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향방을 크게 바꾼 현대사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스토리를 대부분의 국민들은 어느 정도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디테일을 정확히 모를 뿐.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마음대로 해."
임파워먼트(empowerment) 쩌는 대사이긴 한데, 문제는 그 이후에 지 맘대로 한 데 대해서 쌩까는 박통에게서 정말 찐한 빡침을 느끼게 했다.
이병헌의 연기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인 박통 역의 이성민의 싱크로율은 정말 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