 설명을 보자면 

'맛있는 인생의 레피시를 가르칩니다', '마음과 속이 채워지는 별 세개의 이야기', '좀 별난 과자교실이 오늘 열린다!', '학생은 당신 한사람뿐, 참가조건은 고민이 있을 것'.

거의 확실히 매 에피소드마다 케익크 레시피를 다루면서 관련 인물의 고민들이 소개되는 힐링물일 듯.

일주일에 네편씩이나 되지만 편당 15분짜리니 사실상 8부작의 주간드라마 정도로 보면 될 듯.

1편을 보니 괜찮을 듯 싶다.

여주인공은 우리나라의 서현진과 비슷한 느낌이다. 훨씬 닮은 우리나라 배우가 또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다.

1991년 생으로 올해 33세. 이름은 렌부츠 미사코(蓮佛美沙子)

2006년 데뷔해서 2007년과 2008년  2개의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으로 어느 정도 연기력은 검증된 걸로 보인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NHK의 드라마 예고편. 어느 정도 앞으로 진행을 예상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867

 

콘크리트가 화 키웠다"…전문가도 본적 없는 무안공항 '2m 둔덕' | 중앙일보

흙더미와 콘크리트 구조물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www.joongang.co.kr

 

 

무안공항에 따르면 콘크리트 구조물은 지난해(2023년) 공항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설치됐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착륙을 돕는 계기착륙시스템에 사용되는 항법 장비다. 교체 공사 당시 무안공항은 활주로 종단부 이후 기울어진 지면에 흙더미를 쌓아 수평을 맞춘 뒤 콘크리트를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조사 내용)

2023년 공항 로컬라이저 교체하면서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당시 국토부 장관은 원희룡,  공항공사 사장은 윤형중(국정원 1차장 출신, 국정원? 출신이 왜 공항공사 사장으로 가)

 

현재 이 사고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로컬라이저 공사시 왜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했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해봐야 한다. 윤석열 이 넘 때문에 너무 많이 국민들이 희생되고 있다.

메나헴 프레슬러(Menahem Pressler). 독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수정의 밤(Crystal Night) 사건 이후, 1939년에 가족과 함께 독일에서 탈출, 이탈리아, 팔레스타인을 거쳐 미국으로 이주했다.

1955년부터 보자르 트리오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08년 트리오 마지막 연주까지 함께했다.

트리오 해체 이후 2008년 수정의 밤 70주기에 독일로 귀국했으며, 2014년 90세의 나이로 베를린필하모닉과 공연으로 솔로로 데뷔했다. 섬세하고도 청량한 그리고 깊은 울림을 가진 그의 연주는 압도적 그 자체다.

 

간만에 아주 느낌이 좋은 드라마가 나왔다.

2025년 1월2일, 신년 스페셜 드라마.

가마쿠라(鎌倉)에 살고 있는 3남매의 삶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현대인들의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만드는 드라마.

가마쿠라가 배경이라 그런지 '바닷마을 이야기'가 생각나는 풍광들이 많다. 가마쿠라와 함께 부산도 주요 촬영지 중의 하나로 나오며, 부산 가본지가 10년도 넘은 탓인지 해변열차라든가 바뀐 모습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주요 배경인 가마쿠라. 화면 좌측이 에노시마(江ノ島), 가마쿠라 지역이 태평양과 연해 있는 지역이라 계속 이런식으로 해안선이 끝없이 이어진다.

 

화면의 해안도로 위쪽으로 열차(에노덴)가 지나간다.

부모님과 할머니는 23년 전 교통사고로 한날 돌아가셨다. 오늘은 23주기 불사를 마치고 3남매가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

왼쪽부터 장녀인 시부야 요우코(渋谷葉子), 막내인 우시오(潮), 둘째 미야코(都子)

에노덴 고쿠라쿠지(極楽寺)역. 가마쿠라 지역이 유명해진 건 '슬램덩크'의 배경이 여기였기 때문이다.

북산고교의 모델이 된 곳이 여기서 4정거장 떨어진 곳에 있는 가마쿠라 고등학교이다. 그 덕분에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의 슬램덩크 팬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 됐다. 이 지역의 풍광이 이쁘기 때문에 일본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촬영지로 나왔으며, 2015년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일본 내에서 큰 히트를 치면서 다시 한번 각광받은 지역이다.

첫째인 요우코와 막내 우시오는 부모님이 살던 가마쿠라 본가에서 생활하고 있고, 둘째인 미야코는 도쿄에서 생활 중.

미야코가 둘에게 '난 곧 부산에 가'라고 한다.

여행다녀온다는 말인줄 알고 '잘 다녀와'라고 하자

'아니 나 살러 가는거야. 부산으로 이사가'

안뇽~~

벙찐 남매.(원래 마츠 다카코가 이런 벙찐 연기를 잘한다).

스페셜 드라마 슬로우 트레인.

장녀인 시부야 요우코는 프리랜서 편집자이다. 워낙 유명한 배우인 마츠 다카코(松 たか子)가 배역을 맡았다. 1977년생으로 올해로 48세가 됐다. 유명한 가부키 가문출신이다. 그래서인지 점점 더 연기를 잘한다. 이 드라마에서도 발군의 연기를 보여준다.

왼쪽은 '도망부끄(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남주인공인 호시노 겐(星野 源). 일본의 유명 뮤지션이자 배우. 1981년생으로 올해 44살. 도망부끄에서 같이 공연했던 아라가키 유이와 2021년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그냥 같이 살고 있다. 워낙 소식이 없어서 결혼을 한건 맞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을만큼 조용히 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모메키 겐(百目鬼 見)역을 맡았다. 원래 요우코가 모메키 작가의 편집담당자였는데 1년 전 프리랜서가 된 이후로는 그만 둔 회사의 후임자에게 업무를 인계했지만, 모메키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지 요우코가 계속 담당해주기를 원한다. - 호시노 겐은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수필작가로서도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생긴 건 평범하게 생겼는데 진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요우코가 담당하고 있는 중진 작가인 니카이도 카츠미(二階堂克己), 자신보다 어린 작가인 모메키 겐에게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 개봉중인 영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도 출연 중이다. 일본의 성격파 배우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1963년생으로 이제 62세. 이제 인생도 연기도 원숙의 단계에 접어드는 배우.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로, 배우, 일러스트레이터, 성우, 작가, 작사/작곡가, 디자이너 등등 예술 방면으로 안하는게 없다. 일본의 국민소설 '도쿄 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의 작가이기도 하다. 동명의 소설을 오다기리 죠와 고인이 되신 키키 키린이 아들과 어머니를 맡아 영화화했다. 소설과 영화 모두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다.

드라마 내내 꾸준히 등장하는 에노시마 전경.

가마쿠라시 전경과 태평양과 연해서 펼쳐진 해변.

문패에 써있는 시부야 요우고, 미야코, 우시오

이쁜 목조 단독 주택.

둘째 미야코,  타베 미카코(多部未華子)가 맡았다. 1989년생으로 올해 36세. 

아직도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로 지내왔으며, 본가에서 나와서 여기저기를 전전하며 지내는 생활을 하고 있는 중.

한국 남자와 사귀고 있는 중. 오윤수. 한국배우 주종혁이 맡았다. 1991년생으로 올해 34살. 부산에 거주중이며 일본식 식당을 론칭하고자 일본 음식점들을 공부하고 있는 중 미야코를 만났다.

미야코는 윤수가 한국에 돌아가서 일본식당을 내는 일을 도와달라고 해서 부산으로 가려고 하는 중.

실내는 완전 한국 음식점이지만 도쿄의 거리. 시부야등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곳에 실제 한국식 포차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마쿠라 대불. 에노덴 하세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토쿠인(高德院)이라는 절에 모셔져 있는 청동대불.

몇년 전에 가마쿠라에 가서 이걸 보러갔더니 불상 보수중이라 못봤다.

가마쿠라역.

슬램덩크에서 나오는 유명한 배경. 가마쿠라 고고마에(가마쿠라 고등학교 앞)역으로 가는 언덕길 전경이다.

여기 가보면 이 길에서 사진 찍느라고 나래비를 서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 된 본세키(盆石)라는 분야.

사진처럼 검은 쟁반에 하얀 모래,자갈 및 작은 돌등을 사용하여 풍경화 등을 만드는 일본 예술 분야. 꽤 정치있고 이쁘다.

부산 광안대교 같음.

남자와 여자 아직은 서투르지만 서로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해운대.

달맞이 공원. 해변열차가 있어서 부산인줄 몰랐음. 부산 가본지가 10년이 넘으니 모르는 게 많이 생김.

가마쿠라 고마치 도오리.

미야코를 만나러 온 두 사람.

윤수는 두 사람에게 미야코가 있을만한 곳을 알려준다.

해변을 방황하는 미야코. 남친 윤수와 무슨 일이 있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 중.

 

우시오 역의 마츠자카 토리(松坂 桃李), 1988년생으로 올해 37. 누나인 미야코보다는 사실 1살 많다. 동갑내기 배우인 토다 에리카와 2020년에 결혼했다.

잔잔하고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드라마. 괜찮았다.

https://japanknowledge.com/articles/blognihongo/entry.html?entryid=455

 

第437回 「二六時中」と「四六時中」

 

japanknowledge.com

 

 日本では、1873年(明治6)に太陽暦が施行され、昼夜を24時に等しく分けた太陽時による定時法が用いられることになった。それ以前の時刻法は「不定時法」と呼ばれるもので、昼(夜明けから日暮れまで)と夜(日暮れから夜明けまで)をそれぞれ6等分して、2×6で一日を12刻としていた。ただしこの場合、季節によって昼夜の長さが異なるため、昼と夜とで一刻の長さは一定しない。
 昼夜の長さは異なっていても、一日は12刻なので、一日や一昼夜を「二六時(にろくじ)」といい、さらに終日、一日中を意味する「二六時中」ということばが使われていた。
 ところが1873年以降、一日が24時間になったために、新たに「四六時中」ということばも生まれた。「二六時中」の「二」を「四」に変えたわけだ。「二六時中」は、昼と夜の2と、それぞれを6等分した6からなり、それなりに意味があったのだが、「四六時中」は単に24時にするために数字を合わせただけなので、ことばの趣は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する。
 ただ、この「四六時中」が生まれたのは、太陽暦が施行されてすぐのことだったようで、『日本国語大辞典(日国)』には、

*音訓新聞字引〔1876〕〈萩原乙彦〉「四六時中 シロクジチュウ 一昼一夜廿四時ナリ」

というわずか3年後の用例が引用されている。この『音訓新聞字引』は書名からもおわかりのように辞書なので、辞書の用例だからだめだということではないのだが、誰かが書いた用例も欲しいところである。「これからは『二六時中』ではなくて、『四六時中』と言わなければならないな」といったような。おそらくそのような使用例が先行してあったから『音訓新聞字引』に「四六時中」が収録され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その先行する「四六時中」の例を見つけ出したいと思っているのだが、残念ながら現時点では見つかっていない。
 さらにもう一つ。「四六時中」という語が生まれたからといって、「二六時中」が死語になったわけではない。『日国』では、「二六時中」の例は、夏目漱石の『吾輩は猫である』(1905~06)が一番新しいものだが、「二六時中」を最後に使ったのが漱石だったわけではない。例えば、香納諒一(かのうりょういち)のミステリー小説『無限遠』(2009年 ただし1993年の『春になれば君は』の加筆改題本)にも、

 「しかも、新住民の研究者たちはみな階級ごとに、同じ広さで同じ間どりの家に住み、職場でのステイタスと人間関係を二六時中背負わされている」(疑惑・Ⅱ)

のように、比較的最近になってからも使う作家がいる。おそらくこの語へのこだわりがあるのだろう。この語の意味がだんだん通じなくなっていく可能性はあるのだが、「四六時中」とは逆に、どこまでこだわりをもって使う人がいるのか、これも追いかけてみたいのである。
 いずれも辞書編集者としてのささやかな願いなのだが。

저마다의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마지막편과 이어진다.

요코하마 시내의 한 극장.

무리라고 난색을 표하는 고로상.

이 극장의 주인인 듯한 이는 고로상에게 뉴욕에 좀 다녀와달라고 부탁 중.

뉴욕에 출장 갈 이가 갑자기 몸이 아파져서 못가게 됐다면서 워낙 중요한 일이라 고로상이 아니면 해줄 사람이 없다며 애원을 한다.

그럼 직접 가시면 되지  제가 대타로 가면 되겠냐고 하자, 자기는 하치오지(八王子)시에 갈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한다.

그럼 하치오지를 자기가 갈테니 사장님이 뉴욕에 가시죠라고 하자 상대방이 그래도 되겠냐고(웬지 당한 듯).

하치오지에 영화사 사람에 영사필름을 전달하는 일.

만나얄 할 사람 명함을 받고

출발. 2021 연말 스페셜부터 등장한 미니, 오스틴 쿠페 1960년식. 연말스페셜때마다 이걸 타고 돌아다닌다.

이 차가 나오기 전에는 간혹 가다가 먼 곳으로 출장가는 장면에선 BMW 5시리즈를 몰고 다녔다. 아마 PPL논란같은게 있어서 그런가 빈티지 모델로 바뀐 것 같긴 한데, 보는 사람은 이쁘고 아기자기하지만 몰고 다니는 고로상은 키도 커서 불편할 것 같다. 

올해 최후의 미션.

고독한 미식가, 2024년 연말 스페셜, 태평양에서 동해(속좁은 일본정부는 여전히 일본해만 고집중임.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하자는 한국의 요청조차 수용 안하는 일본 정부의 요청은 모두 무시하는게 맞음.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이번 윤석열까지 일본의 요청에 대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굴욕적 수용을 지속하는 국힘 이 새끼들은 극우가 아니라 부일매국노 새끼들임)까지, 고로 북으로, 그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12월30일, 도쿄도 히노시.

가는 길 배가 고파진 고로.

가는 길에 보인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이소베식(김을 토핑으로 넣은, 일본 요리에서 이소베식이라고 하면 김을 재료에 첨가하거나 김으로 감싸거나 한 것을 의미) 피자,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만든 커틀렛.

고로가 시킨 건 아니고 미리 와있던 일가족이 시킨 것.

피자

파스타

페투치나(면이 얇고 넓은) 파스타

육류.

단골 손님이 찾아와서 귤도 나눠먹는 로칼 음식점.

화기애애한 분위기

친절한 오카미, 히나가타 아키코(雛形あきこ), 1978년 생으로 많은 드라마에 단역및 조연으로 자주 출연한다. 21살인 1998년에 결혼해서 2000년에 큰딸을 낳았다. 2003년에 이혼. 2013년에 배우이며 동갑인 아마노 코우세이(天野浩成)와 재혼했다.

이탈리안 가정요리 피콜로 레갈로(Piccolo Regalo)

https://www.google.com/maps/place/Piccolo+Regalo/@35.6645692,139.3749092,16z/data=!3m1!5s0x6018e21174495399:0xd7e9acb94080ee20!4m17!1m8!3m7!1s0x6018e2117439f865:0xdbf4958e4e10422d!2sPiccolo+Regalo!8m2!3d35.6633492!4d139.3782575!10e5!16s%2Fg%2F1tcvzftc!3m7!1s0x6018e2117439f865:0xdbf4958e4e10422d!8m2!3d35.6633492!4d139.3782575!9m1!1b1!16s%2Fg%2F1tcvzftc?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리뷰평이 대체로 호의적이다. 월화 및 공휴일 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2시30분, 오후 6시~9시30분.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으며 JR로도 접근 가능한 위치라 사람이 꽤 많을 것을 예상한다. 되도록 1년 이내는 접근 금지.

 

모짜렐라 치즈와 앤쵸비 피자. 연말에 먹는 쾌감, 치즈의 마력에 기절할 지경.

가게에서 제고하는 매운 소스를 발라먹는다. 

꽤 어울리는 듯.

페투치나 면 파스타, 양배추와 앤쵸비 베이컨을 곁들인 크림소스(하프,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와 같이 세트로 먹으려고 반반 시킨 듯)

크림을 듬뿍 넣어 진득한 소스, (두께가 얇고 면이 넓은) 페투치나가 잘 어울림.

갑오징어 먹물 소스 파스타(하프), 얕잡아볼 수 없는 얄미운 녀석. 색도 맛도 농후해서 최고.

만족한 식사.

식사 후 다시 달려서 하치오지 시에 도착.

필름을 확인하는 영상기사.

모든 의뢰를 마치고 이제 온천이나 가볼까 하며 홀가분해하는 고로상.

떠나려는 고로상에게 갑자기 부탁을 하는 영상기사. 맘 약한 고로상은 결국 청을 거절 못하고.

나가도현 이이다시에서 야외 상영회에 필요한 기재를 전달해야 하는 일(자그만 미니에 짐이 한가득)

또 달리고 달려 나가노현.

나가노현 이이다시.

일본 최초의 야키니쿠 거리, 이다 야키니쿠 가게 조합. 상가에 가면 우리가 최초라는데가 많으니 이게 진짜일진?

토키와 극장. 

기자재를 전달해줄 사람은 기다리다가 늦는다고 화내면서 술마시러 갔다고 함.

극장 관계자는 그 사람이 술마시면 개가 되니, 기다렸다가 내일 아침에 집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고로상에게 이야기해줌.

허탈한 고로상.

야키니쿠 요시미

 

특갈비살, 소혀,갈비,양고기, 머리고기, 삼겹살, 목살, 호르몬(내장, 곱창,대창,위 등), 생호르몬(데치지 않은 것), 염통, 간 

소,돼지,양 다 파는 집.

숯은 아니지만 불에 직접 조리되는 가스 그릴을 사용.

고기 구워먹을때 같이 곁들여 먹는 야채모듬. 양배추, 호박, 양파, 고추 등.

야채는 가생이에서 구워 드시라는 친절한 오카미.

많이 힘들었던 듯. 꽤 시켰다.

양 생고기.  양들은 침묵할수 없다(양들의 침묵의 패러디), 참지 못하고 '우메에'라고 울부짖는다.

머리고기, 호르몬. 설명으로 봐선 둘다 돼지인데 진짜 돼지인가? 싶은 비쥬얼이다.

공격력 발군의 돼지고기 투탑(Two top), 머리가 숙여지는 이 맛.

절임, 무청이랑 무로 만든 무청절임, 닥광.

양.(일본에선 보통 저 양껍질을 까서 흰색 양으로 서빙하는데 이 지역민들은 껍질을 안깐 생양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삼겹살. 우리 감각으로는 좀 얇다. 삼겹살을 두껍게 써는게 좋다.

 

저녁도 푸짐하게 해결.

https://www.google.com/maps/place/%E5%90%89%E7%BE%8E%E7%84%BC%E8%82%89%E5%BA%97/@35.5054353,137.7906291,17z/data=!3m1!4b1!4m6!3m5!1s0x601c98483161400f:0xd9bc373ab64abeaf!8m2!3d35.5054354!4d137.7955!16s%2Fg%2F1tfjqsjf?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吉美焼肉店 · 2454-2 Kitagata, Iida, Nagano 395-0151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요시미 야키니쿠. 구글평점과 리뷰는 괜찮은 듯. 도쿄에서 찾아가려면 꽤 멀기 때문에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고 해서 사람이 항상 붐비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영업시간이 저녁때뿐이라 저녁에 가야 하므로 나가노에서 하루 머물 일정을 잡아야 한다.

하지만 보통 이런 야키니쿠점들이 1인 손님을 안받는 경향이 있다.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1인 손님을 받는지 등을 파악하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

설날등 특수 공휴일은 휴업을 하는 것 같다. 그외는 다 영업. 영업시간은 오후5시~9시까지 밤장사만 한다.

12월31일 아침.

전달해줄 사람 집에 아침에 찾아간 고로상.

영상기사 이와타. 이즈미야 시게루(泉谷しげる), 1948년생의 베테랑으로 일본의 유명한 뮤지션이자 배우.

성격파 배우로서 기억나는 작품이 많다. 최근에 본 작품으로는 오랜만에 영화로 만든 닥터 고토의 진료소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작품활동이 활발하진 않은데 이 드라마에서 보니 거동이 약간 불편해보인다. 

다자고짜 차를 타고 가자라고 하는 이와타.

하 듣던대로 성가신 사람인가하며 곤혹스러워하는 고로.

이 배우가 보통 남에게 무뚝뚝하고 불친절하지만 알고보면 츤데레인 그런 캐릭터의 배우라서 뒤에 가면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함.

산넘고 물건너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목적지는 와쿠라 온천, 남은 거리 6km

와쿠라 온천, 호텔 노도라쿠(のと楽)

이와타의 손녀가 나와서 맞아준다. 

여기가 목적지인가 했는데 경유지의 온천마을을 소개차 여길 들른 것 같다. 

일본 온천지역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강과 산(때로는 호수나 바다)을 배경으로 하는 운치 있는 노천 온천.

온천을 가고 싶어하던 고로상은 이렇게 잠시의 휴식을 취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Notoraku/@38.2224749,136.8110841,8z/data=!4m9!3m8!1s0x5ff73ca00a7cc5d9:0xcf97c99b4414afc7!5m2!4m1!1i2!8m2!3d37.0857526!4d136.9263269!16s%2Fg%2F1th56vdc?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Notoraku · 1 Chome-14 Ishizakimachi Kashima, Nanao, Ishikawa 926-0178 일본

★★★★☆ · 료칸

www.google.com

와쿠라 온천 호텔 노토라쿠.

이 온천은 지진으로 한참 영업을 안하다가 올 11월에 재정비를 하고 영업을 재개했다. 아마 그래서 중간에 이 호텔에 들르는 장면이 나온것 같다.

3성급 호텔로 2인 이용시 1박에 조석식을 포함(보통 시골 온천마을에 가면 식사를 따로 할 식당이 마땅치 않아서 호텔에서 다 해결하는 경우가 일반적임)하여 20만원 정도 선이다. 이 근처 가볼 사람은 숙박을 고려해볼만할 듯.

이번엔 손녀까지 데리고 다시 길을 떠난다. 극중 이 아이의 이름은 유이.

바닷가 굴양식장을 지나서,

이시카와현 호우스군 아나미즈 마을로 진입.

아나미즈 마을의 주민교류센터.

오늘 영화 상영회는 여기서.

저녁 상영회 홍보 팜플릿까지 돌리는 고로상.

 

배가 고파졌다.

다 무너져 가는 도리이. 보통 웬만해선 일본에선 신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도리이를 방치해두는 경우가 드물다.

이 정도로 이지역이 재난 피해를 크게 봤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

마을 곳곳에 무너진 건물들. 이 지역 이시카와현은  1998년 동아시아를 덮친 호우때 한국,대만,중국의 해안지역과 함께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그리고 2007년 니이가타 해상지진(당시 진도 6.8)때도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거의 10년 주기로 큰 피해를 봤고 동일본 대지진때도 진도 5.0의 지진피해를 본 지역이다. 몇년 주기로 지진이나 해일 피해를 보는 지역이라 삶이 그리 녹록치는 않은 곳이다.

가게 문을 닫은 안내문.

을씨년스러운 마을에서 식당을 찾으러 심각하게 다니는 중. 

마침 영업중 표지를 건 식당을 발견.

가게 이름은 치카라 혹은 리키(力)

정갈한 식당.

전골 요리가 전문인 것 같다.

챤코나베와 우롱차를 우선 시키는 고로상.

메뉴를 보다가 카키덴푸라(굴튀김)과 카키바타야끼(굴 버터 구이)를 추가한다.

이분들은 진짜 여기 주인 내외같다.

챤코나베. 고기가 듬뿍, 야채가 방긋. 노토우(이 지역명)의 애정에 고맙소.

 

굴 버터구이 조리 장면.

굴튀김. 이 지역에 오는 길에 굴양식장이 보였는데 가깝나보다.

굴 버터 구이.

챤코나베 마무리로 우동과 죽이 있는데 고로상은 죽으로 부탁.

죽에 넣을 야채준비.

찬코나베 그릇을 가져와서 죽을 끓여주는 오카미.

마무리 잡탕죽. 이런건 안 맛있을수가 없다.

이 분들은 99% 진짜 부부다. 너무 인상이 닮았다.

홍수와 지진으로 사람들이 떠나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힘닿는데까지 여기서 영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노부부 주인장.

또 와주세요.

또 올게요. 일본은 재해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이렇게 지역 부흥을 위한 캠페인을 방송에서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음.

https://www.google.com/maps/place/Chanko+Riki/@37.23169,136.9026007,16.5z/data=!4m6!3m5!1s0x5ff72a2ce2b86ac1:0x73ec957fbe10dc2d!8m2!3d37.2308199!4d136.9067446!16s%2Fg%2F1wv_s1lq?entry=ttu&g_ep=EgoyMDI0MTIxMS4wIKXMDSoASAFQAw%3D%3D

 

Chanko Riki · 58 Kawashima, Anamizu, Hosu District, Ishikawa 927-0027 일본

★★★★☆ · 창코나베 전문식당

www.google.com

식당 이름 자체가 챤코 리키(力)다. 드라마에 보면 오카미가 남편이 젊은시절 스모선수였기 때문에 가게 이름을 리키라 지었다 한다.

챤코나베도 씨름선수들이 먹던 음식에서 파생된 요리다.

가게에 대한 리뷰평은 좋은 편이다. 드라마 화면에도 나오지만 가게 앞 길이 좁아 주차를 할 수 없어 보인다. 차로 이동시는 식당 가기 전 주차장에 세워두고 100미터 정도는 걸어야 하는 것 같다.

특별한 공휴일 외에는 휴일은 없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오후5시~9시로 점심과 저녁으로 나뉜다.

이 식당이 있는 동네 아나미즈(穴水)에는 겨울기간 동안 굴 축제(1월부터 5월까지)를 한다. 이 시기 이 지역식당에서는 굴 코스요리를 계절한정으로 선보이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굴 좋아하는 사람은 가볼만할 듯.

다 아는 얘기긴 하지만 아시아를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굴이 가장 맛있고 값이 싸다. 

이제 상영회 시간.

 

숨죽여 영화를 감상하는 시민 관객들.

불켜지자 푹 자다 깨난 고로상.

푹 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고파졌다.

 

마침, 주최측에서 해넘이 국수(일본에서 12월31일 자정에서 신년으로 넘어갈때 국수를 먹으면서 신년을 맞는 풍습이 있음)를 준비했다며 많이들 들고 가시라고 한다.

해넘이 국수?

따뜻한 국수 한그릇.

마지막 편이라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 본인 등판. 기타를 치면서 고독한 미식가 타이틀곡을 연주.

뮤지션인 이즈미야 시게루가 기타를 이어받으며 마무리. 역대 고독한 미식가 스페셜 마무리 중에서 가장 인원이 많았다.

1월에 고독한 미식가 극장판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아마도 극장판까지 나온걸로 봐서 더 이상의 시리즈 제작이 없지 않을까 싶다.

아듀 고로상.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척살은 이미 전국민이 아는 스토리다.

 

여기에 어느 정도의 허구를 가미하여 드라마적 감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안중근이 거사 직후, "까레이 우라!"를 외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저 순간 두렵고 외로우셨을까?'

 

공부인이 하얼빈 역 대합실에서 안중근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면서, "먼저 가신 동지들이 도와줄 겁니다."라며 격려를 할 때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이야기한 구절이 가슴 깊이 울렸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자가 산자를 살릴 수 있는가?"

 

순국 선열 조상님들께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짜뉴스, 역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매뉴얼. 거짓앞에 그 거짓을 꾸짖고 욕하면서 진실을 알리는 국민 개개인의 용기가 결국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p17

 탈진실post-truth에 매뉴얼 같은 게 존재한다면 아마 이렇게 적혀 있지 않을까? "진실을 말하는 자를 공격하라. 무슨 화제든 거짓말로 둘러대라. 역정보를 꾸며내라. 불신과 양극화를 조장하라. 혼란과 냉소를 유발하라. 그리고 독재자의 말이 곧 진실이라고 주장하라. "그렇게 하는 목적은 단지 사람들이 거짓 주장을 믿도록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거짓을 홍수처럼 쏟아내 사람들의 사기를 꺽어버리려는 것이다.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정치적 맥락에서 자유로운 진실을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겨 이를 포기하고 만다.

 

 20세기 전체주의를 다른 기념비적인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에서 홀로코스트 역사전문가인자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도 이렇게 지적한다. "전체주의 통치의 이상적인 신민은 확신에 찬 나치주의자나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사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을 더 이상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최근에 또 다른 홀로코스트 역사 전문가 티머시 스나이더는 같은 이야기를 단 한마디로 표현했다. "탈진실이 곧 파시즘이다."

 

p19

 진실이 사라지고 나면 민주주의의 종말은 순식간에 뒤따를 것이다. 러시아나 중국에서처럼 여전히 정장 차림의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척 가식을 떨고 선거도 더 자주 열릴지 모르지만 전부 별다른 의미는 없을 것이다. 만약 진실 도살자들이 현실 부정 전략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한다면 바로 그다음 날 우리는 선거로 직접 뽑은 독재 정권하에 눈을 뜰 것이다.

 

p23

 현실 부정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인 거짓말이다. 오정보misinformation와 역정보disinformation, 즉 평범한 오해에서 비롯된 정보와 선별적 조작을 거친 허위 정보는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언론, 정부, 교육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인식론적 위기를 사고나 재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두가 알 만한 개인이나 집단이 조직적으로 꾸미는 작전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대중에게 역정보를 퍼뜨려 의심, 분열,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부정론자 군대를 양성하고자 한다.

 진실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p27

 진실은 나중에 석유 회사들의 내부 문건이 연달아 유출되고 나서야 드러났다. 그들은 무려 1977년부터 지구온난화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었다.

 

p41

 일반적인 사람들 입장에서 '현실(혹은 사실)을 부정하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접하면 그들의 행동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사실의 증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어째서 증거를 받아들이기를 겁하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건 부정론 신념이 애초에 사실엑 기반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신념은 정체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신념이 사회적 순응 현상에 종속되어 있거나 심지어 '부족주의' 성격을 띤다는 증거는 무궁무진하다. 

 경험적 믿음조차도 공동체, 신뢰, 가치관은 물론 주변 사람의 시선에 큰 영향을 받는다. 

 

p95

 ③ 거짓 콘텐츠 확산자 단속

 세 번째 방법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법이나 규제에 근거한 유인 없이도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로 거짓 콘텐츠 자체만이 아니라 그런 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퍼뜨리는 것으로 파악된 개인을 좀 더 공격적으로 단속하는 것이다. 합동테러대책팀Joint terrorrism task force 출신 대테러 전문가이자 FBI 분석가 클린트 와츠Clint Watts는 최근 인터뷰에서 역정보에 맞서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을 이렇게 소개했다.

 

 "모든 거짓 콘텐츠를 단속하려 애쓰기보다는 상위 1퍼센트의 역정보 공급자에게 집중하라. 그들이 누구인지 파악한 뒤 최악의 범죄자를 제거하거나 고의로 거짓 콘텐츠를 퍼뜨리는 행위를 제안한다면 사회에 가해지는 해악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범죄나 테러 같은 문제를 다룰 때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 트위터에 올라온 백신 반대 선동 글 대부분이 '역정보 유포자 12명'에게서 나왔던 걸 기억하는가? 왜 그 12명을 플랫폼에서 아예 몰아내지 않는 걸까? 트위터를 비롯한 몇몇 플랫폼에서 트럼프를 쳐낸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선거 관련 역정보가 73퍼센트나 감소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사실 너무 당연한 일이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포르노, 참수, 테러 관련 게시물을 칼같이 단속하듯이 주요 역정보 공급자들의 손에서 마이크를 뺏어버린다면 어마어마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