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프리티우먼이라고 해야 할까?

23살 성인클럽에서 댄서를 빙자한 직업여성으로 살아가는 애니(아노라라는 러시아식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서 애니라는 예명을 사용).

닳고 닳았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여전히 인간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고자 하는 가녀린 연약함이 살아있다.

드라마의 내용도 좋고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은근하고 상남자다운 이고르와 아노르의 긴장이 팽팽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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