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은 이미 2월 중순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한국보다 따뜻한 곳이라는 건 사실 몸으로 체감하기는 그리 쉽지 않지만(한 여름이나 겨울엔 체감된다) 이러한

계절의 전령사들을 통해서 알게 된다.






시내에 절. 동연사(토엔지), 이 근처에 이 절말고도 2개가 더 있다. 절이라기보단 웬지 교회같은 현대적 느낌.







시노부쇼 도오리(닌자 소로?)




동경대 의대부속병원의 후문, 동경대와 이어져 있다. 동경대도 내부 및 근처의 여러가지 박물관과 기념관등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종일 잡아야 한다.



야스다 강당으로 가는 길 안내.




뭔가.. 설립자 스러운 동상.







의학부 2호관(본관)








야스다 강당, 1969년 여기를 점거한 전공투데모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곳. 유럽의 68혁명의 영향을 받은 사건이지만, 유럽과 달리 일본은 전공투가 너무나도 폭력적인 방향으로 시위를 전개해서 시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바람에 이후 학생운동의 맥이 끊기게 되었다. 그게 직접적인 원인인진 몰라도 일본은 계속 사회의 활력이 자꾸 저하되가는 느낌이 강하다.



학생식당 입구. 주변의 물가에 비하면 1/2~2/3정도의 가격대.




카레고로케와 교자 정식. 460엔


캠퍼스 정식-게사동그랑땡, 교자, 파이탄(백탕:돼지나 닭고기를 우려낸 맑은 국)스프, 500엔


키츠네 우동/소바 310엔, 키시멘 380엔 - 특제키시멘 500엔, 카케우동/소바 230엔



하프 아카몬(비빔라면인듯) 340엔, 미소라멘 360엔, 소유라멘 280엔, ?라멘 210엔, 면 추가 60엔, 면 많이 추가 120엔.





와테이쇼쿠(일본정식) 580엔-꽁치 조림, 두부조림, 메추리알 국(?)-.. 이걸로 해봤다.




일본정식에 고로케와 야채샐러드. 합해서 800엔쯤 했던듯. 맛있게 먹었다. 



협동조합.





기념될만한 것 좀 챙기러 들어가봤다. 볼펜이 넘 비싸다. 패스~~이건 시중가보다 50%정도 비싼듯. 아마도 도쿄대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때문에 그럴듯.






동경대 정문. 별 임패트가 없다. 


열라 유명한 아카몬. 말 그대로 빨갛다. 아카몬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열녀문과 같다. 그래서 일본 각지에 많이 퍼져있다.

동경대에 아카몬이 있는 이유는 원래 이 부지가 쇼군의 것이었고, 도쿠가와 3대의 딸이 시집갈때 천황에게 하사받은 것이다.

이후 메이지 시대에 이 땅을 소유했던 지역유지가 천황에게 바쳤고, 이후 천황가에서 동경대에 하사했다고 한다.


어쨋든 지금은 도쿄에 남아있는 아카몬중엔 여기가 젤 유명하다. 주로 동경 관광시 찾아가는 빨간문이 2개 있는데, 동경대 아카몬과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이다.

 




동경대 구경은 여기까지. 이제 오다이바로.




신바시에서 유리카모메로 환승.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하차.



오다이바는 10년만인가?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이 다리 첨 봤을때가 기억난다. 




레인보우 브릿지.





뭔가 이집트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조형물.


오다이바 해변. 당연한거지만 인공해변이다. 일본의 버블경제 시기, 무엇이든 돈으로 할 수 있을것 같던 풍요의 시대의 흔적이라고 할까? 그래도 도심 한복판에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이렇게 해변을 거닐 수 있는 백사장이 있다는 것은 웬만한 대도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긴 하다.






오다이바는 빅사이트(서울의 코엑스와 유사)등 세계박람회 유치와 방송국 및 어뮤즈먼트와 쇼핑과 고급 호텔의 숙박등의 시설로 채워져있다.





자유의 여신상. 일본이 1998년을 프랑스의 해로 지정하면서 프랑스에 있던 자유의 여신상을 일본에 보내 1년간 오다이바의 이 자리에서 전시한다. 1년후 자유의 여신상이 파리로 돌아가면서 일본정부는 프랑스 정부에 공식요청을 해서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할 수 있는 허락을 받고 이 자리에 새로운 자유의 여신상을 제작하여 전시한다.

(*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제작하여 1886년에 뉴욕으로 이동하여 설치되었다.

   프랑스 파리 센강에 설치된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거주 미국인회(우리나라말로 하면 재불교포)에서 기증했으며 1889년에

   설치되었다.)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컨테이너를 싣고 있는 대형 크레인들.









후지TV에 있는 건담 조형물. 내부 조명을 이용한 쇼는 야간에만 진행하므로 웬만하면 밤에 가봐야 한다.









야간이 되자 불을 밝히는 레인보우 브릿지.




오다이바의 밤 해변을 거닐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1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렸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섭섭하다.


오다이바에서 버스를 타고 토요스로 나왔다. 여기는 주로 중산층 정도의 주택가가 있는 동네인데, 역주변으로 그럭저럭 먹을데가 좀 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 분위기라 혼자 먹기는 좀 애매해서 결국 다시 고지마치로 돌아왔다.





저녁으로, 호텔 앞 중화소바집에서, 중화소바와 챠항(볶음밥) 세트 630엔 + 삼품반찬 세트 300엔, 김치가 있어서 반가왔다.







코카콜라 레몬맛, 기린 그린라벨(당질을 70% 덜 넣었다. 당뇨환자용인가?) 뭔 맛일까 하고 사봤다. 좀 밍밍하다.



안주로 산, 센베. 좀 짰다.


-6일차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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