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바시
이타바시 곱창구이
오늘의 의뢰인. 안도 타마에(安藤玉恵), 1976년 생이다. TV드라마, 영화, 연극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연급 연기자.
심야식당에서 스트리퍼인 마리린역으로 출연한 고로 상과 심야식당 동기다. 심야식당에서는 마츠시게 유타카보다 훨씬 비중이 높은 조연으로 나온다. 남편은 연극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며, 아이가 하나 있다.
네일살롱, 베리큐트 대표. 갑파 시즈카. 극중의 이름이지만 이름이 특이하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갑파 상.
의상도 개성이 넘친다. 이 여배우는 어느 드라마에서 봐도 개성이 넘친다.
가는 길에 들른 동네 빵집.
1개만 산다. 40엔.
콩가루를 고명으로 묻힌 빵.
평범한 동네 빵집. 일본은 한국보다 빵값이 싸고 맛있다. 이런 동네빵집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부분이 크다. 대한민국은 파리바게뜨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빵집의 다양성을 완전히 파괴해버렸다. 한국은 빵의 독과점이 아마 전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지나가다 본 식당의 메뉴표 가격이 싸다고 감탄한다.
배가 고파진 고로 상에게 눈에 띈 곱창구이집.
일본식 김치. 덜맵고 좀 더 달다.
화면 왼쪽 순으로 염통(심장), 곱창, 연골, 관자놀이(머릿고기)
곱창은 껍데기와 기름이 있는 부위로 양쪽으로 나뉘는데 껍데기 부위를 먼저 굽기 시작해서 껍데기가 구워지면 뒤집어서 기름부위를 굽는 것이 순서라고 종업원이 알려준다. 굽는 시간 비율은 8:2 정도.
곱창.
관자놀이(머릿고기)
기름기가 많은 곱창을 숯불에 구울 땐, 숯불에 불이 붙기 십상이다.
그러면 물로 기름기에 붙은 불을 꺼준다. 그래서 보통 테이블 위에 물이 든 페트평이 놓여있다. 곱창구이 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래서 페트병이 있었구나라고 깨닫는 고로 상.
이번엔 양념으로.
여기저기 화생방 작렬.
너무 눈이 매워져서 잠시 밖으로 대피.
이러면서 옆 테이블의 여성을 잡아준다.
이 여배우의 이름은 아츠다 구미(熱田久美), 1985년 생이다. 항공사 직원(지상근무)이었다가 2007년에 그라비아아이돌로 데뷰했다. 이후 2010년에 TV쪽으로 데뷰를 했으나 그렇게 큰 활동이력은 없다. 이번 고독한 미식가에 엑스트라로 나온 2013년 이후로 활동이 없는 걸 보면 연예계는 은퇴한 것 같다.
3,640엔이 나왔다. 먹은 양을 생각하면 상당히 싼 느낌이다.
옷에 상당히 냄새가 베어서 좀 걸어가려는 고로 상.
원작자는 좀 색다른 걸 먹어보고 싶다고, 새끼보와 보텐(쇠불알)을 주문.
곱창에 와사비를 찍어먹어 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괜찮을 듯.
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
예약 필수. 한국어도 어느 정도 가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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