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 Rozas Village는 마드리드 시내에서 A-6를 타고 약 20킬로쯤 떨어진 말하자면 신흥부촌이라고 해야 할까?
분위기는 일산 개발 초기 고급 주택 및 빌라가 들어섰을 때 정도쯤으로 보면 될것 같기도 하다.
(* 스페인은 마드리드를 기점으로 6개의 기본 고속도로망이 있다. 정북방향의 마드리드-부르고스 A-1부터 시계방향으로마드리드-아꼬루냐까지의 A-6까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속도로긴 한데 A만 붙은 도로는 무료이며, AP로 시작되는 도로가유료이다)

명품 Outlet인 마을명과 같은 Las Rozas Village때문에 명품쇼핑을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하다. 내가 거주한 숙소는 정확한 주소지는 Las Matas로 명품Outlet에서는 차로 5분 정도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거리 풍경은 아래 사진과 같다. 대부분의 집들이 2층정도로 주로 개인 혹은 빌라형태로 지어져있으며 하나같이 붉은벽돌을 기본으로 한다.

 

 

 

 

 

 

 

 

 

 

 

 

 

이런 집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빌라형태로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채에 20~30억쯤 한다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수영장(그냥 일반적인 자쿠지 형태의 수영장이 아니라 정말로 25미터, 6레인 정도의 정통 수영장이다.)이
다 달려있어서 이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보면 푸른색의 수영장들이 집집마다 보인다. 이집의 문의 외관은 아랍풍의
영향을 보여주는데 그라나다 지역이 예전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받은 흔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사실 스페인은 유럽보다는 아프리카 지역과 훨씬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내가 묶었던 숙소. 낮에 워낙 태양이 강하기 때문에 문에 블라인드는 설치해서 닫아놓는다.

숙소앞 법인 건물. 이 건물은 여러회사가 사용한다. 숙소에서 보이는 이 건물말고 저 뒤쪽으로 4번째 정도의 건물이다.
걸어서 5분. 사실 주변지리도 잘모르고 한국인 guest house는 마드리드 시내빼고는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기 때문에선택의 여지가 없다. 주인집 부부이신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스페인에 오신지 30년정도 되셨다는 것 같다.
주말에는 간혹 가다가 시간 날때 와인 한병 사가지고 들어가서 한잔씩 기울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시간이 참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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