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바로 이전 앨범 100 Forms of fear의 Fire meet gasoline을 생각나게 한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완전히 일맥상통하는 곡이다. 원래 앨범이 하나 메가히트를 하면 그 다음 앨범은 그것을 따라가기가 힘든 법인데, Sia의 경우는 워낙 내공이 탄탄하고 쌓아둔 곡이 많은지 작년에 나온 This is acting도 만만치 않은 명반이다.

전작인 100FOF가 유명 가수들이 거절한 노래를 모아서 낸 음반이라고 했는데, 이 음반도 그런 곡들이 많다. 이 곡 역시 Katy Perry에게 주었다가 거절한 곡이다. 사실상 Sia의 노래들중 히트곡들의 정서는 사랑에 굶주린 여인을(의 恨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묘사한 곡이 많은데, Katy Perry나 Rihanna의 경우는 그런 감성을 표현하기는 보이스 컬러라든가 분위기적으로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Sia는 재니스 조플린과 매우 닮은 면이 많다. 재니스 조플린이 살았던 시대와는 그래도 굉장히 많이 달라지고 여성의 권위가 올라간 시대이기 때문에 Sia는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 믿는다.

Sia의 가사는 아주 단순한 직설적 표현과 그녀의 허스키하게 내지르는 파워풀한 창법으로 그녀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House On Fire"

 

I don't like to wait too long, to wait too long, wait too long
Bring it on and bring it strong, bring it baby

난 너무 오래 기다리긴 싫어,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어.
자 이제 내게 와 그리고 강하게 내게 대쉬해, 자기 나는 준비가 됐어.

I feel the pain and it feels good,
I know it would
Your heart burns slow,
I feel the pain and I cry out, I cry out

난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은 기분을 좋게 해
난 그럴줄 알았어
너의 심장은 늦게 타오르고.
난 그 고통을 느끼고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울부짖고 또 울부짖지

I need you, I need you
 
난 너가 필요해, 난 (정말로) 너가 필요해

Babe, I want to drink you in
Like oxygen, like oxygen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I'm going on up in flames
And you're to blame
Yeah, you're to blame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자기, 난 너를 (꿀꺽) 마시고 싶어,
마치 산소처럼, 마치 산소처럼 말이야.
자기, 난 화염에 휩싸인 집이야(난 정염에 불타고 있는 여자야).
그리고 계속 타오르고 싶어
난 화염속으로 뛰어올라.
그래 당신 탓이야
그래, 바로 당신 탓이야
자기, 난 화염에 휩싸인 집이야.
그래 난 계속 이 타오름을 계속하고 싶어.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So take me to the heavens now
As we burn down, as we are found
Take me to the heavens now
My heart screams out

그래, 날 지금 그 하늘로 데려다줘(소위 우리말 표현으로 홍콩가게 해줘)
우리 함께 끝까지 타올라서, 우리가 발견되서
지금 날 그 하늘로 데려다줘 
내 심장은 (사랑의 환희,기쁨,고통에)절규하고 있어

I need you, I need you

Babe, I want to drink you in
Like oxygen, like oxygen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I'm going on up in flames
And you're to blame
Yeah, you're to blame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Love me to the beat of a drum, to the beat of a drum yeah
Love me till the walls cave in yeah
Love me to the beat of a drum, to the beat of a drum yeah
Love me. I don't wanna save it.
 
드럼 박자에 맞춰 나를 사랑해줘, 드럼 박자에 맞춰 오~
벽이 뚫릴때까지 날 사랑해줘.
드럼 박자에 맞춰 나를 사랑해줘, 드럼 박자에 맞춰서.
사랑해줘. 그 사랑을 아끼지 말아줘.

Baby, I want to drink you in
Like oxygen, like oxygen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I'm going on up in flames
And you're to blame
Yeah, you're to blame
Baby, I'm a house on fire
And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I wanna keep burning
Baby, I'm a house on fire
Baby, I'm a house on fire
 

최근 이정서씨의 번역의 정석을 보고, 원문의 스타일과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형태로 다시 약간 손을 봤다. 더 좋은 듯.

시아가 이 가사를 쓸 때의 느낌이 보이는 것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독하게 섹시한 가사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