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마동석의 영화다.
 
마동석의 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터프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며, 약간은 귀여우면서도 서먹한,
무서운 듯 하면서도 약간은 우스운, 그리고 악인에게는 아주 냉정하고 잔혹한.
 
마동석 외에 독사, 이수의 캐릭터도 굉장히 좋았다. 
(독사역은 현재 개봉중인 남한산성에서 용골대로도 나온다.)

장첸역의 윤계상은 제대로 악역으로 확실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두번째로 마주치는 마지막 격투신에서주인공인 마동석의 포스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체급이 차이가 나는 느낌)

스토리와 구성 모두 깔끔하고, 액션영화의 모범과 같은 작품이다.

 

평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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