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작품. 강풀의 순정만화, 26년, 무빙을 보면 그만의 특유의 감정선이 있는데

보다 보니 진부해진 느낌에 다른 작품을 볼 생각을 하진 않았다.

좀비물이라는 특징에 호기심을 느껴 보기 시작했다가 결국 다 보고 말았다.


좀비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감정과 행복이라는 주제를 극단적 상황속에 녹여내는

그의 스토리텔링의 솜씨는 과연이라는 감상이다.


이야기가 누적되면서 감정선을 건드리는 것은 강풀의 작품을 잘 보지 않게 되는 이유중 하나이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눈물샘이 터질 수 있으니, 누가 있는 곳에선 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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