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어느 햇살 좋은 따스한 봄날
설레는 맘에 우리는 만났지
빨간 치말 입고 제법 예뻤던
내게 눈을 떼지 못하던 그대를 기억해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수줍게 수줍게 그렇게 우리는 Oohhh

지난날들을 모두 써 내려간
편질 건네며 불안해하던 너
믿어지지 않는 길을 걸어온
너를 안아주고 싶었지 나의 품에서

스물여덟, 우리의 봄
처음 느껴보는 따사롭고 행복한 순간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던 달빛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들이
언제나 좋을 순 없지
하지만 그 무엇도 함께한다면
모두 이겨 낼 거야 우린 잘해 낼 거야

스물여덟, 지나온 날
모든 순간들을 함께 했었지
우리의 밤 황홀했었지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달빛

고마워 그대가 있어서

너무 아름답게 빛나는 그대

이젠 익숙해진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 않게 할게 늘 너의 곁에서 함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