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어린시절 만화로 봤던 기억이 난다. 잠시 검색을 해봤더니 조선 중종조 어지러운 시절
민중을 위하여 블라블라블라...

어쨋든 영화는 스타일리쉬하다.

시대의 간지남 강동원을 캐스팅 할 때부터의 영화의 방향은 정해졌다고 봐야 할 듯.
폼生폼死.


적대구도의 김윤석도 기존의 옆집 아저씨의 분위기에서 스타일리쉬. 주연 여배우인 임수정뿐 아니라, 초반 요괴역으로 나오는 선우선마저도... 장난 아닌 스타일리쉬를 보여준다.

백윤식의 카리스마와 아주 잠시 나이트씬에서 보여지는 김효진까지, 대놓고 감독은 한 스타일리쉬함을 보여준다.


2시간이 남는 시간이지만 지루한 느낌이 드는 때는 없었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이 오르면서 여운 또한 남지 않는 스타일리쉬한 킬링타임용 영화라고나 할까. 현대로 무대를 옮기기 위해서 드라마적인 요소를 너무 희생시키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래도 가죽재킷의 강동원의 간지는 정말 압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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