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첫 번째 힘은 스토리이며, 두 번째는 디테일이다.
거의 모든 화면이 모바일, PC, TV의 화면을 다시 스크린으로 옮기는 형태의 영상으로 진행되는데 이것이 도리어 극의 현실감을 더한다.
이 영화에서 2번의 반전이 있는데, 작년에 개봉한 겟아웃과 맞먹을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플 아이맥, 아이폰,페이스북,텀블러,유캐스트 등, 현대인에게는 이제 불가분인 PC, 모바일 그리고 SNS으로
이어진 네트워크 세상은 이제 현실과 오버랩되며 경계를 지워나가고 있다는 실감을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은 이제 온오프를 경계 짓지 않고 두 세계가 융합된 새로운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끝내준다.(It's really awesome!)
이제 부모 노릇을 하려면 주인공 정도로 SNS의 딸 계정의 비번 정도는 알아 낼 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 되는 세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