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의 직전 작품인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의 보너스 영상에서 타노스의 반띵의 희생자로서 퓨리가 사라지면서 

Oh My!를 외치며 캡틴 마블 전용 삐삐로 구조신호를 보낸다.

 

어벤저스의 다음 작품인 어벤저스 엔드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진, 캡틴 마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로서 개봉전 부터

엄청난 기대와 함께 비난도 받은 작품이다.

주로 비난은 캡틴 마블역에 캐스팅 된 브리라슨에 관한 논란인데, 주요한 논란은 못생겼다, 꼴페미다, 꼴통이다 등등 상당히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그로 인해 영화의 흥행에도 꽤 영향을 줄 수 있을 뻔 했으나, 브리 라슨의 자중과 제작사의 언론 방어망이 제대로 작동한 덕분인지

흥행만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보면서 캡틴 마블이 우주를 마구 날라다닐 때부터, 수퍼맨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는 걸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었다.

MCU와 저스티스 리그가 같이 나오게 되는 날 그 궁금증이 풀리게 될텐데 과연 내가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다.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 짜임새도 있고 영화적 영상도 괜찮으며, 브리 라슨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영화를 보면 알게 된다.

원래 이 배우를 미모로 뽑은 건 아닐테고(이 배우가 그 전작에서도 이쁜걸로 나온 적은 없다. 아마도 연기력을 보고 뽑았으리라 생각된다.)

중간 중간 액션 장면이 좀 어설프긴 하지만 그건 훈련을 통해서 차차 나아질테니 관객이 걱정할 일은 아니다.

 

어차피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보려면 이 작품을 보지 않고서는 되질 않는다.

 

마블 시네마는 이제 유기적으로 다 얽혀있어서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든 작품을 보는 수 밖에는 없다

 

안보면 안 본 사람만 손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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