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뚱뚱했던 몸이 컴플렉스였던 저자가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계속 찌는 살로 고민하던중,
딸아이의 "아빠, 뱃살 좀 빼지?"라는 말에 자극되어 시작된 운동과 이것을 계기로 몸짱 식스팩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중에 깨달은 것들과 에피소드에 대한 내용이다.(사실 교보문고에서도 건강으로 분류되어 있긴 한데, 자기계발에 가깝다)
제대로 된 운동을 위해 PT를 신청하고, 6개월간의 기간동안 제대로 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책에도 나와있는 멋진 몸매로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는 자체로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책의 내용은 그러한 노력으로 몸이 변화한 후에 오는 것들은 저자의 관점에서 정리한 것이지만, 상식적으로도 수긍이
가는 것들이 많이 있다.
4장에서 목표의 시각화와 시각화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 그리고 그 힘든 노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내용이 좋았으며, 5장에서도 비우는 삶, 몸의 중요성, 계획과 실천, 그리고 루틴의 중요성등이
기억에 남는다.
책의 말미 대학에 나오는 수신(修身)이라는 말로 끝맺음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이 책의 모티브가 되는 한근태 박사의 '몸이 먼저다'는 이 책을 보고 나니 꼭 봐야 할 것 같다.(알고보니 베스트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