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하쿠라쿠.
가나가와 대학, 요코하마 캠퍼스.
오늘의 메뉴는 양파와 마늘 양념으로 잰 돼지고기 구이.
대학캠퍼스의 학생식당 카페. 각종 스위츠들을 팔고 있다.
소프트 프루츠믹스. 180엔. 우리나라의 학생 식당의 경우 총학생회에서 운영하는 곳은 굉장히 저렴하다.
일본도 아마 총학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지 않을까 싶다.
이 정도에 우리나라 돈 2,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일 것 같다.
육각교(로카쿠바시) 상점가.
상점가를 구경하다가 커피숍에 들어온 고로. 바에 사이폰이 주욱 늘어서 있는게 특색 있다.
커피 향을 즐기기 위해, 전석은 금연으로 운영 중. 휴대전화도 작은 소리로 짧게 해달라는.
요즘은 보기 드문 정통파적인 커피샵 분위기.
천장은 하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놨다.
사이폰으로 제공되는 커피.
커피향을 음미하는 고로.
커피문명(珈琲文明, 코히 분메이)이라는 이름의 카페로 고독한 미식가 방송 이후로 꽤 알려진 듯.
이 카페의 점주가 이력이 좀 독특한데, 릿교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학원장으로 일하다가 커피에 꽂혀서 이 카페를 차리고 커피에 대한 연구를 지속 중이라고. 취미는 산보, 스포츠 경기관람, 격투기라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시는 분인 듯.
카페 커피문명이 외관. 커피색 목재의 느낌이 커피와 잘 어울린다.
배가 고파진 고로는 식당을 찾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짠하고 나타난 가게.
배달도 하는지 철가방도 보인다. 요즘 우리의 경우는 라이더가 배달을 하면서 도리어 이런 철제 배달통이 안보이고, 중국집의 경우도 배달통이 플라스틱으로 바뀌어서 철가방을 보기 힘들어졌다.
이 집의 메뉴는 다양한 편인데 주로 돼지, 소, 닭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것 같다. 새우 튀김과 생선 요리도 좀 있다.
이리저리 메뉴를 보며 고민하다가, 고로는 역시 처음 온 집은 첫번째 메뉴를 시키는 법이라며, 스페셜 토모후 야키를 주문한다.
고로가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에 나온 새우튀김
스파게티인데, 인디안이라는 메뉴이다. 카레가 들어간 것 같다.
고로가 이 여자를 쳐다보고 있자 여자가 낌새를 느끼고 뒤돌아서 고로를 쳐다보는 장면.
고로가 이 커플을 쳐다 본 이유는, 좀전에 이 커플이 이런 대화를 나눴기 때문이다.
(여자)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거실이 매우 크다. 당신은 이 거실에 무엇을 놓고 싶은가?
A) 이쁜 꽃을 담을 수 있는 꽃병 B) 비싼 조각품 C) 이쁜 커피메이커
(남자) C. (고로는 A)
식사가 오고 이 커플이 밥을 먹기 시작하자, 궁금해진 고로는 밥 먹기 전에 답이 뭔지 좀 알려주었으면 하면 이 커플을 바라보게 된다.
(남자) 좀 전에 심리테스트는 뭐야?
(여자) 아 그건 결혼에 적합한지 아닌지에 대한 거야. (C)가 가장 적합하지 않데. 가장 적합한 경우는 (A)의 화병.
(독백) 내가 결혼에 적합하다고(이 드라마에서 고로는 미혼이다)? 훗. 그래서 내가 심리테스트 같은 걸 좋아하지 않는거라구.
그 와중에 나온 점보세트(1,200엔 짜리인데, 돈까스, 새우튀김, 함박스테이크, 닭튀김, 계란후라이에, 밥과 스파게티, 그리고 된장국이 나온다).
보통 젊은 시절에 짐승처럼 식욕이 왕성한 남자들은 이것저것 다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로 20대를 위해서 있는 메뉴라고나 할까? 젊을때는 이런거 먹고도 배가 안차서 라면을 하나 더 시켜먹곤 했는데 지금은 이런 메뉴는 버거워서 나눠먹거나 할 요량이 아니면 시킬 수가 없다.
고로 상이 시킨 음식.
스페셜 토모후 야키는 철판고기볶음과 밥으로 구성, 햄포테이토 사라다, 그리고 돈시루(돼지육수 베이스의 된장국).
메뉴에서 확인해보니 1,300엔 정도 된다.
원작자가 찾아가서 시킨 페타카츠. 한입에 먹기에 약간 큰 정도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 돈까스인데 가늘고 긴 모양의 돈까스로 나온다.
학생과 시장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경양식풍의 집.
리뷰를 보면 딱 화면에 보이는 정도의 맛인 듯 하다. 요코하마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고는 싶다. 이 집보다는 고로상이 들렀던 커피샵 코히분메이의 평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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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ォルム (프랑스어 forme) 포름, 형태, 구조
彫刻(ちょうこく) 조각
小腹(こばら) ~が空(あ)く 출출하다 = ~が減(へ)る
照(て)れ臭(くさ)い 멋쩍다, 겸연쩍다
バラック 바라크, 판자집, 가건물
架(か)かる (다리, 철도) 가설되다, 놓이다
治(おさ)める 다스리다, 지배하다, 통치하다
庵(いおり) 암자
日本武尊(やまとたけるのみこと) 일본의 신의 이름.
拝(おが)む 공손히 절하다, 배례하다 / 빌다, 바라다 / 뵙다
振(ふ)り出(だ)し 출발(점)
岡持(おかもち) 배달통(철가방)
出会い頭(であいがしら) 마주치는 순간, 만나자마자
うん やっぱり 初心に帰って出会い頭の
음,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첫번째 본~
類い(たぐい) 유, 유래
熟(じゅく) 1. 잘익다, 잘 삶아지다 2. (과일이) 잘 익다 3. 익숙해지다, 숙달되다
なるへそ 과연, 정말로, 참으로 = なるほど
成(な)る程(ほど)의 ほど와 발음이 같은 火床(ほど)가 囲炉裏(いろり)의 중앙을 뜻함.
여기서 사물의 중심인 へそ로 바꾸어 부르는데서 이 단어의 유래가 됨.
脇(わき)が固(かた)める 지지하다, 지원하다
脇役(わきやく) 보좌역
引っ張り合う(ひっぱりあう) 서로 잡아당기다
足を~ 서로의 발목을 잡아당기다 → 서로의 발목을 잡다, 서로 방해하다.
引っ張り合っていない 서로 발목을 잡지않다, 서로 방해하지 않다
くべる (장작을) 지피다
燃(も)やす 태우다
気さくな 싹싹한 = 気軽(きがる)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