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한 윤혜령 검사의 조작 혐의는 3가지. 공문서 위조, 사문서 위조, 허위 공문서 작성. 

하지만 검찰의 공소장에는 사건표지에 해당하는 공문서 위조 혐의만으로 기소함. 아마 가장 죄가 가벼운 것만 기소한 것 아닐까 싶음.

윤혜령이 빤스런 하고 난 후에 조선비즈에서 이와 관련된 기사가 남. 조선기레기들도 가끔 쓸모 있을 때가 있음. 개똥도 약에 쓴다? 뭐 그런 경우일려나?

이런 여론의 압박에 못이겨, 부산지방검찰청에서는 윤혜령 고발장 위조 사건 수사에 착수.

하지만 기술이 들어가는데, 사건의 지검을 계속 바꿔가면서 사건을 묵히다가 고발 후 2년 2개월이 지나서야 기소.

(검찰이 봐주기 할 때 많이 쓰는 사건 돌리며 시간 끌기 기법)

그러나 결과는 선고유예.

범죄자를 풀어주기 위해 검찰이 불법을 자행. 불법을 불법으로 묻는. 검찰 자체가 범죄자 집단임.

임은정 검사는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 라인에 대한 감찰을 요청.

그러나 감찰결과는 비위없음으로 결론. 검찰총장까지 연결된 비리 사건이니 이걸 검찰이 팔 수 있을리가 없음.

여기까지 보니, 임은정 검사라는 분 대단한 사람이다. 보통 조직내에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 없다. 아마 검찰내에서는 임은정 검사는 또라이라고 다 경원시 할거다. 차기 검찰총장은 이런 사람이 되야 한다.

조기룡이라는 검사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 내부망에 글을 게시한다.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하게 처리한 사건이라는 개소리.

그 개소리에 동조하는 동료 선후배 검사들.

검찰이 거의 다 썩어있다는 반증.

임은정 검사가 이 사건을 검찰의 직무유기로 고발하자 경찰은 수사를 시작하고 부산지방검찰청에 윤혜령 검사 고소장 조작사건의 감찰자료를 요청. 그러나 검찰이 경찰에 준 것은 윤혜령 검사의 사표 달랑 1장.

경찰은 수사를 위해 부산지방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은 기각. 

당시 불기소한 검사.

방송국에서 해당 사건의 종결에 대해 문의

뻔한 답변. 속 뜻은 이런거다. 너희 따위가 감히 검사들의 일을 알려고 하지 마라.

임은정 검사 재항고.

재항고도 검찰에서 기각. 검사를 처벌하겠다는 검사의 항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개검들의 결연한 의지.

임은정 검사는 해당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수처로 이관함.

공수처가 잘 해야 하는데.

검찰은 이미 자정능력을 잃은 괴물 집단임. 자체 개혁은 불가능한 걸로 보인다. 임은정 검사 같은 사람이 검찰총장이 되서 개혁을 하던지 아니면 국민들이 힘을 모아 개혁을 시키는 길 밖에는 없을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