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발표된 곡으로 세이코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딱 맞춘 곡이다.
이제 사랑을 알아가기 시작한 풋풋한 스무살을 표현한 직관적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멜로디.

이미 범 아시아적인 아이돌로 입지를 굳힌 시기라서 무엇을 해도 다 팬들이 좋아했을 무렵이다. 
이 곡은 발표 후 일본 빼빼로(포키)의 CF에 쓰였으며, 세이코 본인이 그 CF에 출연했다.

광고의 배경은 하코다테(函館)이다. 처음에 나오는 건물은 하코다테 하리스토스(하리스토스는 그리스도라는 뜻인데 중세 러시아에서는 크리스트의 발음이 furist와 비슷했다고 한다. 이 발음이 일본에 들어오면서 하리스토스가 됐다는 웃지못할 전설이 있다) 정교회 건물로 하코다테 여행시 거의 필수적인 코스에 있는 장소이다. 이 동네는 저 건물 말고도 유서깊은 교회 건물이 많다. 하코다테의 최고의 풍경은 하코다테산에서 보는 야경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빼빼로든 뭐든 과자광고를 최근에는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일본은 여전히 과자광고를 꽤 한다.

포키같이 오래된 과자는 그리 광고를 안해도 수요는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포키의 최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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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風に吹かれて
知らない町を 旅してみたい
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ひとり静かに
愛をみつめて 20才のエチュード

튜르리라- 튜르리라- 바람을 맞으며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튜르리라- 튜르리라- 조용히 혼자
사랑을 바라는 스무살의 에튀드


あなたしか見えないの
青空の浮雲(うきぐも)にも
もう私 あ 迷わない
風が野ばらふるわせても

당신만 보여요
하늘의 구름에서도
이젠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아요
바람이 들장미를 흔들어대도요


まだ青い葡萄の実
くちびるを寄せる少女
愛されて あ おびえてた
昨日までの私みたい

아직은 푸릇한 포도열매
입술을 바짝 댄 소녀
사랑받아서 아, 놀라고 있어요
어제까지의 나같아요


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流れる時に
違う私を 映したいのよ
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つまずきながら
愛することを 覚えてゆくのね

튜르리라- 튜르리라- 흐르는 시간에
달라지는 나를 비쳐보고 싶어요
튜르리라- 튜르리라- 이리저리 채여가면서
사랑을 알아가는거죠


よろこびも哀しみも
20才になり知ったけれど
この私 あ 連れ去って
生きる人はあなただけ

기쁨도 슬픔도
스무살이 되어 알았지만
이런 나를 아, 데려가
살아갈 이는 당신뿐이야.


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風に吹かれて
知らない町を 旅してみたい
トゥルリラー トゥルリラー ひとり静かに
愛をみつめて 20才のエチュ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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