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의 꽃(메이코 카지)

 

死んでいた朝に とむらいの雪が降る
はぐれ犬の遠吠え 下駄の音きしむ
いんがなおもさ みつめて歩く
闇を抱きしめる 蛇の目の傘一つ
いのちの道を行く女 涙はとうに捨てました

(누군가)숨을 거둔 아침을 애도하는 눈이 내려
무리에서 떨어진 개 짖는 소리, 게타(일본 나막신)의 삐걱거리는 소리
숙명의 무거움(을) 응시하며 걸어
어둠을 끌어안고 고리무늬 우산 하나
생명(을 빼앗는) 길을 가는 여자, 눈물은 이미 버렸답니다.

 

ふりむいた川に 遠ざかる旅の灯が
凍てた鶴は動かず 哭いた雨と風
冷えた水面(みずも)に ほつれ髪映し
涙さえ見せない 蛇の目の傘一つ
怨みの道を行く女 心はとうに捨てました

뒤돌아본 강물에는 멀어지는 숙소의 불빛이(보이고)
얼어버린 두루미는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은 울고 있네
얼어버린 수면에는 흐트러진 머리칼이 비추고
눈물조차 보이지 않는 고리무늬 우산 하나 
원한의 길을 가는 여자, 마음은 이미 버렸답니다.

 

義理も情けも 涙も夢も
昨日も明日も 縁のない言葉
怨みの川に身をゆだね
女はとうに捨てました

 

의리도 정도, 눈물도 꿈도
어제도 내일도, (나에겐) 인연이 없는 이야기
원한의 강물에 몸을 맡기고
여자란건 이미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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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은 Kill Bill 1에서 블랙맘바(우마 써먼, Uma Thurman)이 오렌 이시(루시 리우, Lucy Liu)와의 대결씬이 종료이후에 흐르는 음악이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부터 귓가에 계속 맴도는 음악이었는데, 찾아볼 생각을 안하다가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생각이 나서 찾아봤다.

이 노래는 1973년 메이코 카지라는 일본 여배우가 주연을 맡은 수라의 꽃이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주제가인데, 타란티노가 이 영화에서 킬빌의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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