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얼마전 해피투게더에서 강주은 씨가 남편인 최민수랑 나온 에피소드를 재밋게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다. 

 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되었다.

 책은 편집자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강주은씨의 개인적인 삶, 남편과의 만남 이후의 결혼생활, 그리고 아이들의 육아의 이야기로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많은 부분은 역시 남편 최민수씨와의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의 이야기들이며, 겉으로 보여졌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라는 것 자체로도 이 책은 읽을만하며, 진지한 삶의 철학을 가진 건강하고 슬기로운 중년여성의 지혜의 이야기로서 큰 가치가 있다.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라는 것에 쉬운 길이 없겠지만, 그녀가 겪은 길이 대중이 보던 것처럼 흐드러진 꽃길만이 아니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고, 배우 최민수가 대다수의 대중이 알듯이 그렇게 화려하기만 하고 철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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