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개월 전)의 리뷰도 있는 걸 봐선 영업을 계속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매운 요리를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그리 선호할만한 음식점은 아니다. 드라마에서도 고로상을 제외하곤 전부 젊은 남녀가 손님으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위장이 튼튼한 젊은이의 음식일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간혹 엑스트라로 나오는 배역의 여배우들이 스토리랑 상관없이 풀샷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래성이 있다고 보이는 여배우들을 선보이는 그런 장면들이다.
이 배우는 시모미야 리호코(下宮里穂子)라는 배우인데 1989년 생으로 올해 33살이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1이 2012년 방송됐으니까 이 화면에 나오는 당시는 24살이다. 9년이 지난 2021년 현재의 실적으로는 그리 큰 발전은 없는 것 같다.
연예계라는게 이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연기력은 물론이고, 자기만의 개성이라는게 확실해야 하는데 참 뜬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마츠시게 유타카(1963년생)도 20살인 1983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했지만, 호리호리한 몸과 외모로 주로 야쿠자 역할의 단역만을 맡아왔다. 2009년 심야식당에서도 역시 조연급의 야쿠자 역할을 맡았는데, 이 드라마에서 비엔나 소시지를 먹는 그의 모습을 본, 고독한 미식가의 연출자가 이 배우를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으로 발탁하면서 고로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어, 49살이 되어서야 연기활동의 꽃을 피게 되었다.
지금은 연기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고독한 미식가를 관두고 싶어도 관둘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얻은 정도이다.
인생은 참고 기다리는 자의 몫일까나?
토시마구 이케부쿠로, 국물없는 탄탄멘
중화요리, 양 2호점.
사천요리, 대표 메뉴가 수제교자, 수제 샤오룽바오(만두), 탄탄멘 3가지인 듯. 드라마에 샤오룽바오는 안나왔다.
야키교자(군만두), 만두는 물론, 날개(밑에 사진처럼 만두 주위의 눌러붙은 반죽 부분을 말한다. 피자의 크러스트처럼)까지 맛있는 둥근 교자. 떼어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
반산수. 산뜻한 산미와 두부라고는 믿기지 않는 씹는 맛이 반갑다.
홍당무, 오이와 모두부의 껍질 부분을 채썰어서 드레싱에 무쳐낸 것. 일종의 샐러드.
국물없는 탄탄멘. 먹으면 끝내준다. 단번에 사천의 마(사천 특유의 아리고 매운 맛)이 전신을 휘감는다.
양념과 섞으면 꼭 스파게티처럼 보인다. 매운 정도가 보통이라도 처음 먹는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정도인 듯.
산초로 매운 맛을 내는 데 한국의 고추와는 다른 매운 맛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산초는 주로 추어탕 집에 가면 많이 넣어서 먹는다. 아마 한국 산초와도 다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추어탕집에 가면 산초를 듬뿍 넣어서 먹는데 맵다기 보다는 잡내를 잡아주는 정도이다.
개인적으론 그리 먹어보고 싶은 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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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か抜(ぬ)ける 때가 벗다, 촌티가 없이 세련되다.
恥(はじ)をかく 창피를 당하다
険(けわ)しい 험하다, 험상궂다, 험악하다
本場(ほんば) 본고장, 본산지
~っぽい ~스럽다, ~답다
本場っぽさ 본산지스러움. 본고장다움
クコ 구기자
家賃(やちん)が手頃(てごろ) 집세가 적당하다
手狭(てぜま) 비좁다
淹(い)れる (차 등을) 달이다, 내다 → 보통은 入れる로 쓰임
痺(しび)れる 1. 저리다, 마비되다 2.(속) (강한 매력에) 황홀해지다, 넋을 잃다
ヒリヒリ 몹시 매운 맛의 느낌 ; 바늘에 찔린 듯한 아픔; 얼얼, 뜨끔뜨끔
山椒(さんしょう) 산초
びんびん 1. 꽝꽝 2. 민감하게 느끼는 모양, 마음에 강하게 울리는 모양
しょっちゅう(初中) (속) 늘, 언제나, 부단히
挽肉(ひきにく) 기계로 갈거나 저민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