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정권이 바뀌지 않았으면 아마 개봉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 대한민국과 북한이 교류를 해야 할 단 1가지의 이유와 그것을 방해하는 100가지의 세력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다.

지금 현재 문재인 정권에서 북의 김정은과의 판문점 회담을 통해 남북교류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지만, 그 당사자외에

남북의 냉전에 이해관계가 얽힌 전세계의 모든 집단의 보이지 않는 방해가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는 것은 마치 중력의 방향을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다. 당사자인 남한과 북한 모두의 간절한 바람과 그 어떤 방해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없이는 이 변화는 결국 한낱 바람으로 끝나버릴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한민족의 염원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영화가 쌓여서 과연 우리 민족의 의지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누군가에겐 한낱 오락 영화겠지만, 남북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는 이에게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예상외로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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