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끌던 2009년 이후로 10년 간 핵심 증인으로 12번의 증언을 했지만, 결국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은 여전히 잘먹고 잘살고 있다.

새로운 정권에서 다시 한 번 국민청원에 의해 새로운 수사를 시작하고, 핵심증인인 윤지오씨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13번 째의 증언을 했다.

그 10년 간 윤지오씨가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얽혀서 겪었던 아픔에 대한 기록이다.

보면서 무거워지는 마음과 울분으로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리 긴 내용은 아닌데, 우리 시대의 가장 부끄러운 기록 중의 하나라 그런지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저자인 윤지오씨도 이 사건으로 너무나도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는 걸 재삼 알게 되었다.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윤지오씨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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