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나온 그저그런 휴먼코미디 정도로 알고 갔다가 한방 머리를 쎄게 맞았다.
 
기존의 일제시대 성노예로 끌려간 여인들의 이야기를 이 정도로 일상적인 이야기에 녹여 낸 수작은
없었던 듯 하다.
 
나문희 선생의 연기도 좋았지만, 진주댁으로 나온 염혜란(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에서 악덕이모)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평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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