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대 Idol로 한국 대중가요의 축이 옮겨진지도 20년도 넘은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어찌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예전의 원숙함이 그리워짐은 어쩔 수 없는 노땅들의 세대차인듯.

그래도 2009년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Idol이라고는 하지만 음악적 성취에 있어서만은 꽤 의미 있는 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것도 다 각본에 짜여져 있는 것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음악은 듣고 좋아서 즐기면 그만 아니겠는가.

<브라운 아이드 걸즈>
최근 아이돌 그룹 특히 걸그룹들중 가장 음악의 완성도가 높다고 하겠다.
그래도 살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을 내놓고 있다. 조금 상업적인게 지나쳐서 들을만한 노래들을
찢어서 음반을 Part1, Part2로 내고 있어서 좀 짜증은 나지만 요즘같이 가수들 먹고 살기 힘든
현실이라 수긍은 된다. "노래가 좋으면 음반을 사라. 초중고대딩들아!" 빨아만 먹다보면 결국
나중엔 꿀은 한점도 없는 설탕물만 먹게 될거다


<리쌍>
2009년에 내놓은 Hexagonal은 꽤 대중에 어필하는 넘버가 들어있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이 Feat.한
노래에는 정말 간만에 유쾌한 해학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넘버는 "내 몸은 너를 지웠다"인데 19금이란다.
썅~ 미친리쌍에서도 좋아하던 노래가 "조까라마이싱"이었는데. 그것도 19금인가?



<K-Will>
발라드가 살아남을 자리가 있긴 한건가?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긴 한 것 같다.
이건 모 심의에 걸려서 뮤비가 공개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공륜은 다 나가 뒈졌으면 싶은게 솔직한 국민의 심정이다. 내가 내는 세금이 왜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일을 하는 새끼들 밥값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좃도.


<원투>
못된여자1보다 1250배쯤 좋은 것 같다. 피처링은 서인영이라고 하는데 얼굴만 피처링한건가?





<포미닛>
2NE1과 함께 파워풀한 보칼과 댄스의 힘이 느껴진다.



<2NE1>
라이브를 보면 이 아이들은.. 아이들이 아니다. 산다라의 보칼능력이 조금 처지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Super Junior>
노래의 간지로는 2009년 쵝오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선호하는 것들만 뽑아서 매우 편중된 느낌은 들지만 그럭저럭
2009년 들어줄만한 가요들도 꽤 많았던 것 같다.

<Lady Gaga>

올해 전세계에서 꼽으라면 이 누님을 따라갈 자 누가 있으랴.




<Michael Jackson>

이 형님이 계셨다.... 20세기 최고의 간지, 그 분이 가셨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