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신문 기자로서 한국 주재원으로 있던 경험을 통해 일본과 한국 양국 모두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주요한 내용은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불황기를 잘 이겨내고 지금 회복하는 중이라는 점과, 한국은 과연 일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경제체력이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이 20년간의 불황을 겪으면서 그 불황속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성장 혹은 쇠퇴 일보직전에 다시 살아나게 된 기업들에 대한 사례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어떻게 다가올 어려움을 이겨낼 것인가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사실상 초반에 일본의 불황기와 한국의 비교에 대한 부분은 좋은데, 뒷쪽 일본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너무 축약되어 있어서 피상적인 점이 보인다.
초중반부의 일본의 사례와 그에 대한 한일비교 부분은 흥미롭다.