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오오쿠보

커피 및 악세서리 Mistral의 개업식 준비에 물건 납품 및 도와주는 중인 고로.

직원이 진열한 것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고로상. "그 2개는 자리를 바꾸는게, "

"첫번째가 독일제고, 나머지는 쭉 프랑스제라 이게 좋을 것 같군요."(오오 나루호도)

"이노가시라씨, 이 두개의 꽃중에 어느게 나을까요?"

"이 잔 옆이라면 역시 파랑쪽이"

이 가게의 여주인.

왼쪽 종업원에게, "카나씨, 정말 센스가 없네, 그 앞의 2개, 위치를 바꿔요.."

오른쪽 종업원에게, "이 꽃도,, 파랑은 당치도 않은것 같은데."

그 뒤의 고로상은 깜놀해서 쳐다보며,

고로는 순간 고민을,, 종업원들은 눈치를..

왼쪽의 종업원인 카나, "그래도, 이노가시라씨가 이게 좋다고..."

사장, "에?"

고로, "아... 그게.."

"아, 역시 그 2개는 꺼꾸로가 낫네요, 독일제든 프랑스제든 상관없죠."

"꽃도 빨강으로 바꿔요."(ㅋㅋ 역시 순발력 쩌는 고로상)

사장, "하.. 좀 이상하죠."

고로, "하하.. 그쵸.. 완전히 이상하죠."

일동, 서로 눈치보며, "하하,,, 정말.. 그렇죠.."(ㅋㅇ 역시 사회생활은 쉬운게 아니죠)

 

2화. 도쿄 신주쿠 요도바시 시장의 생강삽겹살구이 정식(부타바라쇼가야키테이쇼쿠)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음식 중 하나. 일본 생강구이는 생강향이 확 나서 상당히 좋아함.

사장, "이 꽃은 여기에 놓으면.." 칸나, "좋겠네요."

사장이 직접 나서니 자리가 잡히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고로상.

이노라시라씨에게 부탁해서 다행이에요. 다른 분 같으면 이렇게까지 도와주진 않았을텐데.

급하게 무리하게 부탁을 해도, 아침 일찍 부탁을 해도 들어주시고, 이렇게 직접 와서도 도와주시니, 이노가시라씨 정말 좋은 분이에요. 

고로,"좋은 분이라니요.. 별 말씀을."

사장, "타키야마씨가 그러시더군요. 부탁하면 뭐든지 들어줄거라구요."

고로, "타키야마가요?"

사장, "예."

사장은 잠시 자리를 떠나고,

타키야마!!

장면전환, 찻집 르느와르. PPL도 아니고, 갑자기 사거리로 장면전환.

고맙다고 작별인사를 하는 사장. 아주 전형적인 이 드라마의 장면 중 하나.

배가 고플때의 아주 전형적인 배경전환. 밥집을 찾자.

도쿄 중앙도매시장, 요도바시시장.

식당 이세야. 

이 간판과 노렌(문앞에 눈높이에 천으로 된 가리개에 가게 이름을 써놓은 것) 아주 좋아보이는군. 좋아 오늘은 시장밥으로 하자.

(우측부터)다마고동(계란덮밥) 550엔, 오야꼬동(닭고기와 계란덮밥) 650엔, 카츠동(돈까스덮밥) 700엔, 부타바라야키테이쇼쿠(삼겹살구이정식) 700엔, 생강삼겹살구이정식 700엔, 생강돼지등심구이 정식 800엔, 고기두부정식 700엔, 돈까스정식 800엔, ..

우측부터, 맥주 대자 550엔, 소자 400엔, 일본술(정종) 350엔, 카레라이스(월요일) 550엔, 라멘류(목,금,토),참치회정식,참치야채덮밥(금요일)

칠판이 오늘의 메뉴라고 함. 

왼쪽 칠판 위부터: 히야얏코 반모 100엔, 한모 200엔, 따뜻한 두부 반모 150엔, 한모 300엔, 낫또 150엔, 시라스오로시 150엔, 명란젓 200엔, 생명란 200엔, 도마토무침 100엔,  그 아래는 잘 모르는 음식.

오른쪽 칠판 오른쪽부터 : 아지후라이정식(전갱이구이정식) 750엔, ... 맨뒤에 탄탄멘, 챠슈멘.

그냥 보통 가격의 시장 음식점.

히야얏코(冷奴), 찬두부에 위에 파같은 고명과 간장을 뿌린 초간단 요리.

시라스오로시(작은 멸치에 김,파 고명등을 얹은 반찬)

 

부타바라노쇼가야키테이쇼쿠(생강삼겹살정식), 낫또, 다케노코노토산니(죽순조림), 멘타이코(명란젓), 토마토절임으로 주세요.

밥은 돈부리(그냥 공기밥)와 오차(오차즈케, 찻물에 밥 말은 것)가 있는데요? 

돈부리로 주세요.

주방 모습, 요리하시는 남자분이 2명.

삼겹살 쇼가야키 조리 과정.

오싱코(기본 반찬으로 오이나 무를 식초에 절여 놓은 것)는 몇가지가 있는데 고르고,

고르시고~~!

미소시루.

토마토 무침... 조리과정은 생략한다.

윗줄 왼쪽부터, 토마토 식초무침(100엔), 죽순조림(200엔), 오싱코; 둘째줄 낫또(150엔), 명란젓(200엔), 쇼가야키(700엔), 그리고 밥, 미소시루. => 1350엔.

나중에 1450엔을 받는다. 오싱코가 100엔, 혹은 나중에 밥을 하나 추가한다. 밥이 100엔.. 어느쪽인지는 확실치 않다.

우리나라로 보자면 백반이다. 백반으로 치자면 우리나라에 비해 2배 정도의 가격이다. 

삽겹살이 두툼한게 씹는 맛이 확실할 듯. 생강의 알싸한 조합이 돼지고기의 비린맛을 완전히 중화한다.

 

봄철 죽순으로 만든 조림은 정말 맛있지.

명란적, 먹기 좋게 1/3조각 정도를 내놨다. 일본사람들 명란젓 엄청 좋아함.

 

도마토 초절임. 어떤맛일지 상상도 안간다. 

삼겹살구이 국물이 묻은 양배추를 굉장히 좋아하는 고로상.

낫또 타이밍, 차완에 8할정도의 밥을 하나 시켜서, 낫또를 비벼서 얹어 먹는다. 이게 아주 든든하고 감칠맛이 죽인다.

팔을 걷어부치고,

낫또를 휘휘 저어서(여기서 아주 엄청난 고로의 능력이)

노란색 샐은 겨자를 섞어서 저으면 이렇게 된다. 잘 저어서 실이 생긴 낫또를 밥에 붓는다.

고로의 대사. 

"길거리의 식당(아마 이런 일본의 전통 식당)이 없어지는 요즘, 이런 정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 쇼카야키에 밥을 뒤섞어 먹는 즐거움, 난 지금 살아있다. 이 이상 바랄게 뭐가 있을까?"

- 크 맛집에 가면 항상 나오는 단골 세리후라고나 할까.?

잘 먹었습니다.

얼마죠? 1450엔입니다. 2000엔 내고, 550엔 잔돈입니다.

손님 처음이시죠, 괜찮으시면 또 오세요. 라며 가게 명함을 주는 오까미.

기분좋게 발걸음을 옮기는 고로.

앗.. 그렇지 하며 전화를 거는 고로상... .."타키야마, 잘도 쓸데없는 이야기를...", "뚜우뚜우."

다시 한번 전화를 거는 고로,, "떼르르릉".. "뚜우뚜우,,", 고로 : 이 자식,, 타키야마.

 

본방송이 끝나고, 원작자가 소개된 집을 찾아가서 메뉴를 시식한다. 차슈멘을 시식.

이 사람 라면성애자다. 라면이 있으면 거의 무조건 라면으로 간다. (참고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라면을 먹지 않는다)

맛있어요.

테이블에 있는 양념중, 라유가 있는데 이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라유를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한다.

비쥬얼만 봐도 맛있겠다.

오오쿠보 역에서 700미터 정도 떨어진 요도바시 시장내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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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야 식당 · 〒169-0074 Tokyo, Shinjuku City, Kitashinjuku, 4 Chome−2−1 内 淀橋市場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도매시장이라는 특성상, 영업시간이 새벽5시에서 오후 2시까지이다. 일요일과 수요일은 쉰다.

 

-2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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