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요. 작자와 연대는 미상이다. 대중에게 회자되며 이어져오면서 1930년대부터 가수들이 이 곡을 부르기 시작한 기록들이 남아있다.

원곡은 존 바에즈(Joan Baez)의 노래처럼 'rising sun'이라 불리우는 유곽(매춘을 하는 곳)에 어린 시절 팔려온 창기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1964년 영국의 록밴드 '애니멀스(Animals)'가 이 곡을 남자버젼으로 개사하여 발표한 버젼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다.

개인적으론 여자 버젼의 원곡의 감성이 더 좋다. 일본에서 1989년 치아키 나오미(ちあきなおみ)라는 가수에 의해 번안곡으로도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23년도 빔 벤더스가 감독을 한 일본 영화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에 애니멀스 버젼의 'House of the rising sun'이 삽입되었다. 사실 더 좋았던 건 영화 중간에 스낙쿠(スナック, 일본의 스탠드바 개념의 간이 술집)에서 여주인인 마마가 이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나도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이 노래는 처량한 목소리의 여자버젼으로 들어야 제맛이다. 

(가사 및 번역 출처는 상욱애비 블로그, 약간의 수정이 있음.
https://blog.naver.com/wkdusguard/221562608564)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It`s been the ruin for many a poor girl, and me,
 oh God, I'm one.


뉴올리언스에 집이 하나 있어요. 그들이 떠오르는 해라 부르는
거기는 불쌍한 소녀들을 계속 망쳐왔어요, 그리고 저도요.
 오, 하느님. 저도 그들 중 하나에요.


If I had listened to what my mama said, I`d have been at home today,
but I was young and foolish, oh, God,
 let a rambler lead me astray.


내가 만약 엄마가 말하시던 걸 들었더라면 나는 지금쯤 집에 있을 수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나는 어리고 멍청했지요, 오 하느님.
어리석게도 난 내 인생을 시궁창에 쳐박았어요


Go tell my baby sister, don't do what I have done,
but shun that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내 어린 여동생에게 가서 말해주세요, 내가 했던 그러한 것들을 다시 하지는 말라고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그 집을 피하라고,
그들이 떠오르는 해라 부르는



I`m going back to New Orleans, my race is nearly run.
I`m going back to spend my life beneath that rising sun.


나는 다시 뉴올리언스로 돌아갈 거에요, 내 경기는 거의 다 뛰었어요.
나는 돌아가 내 삶을 떠오르는 해의 밑에서 보낼 거에요.

 

(일본 버젼)

私が着いたのは ニューおリンスの
朝日楼という名の 女郎屋だった

내가 도착한  곳은 뉴올리온즈에
'아침해가 닿는 집'이라 불리우는 유곽이었어 

愛した男が 帰らなかった
あの時私は 故郷(くに)を出たのさ
汽車に乗って また汽車に乗って
貧しい私に 変わりはないが
時々想うのは ふるさとの
あのプラットホームの薄暗さ

사랑했던 남자는 돌아오지를 않네
그 시절 나는 고향을 떠났어
기차를 타고, 또 기차를 타고
가난했던 나는 별 다른 수는 없지만
때때로 떠올렸던 건 고향의
기차역의 어슴프레함

誰か言っとくれ 妹に
こんなになったら おしまいだってね
私が着いたのは ニューオリンズの
朝日楼という名の 女郎屋だった

누군가 전해줘 내 어린 누이에게
이렇게 되버리면 다 끝장이라고
내가 도착한 곳은 뉴올리온즈의
'아침해가 닿는 집'이라 불리우는 유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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