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는 영화 아수라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이다.
여기 댓글들을 보면 이 영화 아수라에서 황정민이 연기하는 악덕시장의 모델로 이재명으로 지목하는 글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여기서 나오는 악덕시장의 모델은 이재명이 아닌 전임 이대엽 시장이었다.
이대엽은 부정과 비리로 점철되었던 인물로 성남시 호화청사 건립등으로 성남시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며 성남시에 5500억의 빚을 남겼고, 결국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만든 인물로 부정비리로 감옥까지 간다.
그리고 이재명은 그후의 성남시장이 되어서 그런 이대엽 시장이 남긴 빚 5500억을 다 갚고 성남시를 회생시킨 인물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김성수 감독이 밝히는 아수라의 시장 박성배의 모티브는 이명박이다.
그러니 영화의 악덕시장의 모델이 이재명이라는 것은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가 퍼져나갔는가?
그 이유는 SBS에서 2018년도 7월21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 조폭과 권력 : 파타야 살인사건의 영향이다.
(SBS는 이재명에 대해 상당히 악의적인 보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SBS의 모기업이 태영건설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태영건설의 부정부패와 연관되어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은 태영건설과 이재명과의 관계에 대해 검색하면 나오니 그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현재도 이재명이 조폭과 연루되어 있다는 네거티브를 국힘이 계속 밀고 있는데 바로 이재명이 아수라의 악덕시장의 모델이다라는 네거티브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458065
사실 이런 네거티브를 깨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상당히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도 그 흑막 전체를 밝히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특히 나쁜놈들 측에서 네거티브를 계속 사용하는 이유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그런 네거티브에 희생되서 도리어 훌륭한 정치인들이 매장되는 일들이 많았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도 이런 일들은 현재형으로 일어나고 있다.
노무현이 논두렁이라는 네거티브를 통해 치명타를 입었고 그로 인해 자살까지 가게 됐고, 한명숙은 뇌물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유죄를 받았으며, 김경수는 드루킹 조작의 덤태기를 쓰고 감옥에 갔다.
조국은 검찰에 의한 온갖 음해와 공작에 걸려 결국 표창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혐의를 뒤집어 쓰고 그 부인 정경심이 4년형을 선고받았고, 그 가족들은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언론과 사회로부터 도륙질을 당하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라고 해도 국민들이 이러한 가려진 흑막으로부터 옥석을 가려내고 네거티브를 뚫고 진실을 볼 줄 아는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악의 힘이 국가를 정복하게 된다.
민주주의 힘은 결국 국민에서 나오고 그 국민들이 현명해지는 만큼 민주국가의 힘은 강해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