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923000300640
https://news.v.daum.net/v/20211007113241136
9월말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5억회분을 추가기부하겠다고 하면서 총 10억회분의 백신 기부를 약속했다.
이번에 추가 기부하겠다고 한 5억회분은 화이자 백신이다(아마 모든 물량이 화이자백신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중국 다롄항을 통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북한으로 코로나19 의약품이 들어갔다고 나오는데, 지금 상황에서 WHO에서 북한으로 들어갈 코로나19 의약품이 뭐가 있겠는가? 백신이다.
북한은 이전에 유니세프가 저소득국가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려던 백신(중국산 시노벡과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을 더 필요한 국가를 위해 양보하겠다(?)며 거절한 적이 있다. 표면적으론 양보라는 핑계를 댔지만 실제로는 미국산 백신인 화이자를 달라는 이야기다.
현재 남북미 회담을 위해서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과 긴밀히 이야기 중이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모두 찬성의 입장을 보이고 있고, 북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다.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취하고 있는 적대적 자세에 변화가 보이면 종전선언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표면적으로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제재조치를 쉽게는 풀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현재 가장 시급한 것 중의 하나가 코로나 백신 문제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는다면 곧바로 협상테이블에 나올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현재 화이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이번에 WHO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코로나19 의약품은 99% 화이자 백신일 것이고, 그 백신의 공급자는 미국이다.
이 상황으로 볼 때, 조만간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이 종전선언을 위한 회담테이블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