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생인 저자가 퇴직후 제2의 인생을 살면서 꿈꿔오던 산티아고 순례길 31일간의 기록.

나보다 6살 위의 저자, 그리고 퇴직후 산티아고를 꿈꾼다는 점에서 웬지 동질감을 느껴 읽게 된 책.

다른 산티아고 순례기에 비해 그리 특별한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의 순례길을 걸은 평범함 기록들이

모여서 산티아고 대성당에서의 완주를 하는 과정들에서 담담한 감동이 느껴진다.


나도 언젠가 산티아고의 조개껍질이 새겨진 그 길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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