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다섯번 째 작품이자 시리즈 중 최초의 스핀오프.

전작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찐주인공이었던 퓨리오사가 어떻게 녹색의 땅에서 시타델로 오게 됐는지를 다룬 프리퀄이자 매드맥스가 주인공이 아닌 첫 스핀오프 작품.

작품의 수준은 훌륭하지만 전작 분노의 도로가 워낙 명작인 탓에 전작보다 못한 감이 있다.

특히 이 작품의 백미인 황야에서의 카체이스 액션 씬은 전작만큼의 박진감과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는다(그래도 전반적으로 훌륭하긴 하다).

이 작품을 보고 나서 궁금한 부분은 디멘투스는 왜 저런 성격이 됐을까인데(나오는 대사로 어느 정도 추측이 되긴 한다), 이 부분은 분노의 도로에서 왜 퓨리오사는 저런 캐릭터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과 비슷하다.

감독은 아마 이 작품의 결과가 좋으면 디멘투스나 임모탄의 프리퀄도 염두에 둔게 아닌가 싶긴 하다.

감독의 나이도 나이거니와 이번 작품의 흥행은 전작에 비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후속작은 쉽지 않을 듯 싶다.

그래도 이 영화는 되도록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작품이다. 그것도 좋은 사운드와 좋은 화면을 가진 좋은 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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