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탁이의 느닷없는 뽀뽀에 당황한 깨비.


급한김에 뽀뽀는 했는데 하고보니 겸연쩍은 은탁.

뽀뽀까지 했는데 검은 안뽑히고, 깨비한테 야단맞으니 삐진 은탁.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깨비가 넘겨준 집문서를 안고 뿌듯해하는 저승.

깨비가 이승을 떠났다는 저승의 말을 전해듣고 슬퍼하는 덕화.


다시 돌아온 깨비를 보고 "삼촌!!"하며 기뻐하는 덕화.


깨비는 덕화에게 준 카드를 돌려달라고 하고,


은탁에겐 가방과 향수 그리고 500만원을 돌려달라고 한다.

깨비에게 "사랑해요"라고 여우짓.


뒤에서 듣던 저승도 깨비에게 "나도, 사랑"

깜놀하여 바라보는 깨비.

저승 "아저씨"
깨비 "닥쳐!!"

저승 "사랑"
깨비 "네 이노옴!!!"


칼을 못뽑은 다음날 아침. 깨비는 시무룩하게 식탁에 앉아서 한숨을 쉰다.

식구 하나 늘었다고, 식비가 많이 든다며, 고기가 다 떨어져서 가계부를 써야 하나는둥 은탁에게 눈치를 준다.


먹으려던 스테이크를 다시 내려놓는 은탁.

돈도 떨어지고 고기도 먹기 힘들다며, 기운이 없어서 설거지는 어떻게 하나싶냐며 혼잣말처럼 하는 우리 깨비.


눈치밥 10년의 우리 은탁이는 손을 번쩍 들며, 자기가 꼭 설겆이를 하고 싶다며 당차게 이야기한다.

"그 설겆이 제가 꼭 하고 싶습니다!"


그런 은탁을 "저런 무서운 것"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저승.


"니가? 하긴~ 한창 설겆이 하고 싶어할 나이긴 해"하며 애써 반기는 깨비.


"흐흐흐".. 이것은 심리 스릴러 드라마?

설겆이를 하는 부얶으로 가서 깨비는 빨래는 어떻게 하지? 이 형편에 맨날 세탁소에 맡길 수도 없고하며 너스래를 떤다. 은탁이는 가식적인 해맑은 표정으로 빨래도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빨래를 하는 은탁옆에서 책을 읽으며, 방청소는 어떻게 하지, 수험생이 있어서 청결이 중요한데라며 너스래를 떠는 깨비. 은탁은 더 이상 못참고 깨비의 수건을 팡팡 턴다. (참고로 이 도깨비 수건 알아봤더니 한개에 15,000원 정도 한다. 일반적인 수건의 3~4배쯤. 대나무에서 뽑아낸 향균 실을 썼다고 한다. 여유되시는 분들은 꼭 써보시고 후기 남겨주시라.)


은탁이는 나랑 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는다.

"응, 지금도"

"응"(뭥미?)

"지금도 속도 없이 눈부시다고" 

하며 대사는 살벌하게 하면서 둘은 사랑싸움을 알콩달콩한다.

은탁이 쓴 계약서를 보고 싱글벙글하는 팔푼이 깨비.

수능날이 되어 은탁이는 수능을 본다. 이 장면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삽입한 이유는 이 학교가 환일 중/고등학교이기 때문. 우연히도 나도 이 학교에서 대학시험을 보았다. 뭐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6화 소개중 빼먹은 에피소드중, 저승이 유덕화와 써니와 그 친구를 만나러 간 일이 있다. 거기서 저승은 준비해간 이름 "김우빈"을 써니에게 소개했으나 재벌3세인 유덕화의 명함으로 인해 좌절감을 맛본다. 

저승은 유덕화에게 명함을 어떻게 손에 넣는것이냐고 묻고는 더욱 좌절한다. 저승은 아주 꽉막히고 고지식한 캐릭터이다.

이제 이름도 직업도 있는데 명함이 없어서 써니를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불쌍한 저승.

퇴근길의 써니앞에 나타난 취객. 닭집 단골인가보다. 한잔해야지 어디가?라며 꼬장을 부리는 우리의 아자씨.

꼬장 부리는 아자씨를 보며 분노게이지를 채우는 저승.


아자씨를 잘 달래는 써니.

그러나 대본대로 말을 듣지 않고 막무가내이신 우리의 아자씨.


휘잉~~~ 날라가주시고. 요즘은 CG기술이 좋아서 줄같은게 절대 안보여.

저승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뿅가 죽는 써니.

주무시는 아자씨.

왜 나느냐며, 새냐며 묻는 진지한 써니.

기적을 보고 찬송가를 부르며 환희에 차 뛰는 써니. 내게 강같은 평화~~~


그걸 바라보는 저승.


은탁은 수능을 잘 본후, 원하는 언론영상학부 수시논술을 본다.

야무지게 시험을 보는 은탁.


시험 본후 은탁을 데리러 온 깨비. 몰래 꽃까지 들고 홀로 대견해하지만,


그 학교 야구부 훈련모습..

을 지켜보는 은탁..


에게 날라오는 공~~~

을 바라보며 깜놀하는 은탁..


위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글러브...


우리때는 야구 글러브는 역시 미주노(Mizuno)였는데 요즘은 국산의 수제 브랜드도 많다고 한다. 
사진의 글러브는 A-One이라는 국산 브랜드이다. 야구 글러브는 소가죽으로 만드는데 1급은 생후 1년 미만의 유럽산 소가죽, 2급은 일본산 소가죽, 3급은 미국산 소가죽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에선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자기를 구해준 사람을 바라보는 은탁. 두둥~~

오오 잘생김....

알고보니, 은탁의 초등학교때 첫사랑.


이름은 태희


수줍어 하는 은탁.


그걸 먼발치서 바라보며 어이없어 하는 깨비.(깨비와 초등때 야구소년 태희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

집으로 돌아와 은탁의 여우짓에 치를 떠는 깨비.

"머리를 엉클더라.. 손목을 부러뜨릴뻔"

"머리를 배배 꼬더라.. 꽈베기인줄"

저녁때 돌아와 씻고 나서 낮에 만난 태희 생각에 싱글거리는 은탁.


마침 걸려온 전화.

한달음에 달려나간 은탁을 바라보는 깨비. 어디 강남 사거리쪽 같은 분위긴데?

은탁은 태희 오빠와 배스킨 라빈스에서 달콤한 데이트~~

풀죽어 돌아온 깨비.


마침 써니에게 온 전화를 받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저승.

마침 돌아온 깨비에게 전화를 받아달라 부탁하는 저승.


심기가 안좋은 깨비는 거절을 하고, 은탁이 태희를 만나러 요앞 아이스크림 가게에 나갔다고 투정을 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저승은 은탁이 "요앞 아이스크림?"

막 대화의 깨를 볶으려는 은탁과

(최)태희

그들앞에 전화기를 불쑥 내미는 저승.


아.. 아버님이셔?


그 말에 뻑가 죽는 저승.

"자네 말이 심하군. 말이 심한 자넨 이름이 뭔가?"

이름을 말하지 말고, 눈을 깔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은탁.

"전화를 안받아주면, 저자의 이름을 알아낸 후 잘 적어두겠어."


치사빤스한 저승의 무자비한 요구에 전화를 받고 마는 은탁.

써니는 은탁인줄 모르고, 은탁은 써니인줄 모르는 가운데, 써니는 은탁에게 내일 1시 그때 만난 카페 안나오면 죽여버린다라고 전해달라고 한다.


다음날 써니와 저승은 만나고.. 대화로 깨를 볶지만,,,,

커피 한잔과 핫도그 하나를 먹은 써니에게, 자기는 이만 가보겠다고 한다. (저승사자들의) 모임 회식이 있다고 하면서, 회식에 안나가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황당해하며, 이 남자를 어쩌지라며 난감해하는 써니.

써니가 왜 화났는지를 모르겠다며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하는 우리의 저승.

문제의 심각성을 차츰 통감하는 써니의 빡침.

그렇게 저승은 저승사자들 모임 회식에 가고, 총무로서 회식비용을 책임져야 하는 그는 오는길에
설상가상 소매치기에게 회비마저 도둑맞는다.

저승사자들은 저승만 남기고, 그의 모자까지 챙긴체 저승만 회식자리에 남겨놓는다.


도움을 청하는 저승.


경찰서에 보증인으로 나온 깨비.

깨비의 도움으로 풀려난 저승.

그 앞에 두부를 들고 나타나는 더콰.(더콰는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 항상 있다)


집으로 돌아와 은탁의 방에 들어가, 침대에 짐을 싸놓은 것을 본 깨비. 


당장 어디 갔는지 전화를 거는 깨비. 돌아오는 건 차가운 그녀의 응답뿐.

할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족자를 가져온 덕화. 마침 깨비는 집에 없고. 저승과 함께 족자의 내용을
살펴본다.(이 족자는 6화쯤에서 칼빼러 가기전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유회장에게 맡긴다.)


그림을 보곤 심쿵하는 저승.

족자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가 눈물을(?)

오열하는 저승.

갑자기 뜬금없이 나타나는  써니.(왤까요?)

급작스러운 고려시대 씬(족자의 여인을 잘.. 안봐도 김소현임을 알 수 있다.)

1화에서 나왔던 싸가지 왕.(김소현의 남편이자, 아직 깨비가 되기 전 대장군 김신의 매제이며 왕)

접시 두개를 어깨에 올려놓고 걸음걸이를 연습하는..... 이런 모델워킹의 기본컨셉을 고려시대에 이미? 역사 고증따위는 개나 줘버린다는 작가와 PD의 기개. 이런 것이 다 세계적인 한류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인가(?)라는 잡생각이....

이쁜 김소현을 보고 껌뻑 죽는 왕.

그런 왕을 보고 (웬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이쁜 김소현.

-왕과 공유, 여동생(아직 이름이 안나왔다.), 여동생의 얼굴이 그려진 족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저승, 뜬금없이 나오는 써니. 과연 무슨 관계일까요? 이 정도 복선(?), 힌트에도 예측을 못한다면 당신은 바~~~보~~~~라고 하는 듯한 김소현의 미소.


은탁의 냉랭한 전화에 빡돈 깨비는 은탁을 찾아 어느 결혼식장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깨비를 보고 뭥미?라고 표정짓는 은탁.


다시 심쿵모드의 깨비.

그걸 바라보며 미소 짓는 은탁.(싸웠다, 삐졌다, 웃었다, 울었다... 싸이코 커플임)


은탁은 결혼식 축가 알바중.(노래는... 들어보면 안다.)

결혼식 후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은탁을 안아주는 깨비.

팔푼이 같은 미소.


갑자기 찾아온 심장 어택.

지나친 행복감에 분비된 엔돌핀으로 활성화된 심장주위 검이 꽂힌 자리의 신경이 예민해져???

어쨌든 가슴이 아파서 괴로워하는 깨비.

안타까운 은탁은...

검에 손을 대보고

검의 손잡이를 잡는다.

깜놀하는 깨비.

"검이 잡혀요. 곧 뽑아줄게요."

놀란 도깨비는 공력 5성으로 장풍을 출수하는디~~

장풍을 맞고 훨훨 나는 은탁~~

자신의 장풍에 감탄중인 깨비.


공력 7성의 축지로 은탁보다 먼저 착지점에 도착하여 은탁의 충격량을 흡수하는 깨비

충격량 ..   더 이상의 자세한 해설은 생략한다.


깨비는 충격량을 후방으로 흘린다. 급작스러운 충격파의 흥분에 휩싸여 춤을 추는 차량들. 흥겹구나~

"신탁이 맞았구나."

"내가 본 미래가 맞았구나."

"이 아이로 인해 난 이 불멸의 저주를 끝내고, 無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인간의 수명 고작 100년, 돌아서 보려는 것이 불멸의 나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 너의 얼굴인 것 같다."


-7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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