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일하는 파티시에.

케이크들이 이쁘고 맛나 보인다.

 

이미 오픈전부터 줄을 선 손님들.

말 그대로 오픈런. 성심당 못지 않은 인기 만점의 빵집?

금방 비어가는 선반.

파티시에 수제 생일 케잌.

마지막 손님, 선반은 텅텅.

완판인데 웬지 표정은 안좋아 보이는데.

폐점합니다.

지난 5년간 온갖 빵과 케잌을 만들어온 주방.

남은 쿠키 하나로 요기.

쿠키 먹다가 오열.

5년간의 파티세리 운영하면서.

남은 건 4000만원에 이르는 빚. 아마 오늘처럼 장사가 됐으면 빚을 질 일은 없었을테지만(드라마상엔 그 사정이 나오진 않는다), 예상하건데 평소에는 화면에 나온 퀄리티의 상품들을 홀로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가게의 마지막날이라 예약도 받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밤도 새가면서 심혈을 기울여서 베이킹을 했던 게 아닐까 싶다.

나이도 어린데 4천에 좌절하기엔 이름.

가게는 폐업했으나 월세를 인수할 사람을 얻기 전까진 가계세를 내야 하기에 닥치는대로 알바를 하는 주인공. 

은행빚 갚는데 매달 120만원, 집세와 가게세로 150만원이 고정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놀틈이 없음.

파티시에때의 습관때문에 카페 알바에서도 디저트에 과도한 힘을 주고 있는 주인공.

편의점 알바 중. 이름은 시라이(白井)

물건 진열.

밤 드라마 바닐라한 매일(La vie en vanilla)

NHK에서 월~목 저녁 10시45분에 방송되는 15분짜리의 짧은 연속 드라마.

2025년 1월20일부터 방송되며 1주일에 4편씩 8주간 총 32편이 방송된다.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과도한 아르바이트로 오자마자 침데에 넉다운.

갑자기 훅 들어오는 어떤 여자.

요리 연구가 사도야 마나미(佐渡谷 真奈美). 

용건은 폐업한 빵집의 주방을 쓰자는 것. 어차피 빈채로 월세가 나가고 있으니 사용료는 준다고 한다.

일단 그 여자의 블로그를 찾아서 나온 레시피 하나를 해보는 시라이.

오 이게 된다고?

고민 중. 하지만 이미 답은 나온 상태. 어차피 가게세를 주고 있으니 한푼이라도 아쉬운데 이용료 준다는데 받아들이겠지.

주방에서 뭘 하시려는거죠?

제과(baking) 교실.

네?

후훗(웬지 악당같지만 뭐 이 드라마가 서스펜스 스릴러도 아니고)

제작이 NHK 오사카인걸 봐선 배경은 오사카일 걸로 보인다.

 

빵, 케익 레시피를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그걸 만들고 음미하는 내용의 힐링계의 드라마가 될 듯.

 

드라마의 원작이 있다.

카토 츠바사(賀十 つばさ)의 바닐라한 매일.

책의 설명을 보자면 

'맛있는 인생의 레피시를 가르칩니다', '마음과 속이 채워지는 별 세개의 이야기', '좀 별난 과자교실이 오늘 열린다!', '학생은 당신 한사람뿐, 참가조건은 고민이 있을 것'.

거의 확실히 매 에피소드마다 케익크 레시피를 다루면서 관련 인물의 고민들이 소개되는 힐링물일 듯.

일주일에 네편씩이나 되지만 편당 15분짜리니 사실상 8부작의 주간드라마 정도로 보면 될 듯.

1편을 보니 괜찮을 듯 싶다.

여주인공은 우리나라의 서현진과 비슷한 느낌이다. 훨씬 닮은 우리나라 배우가 또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다.

1991년 생으로 올해 33세. 이름은 렌부츠 미사코(蓮佛美沙子)

2006년 데뷔해서 2007년과 2008년  2개의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으로 어느 정도 연기력은 검증된 걸로 보인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NHK의 드라마 예고편. 어느 정도 앞으로 진행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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